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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제목없음"에 대한 검색결과1476건
  • [비공개] 부지런하면 바쁘지 않다

    바쁜 사람을 보면 급작스런 일이 많다. 차 고장도 잦고, 감기에도 잘 걸리고, 가정에도 무슨 일이 많이 벌어진다. 가만 보면 평소에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하지 않아 생긴 일들이다. 건강에 신경을 쓰지 않으니 자주 아픈 것이다. 차 정비할 시간이 없어 갑자기 길에서 서는 고장도 많다. 주변 사람과의 관계에도 정성을 쏟지 않다 보니 뜻하지 않은 일이 많이 생긴다. 바쁜 것과 부지런한 것은 비슷한 것 같지만 완전 다르다. 새벽부터 농사짓는 농부들은 바빠 보이지 않는다. 시간에 쫓기는 것 같지도 않다. 절대 게으른 사람들이 아니다. 그들은 해야 할 일을 피하지도 않고 모른 체 하지도 않는다. 급작스런 일이 많다는 것은 게으르다는 것의.......
    제목없음|2018-05-28 06:30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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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젖을 떼는 아픔

    한동안 주원이는 통잠을 잘 잤다. 저녁 7시 좀 넘어 잠을 자기 시작해 10시쯤 비몽사몽 엄마 젖을 먹고 다음 날 아침까지 푹 잤다. 덕분에 자기 엄마도 아빠도 이젠 한고비를 넘기나 싶었다. 근데 젖을 떼면서 리듬이 깨졌다. 밤에도 여러 번 일어나고 잠투정도 심해졌다는 말을 들었다. 주말에 애를 보니 실제 그랬다. 젖을 떼서 그런지 좀 말라 보인다. 그래도 낮에는 여전히 활달하고 장난기가 넘친다. 어제는 새벽에 일어나 우는데 그칠 기색이 보이지 않는다. 시계를 보니 네 시 반이다. 딸보고 잠을 더 자라고 하고 주원이를 내 방으로 데리고 왔다. 주원이는 유난히 내 서재를 좋아한다. 책도 많고 공기가 시원해서 그런 거 같다. 완전히.......
    제목없음|2018-05-26 06:30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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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처음 늙어보는 사람에게

    안녕하세요? 한근태입니다. 여러분은 나이 드는 걸 실감하시나요? 점점 늙어가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시나요? 어떻게 나이 들고 싶으세요? 절대 이렇게는 늙고 싶지 않다고 생각하시는 건 있나요? 멋지게 나이 들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나요? 나이가 들고 죽어간다는 건 두려운 일입니다. 하지만 어쩔 수 없이 받아들여야 하는 일입니다. 나이 드는 건 어떻게 할 수 없지만 나이 드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지는 우리가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나이 든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미리미리 생각하고 준비해야 합니다. 오늘은 그런 것에 도움을 주는 책 “처음 늙어보는 사람에게”를 소개합니다. 여러분, 파킨슨병이라고 들어보셨.......
    제목없음|2018-05-25 06:30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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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내가 자주 던지는 질문

    생각을 하면 공부하게 되고 공부를 하면 궁금한 게 생기기 마련이다. 그럼 질문이 자동으로 떠오른다. 책을 읽거나 강연을 듣거나 누군가와 얘기를 나눌 때 그렇다. 반대로 공부하지 않으면 궁금한 게 없고 질문하지 않는다. 나이가 들수록 공부하는 게 즐겁다. 질문에 관한 책을 쓰게 된 것도 질문에 대해 궁금한 게 많았기 때문이다. 도대체 어떤 질문을 던져야 효과적인지, 남들은 어떤 질문을 던지는지 알고 싶었다. 동시에 내가 어떤 질문을 자주 던지는지 생각을 정리해봤다. 다음은 내가 자주 던지는 질문들이다. 첫째, “뭐라고, 그게 무슨 말이야, 다시 한번 얘기해봐”란 질문이다. 특히 가족들과 얘기할 때 그렇다. 딸만 둘인 난 늘 여.......
    제목없음|2018-05-24 06:30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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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원가절감과 토마토수프

    경기가 나빠지면 원가절감에 관심을 갖게 되는데 원가절감 하면 보통 품질을 희생하는 것을 생각한다. 싼 재료를 쓴다든지, 고객 몰래 양을 줄인다든지, 두 사람이 할 일을 한 사람이 한다든지 등등 뭔가 품질에 악영향을 준다. 하지만 늘 그런 것은 아니다. 70년대 뉴욕 타임지는 경영 위기를 맞았다. 구조조정을 통해 운영비를 절약할 것인지, 아니면 새롭고 질 높은 기사로 독자층을 넓히든지 두 가지 갈림길에 섰다. 여러분 같으면 어떤 식으로 얘기를 하겠는가? 당시 편집국장 로젠탈은 모든 직원을 모아 놓고 그 유명한 수프연설을 한다. “우리는 수프를 만들고 있습니다. 그런데 장사가 잘 되질 않습니다. 우리는 두 가지 선택이 있습니.......
    제목없음|2018-05-23 06:30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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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지리의 힘

    안녕하세요? 한근태입니다. 한국에서 겨울에 골프치기에 가장 적합한 곳이 어딘지 아십니까? 제주, 남해 등 여러 후보지가 있지만 제 생각에는 삼척이 좋습니다. 서울보다 평균 몇 도는 높습니다. 바로 태백산맥 덕분입니다. 이처럼 산맥, 바다, 강 같은 지리적 요건은 국가의 흥망성쇠에 큰 영향을 줍니다. 오늘은 그런 것에 관한 책 “지리의 힘”을 소개합니다. 왜 중국은 별거 아닌 섬 문제에 그렇게 집착할까요? 서유럽이 잘 살고 아프리카가 못 사는 이유는 무얼까요? 왜 미국은 잘 살고 남아메리카는 못 살까요? 러시아는 강국이 되기 힘든 이유는 무얼까요? 우리가 외세의 침입을 그렇게 많이 받은 이유는 무얼까요? 모두 지리적 요인 때.......
    제목없음|2018-05-22 06:30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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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무엇을 좋아하는가?

    계속 달린다는 것은 의지의 강약과는 별 상관관계가 없다. 결국 달리는 일이 성격에 맞기 때문이다. 그다지 고통스럽지 않기 때문이다. 인간이란 존재는 좋아하는 것은 계속 할 수 있고, 좋아하지 않는 것은 계속할 수 없다. 아무리 의지가 강해도, 아무리 지는 것을 싫어해도, 마음에 들지 않는 일을 오래 계속할 수는 없다. 나는 달리기를 누군가에게 한 번도 권한 적이 없다. 마라톤은 만인을 위한 스포츠는 아니다. 소설가가 만인을 위한 직업이 아닌 것과 같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말이다. 역시 소설가다운 얘기이다. 잘 산다는 것은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알고, 무엇을 좋아하는지 깨닫고, 일상에서 이를 실천하는 것이다. 지극히 자연스런.......
    제목없음|2018-05-21 06:30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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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잡담이 능력이다

    안녕하세요? 한근태입니다. 여러분은 잡담을 자주 하시는 편인가요, 아니면 주로 진지한 얘기만을 나누는 편인가요? 회의를 할 때 거두절미하고 바로 본론에 들어가시나요, 아니면 주제와 별 상관없는 얘기를 조금 하다 본론으로 들어가는 편인가요? 관계를 부드럽게 하기 위해서는 잡담이 필요합니다. 음식의 애피타이저같은 역할을 하지요. 오늘은 잡담에 관한 책 “잡담이 능력이다”를 소개합니다. 국가 정상들끼리 만나 정상회담을 할 때도 바로 본론부터 얘기하지는 않습니다. 잡담을 하면서 분위기를 풀고 그러다 분위기가 무르익으면 본론으로 들어갑니다. 그렇기 때문에 잡담을 통해 분위기를 만드는 능력이 중요합니다. 그렇다면 잡담.......
    제목없음|2018-05-18 06:30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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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공통점과 반대말

    가끔 유명한 사람, 돈 많은 사람, 만나기 어려운 사람을 만날 때가 있다. 여러분은 그럴 때 어떤 질문을 던지는가? 내가 꼭 던지는 질문 중 하나는 비결이다. 그가 성공한 비결을 묻는다. 최근 유명 변호사를 만나 얘기를 나눌 기회가 있었다. 그는 공부에 관한 한 달인의 경지에 오른 사람이다. 서울대 재학 중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무원 생활을 몇 년 했다. 그러다 적성에 맞지 않는다고 그만 두고 사법고시에 도전해 판사가 되었다. 행시와 사시에 동시에 합격한 것이다. 참 대단한 사람이다. 판사는 경향京鄕이란 제도가 있다. 일정기간 서울에 근무하면 지방근무를 해야만 하는 제도이다. 그는 주말부부 되는 게 싫어 판사를 그만두고 대형.......
    제목없음|2018-05-17 06:30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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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레미콘과 짜장면

    저녁 나절 야채와 만두를 사러 유기농 마트엘 갔다. 근데 왕창 세일 중이다. 거의 반값에 물건을 팔고 있었다. 오늘 팔지 못하면 다 버려야 하기 때문이란다. 참 어려운 장사란 생각이 들었다. 겉으로는 남고 뒤로 밑지는 장사가 있다. 바로 일식집이다. 유통기간이 짧기 때문이다. 생선은 그날 그날 팔지 못하면 다 버려야 한다. 정확한 예측이 필수적이다. 가전제품을 팔다 컴퓨터를 팔다 마지막으로 핸드폰을 팔게 된 임원에게 소회를 물었다. 그러자 그는 이렇게 답했다. “가전제품은 건어물 장사와 같습니다. 유통기간이 제법 깁니다. 컴퓨터는 냉동식품을 파는 것과 같습니다. 건어물보다는 짧지만 핸드폰보다는 짧습니다. 핸드폰은 앞의.......
    제목없음|2018-05-16 06:30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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