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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개와 피뢰침

남자1은 creative director, 남자2는 brand VP
블로그"번개와 피뢰침"에 대한 검색결과432건
  • [비공개] 인턴 숙제

    인턴은 느닷없이 찾아 온 먼 친척같은 존재다. 딱히 집안 일을 분담 시키기에는 부담스럽고 (한달간 머물기로 한 친척에게 설겆이 담당이라고 맡기기에는 쫌...) 그렇다고 그냥 손 놓고 있으면 주는 거 없이 미워진다. 적당히 분위기에 맞춰 자기 할일을 해주기를 바라지만 그 마저 쉬운일은 아니다.숟가락이어디 있는지 알아야 상이라도 차릴텐데, 그거 다 가르쳐주고 일좀 할만하면 이제 보내주어야 할 때이다.예전에는 뭐 했지? 돌이켜보니 제작업무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자료 찾기였다. 프로젝트가 시작되면 관련된 광고를 찾고 모으기 위해 자료실에서 먼지 뒤집어쓰고 신문광고 축쇄본을 복사하거나 종이쪽지가 꽂혀진 디자인서적들을 복사해 벽에 붙여놓는 것 만으로도 하루 해가 모자랐다.목록을 보고 비디오 테이프를 찾아 따로 떠 ..
    번개와 피뢰침|2010-11-11 08:08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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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Voice Demo

    호주 성우들은 이렇게 홍보용 릴을 만들어서 돌리는군요. 재밌네요. Andrew_Carlton.mp3 Dorje_Swallow_Teaser.mp3 DylanLandre.mp3
    번개와 피뢰침|2010-11-08 01:32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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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바이럴 비디오

    광고일을 할 수 있어서 너무 기쁘고 감사하지만, 남의 평가에 절대적으로 의존하게 되는건 참 괴로운 일인것 같다. 과거 같으면 매체비가 없어서 CF 따위 생각지 않았을 작은 광고주들이 요즘은 바이럴 필름 아이디어에 관심이 많다. 유튜브에 몇백만 클릭짜리 동영상은 흔하고, 레이디 가가의 는 3억뷰를 넘었다는 놀라운 소식도 들렸다. 희망이 우리의 잠재력을 무한케 하지만 바이럴 브리프를 건네주는 광고주의 머릿속엔 푼돈으로 대박을 터뜨리는 꿈으로 가득하다. PT때 어떻게든 이기고 싶은 대행사는 그 욕망을 부채질하고 불가능한 태스크를 떠맡게된다. 바이럴에 대한 소셜미디어의 반응은 리얼타임이다. 영화 흥행 순위나 가요 인기 순위를 보면서 남의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광고쟁이하기 참 쉽지 않아졌다. 유튜브 뷰카운트와 페이스북의 Li..
    번개와 피뢰침|2010-11-06 10:48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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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범주오류

    진중권씨가 타진요와 민노당 사태에 대해 '범주오류(category mistake)'로 설명한 글은 상당히 재밌는 사고의 틀을 제공한다. http://bit.ly/b4p2FM 범주오류란 어떤 사물을 그것이 속하지 않는 집합에 집어넣는 실수를 가리킨다. 범주오류를 범하면 매우 논리적인 접근도 올바른 의사결정을 결정적으로 그르치게 된다. 마케팅쪽에서도 범주오류에 해당하는게 무엇이 있을까? 한번 생각해 봤는데 당장은 하나밖에... 끄응. 기억나나? 2000년대 초반 세계 대부분의 선진국들은 차세대 3G 이동통신 사업자 선정으로 난리도 아니었다. 꿈의 이동통신이니 유비쿼터스의 구현이니 현란한 수사들이 나붙었지만 결국 투자자들이 크게 몰릴 수밖에 없었던 것은 엄청난 이윤 가능성 때문이었다. 당시 모든 이동통신 사업자들은 3G의 초고속 데이터 서비스에 흥분했다. 휴대폰..
    번개와 피뢰침|2010-10-31 09:55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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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면접

    몇년 전부터 심심찮게 신입사원 면접에 불려다닌다.나는 대체로 면접은 고사하는 편이다. 몇 시간 씩 시간이 묶여서 때문이기도 하지만사실은누군가를 평가하는 일이 여전히 부담스럽기도 하고 자신도 없기 때문이다.이번에도 한번은 촬영을핑계로 넘어갔는데 두번째는 더 이상 어쩔 수 없어서 면접에 임했다. 여전히점수표에 동그라미을칠 때 망설이기는 했지만예전에 비해서는 좀 더 여유가 생겨서인지면접을 하러 온 사람을 볼 수 있게 되었다. 내가 신입사원 면접을 해본 지가 꽤 오래 전 일이라 면접에 임하는 사람들의심정을 다 헤아릴 수도 없고 요즘은 또 어떻게들준비하는 지 모르겠지만 몇가지 눈에 띄는 점들을 이야기하고자 한다.일단은 제발 어설픈 면접요령은 따라 배우지 말았으면 하는 점이다. 이번 면접은 10분 정도의 프리젠테이션과..
    번개와 피뢰침|2010-10-20 08:42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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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수도 사용량과 광고 효과의 상관 관계

    ??? 전혀 상관없을 것 같은 이 두가지 지수가 사실은 밀접한 관계가 있다. 다음은 뱅쿠버 올림픽 아이스 하키 결승전 당시 에드먼튼市의 수도 사용량을 보통때와 비교한 그래프이다. 혹시 이 경기 내용을 모르시는 분이 계시다면, 캐나다가 미국을 연장전 끝에 서든데스로 꺾고 금메달을 땄다. 그래프가 미친뇬 널뛰듯 위아래로 난리인 이유는 경기가 워낙 접전으로 치닫다 보니 모두 소변을 참고 참다 매 피리어드가 끝나면 화장실에 뛰어가서 변기 단추를 눌러댔기 때문이다. (캐나다가 결승골 넣는 순간을 오줌 누느라 놓친 바보가 있었겠는가?) 이처럼 데이터의 분석은 소비자의 행동(behaviour)에 대한 인사이트를 기반으로 해야 유의미한 결과를 낳는다. 막장드라마가 연일 연출되었던 올해 한국 프로야구 플레이오프는 어땠을까? 이닝이 바뀔때마다 ..
    번개와 피뢰침|2010-10-18 01:38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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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신간 소개

    Steve Johnson의 새로운 책 "Where Good Ideas Come From"이 나왔습니다. 개인적으로 Malcolm Gladwell과 함께 가장 좋아하는 저널리스트 작가입니다. 새책을 위한 4분짜리 예고편이라고 불러야 할까요? 책 한권을 다 읽은듯한 기분입니다. 프레젠테이션에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까 이런 저런 궁리를 하게 됩니다.
    번개와 피뢰침|2010-10-17 10:38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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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상대성의 법칙

    잠자던 곰을 건들인 두 친구 중 하나가 신발끈부터 고쳐메기 시작했다. 다급한 다른 친구가 이 와중에 끈묶을 시간이 어딨냐고 외쳤다. 친구가 말했다. "너보다만 빨리 뛰면 되거든". 80년대 프로야구의 괴짜투수라고 하면 너구리 장명부를 떠올리겠지만, 두산팬들은 '개막전의 사나이' 짱꼴라 장호연을 기억할 것이다. 그의 야구관은 그의 외모만큼이나 특이했는데, 10:9로 이기나 1:0으로 이기나 똑같은 1승이라고 주장하셨다. 야구에는 다득점이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또 150킬로 강속구나 110킬로 슬로커브나 타자들이 못 치면 스트라이크인데 왜 오바하냐며 연신 아리랑볼을 던지며 노히트노런까지 이뤄내신 분이다. 이렇게 세상은 절대적인 기준에 대한 우리의 바람과 달리 매우 상대적이다. 특히 마케팅하는 사람들이 쉽게 놓치는 부분이기도 하..
    번개와 피뢰침|2010-10-09 09:40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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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포스트시즌

    서울보다 1시간이 빠른 홍콩은 플레이볼 했을때 아직 근무중이에요. 도저히 일을 못 하겠습니다.
    번개와 피뢰침|2010-10-08 11:36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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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질문

    영국인 친구가 북한에 다녀왔습니다!!! 그것도 놀러갔다왔어요. 아리랑 마스게임쇼를 동영상으로 찍었는데 그걸 여기 올리면 어케 되나요? MB가 잡아가나요?
    번개와 피뢰침|2010-10-07 12:03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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