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공개] 왕좌의 게임 속에서 스타크 가문의 왕 선언에 반발이 없는 이유
왕좌의 게임 두번째 시즌이 시작되었다.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이 드라마는 해외의 판타지 매니아층에서는 엄청난 호평을 받고 있다고 한다. 그 덕에 소설을 보려고 구입했지만... 한국판은 번역이 개판이라는 소문에 의해서 겁없이 원서를 구입해 몇장 읽다가 중단했다. 1시즌이 끝나고 열심히 읽으려 했지만 이놈의 영어가 나에게 던져주는 귀찮음이란 마치 맥주병인 내가 한강을 헤엄쳐 건너겠다고 떠드는 것과 같다. 아무튼 그런 드라마가 HBO라는 미국의 유명 케이블티비에 의해서 제작이 되었다. 이미 왠만한 영화 빰치고 남을 정도의 작품을 만든 케이블인지라 처음부터 기대를 왕창 가지고 있었음에도 그 기대 이상의 모습을 보여줬다. 그리고 2012년 4월 두번째 시즌이 공개되었다. 두번째 시즌의 첫 이야기가 어떠했느냐고? 당연히 엄청..추천 -
[비공개] 공자께서 말씀하시길, 1천개의 포스팅을 하려면....
블로그를 하다가 예전에 썼던 글을 보면서 스스로를 반성하게 된다. 그 중에는 논어와 블로그를 연계시켜서 했던 포스팅이 있었다. 내 블로그 활동 중 가장 양질(?)의 포스팅이 아니었나 싶은 작품(?)같은 것이다. 비록 논어 모두를 블로그와 연계시키지는 못했다. 논어의 편들 중 가장 먼저 시작되는 것을 학이편이라하는데, 이 학이편 다음부터는 내용의 반복도 꽤 되고 블로그와 연계시켜서 해석하기에는 무리가 있는 내용이 좀 많기 때문에 학이편까지만 했었다. 어쩌면 창의력 부족 때문일 수도 있지만.여하튼 그 포스팅 중에 1천개의 블로그 포스팅을 하려면... 이라는 식의 내용을 작성한 것이있다. 子曰.道千乘之國.敬事而信.節用而愛人.使民以時. 자 왈 도 천 승 지 국 경 사 이 신 절 용 이 수 인 사 민 이 시 이 내용을 블로그관련 이야기로 패러디(..추천 -
[비공개] 알아도 쓸데 없는 역사 이야기 - 고대 그리스와 아테네
아테네에 대해서...뜬금없이 왜 아테네인가 하면, 봉봉이님의 추천(?)으로 요즘 도널드 케이건의 펠로폰네소스 전쟁사를 읽고 있기 때문이다. 읽으면서 느끼는 것이지만 만약 내가 역사에 대한 공부가 부족했다면, 정말 재미없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나마 배경 이야기를 알고 보는 나도 좀 지루한 편인데 그렇지 못한 사람들은 도통 무슨 소리인가 싶겠다는 생각이 든다.번역이나 글 자체에 대한 문제는 크지 않다고 본다. 어짜피 이 책을 낸 사람들은 대중을 노린 것이 아니라 역사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이 있는 다르게 말하면 학부생 정도의 지식(?)쯤을 보유한 사람들을 노린 것일 테니까. 이건 다른 말로 하면 역사에 대해서 상식 이상의 지식수준을 갖췄다는 이야기로 풀이 될 수도 있다. 그렇다면 흔히 말하는 역사 덕후라 불리는 사람들도 이 범..추천 -
[비공개] 돌아다님은
돌아다님은 꼭 발로만 이뤄지는 것은 아니다.돌아다님은 꼭 눈으로 봐야 하는 것은 아니다. 돌아다님은 꼭 냄새를 맡아야 하는 것은 아니다.돌아다님은 꼭 손으로 느껴봐야 하는 것은 아니다. 내 머리가 이해하고, 가슴이 느껴지면,신체가 반응하지 않아도.그건 돌아다님이라 할 수 있다.몸을 움직이지 않아도,눈으로 보지 않아도,냄새를 맡지 않아도,손으로 느끼지 못해도,머리가 이해하고 가슴이 느낀다면, 당신은 돌아다니고 있는 것이다. 마이피플 트위터 페이스북 더보기 미투데이 요즘추천 -
[비공개] 4월 독서토론 모임을 해요!!!
4월의 주제 책은 [구해줘] 입니다. 저자는 기욤 뮈소 입니다. 모임 날짜와 시간은 4월 22일 일요일 오후 1시 입니다. 모임 장소는 신촌의 커피빈 입니다. 참가비는 없습니다. 신청 방법은 여기에 댓글을 달고, myahiko@gmail.com 으로 메일을 주시면 제가 보내주신 메일 주소로 제 연락처를 공개하는 방식입니다. 메일만 보내면 되는데, 굳이 여기에 댓글다는 것을 부탁드리는 이유는 정확한 참석자를 가려내기 위함입니다.^^;; 조금 불편하더라도 이해해주시리라 굳건히 믿겠습니다. ㅋㅋ (블로그에 제 전화번호가 노출되는 것을 좀 꺼리는 편인지라. ㅜㅜ) * 참고로 이 독서토론 모임은 네이버 까페에서 활동 중 입니다. 어떤 식으로 누가 참여했는지에 대해 궁금하시면 오른쪽에 독서토론 링크를 클릭해서 참고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추천 -
[비공개] 나는 포털 중독에서 벗어나고 있나?
포털 중독블로그 연판장 문제(다음을 규탄하는 행동)로 다음이라는 포털에 관심을 줄였다. 그러면서들었던 생각은 내가 과도한 포털 중독자는 아니었는가라는 의문이었다.과거에 나는 컴퓨터를 켜고 내 블로그를 둘러보고 나면, 마치 매일 꼭 해야 하는 일과라도 되는 듯이 다음이라는 포털을 들어가서 뉴스를 살펴봤었다. 다음이라는 포털 전에는 네이버를 주로 이용했었다.이런 포털 중독은 사람들과 대화가 활발해질수록, 블로그를 열정적으로 운영할수록 심해졌다. 이유는 사람들과의 공통 관심사를 인터넷 검색어 순위에 두었고, 언론사들이 떠드는 것에 핵심을 두었기 때문이었다. 이런 식의 대화나 글쓰기는나 뿐만 아니라 내가 만나는 상당수의 사람들과 내 블로그에 검색을 통해 들어오는 많은 수의 사람들도비슷한 것을 보고있었기 때문이었..추천 -
[비공개] 르몽드 디플로마티끄, "경제학자라는 청부업자"를 읽..
르몽드 디플로마티끄 한국어판(2012.03)에 이런 제목의 글이 실렸다. "경제학자라는 청부업자" - 르노 랑베르(르몽드 기자) 이글은 유료구독자가 아니면 전체 내용을 볼 수 없으니 여기서 간단히 요약 하도록한다. 이 기사에서 핵심으로 주로 이야기 하고 싶었던 것은 경제학자들이 기업과 은행들에 의해서 언론을 통해 대중을 기만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현재 벌어지고 있는 경제문제를 중립적인 입장에서 설명하기보다 기업의 오너들과 은행의 입맞에 맞춰 진단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 대중에게 많이 노출 되는 경제학자들의 이력을 꼼꼼히 살펴보면, 기업의 상당한 지원을 받고 있거나 은행에서 돈을 많이 받는 자리에 있는 경제학자들이 수두룩 하다는 사실을 전한다. 그러면서 이 경제학자들은 마치 자신이 중립적인 위치에서 말하는 사람..추천 -
[비공개] 정주영은 "이명박은 머슴으로도 쓰지말아라" 라고 이..
정주영과 이명박을 말해주는 대표적인 문장이다. 이명박이 현대건설에서 엄청난 고속 승진으로 셀러리맨의 신화로 불리운 것은 이미 유명한 이야기다. 때문에 요즘 흔히 쓰이는 이야기 중에는 이제는 고인이 된 정주영 현대그룹 회장이 아들 정몽준에게 "이명박은 머슴도 시키지 말아라"라고 회고록에서 전했다는 이야기가 널리 퍼져있다. 그래서 시간이 많은 내가 출처를 찾아서 검색을 했다. 우선 결론을 먼저 이야기 하면 해답을 찾지 못했다. 그럼에도 나름 의미가 있으리란 생각에 이렇게 포스팅을 해서 남겨둔다. 아!... 그리고 이야기의 출처를 찾아나서다가 이명박이 왜 신화가 되었는지 어떻게 된 것인지에 대한 밑그림도 얻었다. 물론 이 모든 것은 직접 취재한 것이 아니라 인터넷에서 구한 정보들을 바탕으로 한 것이다. 미리 참고하기 바란..추천 -
[비공개] 3월 독서토론 모임 후기
혼돈과 혼란. 합리와 불합리. 기억과 망각. 사람들은 많은 것을 느끼고 그것을 나름대로 조절하고 혹은 조절당하면서 산다. 누군가는 그것을 수식으로 표현하려하고 누군가는 그것을 그림으로 표현하며, 또한 누군가는 그것을 글로 표현한다. 모임이 있기 전 새벽, 나는 오랜만에 잠시 잊고 있었던 미국 드라마 하나를 본다. 이 수사물 드라마는 꽤 독특한 것을 소재로 이야기를 이끌어내고 있다. 모든 것은 수학으로 표현할 수 있다는 전제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사건을 해결하는데 있어서 수학 천재인 주인공은 이 수학적 지식을 이용해 범죄자를 좀 더 빠르게 그리고 정확한 위치에서 발견한다. 수학은 합리의 대표적인 학문이다. 수학은 모든 것이 합리적이라 선언하는 것이고 이 드라마는 그 합리를 활용할 수 있는 범위는 무한대라고 말한다. 또 ..추천 -
[비공개] 한홍구의 유신과 오늘 4회를 보고...
역사에 관한 잡담은 언제나 그렇지만 조심스러울 수 밖에 없다. 우선 명확한 것과 그렇지 못한 것을 가려내야 하고, 인용하는 학자의 명성도 꽤 중요하기 때문이다. 여기서 말하는 명성이란 그 학자의 유명도에 대한 것이 아닌 얼마나 사료에 대한 검증을 거치고 조심스레 이야기를 꺼내는가하는 점을 말한다. 예를 들어 조선일보의 최근 오보처럼 하지도 김정남이 꺼내지도 않은 천안함에 관한 말을 마치 김정남이 꺼냈던 것 처럼 꾸미는 짓따위를 하느냐하는 것이 될 것이다. 그런 면에서 본다면 이번 포스팅에서 이야기 하고자 하는 한홍구는 얼마나 믿음직한 학자인지 부터 검증을 해야 하는 것이 우선이 될 것이다. 내가 바라본 한홍구는 1970년대를 넘어오기 전 역사에 대해서는 꽤 괜찮게 평가하고 싶다. 비록 내가 읽은 그의 저서가 뿐이긴 하지..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