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는 원석 상태의 가치도 알아보지만 보통의 사람은 눈에 띄게 잘 꾸며진 것에서만 가치를 느낄 수 있기 때문에 포장이 중요하다. 잠재 고객은 일반적인 사람이 더 많으니까. 이것이 쓸데없이 비용이 높아지는 이유기도 하다. 다만, 때로는 잘 만들어진 포장이 기쁨을 주기도 한다.

스타트업으로 성공하기 위해 CEO는 브리핑과 글쓰기에 능해야 한다는 말에 공감한다. 상대를 설득할 메일을 수도 없이 보내야 하고, 보도 자료를 만들어 언론에 보내야 할 일도 많다. 무엇보다 CEO 직접 운영하는 블로그에 올리는 글은 어떤 홍보 자료보다 좋은 도구지 않나? 새로운 제품을 출시하고 홍보할 때 콘셉트가 중요한데 이것도 일종의 기획이고 글쓰기 능력이다. 링크한 기사 읽다 생각나 이동 중에 폰으로 간단히 메모 한다. http://www.ttimes.co.kr/view.html?no=2017122109067763800음식을 넣기만 하면 기계가 알아서 요리해 준다 적었는데 인공지능일까? 싶어 읽었음. 사용자가 번거롭게 음식 종류 초이스 하는 과정이 생략된 것.......

앞서 올렸던 글을 읽고 이 글을 보는 것이 이해에 도움 됩니다. 쇼핑몰, 페이스북 운영으로 매출 높이려면 주목해야 할 이것. G마켓이 쇼핑 분야 1위가 될 수 있었던 이유(1):이벤트는 마케팅 기술이 아니다. G 마켓이 월 간 발행하는 게시물은 많지 않지만 관계 유지(engagement) 꾸준히 하는 점과 비교적 참여를 쉽게 높일 수 있는 이벤트보다 관련성 높은 게시물을 통해 반응을 유지해 왔기에 2016년과 2017년을 비교했을 때 괄목할 성장을 이뤘다. 앞서 분석했던 글에서 이벤트가 목표 달성을 위해 유익한 도구는 될 수 있지만 근본적인 기술은 아님을 밝혔다. G 마켓이 쇼핑 분야 1위가 될 수 있었던 진짜 이유에 대해 좀 더 깊이 있게 살펴.......

마케팅 대행사 심사에 참석해 달라는 부탁이 가끔 온다. 대행사 선정이 시작되는 시기인 요즘 같은 때는 요청 빈도가 잦다. 우리 서비스를 이용하는 대행사가 많기에 내가 그들과 관계가 깊다는 점과 어떤 강점이 있는 곳인지 판단하기 좋은 위치에 있다 생각하기 때문에 요청한다. 우리 서비스를 오래 사용하고 있는 고객사 대표의 요청을 수락하는 건이 대부분이지만 간혹 그렇지 않은 다른 기업의 입찰 심사 대행은 비용을 따로 받는다. 비용을 받고 참여하는 만큼 그때는 적합한 대행사를 만나는 방법을 꼭 알려준다. 다음 대행업체 선정 때는 직접 할 수 있어야 하므로. 첫째, RFP부터 잘 적어야 한다. 질문을 제대로 할 수 있어야 궁금점을.......

데이터 분석 도구에서 제공하는 항목과 데이터 종류가 많으면 좋은 도구(제품)이 아니라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 분명하게 말하지만 이는 아주 잘 못된 생각이다. 데이터는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 제공하는 기능과 데이터 종류가 많으면 좋은 툴(분석 도구)이 아니라 말하는 사람은 본인이 보고 싶은 것만 보길 원하기 때문이다.(초보자 일 확률이 높다.) 제공되는 데이터 종류는 많고 복잡해 보이는 것이 훌륭한 도구다. 구글 분석기(google analytics)와 국내에서 서비스 중인 로그 분석 서비스를 비교해 봤는가? (교육에 온 많은 분들이 구글 분석은 너무 복잡해서 어렵다고 한다.) 분석의 가치는 데이터로부터 얻은 통찰을 실무에 적용해서 변.......

롱 패딩 생산 업체 대부분이 완전 판매(완판) 신화를 이어가고 있다 한다. 브랜드별로 완판 사례가 속출해 리오더(재생산) 중이라 한다. 평창 동계 올림픽 이슈에 워낙 추워진 날씨 탓도 있겠지만 완판의 비밀에는 업계의 전략도 함께 있었다. 초기 물량을 적게 만든 것이다. 의류 판매를 경험한 사람은 알겠지만 재고에 대한 부담은 항상 있다. 생산, 매입했다 팔지 못하면 창고에 넣어야 한다. 재고로 들어가는 순간 손실인 것이 의류다. 옷 종류는 다른 공산품에 비해 크게 영향받는다. 초도 물량을 적게 낸 덕에(?) 완판 입소문이 확대된 것도 효과적인 전략이었다. 무릇 사람 심리는 많으면 귀한 줄 몰랐다가 수요가 증가하기 시작하면 더 갖.......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눈높이 교육, 눈높이에 맞춘 방식이 그렇게 효과적이라면 세상에 가난한 사람은 없어야 한다. 그의 수준에 맞게 교육이 되었을 것이고 그랬다면 가난은 경험하지 않게 되었어야 한다. 사교육 시장에서 강조하는 것이 눈높이 교육이다. 그걸 잘 들으면 뭐 하나? 시험은 전혀 당신의 눈높이에 맞춰 줄 생각이 없는데. 교육은 시험 수준에 맞게 해야 하고, 세상의 모든 가르침은 현실 수준 그대로 해야 한다. 마케팅이라고 다를까? 작은 중소기업에서 만든 제품이라고 고객이 더 이쁘게 봐 주길 하나, 영세 기업이니 마케팅 덜 해도 노출 많이 시켜 주길 하나? 이런 일은 절대 일어나지 않는다. 원래 제품 만드는 것은 자신 있.......

질문하나 할게요. 마케팅을 배워서 뭘 하실 건가요?뜬금없이 왜 이런 질문을 하는지 궁금할 것이다. 최근에 올리고 있는 글 주제가 한 가지로 연결되고 있는데 에 대한 것이다. 이 주제를 고른 이유는 지금까지 블로그와 강의에서 받았던 질문 중 빈도가 가장 높았던 것 몇 개를 골랐는데 대부분은 마케팅에 대한 질문이었고 그 질문의 최종 목적은 망하지 않고 살아남는 것에 대한 것이었기 때문이다. 다시 질문해 볼까요? 당신이 마케팅을 배우려는 목적이 무엇인가요?말장난 같지만 이 질문을 던진 이유가 있다. 어느 날 내가 깜짝 놀란 일이 있었는데 내 강의를 들었던 사람이 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