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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

블로그"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에 대한 검색결과172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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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이집트#18. 여전히 중세를 사는 이슬라믹 카이로.

    내 생각엔 이집트 문화의 양대축은 고대 파라오문화하고 이슬람문화인 거 같은데, 파라오의 그것들은 이미 충분할만큼 봤고, 이슬람문화는 카이로에서 제일 잘 느낄 수 있는 것 같다. 물론 하루에 다섯번씩 울린다는 아잔소리라거나 어디서나 볼 수 있는 모스크 첨탑, 미나렛들은 이집트의 매끈하게 구획된 전 국토를 뒤덮고 있지만, 그게 뿌리깊은 유적처럼 남아서 지금 현재의 삶과 끈끈이 엮인 게 실감나는 곳은 아마 이슬라믹 카이로만한 곳이 없을 거다. 이슬라믹 카이로에서..아니, 카이로 전체에 수천수만개는 될거라는 저 황홀한 미나렛(첨탑) 중에서 가장 이쁘다고 생각한 알아자르 사원의 세개짜리 미나렛. 이 사원 안에서 난 앉아 쉬기도 하고, 배깔고 일기 쓰기도 하고, 론리가이드북을 펼쳐 일정을 구상하기도 하고, 지쳐 쓰러져 잠들기도..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2009-07-19 12:52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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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동시나눔] 18일 01:00분 현재 나눔마당이 벌어진 곳들 모아드립..

    어젯밤 00시 00분부터-실은 그 전날쯤부터도 드문드문-시작된 제2차 동시나눔이 벌어지고 있는 블로그를 정리해보았어요^^ 묻지마나눔에서 폭탄나눔까지, 그리고 나름 궁리한 기색이 역력한 선정방식까지. 저번 나눔때에 비해 참여는 조금 줄었지만 조금더 다양해진 모습이 눈에 띄는 것 같습니다. 하나씩 돌아다니며 구경하시는 재미도 쏠쏠하지 않을까요?ㅎㅎㅎ 아, 오늘 중으로도 참여 가능하시니 지금이라도 뭔가 끄집어내서 나누고 싶으신 분들은 이글에 트랙백 남겨 주세요. 제가 다시 한번 정리해서 널리~ 알리도록 하겠슘당! 초하(初夏)님이 ◆ [제 2차 동시나눔] 신간 책 3권 공개 마당 백마탄 초인님이 이벤트 공지!! [블로그 1주년 기념, 행운을 잡아라!] Design_N님이 [동시나눔] 장마 물폭탄 맞은 기념 이벤트! 2Proo님이 블로그 동시나눔 이벤..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2009-07-18 12:56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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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하랄(Halal)'을 아시나요?

    하랄(Halal)은 아랍어로 '합법적인' 또는 '승인된'이란 뜻으로 이슬람권에서 섭취가능한 식음료를 의미한다. 원래 건강에 해로운 식재료나 가공과정을 없애기 위한 목적에서 시작된 것으로 대부분의무슬림들이 돼지고기 섭취를 금기시하거나 샤리아법에 맞게 '하랄'되지 않은 소고기를 먹지 않는 것도 '하랄'을 지키기 위해서라고 한다. 무슬림들이 섭취할 수 있는 재료와 가공과정을 거친 식음료에 대해 아예 '하랄'인증을 부여하여 인증여부에 따라 먹을 수 있는 음식과 먹을 수 없는 음식으로 구분하고 식당에도 '하랄'인증마크를 부착하도록 법제도를 정비하는 국가들이 늘고 있다. 싱가폴이나 말레이시아가 대표적인 사례이다. 특히 무슬림이 전세계 인구의 20%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크다는 것을 감안하면, '하랄'은 비즈니스 차원에서도 중요한..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2009-07-17 03:55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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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동시나눔] 해리포터 최종편 개봉기념 영어책 날개달기.

    왠지 변명부터.. 제가 누군가에게 어줍잖게 영어공부를 어떻게 해야 할 지, 말할 입장은 아니지만 이렇게 영어책을 내놓기로 한 된 김에 변명삼아 한 마디 하자면...책은 문맥을 따르면 될 뿐 표현 하나 단어 하나에 집착할 필요는 없는 거라고 생각해요. 사전 찾느라 흐름 툭툭 끊겨가며 피곤하게 몇 페이지 넘기다 던져버리는 식 말고, 그냥 좀 대범하게 설렁설렁 나갈 필요가 있다는 거죠. 그리고 꼭 단어 뜻을 몰라도 대개 앞뒤 문맥상 충분히 유추가 가능하니까, 그렇게 즐기면서 읽는 게 중요한 듯 합니다. 설렁설렁, 제가그랬단 얘기죠. 음하하하..ㅡㅡ; 마침 해리포터가 개봉했더라구요. 제가 해리포터 1권과 2권을 원서로 갖고 있다는 게 생각났습니다. 아마 국내에 번역본이 출간되기 전에 구해서 봤던 것 같은데 꽤나 재미있게 봤었어요. 영화로..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2009-07-17 12:00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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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테마가 있는 온라인 동시나눔~ 벌써 올리신 분들도 계시네요^^

    For Beginners - 테마가 있는 '동시나눔마당'은 어떻게 진행되나? ㅇ 일시 : 2009. 7. 17(금) 00:00, [동시나눔]이란 말머리를 단 포스팅 발행으로 개시(開市) 후 이삼일 내 파시(破市) ㅇ 품목 : 제한없음. (책, 게임, 수제빵, 토마토, 립스틱, 귀걸이, 영화티켓, 문화상품권, 강연 초청권, 손편지, 쿠폰, 머그컵, 다(茶)류, 칭찬 등) ㅇ 테마 : 제한없음. (남친과의 300일 기념, 두산 1위 기념, 10만힛 기념, 블로그 개설 1주년 기념 등) ※ 전례를 보고 싶다면 ◆ 'ΟΟ기념, 동시 나눔' 마당 전체 진행, 경과 보고 마치 백화가 만발하듯 각자의 블로그에서 [동시나눔]의 말머리를 단 개성넘치는글들이 개성담긴 '무언가'를 나누겠다며 다투어 발행된다는 건,그리고 그에호응하는 수백수천의 꿀빛 벌들이 날아들어 댓글을 남기고 격려하는 모습이란 건, 정말 가슴 설레는 일입..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2009-07-16 05:09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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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이집트#17. 경찰국가 이집트의 밀수꾼 아저씨.

    다합에서 밥을 먹을 때 찾아왔던 새끼고양이가 있었다. 반가워서 버터바른 빵이나 딸기잼바른 크레페조각같은 걸 던져주다 보니 다음 식사 시간에도 알아서 찾아왔댔다. 스스럼없이 옆에서 세수도 하고 눕기도 하고 뒹굴기도 하는 모습을 보니까 전번에 제대로 쓰다듬어줬구나, 하는 확신이랄까.ㅋ 내 허벅지가 만든 그늘에서 편히 웅크리고 쉬고 있는 고양이를 보며, 내 가슴 속에 올려놨던 고양이를 보면서 그런 생각을 했다. 이제 나도 누구 한사람 대략 품어줄 만큼은 큰 거 같다고. 그래도 이제 내 호흡에 버거워 주위 사람들 못 챙기거나 신경못쓰는, 소중한 사람을 못 품어주는 일은 없을 거라는 나름의 자신감이 생긴 거 같다. 카이로-시와-알렉산드리아-아스완-룩소-다합-카이로.. 마지막을 향해 가는 여행, 카이로를 향해 10시간 버스를 달렸다. ..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2009-07-15 05:43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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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이집트#16. 천국같은 휴양도시, 다합.

    17시간여, 수많은 체크포인트(검문소)와 검표원에게 여권을 티켓을 보여줘 가면서 도착한 다합(Dahab). 룩소에서 다합까지 장장 17시간에 걸쳐 가장 큰 소원은, 의자를 한뼘만 뒤로 젖혔으면 하는 거. 하필 내 자리는 젖히는 레버가 고장난데다가, 90도, 딱 그 각도에서 움직일 줄 모르고 치솟아 있는 거다. 어찌나 답답하고 불편하던지, 열일곱시간 내내 이리뒤척 저리뒤척. 온몸의 근육이 다 뒤엉키고 뒤틀리는 느낌이었다. 짐부터 숙소에 부려놓고 이제 허기가 뭔지조차 잊어버린 배를 달래주러 밖으로. 확실히 홍해 건너 사우디가 바라보이는 바닷가 휴양도시라 물가가 비싸다. 해변 한번 쭉 돌아보고, 제일 사람이 적어보이고 평온해 보이는 레스토랑에 들어가서 이집션 아침먹고 이제 모르겠다. 눈앞에 바로 펼쳐진 파도, 머리위의 파라솔, 늘어지는 긴 ..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2009-07-15 01:54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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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이집트#15. 트랜스포머2의 신전이 여기? 카르낙 신전.

    이집트는 묘한 나라다. 피씨방에서도 코란 독경소리를 엠피쓰리로 듣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또 아침식사를 하러 들어간 식당에서는 자신의 휴대폰에 담긴 야한 동영상을 어깨동무하고 같이 보자는 점원도 있다.즐감해 주고, 몇마디 농담을 나누다가 카르낙 신전으로 향했다. 몇 대의 왕에 걸쳐 계속 확장되고 보수되고 고쳤다는 카르낙 신전. 전날 왕의 계곡을 자전거로 도느라 완전히 지쳤어서 오늘은 좀 여유있게 다니려 했는데, 이 신전 하나만 돌아보는데도 두세시간은 걸릴 듯 했다. 룩소에 도착해서 알게 된 친구 칼리드가 말한 대로 세 시간 정도는 할애해야 그 사이즈에 대한 느낌을 온전히 품을 수 있었던 것 같다. 기둥이 수백개는 되는 듯 했다. 아마 최근 트랜스포머2에서 나왔던 이집트의 신전이 여기가 아닐까, 보면서 혼자 생각했는데 ..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2009-07-15 01:04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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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이집트#14. 총천연색 이집트 상형문자를 상상해 보기.

    알고 보니 거기서 왕의 계곡 입구까지가 또 500미터다. 자전거를 묶어두고 왠 모노레일같은-에버랜드에서 본 듯한-차를 타고서야 제대로 도착해서, 람세스 6세가 묻혀있는 무덤부터. 아직도 그 색이 그토록 선명하게 남아있으리라곤 생각도 못했다. 루트모스3세나 람세스2세 모두 공사중이어서 세크메트랑 람세스9세의 무덤을 들어가봤는데, 이제서야 좀 히에로글리프랑 그림들이랑 친해진 느낌이다. 왠지 소화가 좀 되는 듯 하달까. 여태까진 그 압도적으로 수다스런 그림들에 다소 질렸거나 소화불량에 걸린 것 같았다. 내려와 돌아오는 길은 쉬웠다. 그 모노레일같은 차에 일단의 여행객들을 태우고 출발하려던 가이드 하나가 나를 자신 옆자리에 끌어앉혀주는 덕분에 난 공짜로 그 웃긴 차를 타고 내려왔고, 그 아저씨의 '안녕히 가세요'란 인사를 받..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2009-07-15 10:28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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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이집트#13. 룩소르 서안의 합셋수트신전..유적들을 깔고 앉아 점심식..

    생각같아선 6시에 딱 룩소르 서안에 도착하고 싶었지만, 자전거를 빌리는 게 아무리 빨라야 7시가 넘어야 가능하다고 했다. 아침삼아 간단하게 바싹 마른 팥빵..? 파이 비슷한 걸 먹고 출발했다. 내셔널 페리 선착장이 워낙 머니까 그냥 자신들의 펠루카를 타고 나일강을 건너라 했던 펠루카 호객꾼의 구라와는 달리, 자전거로 한 10초 달리니까 바로 선착장이 나온다. 정말, 딱 10초 달렸는데 선착장이 나왔다. 대단한 구라빨이라 해야할지.. 신나게 좀 달린다 싶을 때 덜컥 멤논의 거상이 나왔다. 네이*에 빌어 나온 자료사진,이왕 찾아본 김에 설명도 좀 덧붙이자면 테베 근처 왕실 무덤군인 네크로폴리스의 입구에 있는 이 거상은 로마시대에 각광받았던 관광지라고 전해진다. 실제 크기는 이렇게 사진으로 볼때보다 훨씬 더 크단 느낌은 있지만, 워낙 ..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2009-07-14 10:46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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