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접하는 정보는 긴 글을 읽는 것보다 동영상으로 제작된 설명을 보고 들을 때 이해도 잘 되는 것(?) 같다. ? 붙인 이유:개인 간 차이겠지만 이해가 잘 되는 것과 잘 이해한 것으로 착각(메타인지)하는 것의 차이는 있기 때문.(실험에 따르면 동영상 강의보다 현장에서 직접 강의 듣는 게 효과적이란 연구도 있었다.) 아무튼 여기서는 ‘이해’를 넓은 의미의 ‘인지’ 개념으로 정의한다. 처음 접하는 개념 이해에 영상이 글보다 일반적으로는 더 효과적이라는 얘기를 하고 있다. 동영상 제작에 대한 부담은 있다. 그래서 차선으로 이미지(그림) 형태의 카드 뉴스를 만든다. 경우에 따라서는 동영상 장면을 일일이 캡처해 이미지로 올리는 번.......

# 01. 확증 편향 confirmation bias 자신의 신념과 일치하는 정보는 받아들이고 신념과 일치하지 않는 정보는 무시하는 경향. 통계학적 확증 편향과 심리학적 확증 편향으로 나뉘는데 마케팅에 관해서는 아무래도 후자로 접근하는 것이 낫다는 게 개인적 생각이다. (통계를 가볍게 본다는 뜻은 절대 아님.) 심리학적 확증편향 심리학에서, 의사결정자가 그들의 주장을 확증하는 증거에 더 무게를 두고, 더 잘 알아차리고, 더 활발하게 찾는 행동을 보이는 경우를 일컫는다. 따라서 확증 편향은 증거 수집에서 선택 편향의 일종으로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한 실험에서 피험자에게 곧 외향적인 사람 혹은 내향적인.......

추석 연휴 고속도로 통행료 무료다. 당연히 그렇게 해야 하는 것을 대다수의 언론은 또 문제 삼는다. 동네 주차장 속도의 고속도로 이용에 통행료는 부당하다. 언론이 반대하는 이유는 민자 손실액을 정부가 충당해 줘야 함에 발생하는 비용 때문이다. 박근혜 정부에서도 시행했다. 그때 언론 기사 보면 칭찬 일색이었다. 정치적 얘길 하자는 건 아니다. 정부 보도 자료에 따르면 고속도로 톨게이트 통과할 때 평소처럼 통행권 발권하거나 하이패스 차로 통과하면 된다고 한다. 이걸 꼭 이렇게 해야 하나? 연휴 통행료 면제 목적을 KPI로 둘 때 교통체증 감소에 대한 기여와 비용 면제 중 어느 쪽이 효율적일까? 발권과 하이패스 이용자 카운트해.......

소셜미디어 마케팅은 가성비 면에서 타깃 고객에게 도달하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다. 그러나 대다수 중소기업이 페이스북 마케팅에서 얻은 최근 데이터를 보면 투자 수익(ROI)이 좋지 않다. 직원 수 10명 미만인 4,700개 이상의 미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24%만이 긍정적인 ROI를 보였다. 비즈니스 성과를 이끌어낼 소셜미디어 마케팅 전략에 대한 정보가 온라인에 산재해 있음에도 효과를 보지 못하는 곳이 많다는 점은 안타까운 일이다. 중소기업이 Facebook 마케팅에 투자하고도 크게 재미를 보지 못하는 4가지 이유는 아래와 같다. 참고로 페이스북이 제공하는 광고 옵션만 잘 활용해도 중소기업이나 개인 사업자는 별.......

집단 이기주의가 지금처럼 심했던 적이 있었나? 하긴 일제 강점기에도 그들은 존재하긴 했으니 우리 민족성에 항상 남아 있는 못된 근성일지도 모르겠다. 집값 떨어진다 말도 안 되는 이유로 장애 학교 건립을 반대하고, 사립 임에도 아이들 이용해 정부 지원금까지 받았던 무리가 오히려 역정 낸다. 일조권, 조망권 망친다며 아이들이 미세먼지 피해 운동할 실내 체육관 위치마저 옮기게 한다. 취업 못해 온갖 수모를 참으며 편의점 아르바이트하는 청년이 한 둘 아닌데 무려 95%가 '빽'으로 입사한 조직에 국민 세금이 가고 있다. 지금 우리나라 모습이다. 저런 부모의 이기심에 익숙하게 자란 아이들이 성인이 되었을 때 다시 기득권을 형성하.......

기획의 중요성에 대해 잘 설명한 좋은 영상이 있어 소개. 페이스북 동영상 처음 가는 길은 속도보다 방향이 중요하다. 예산을 투입하고도 남는 것 없이 에이전시 교체만 반복하는 곳은 공통점이 있다. 기획 개념이 없다. 기획 필요성을 알지 못하는 책임자의 무지가 악순환 원인이다. KPI에 대한 개념이 없이 설계가 된다. 시작부터 방향을 잘 못 잡은 데다 평가 방법까지 엉망이다. 예산이 적을수록 데이터 보고 결정해야 실패하지 않는다. 픽사처럼 뛰어난 사람들이 머리를 맞댈 수 있으면 좋겠지만 작은 기업은 대부분 혼자 결정해야 한다. 이때 참고해야 할 것은 데이터 밖에 없다. 작은 기업은 이 사실을 빨리 인정하고 수용해.......

오늘 하루 만에도 여러 케이스 경험한다. 공공장소에서 애가 뛰어다니고 신발 신고 의자에 오르고 테이블에 오르고 하면(애들은 아직 모르니 그럴 수 있다.) 부모가 제어를 하고 집에서 교육해야 하는데 그렇지 않다. 쇼핑 공간에서 공 튀기고 천장에 맞혀 다른 손님 머리 위로 떨어지고 하는데도 그냥 둔다. 애 다칠까 봐 조심해라 타이르기라도 하면 자기 애한테 왜 그러냐 난리다. 이 게 정상적인 부모 태도인가? 무거운 유리 도어를 열면 뒷사람이 불편하지 않게 잠깐 홀드 해서 다음 사람에게 넘겨주는 건 기본 상식이 아닌가? 그런 걸 꼭 가르쳐야 하는 것인가? 몸에 익어있어 반사적으로 취해줘야 할 생활 매너를 기대하는 게 무리일까? 배.......

브랜드 저널리즘, 어려운 말이다. 알고 나면 별것도 아닌데 처음 들었을 때 누가 또 이상한 개념을 만들었나 보다 생각했다. 기업의 생각과 미래 발전 방향을 얘기하고 싶을 때에는 언론 기자를 통했었다. 그래서 기자 관리를 잘 해야 했다. 평판에 좋지 않은 이슈가 터지면 기업은 초 긴장 상태가 될 수밖에 없다. 매의 눈으로 보는 기자의 오감을 벗어날 순 없기에.(요즘은 기레기가 많아 섞은 동태눈으로 변질되긴 경우가 많긴 하지만 아직도 살아 있는 눈을 가진 기자들도 많다.) 그동안 한국은 기업이 언론을 등지고 사업하기란 불가능했다. 그러나 SNS가 등장했고, 성장을 거듭하면서 언론의 포지션도 많이 바뀔 수밖에 없었다. 요즘은 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