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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생산성이란 무엇일까?

    결혼 전 어머니는 뚝딱하면 한 상 가득 음식을 차려 내오셨다. 신혼 때 아내 밥을 얻어먹으려면 한 나절을 기다려야 했지만 먹을 건 별로 없었다. 30년이 지난 지금 아내는 어머니의 속도를 능가해 음식을 효과적으로 잘 한다. 그만큼 생산성이 올라간 것이다. 20년전의 난 책 하나를 쓸 때 몇 년이 걸렸다. 글 하나를 쓰려면 며칠 머리를 싸매야 했다. 요즘의 난 일년에 세 권 정도의 책을 큰 부담없이 낸다. 특정 주제가 있으면 어렵지 않게 글을 쓴다. 그만큼 내 생산성도 올라간 것이다. 여러분은 생산성 하면 무엇이 연상되는가? 여러분의 업무생산성은 어느 정도 되는가? 생산성이란 개념을 갖고 일을 하는가? 보통 생산성 하면 공장 사람.......
    제목없음|2019-03-05 06:30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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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밥벌이의 의미

    좋아하는 일과 잘하는 일을 축으로 그리면 네 가지 상황을 생각할 수 있다. 좋아하면서 잘하기까지 하면 베스트이다. 더 이상 바랄 게 없다. 그걸 직업으로 할 수 있으면 많은 걸 얻을 수 있다. 좋아하지도 잘하지도 못하면 그런 일은 하지 않으면 된다. 심플하다. 문제는 좋아하지만 잘하지 못할 때이다. 가수 이승철과 밴드를 같이 하다 지금은 평범한 직장인이 된 분이 있다. 그분은 가수 이승철과 같이 활동을 하면서 뛰어넘을 수 없는 벽을 느꼈고 음악이란 좋아하는 것만으론 충분치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얘기한다. 그런 사람이 의외로 많다. 마지막은 좋아하지는 않지만 잘하는 일이다. 사실 직장생활이란 걸 좋아하는 건 현실적으.......
    제목없음|2019-03-04 06:30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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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배신당하는 이유?

    남자가 성공하면 세 가지를 바꾼다고 한다. 첫째, 집을 바꾼다. 둘째, 차를 바꾼다. 셋째, 마누라를 바꾼다. 이는 성공한 여자에게도 해당한다. 왜 조강지처란 말이 나왔을까? 성공한 남자들이 얼마나 고생할 때의 마누라를 구박하거나 내치면 이런 말이 나왔을까? 근데 그게 배신한 사람만의 잘못일까? 배신당한 사람에게도 일정 부분 원인이 있다. 성장 없는 성공은 없다. 버림 받은 사람들은 배우자의 성장만큼 성장하지 못하고 제자리 걸음을 하는 사람이다. 그럼 점점 갭이 커진다. 지적인 갭, 만나는 사람의 갭, 생각의 차이 등등… 배우자의 성공도 순수하게 인정하지 않는다. 대신 비난한다. 개구리 올챙이적 생각을 안 한다, 장모 덕에.......
    제목없음|2019-03-01 06:30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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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무엇을 할 것인가 vs. 무엇이 될 것인가

    의사, 변호사 같은 전문가들 중에 의외로 자기 직업에 만족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 무엇이 될 것인지에 초점을 맞춰 공부는 했지만 막상 된 이후에 무엇을 할지는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 일이 어떤 일인지, 내게 맞는지 같은 건 생각하지 않고 남의 기준에 맞춰 시간을 보냈기 때문에 벌어진 일이다. 정치인들도 그렇다. 국회의원이 되는 것이 목표였지 막상 의원이 된 후 무얼 할지는 고민하지 않는다. 대부분 제사보다는 잿밥에 관심이 많기 때문에 벌어진 일이다. 무엇을 하고 싶은지, 무엇을 할 지를 고민하는 것이 먼저이고 무언가 되는 것은 그 다음 문제다.
    제목없음|2019-02-28 06:30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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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찜통더위와 엠티

    난 개인적으로 수선 떠는 사람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너무 반색을 하거나 친한 척을 하는 것도 부담이 된다. 나도 오랜만에 사람을 보면 물론 반갑다. 하지만 지나치게 호들갑을 떠는 사람을 보면 속으로 “그렇게 보고 싶었으면 연락을 하든지 하지. 이렇게 반가워할 사람이 그렇게 연락이 없을 수가 있는거야.”란 생각이 든다. 나도 참 삐딱한 사람이다. 뭐든 지나치면 좋지 않다. 2016년 여름은 정말 더웠다. 내 생애 그렇게 오랫동안 더웠던 적은 별로 없다. 한 달 이상 하루도 쉬지 않고 찜통 같은 더위 속에서 지냈다. 견디기 어려웠고 아무 것도 할 수가 없었다. 그러던 어느 날 비가 한 번 온 후 그 더위가 거짓말처럼 사라졌다. 사.......
    제목없음|2019-02-27 06:30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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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급격한 성장

    지금은 망한 모 그룹은 몇 년간 연 600%씩 성장을 했다고 한다. 자기 몸의 여섯 배가 커진 것이다. 그럼 어떤 일이 일어날까? 일이 여섯 배 늘었고, 사람도 여섯 배 늘었고, 필요한 물건도 실어 날아야 할 일도 여섯 배가 됐을 것이다. 조직 분위기는 어땠을까? 활기는 있을지 모르지만 엄청난 혼란이 있었을 것이다. 갑작스런 성장이 혼란을 가져오는 건 명약관하 한 사실이다. 사람도 갑자기 키가 크거나 몸무게가 늘면 문제가 생긴다. 허리나 무릎 같은 관절에 무리가 온다. 갑자기 유명해지는 것도 위험하다. 경영은 어때야 할까? 많은 경영자들은 성장에 목숨을 건다. 성장 아닌 정체는 그 자체로 죽음이란 생각을 한다. 물론 성장은 중요하.......
    제목없음|2019-02-26 06:30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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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순서와 가치관

    순서는 가치를 드러낸다. 순서에 따라 중요도가 결정된다. 세상에 호흡만큼 중요한 건 없다. 생명은 호흡이다. 숨을 몇 분만 쉬지 못해도 우리는 죽는다. 근데 호흡이란 무엇일까? 호흡의 호는 내쉬는 것이고 흡은 들이마시는 것이다. 흡호가 아닌 호흡이다. 내쉬는 게 먼저이고 그 다음이 들이마시는 것이란 의미이다. 내쉬면 자연스럽게 들이마시게 되고 내쉬지 못하면 들이마시지 못한다. 들이마시는 것보다는 내쉬는 게 중요하다. 우리는 의식주(衣食住)라고 쓴다. 우선순위가 옷, 먹는 것, 사는 집이다. 영어는 식의주 (food, clothing, shelter)라고 표현한다. 먹는 것이 최우선이고 다음이 입는 것과 사는 곳이다. 위기 상황에서 가장 필.......
    제목없음|2019-02-25 06:30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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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춘화현상

    해외에 사는 교민이 고국을 다녀가는 길에 개나리 가지를 꺾어다 자기 집 앞마당에 옮겨 심었다. 이듬해 봄이 되어 잎은 무성했지만 꽃은 피지 않았다. 첫해라 그런가 생각했지만 2년째에도, 3년째에도 꽃은 피지 않았다. 추운 겨울이 없기 때문이다. 이처럼 저온을 거쳐야만 꽃이 피는 것을 춘화현상이라 한다. 튤립, 히아신스, 백합, 라일락, 철쭉, 진달래 등이 모두 이 현상을 보인다고 한다. 인생에도 춘화현상은 적용된다. 인생의 황금기는 혹한을 거친 뒤에 오는 법이다. 궁리란 말도 비슷한 의미를 갖고 있다. 궁리는 궁할 때 이치를 깨우친다는 말이다. 편하고 잘 나갈 때는 새로운 아이디어가 나오지 않는다. 별다른 노력 없이도 잘 나.......
    제목없음|2019-02-22 06:30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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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개인주의와 이기주의

    개인주의는 나와 남을 같이 인정하는 것이다. 이기주의는 다른 사람을 인정하지 않고 자신만 인정하는 것이다. 개인주의의 영어는 individualism이다. 더 이상 자를 수 없는 존재를 인정하는 것이다. 나와 함께 타자를 인정하는 것이다. 둘로 나누어질 수 없는 모든 개인을 인정한다는 것, 그것을 제대로 인식하면 별 문제가 없다. 이기주의는egoism이다. 이기주의는 나만 인정하고 나 이외의 존재는 인정하지 않는 것이다. 나 이외에는 안중에 없다. 개인주의는 개인을 중시하는 입장이고, 이기주의(egoism)는 나(ego)만을 중시하는 입장이다. 개인주의는 모든 개인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이 세상에 사는 모든 사람의 가치와 존엄, 권리를 소중.......
    제목없음|2019-02-21 06:30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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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원칙은 뼈대 융통성은 근육

    “저 사람은 유도리가 있어, 저 사람은 꽉 막혔어”란 말을 많이 한다. 유도리란 융통성을 뜻한다. 근데 융통성이 있다는 건 무슨 말일까? 융통성이 있다는 게 줏대가 없다는 것일까? 기본과 융통성은 밀접한 관계가 있다. 기본이 확실해야 융통성이 있을 수 있다. 기본이 흔들리면 융통성도 존재하지 않는다. 융통성은 남이 하자는 대로 움직이는 게 아니다. 그건 줏대가 없는 것이다. 이는 바퀴와 축으로 비유가 가능하다. 바퀴가 부드럽게 잘 굴러가려면 축이 튼튼해야 한다. 만약 축이 흔들리면 바퀴는 잘 굴러가지 않는다. 기본은 바퀴의 축과 같다. 김낙회 전 제일기획 사장의 비유가 난 제일 가슴에 와 닿는다. 그는 이렇게 말한다. “원.......
    제목없음|2019-02-20 06:30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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