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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개와 피뢰침

남자1은 creative director, 남자2는 brand VP
블로그"번개와 피뢰침"에 대한 검색결과432건
  • [비공개] 남자 1 & 2 부산국제광고제 강연 PDF

    ADSTAR_2017_Pyrechim.pdf 혹시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서
    번개와 피뢰침|2017-10-07 06:07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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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글로벌도 야근해요?

    지난 11년간 가장 많이 들은 질문 - 글로벌도 야근해요?. 이 질문 하나에 많은 것이 들어있다고 생각합니다. 야근으로 대표되는 한국 광고업계의 불합리, 비효율, 맨땅의 헤딩에 대한 대안을 찾았으면 하는 바람이 담긴 질문인거죠. 오길비 런던 사무실을 보면 9시반쯤 출근해서 6시면 퇴근하죠. 경쟁PT나 긴급한 상황이 아니면 주말근무는 드뭅니다. 아프면 회사 나오는게 민폐라고 집에 있으라고 하죠. Working From Home - 집에 수리하러 누가 오거나 배달온다고 가택근무도 해요. 육아에 바쁜 젊은 엄마들은 주3일짜리 계약도 흔합니다. 질문을 바꿔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글로벌은 야근을 안하지? 1. 업무의 집중도 먼저 근무시간의 집중도가 달라요. 잡담을 하거나 사적인 일에 시간을 쓰는 경우가 거의 없어요. 담배를 피우거나 커피를 마시..
    번개와 피뢰침|2017-09-24 06:38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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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남자 1의 생존기 04_차이

    "TV광고로 한칼 하시는 분들이 디지털에 강의에 관심을 보여서 놀랐습니다." 몇해전 ㅈ기획 CD들이 참여한 사내 강의에서 들은 이야기 이다. 그때 깨달았다. 다른 CD들보다는 조금 먼저 디지털에 관심을 갖게 된 이유. 나는 사실 한칼 하지 못했다. 실제로 CF를 기가막히게 만드는 CD들이 있다. CF라는 칼 한자루로 웬만한 문제들은 다 해결하는. 그만큼 칼을 잘 써서 이기도 하지만 뒤집어보면 CF이외에 다른 수단이 없어서이기도 하다. 이런 관점에서 보자면 종대사와 디지털 대행사는 명검과 Army Knife의 차이쯤 된다고 할 수 있다. 상대를 베는 일에는 검이 훨씬 우위에 있지만 와인을 따는 것 같은 소소한 문제는 아미 나이프로 손쉽게 해결할 수 있다. 역량을 키우는 방법도 다른다. 종대사는 칼을 갈지만 디지털 대행사는 새로운 도구들을 장착한다. 브랜..
    번개와 피뢰침|2017-09-22 04:47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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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남자 1의 생존기 03_아이디어

    생각과 아이디어의 관계는 패스와 어시스트의 관계와 동일하다. 패스 중에 골로 연결되는 패스만을 어시스트라고 하듯, 수많은 생각 중에 문제를 해결하는 생각을 아이디어라고 한다. 크리에이터(정확한 명칭은 아니지만 통용되므로)는 아이디어를 내는 사람, 즉 문제를 해결하는 사람이다. 이 역할은 광고회사의 형태나 시기에 따라 바뀌지 않을 것이다. 종대사이건 *디지털 대행사이건 크리에이터의 역할은 크게 다르지 않다. 아니 본질적으로 같다. 브랜드가 당면한(혹은 당명하게 될)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다. 시장을 살펴봐야 하고, 사람들의 날것의 욕망을 들여다봐야한다. 디지털 대행사에서 적응할 수 있었던 가장 중요한 이유이다. 간혹 묻는 사람들이 있다. 종대사에서 오래도록 일했는데 디지털 대행사로 옮기는 것이 쉽게 가능하냐고. 축구..
    번개와 피뢰침|2017-09-11 05:30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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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남자 1의 생존기 02 _ 같은점과 다른점.

    변화는 둘로 나뉩니다. 변하는 것과 변하지 않는것. 현상적으로 본다면 변하지 않는 것은 같은점으로, 변하는 것은 다른 점으로 남습니다. 종대사에서 디지털 대행사로의 이전도 마차가지 입니다. 그래서 같은 점과 다른 점을 나누어보고자 했습니다. 세상을 여행하는 사람들의 관점에 관한 비유를 통해. '어쩜 이렇게 똑같지?' 와 '어쩜 이렇게 다르지?'는 다르지만 틀리지 않습니다. 같은 측면과 다른 측면이 상존하기 때문입니다. '어느 쪽에 방점을 두느냐'의 차이는 있겠지만 양쪽을 다 살펴야 본질에 더 가까이 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차이를 통해 같은점이 드러나고 같은 점을 통해 차이가 선명해집니다. 같은점을 통해 본질에 다가섭니다.'사람 참 안변해'라는 말은 사람이 안 변하는게 아니라 그 변하지 않는 부분을 그 사람이라고 말한는 것..
    번개와 피뢰침|2017-09-04 01:08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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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남자 1의 생존기 01_ 설계.

    덜컥, 강연에 대해 쓴다고 해놓고 고민에 빠졌습니다. 처음에는 강의한 내용을 일종의 녹취 형태로 쓰려고 했으나 일단 쓰는 내가 재미없을 것 같고 나중에 강의 영상이 공개될 것 같아서 방향을 선회했습니다. '강의내용이 아니라 강의를 준비한 이야기를 써보자.' 나름 두 남자의 첫번째 합동 강연에 대한 기록의 의미도 있고 혹시 이러저러한 강의를 준비하는 분들에 도움이 될까해서입니다. 영화가 이미 개봉된 후에 발매되는 DVD에 들어있던 일종의 commentary 인 셈입니다. ** 강의를 의로받은 것은 세달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부산국제 광고제, 크리에이티브 캠프의 한 세션을 맡아주세요. 번개와 피뢰침의 두분이서" 강의를 별로 달가워하지 않지만 런던에 있는 남자2 초청비용도 포함이라고 해서 흔쾌히 받아들였습니다. 남자2도 강의보다 먼저..
    번개와 피뢰침|2017-08-30 09:48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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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부산국제 광고제 강연

    지난 8월 25일 부산국제광고제에서 남자 1과 남자 남자 2가 라는 제목으로 강연을 했습니다. 남자1은 종합광고대행사에서 디지털 대행사로 옮겨서 격은 이야기, 남자 2는 런던과 홍콩에서 살아남은 이야기를 하는 자리 였습니다. 강의를 준비하면서 그동안의 과정을 정리하는 의미도 있고해서 그 이야기를 블로그에 올려볼까 합니다. 블로그를 다시 시작한다거나 하는 거창한 말씀은 못드리겠고 강연을 계기로 나눴던 생각들을 여건이 허락하는대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번개와 피뢰침|2017-08-29 06:46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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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유승민은 왜 안 뜨나

    자기가 뽑은 후보를 스스로 흔들더니 개혁보수하겠다고 박차고 나온 자유한국당을 제발로 다시 걸어들어가겠단다. 그나마 기대를 걸었던 국민이 바보지만 유승민의 지지율이 10%라도 나왔으면 이런 상황까지 가지 않았을 것이다. 심상정도 뜨는데 왜 유승민의 지지율은 꿈쩍을 안할까?합리적 보수유권자가 존재하지 않는 나라에서 합리적인 보수정당 자체가 성립안한다는 비하는 일단 접어두고 마케팅 관점에서만 생각해봤다. 1. 제품없는 브랜드 캠페인 사실 바른정당은 대선 이후가 훨씬 기대가 됐다. 과반정당이 없는 상황에서 누가 대통령이 되어도 협치는 필수적이다. 지지층이 겹치는 민주, 국민, 정의가 한배를 탈 수밖에 없을때 중요한 의제는 바른정당이 캐스팅보트 역할을 할 수밖에 없다. ㅂㄱㅎ 탄핵도 바른정당의 용단이 없었으면 불가..
    번개와 피뢰침|2017-05-03 02:25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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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광고쟁이의 대선 관전평

    1. 다자대결은 대세 주요 정당에서만 무려 5명의 후보가 완주를 할 태세다. 다당제는 세계적인 추세다. 연립정부가 당연한 유럽은 말한 것도 없고, 양당제 전통이 강한 영국에서도 Lib Dem, UKIP, SNP 등이 전국 단위 선거에서 유의미한 경쟁을 하고 있다. 기성 정당들이 국가와 사회가 당면한 과제들에 해법을 제시하지 못하면서 새로운 대안에 대한 유권자의 욕구가 강해졌기 때문이다. 엄청난 양의 정보를 접하고 자신의 생각을 쉽게 전파할 수 있게 된 유권자들이 보수-진보 사이의 양자택일에 만족할 수가 없는 것이다. 브랜드의 영역에서도 다자대결이 흔해지고 있다. 경쟁의 새로운 축 - 예를 들어, 테크놀러지나 기업윤리 등이 중요해지면서 마이너한 브랜드나 새로운 브랜드에게도 기회가 열리기 시작했다. Airbnb가 Hilton과 경쟁하고 Paypal이 Visa의 고객..
    번개와 피뢰침|2017-04-29 05:01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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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건축 vs. 광고

    "작품을 만든 사람만 아니라 작품을 의뢰한 사람에게도 상을 주는 분야가 둘이 있어. 그게 건축이랑 광고야. 같은 땅에 방을 100개를 만들 수 있는데 아름다운 건물을 짓기 위해 50개밖에 만들 수없다면 그런 결정은 오직 건축주만이 내릴 수 있거든. 광고도 마찬가지야. 30초 내내 제품 이야기만 할 수 있지만 더 큰 공감을 위해 아이디어와 소비자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것 역시 광고주만이 할 수 있는 결단이지. 그런 용기를 기리기 위해 건축주상이 있고 광고주상이 있는거야." (남자1) 건축과 광고의 유사성은 더 찾을 수 있다. 훌륭한 건축가는 세가지를 이해해야 한다고 한다. Art, science, business. 예술적으로 가치있는 설계는 과학적으로 실현 가능하해야 하고 이것은 반드시 제한된 예산과 스케쥴 안에 완성되어야 한다. 광고도 유사하다. 광고는 ..
    번개와 피뢰침|2017-04-18 07:43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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