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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개와 피뢰침

남자1은 creative director, 남자2는 brand VP
블로그"번개와 피뢰침"에 대한 검색결과432건
  • [비공개] 2015년 영국 크리스마스 광고 베스트 10

    시간 참 빠르다. 또 크리스마스다. 중추절이나 추수감사절이 없는 영국에서 크리스마스는 대가족이 함께 모이는 1년에 한번 있는 자리고 소매업자들이 1년 매출의 절반 이상을 팔아야 하는 때이다. 남자2가 제멋대로 뽑은 베스트 10, 시작하겠습니다. 10위:Sky는 영국의 올레TV라고 생각하면 된다. 스포츠 패키지에 영화 채널 몇개를 더하면 월 이용료가 10만원을 훌쩍 넘는다. 오리지널 컨텐츠 없이 subscription VOD (Netflix, Amazon)와의 경쟁에서 시간이 그들편이 아닐 것 같지만, 프리미어리그 중계를 보려면 어쩔 수가 없다. 광고에 나오는 방울양배추(Brussels sprout)는 영국식 크리스마스 만찬에 꼭 나오는 메뉴다. 9위: 미국의 슈퍼볼에 비교할만한 영국의 크리스마스 TV 광고전은 왠만한 매체비론 명함도 못 내민다. 크리스마스에 광고를 튼다는 것 자체가 ..
    번개와 피뢰침|2015-12-05 07:55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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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대담#1] 인재 수급

    남자1:몇년간 면접을 하면서 느낀점.광고회사 잘 안온다고 하는데학력 인플레이션은 더 심해짐.스펙좋은 애들이 더 많아진 느낌. 남자1:이유를 생각해보니 한국적인 상황일수도.우선, 논의의 전개를 위해 두가지를 분리해보자고. 광고회사를 직장으로 생각하는 사람들과광고를 직업으로 선택하는 사람들. 독립광고회사들은 대부분 몰락하고,광고회사가 대기업의 계열사인 한국에서는 직장으로서의 매력은 오히려 증가한것 같아.대신에 광고를 직업으로 삼고자 하는 사람들은 오히려 줄어드는 느낌. 한국에서는 엄밀하게 이야기하면광고회사의 매력은 높아지고 있으나,직업으로서의 광고의 매력이 떨어지고 있는 문제. 남자1: 그동안의 리크루팅 논의는 직장으로서의 광고회사의 매력,예를 들자면 자유로운 분위기,연봉, 복지 등에 치우친 감이 있..
    번개와 피뢰침|2015-11-30 01:35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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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어떤 사과 광고

    오늘자 미국 주요 일간지 30개에 게재된 광고
    번개와 피뢰침|2015-11-16 07:06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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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TV는 죽었나?

    "4대매체에서 효과를 기대하는 광고는 이미 끝났습니다, 지금 종말하느냐 마느냐의 분석할 시점이 아니라 아마 끝났습니다." 이곳에 올라온 댓글이다. 많은 광고인들이 이미 정설로 받아들이고 있는것 같다. 그런데 그렇게 간단하지가 않다. 사례#1. 개인적인 경험이다. 6년전에 새로운 글로벌 캠페인을 론칭했다. 나이든 브랜드란 이미지를 끊어 내기 위해서 전혀 다른 느낌의 파격적인 캠페인이었다. 우리는 이제 도전자다라고 선언하고, 기존 매체는 다 버리고 '도전적'인 매체(이노베이션과 디지털)에 집중했다. 새 캠페인을 봤다는 사람들에게선 반응이 아주 좋았다. 그런데 보지 못했다는 사람이 너무 많았다. 예전보다 매체 예산을 줄인것도 아닌데. 결국 TV 예산을 대폭 늘리고 나서야 원하는 지표를 얻을 수 있었다. 사례#2. 2010년 슈퍼볼. 펩시는 ..
    번개와 피뢰침|2015-11-15 04:22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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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세대론

    '밀레니엄 세대'(the Millennials) 지금 글로벌 마케팅에서 가장 핫한 주제는 아마도 '밀레니엄 세대'(the Millennials) 일 것이다. 세대론은 자주 마케팅의 화두가 되곤 한다. 새로운 세대가 등장할때마다 마케팅 동네가 요란법석을 떠는 이유는이젠 늙어버린 마케터들이 자신들이 온전히 이해하지 못하는 세대의 등장에 겁을 먹는건지도 모른다. 그동안 얼마나 많은 '-세대'가 등장했다 사라졌나?그러나 밀레니엄 세대는 좀 실체가 있다. 베이비부머, X세대에 이어 한때 Y세대라고도 불리웠던 밀레니엄 세대는 80-90년대에 태어난 소비자들을 말한다. 밀레니엄 세대라는 용어가 소개된건 이미 여러해 전이지만, 지금 매우 중요하게 다뤄지는 이유는 그들이 대학 교육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노동 시장에 유입되면서 구매력이 생기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특정세대를 ..
    번개와 피뢰침|2015-09-05 06:39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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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힘을 빼라

    어느 분야든 최고 수준에 올라가면 조언이 비슷해진다. "힘을 빼라". 어렸을땐 이 말의 뜻을 알것 같기도 하고 모를것 같기도 했다. '긴장하면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한다란 말인건가?' 나이가 들어보니 그 뜻은 "힘들어 가봐야 소용없다"란 뜻에 가까운 것 같다. 좀 김새는 이야기지만, 세상의 승부는 들어가기 전에 이기고 지는 것이 이미 결정되어있다. 야구 선수를 예로 들어보자. 결정적인 찬스에서 그 선수가 좋은 타구를 날릴 수 있나 없나는 짧게는 스프링캠프, 길게는 몇 시즌동안 누적된 노력에 의해 이미 결정나있다. 수만시간의 연습을 통해서 갈고 닦아진 타격폼과 선구안이 안타를 날리는거지 그 한순간 집중하고 불굴의 의지를 가진다고 못칠 공을 치게 되는게 아니란거다. 광고회사도 마찬가지다. 이번 캠페인은 반드시 성공..
    번개와 피뢰침|2015-07-11 12:54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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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두가지 유형 (1)

    이건 전적으로 내 경험상 하는 이야기인데, 개인의 재능은 본질적으로 두가지 '감'으로 나뉘는거 같다. 영감 (inspiration) 아니면 자신감 (confidence). 신기하게 이 둘은 동전의 양면과도 같아서 서로 반비례하는 경향이 있다. 아마도 영감이 뛰어나면 본게 많아서 자신의 능력에 지나치게 비판적이 되고, 자신감이 뛰어나면 자신의 능력에 대한 객관적인 검증 조차 '자기회의'로 무시하기 때문 아닐까? 둘다 완벽하게 갖춘 사람은 드물고 둘중에 하나만 뛰어나도 먹고살만하다. (내가 아는 사람중엔 남자1이 두가지 감이 동시에 발달한 매우 드문 케이스다.) 그런데 사회 생활을 하다보면 한쪽만 비정상적으로 발달한 사람들이 있다. 먼저 영감이 충만하고 지적자극으로 가득한데 이상하게 자신감이 부족한 '영감과다형'. SNS나 블로그에 쓴 글을 보면 이런 ..
    번개와 피뢰침|2015-07-06 04:02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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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Stress Test

    여러분은 리뷰를 할때 무엇을 보시나요? '아, 저 광고 정말 좋다.' 광고는 일반인을 염두에 두고 만드니까 누구나 어떤 광고가 좋다고 말할 수는 있다. 하지만 수용자로서의 광고와 제작자로서의 광고는 다르다. 광고를 업으로 삼고 있다면, 어떤 광고가 좋다고 할때 그게 왜 좋은지 자신에게 '체계적으로'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무언가를 만들고자 하는 사람에게 이것보다 저것이 더 좋다라는 가치 판단의 기준이 없다면 단 한발자국도 앞으로 나아갈 수없다. 창의의 과정은 선택의 연속이고, 전문가가 된다는건 이런 직업적 가치관이 정교화된다는 뜻이다. 특히 당신이 AE나 CD라면 다른 사람의 아이디어를 평가하고 판단하는 매우 중요한 일을 하고 있는거다. 광고주도 이게 어렵다는걸 알기 때문에 우리에게 돈을 주고 그 판단을 위임하는 것이다. 안..
    번개와 피뢰침|2015-05-24 03:31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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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먼나라 정치 이야기: 영국 총선 관전평

    1. 평일에 실시한 선거였음에도 투표율이 66.1%이었다. 관심없는 사람은 휴일이든 아니든 투표를 안 하는데, 우리나라가 굳이 선거일을 임시공휴일로 만들 필요가 있을까? 사전투표, 투표시간 연장이 훨씬 더 현명할듯. 2. 소선거구제 폐해가 극명히 드러난 선거. 독립당(UKIP)과 녹색당은 전국에서 4백만, 1백만표를 얻고도 겨우 1석씩에 그쳤다. 영국은 비례대표제도 없음. 양당체제를 강화시키는 승자독식의 선거제도(first-past-the-post)를 바꿔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지만, 현재 시스템에 가장 큰 수혜를 입는 보수당과 노동당이 꿈쩍 안한다. 3. 2010년 선거에서 보수당이 과반에 실패하자, 자유민주당(Liberal Demogratic)과 연정으로 집권. 영국 자민당은 우리나라 새정치연합과 좀 비슷한 자유주의 정당이다. 이들이 진보블록이라고 믿었던 많은 사람들에게, 보..
    번개와 피뢰침|2015-05-11 02:13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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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광고회사 실전영어: 제작물 리뷰

    외국과의 협업이 늘어나고 있다. 외국인 제작팀이 낸 아이디어를 리뷰해야 할 경우도 많아졌다. 제작물을 리뷰할때 유용한 영어 표현을 알아보자. 들어가기 전에... 제작물은 creative work,시안은 concept라고 부른다. print concept, TV concept... 초기 아이디어라는걸 강조하고 싶으면 rough concept라고 덧붙인다. 우리나라는 광고의 '컨셉'이 뭐야라고 할때 big idea란 뜻이기 때문에 의미전달이 안 될 수있다. 인쇄의 경우, 러프하게 그린걸 scamp, 맥으로 작업한걸 mac-ed concept. 개인적으로 썸네일이란 표현은 쓰는걸 들은적이 없다. TV는 그림 없이 스토리라인과 카피만으로 script를 쓰고 storyboard를 나중에 그린다. 자막은 super라고 할것. subtitle은 원제작물의 일부가 아니라 나중에 이해를 돕기위해 (예를 들어 외국인이나 청각이상자) 덧씌운걸 말한다. 광고 메시..
    번개와 피뢰침|2015-04-08 02:35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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