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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아파트, 웅장하지만 답답한 그 느낌.
웅장함. 오늘 돌아다니고 이 아파트를 보면서 들었던 생각이다. 웅장함을 좋게 말한다면, 뭔가 좀 있어보이고 꽤 잘나 보인다고 할 수 있다. 그런데 나에게 있어서 이 아파트가 주는 웅장함은 좋은 의미보다는 좋지 못한 의미였다. 왠지 너따위는 오지 마라는 뜻 같은 웅장함이었다. 요즘 가끔씩 듣는 옛날 라디오 방송이 있다. 정은임의 영화음악. 2003년도에 이 방송을 시작하는 그녀의 소재는 백화점이었다. 백화점이 주는 웅장함이 누군가에게는 감히 들어가서는 안될 것 같은 위압감을 준다는 이야기. 이 아파트를 보는 순간 떠오르는 이야기였다. 높고 웅장해서 멋져보이지만 그 때문에 무언가 나를 가로막는 느낌. 정은임의 멘트는 그런 웅장함을 없애고 누구나 다가설수 있는 방송을 만들겠다며 다짐의 말을 전했다. 그래서 이 아파트들이 멋져보..추천 -
[비공개] 내 블로그 한번 뒤돌아보기.
내가 그동안 초대한 블로거들을 찾아봤다. 마지막으로 초대장을 보냈던 것이 작년 3월이었다. 아마도 그분들은 나를 기억못할 것이다. 누군가 초대해준 것은 생각나도 말이다. 나도 그러하니 뭐... ^^;; 그때까지 나눠준 초대장은 60장쯤 된다. 많은 티스토리 블로거들이 경험하고 있듯이 이렇게 많이 나눠줘도 블로거로써 살아남는 사람들은 손에 꼽을 정도다. 뭐 개인의 성향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1년동안 블로그에 포스팅을 하지 않으면 그 사람은 블로그라는 것이 있었던 사실을 잊은 경우가 높다. 게다가 왠만하면 블로그 초대장 받고 만들어서 일주일 동안 포스팅 하나도 안하면 그대로 쭉 블로그를 안할 가능성도 90% 이상이다. 그럼 내가 나눠준 초대장을 가지고 최근까지 다시 말해 최근 한달 동안 포스팅을 한 블로거는 몇명이나 될까? 직접 하나..추천 -
[비공개] 중앙일보의 2012년판 자전거는 영화티켓
네 이놈들~~!!! 딱걸렸써~!! 내 정보는 어디서 입수한 것이더냐. 난 중앙일보를 안본단 말이다. 신문에 자전거 끼워팔기의 2012년도 버전은 케이블 방송에 영화티켓이더냐. 내 개인 정보가 만민을 위한 만민의 개인정보임을 알지만 네 녀석들의 이런 행태까지는 도저히 참을 수가 없구나. 설사 무작위 문자라도 하더라도 그건 엄연히 다른 사람들에게는 폭력임을 모르는 것이더냐!! 내 친히 방방곡곡에 너희들의 짓꺼리를 퍼트려주마. 요즘에 보내기트위터에 보내기페이스북에 보내기미투데이에 보내기추천 -
[비공개] 유무선인터넷공유기의 인터넷 끊김 현상.
유무선인터넷공유기를 바꿔도 인터넷 끊김 현상이 생기는 사람들을 위해. 방법을 찾다 찾다 하도 답답해서 글을 남긴다. 이 글은 2012년 1월 20일에 쓰였다. 인터넷에 나와있는 방법들 모두 써봤다. 공유기도 바꿔봤다. 결국 문제 해결은 안되었다. 혹시나 도움이 되는 글을 누군가 남겨줄수 있을까? 없으면 뭐 어쩔수 없고 나중에 찾으면 이 포스팅에 해결방법을 첨부할 생각이다. 우선 지금 인터넷 상태와 문제, 그리고 시도방법을 소개한다. 1. 유무선공유기 사용시 유선과 더불어 무선 모두 인터넷이 끊기는 현상이 자주 발생한다. 2. 이 현상의 진행은 최근 지속적으로 발생했다. 때문에 당연히 인터넷 회선을 의심했다. 워낙 품질 나쁘기로 유명한 KT를 쓰고 있는지라 무조건 KT탓이라고 생각했다. 3. 혹시나 하는 마음에 인터넷 회선이 들어오는 선을 공..추천 -
[비공개] 2012년 1월 19일의 잡담. 만화, 팟캐스트 그리고 끝장토론
만화가들 대박나도 생계가 암담하다. 2011년 12월 29일 만화진흥법이 통과되어 문화컨텐츠로서 정부의 인정을 받고 지원을 받게 되어 좀 나아질 것이라 예상되지만, 아직까지 만화가들의 삶은 곤궁하다는 인터뷰 내용. 대박 책을 내도 생계를 위해서 출판사에 저작권을 넘기게 되고, 포털은 이용할 대로 이용하지만 제대로 대우를 해주지 않아 트랙픽을 많이 유발시켜도 추가 되는 인센티브는 기본급에서 더 나아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요약하면 만화가가 재주를 부리고 이득은 중간에서 다 채가 버리는 구조라는 것이다. 뭐 포털은 공짜 만화니 어쩔수 없다고 할지 몰라도 그 덕분에 포털의 광고 수익이 느는 거 아닌가? 더불어 광고단가도 쎄게 부를 수 있는 근거도 되는 것이고 말이다. 그런데 그들을 위해서 일하는 사람들이 생계를 걱정한..추천 -
[비공개] 특종을 노렸던 월간조선, 괜히 천안함만 끄집어 냈다.
다시 수면위로 떠오른 천안함. 이 이야기를 다시 끄집어 낸 건 조선일보측이다. 정확하게 이야기 하면 월간조선이지만 뭐 아무튼 한가족이니... 네이버를 훑어보다가 깜짝 놀랄만한 뉴스가 있었다. 북한의 김정남이 천안함은 북한 소행이라고 했다는 것이다. 이 제목을 본 순간 나는 "헉"하고 놀랐지만 옆에 '조선'이라는 단어를 보고 안심했다. ㅡㅡ;; 이 녀석들 장난질이 하루 이틀일이 아니었으니... 그렇게 무시하고 있었는데 구글에서 검색하다가 국내 뉴스 중 상위에 조선일보측의 천안함 보도는 오보다라고 하는 미디어 오늘의 기사가 떠있었다. 구글의 메커니즘상 많이 자료수집은 못하더라도 뉴스가 상위에 뜨는 건 그만큼 나름 화제가 되고 있다는 뜻이라서 주욱 읽어봤다. 그랬더니 조선일보측의 보도가 나가고 그 보도를 바탕으로 동아일보..추천 -
[비공개] 이상한 이야기
어디선가 분노한다. 작년에도 분노했고, 그 전년도에도 분노했고, 또 그 전년도에도 분노했다. 삶이 막막해져가는 소리가 들린다. 사람들의 아우성 소리가 들린다. 누가 좀 살려달라고 소리 친다. 소리치다 지쳐 운다. 양복을 말끔하게 차려입은 사람들은 고민한다. 정확히 아침 9시부터 고민을 시작해서 6시까지만 한다. 주말에는 고민하지 않는다. 책상을 떠나지 않는다. 그들은 저들의 말을 들었다. 듣고 듣고 또 들었다. 저들의 이야기를 듣고, 저들이 원하지 않는 방법을 말한다. 저들은 그렇게 평생을 빼앗긴다. 양복쟁이들은 매일 평일 아침 9시부터 6시까지만 고민한다. 그렇게 그들은 책상 앞에서 우는 이들이 원하지 않는 방법을 제시한다. 저들이 외치다 지쳐 울먹이며 눈물로 목을 적실때 양복쟁이들은 비싼 알콜로 목을 적신다. 저들의 소리..추천 -
[비공개] 인기 검색어로 검색된 블로그엔 블로거들이 없다.
심심해서 포털의 인기검색어를 클릭해봤다. 여전히 검색어에 걸리는 것은 광고의 향연. 블로그든 까페든 검색어에 최적화 해서 올리는 쎈쓰는 필수라는 듯이 제목을 적어서 올린다. 그럼 그 글을 클릭했을 때 나는 무엇을 볼 수 있을까? 당연히 내용없는 쓸데 없는 헛소리다. 즉 클릭의 이유는 내용도 궁금하고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도 궁금해서 인데 나오는 건 인터넷의 뉴스 뿐이기에 쓸데없는 헛소리라는 것이다. 아무런 이유없이 글과 사진을 긁어오기 바쁜 그들. 이런 쓰레기글을 올리는 사람들의 목적은 하나다. 사람들이 많이 보게 하는 것. 그렇게 하면 광고가 된다는 이유 때문이다. 뭐 각종 대출이니 성형외과니 법률사무소니 하는 곳들의 광고는 하도 많으니 이제는 그러려니 한다. 내 생각에는 이들은 전문 업체에서 관리하는 듯 싶..추천 -
[비공개] 세상을 이야기하는 블로거들이여, 내가 사는 동네 먼저 살펴보자.
이런 생각을 종종 한다. '내가 사는 이 동네를 나는 얼마나 알고 있을까?' 20년 넘게 한 동네에 살면서 변화를 목격했지만 정말 무엇이 어떻게 변했고 또 어떻게 변해야 하는지 생각이나 하고 지냈는지 궁금해질 때가 있다. 또 이런 생각도 해봤다. '요즘 SNS니 블로그니 하면서 인터넷 소통이 쉬워졌다는데 내가 사는 동네 이야기는 얼마나 알고 또 이야기하고 있나?' 동네에 관한 소식이 구청에서 나오는 신문형태의 종이에 담겨져 나오지만 2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나는 그 종이를 진지하게 바라본 적이 없었다. 게다가 거기에는 별로 볼 꺼리도 없었다. 그냥 저냥 구청장의 치적이나 홍보하는 것 이상의 이야기는 없었던 듯 하다. 그런 소식지 속에서 동네사람의 이야기가 실린다면 과연 그 이야기가 진실되어 보일까? 아마 전혀 아닐 것이다. 그렇다면 ..추천 -
[비공개] 2012년 1월 15일의 잡담. 농협의 농민 등쳐먹기와 일본의 허세
비료값 16년간 담합. 인터넷 뉴스에 따르면, 남해화학, 동부, 삼성정밀화학 등 13개 업체가 짜고 농협 중앙회에 납품 단가를 올렸다고 한다. 부당이득은 총 1조 6천억원으로 추산되며, 벌금은 828억이라고 한다. 특히 남해화학은 시장의 42.4%를 차지하고 있고, 동부는 19.9%를 차지하고 있고, 이들을 포함한 상위 7개 사의 점유율을 합치면 90%에 달한다고 한다. 즉, 얘들이 그동안 비료시장을 마음대로 쥐고 흔들었다는 사실이다. 그것도 들키지도 않고 16년 동안이나. 이것도 그들 나름대로의 관행이었을 것이다. 16년동안 해왔으면... 뭐 뻔하지 않겠는가. 더 재미난 사실은 남해화학은 농협중앙회의 자회사라는 것이다. 그러니까... 농협에 납품을 농협이 하면서 다른 애들 한테 따라오라고 했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도있다. 즉, 농협중앙회는 농민들 피고름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