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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부의 역사
빈자소인(貧者小人)이란 말이 있다. 가난하면 소인이 된다는 말인데 가난하면 부자의 눈치를 볼 수 밖에 없다는 의미로 해석하면 된다. 근데 개인만 그런 게 아니라 국가도 그렇다. 우리같이 강대국 사이에 끼인 나라일수록 더 그렇다. 우리의 역사는 눈치를 보는 역사이고 힘을 기르지 않으면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강하고 힘이 세고 돈이 많은 나라, 부국강병은 우리에게 정말 중요한 과제이다. 부자나라를 만들어 강대국이 눈치를 볼 수 밖에 없는 그런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부를 키울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강대국으로 거듭날 수 있을까? 오늘 선정한 “부의 역사” (권홍우)란 책이 거기에 해법을 제시한다. 첫째.......추천 -
[비공개] 성공한 사람들의 7 가지 태도
첫째, 일은 선택할 수 없어도 일 대하는 태도는 선택할 수 있다. 둘째, 똑같은 방식으로 일하기 보다 끊임없이 새로운 방법을 찾는다. 셋째, 환경을 탓하지 않고 환경을 만들어낸다. 넷째, 누군가를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을 위해서 일한다고 생각한다. 다섯째, 하기 싫은 일이라도 목표 달성에 필요하다고 생각하면 기꺼이 한다. 여섯째, 일의 결과나 보상보다는 일 자체를 좋아하고 즐긴다. 일곱 번째, 받는 만큼 일하기보다는 보수 이상으로 일한다. 이민규의 1%만 바꿔도 인생이 바뀐다는 책에 나오는 대목이다. 생각할 수록 옳은 말이고 씹어볼 가치가 있다. 대부분 사람들은 이와 반대로 한다. 입을 쭉 내밀고 기존 방식대로 일하고, 환경을.......추천 -
[비공개] 귀여운 것
이번 주말은 비가 계속 오는 바람에 아무데도 나가지 못했다. 답답했던 우리들은 백화점에라도 가서 바람을 쐬기로 했다. 자주 가는 커피숍에 앉아 있는데 주원이가 옆 테이블에 있는 젊은 아가씨들을 보면서 뭐라고 소리를 지른다. “나 여기 있으니 나 좀 봐 주세요. 왜 모른 척 하는 거예요?”라고 말하는 것 같다. 자기들 얘기에 빠져 있던 아가씨 중 한 명이 주원이를 보고 말을 건넨다. 신이 난 주원이는 몸을 더 그쪽으로 움직이고 더 활발한 제스처를 취한다. 민망했던 난 “얘가 예쁜 사람을 보면 꼭 티를 내네요”라고 말했다. 그만큼 주원이는 사회성이 있는 것 같다. 잘 웃고 쉽게 남에게 안겨 있는다. 가끔 예외도 있다. 한번은 누.......추천 -
[비공개] 될 일은 된다
세상만사가 개인 소망대로 이루어질 수 있을까? 그렇지 않다. 세상은 내 소망과는 상관없이 흘러간다. 어떤 일은 일어나야 하고 어떤 일은 일어나지 말아야 한다는 소망은 말 그대로 소망일 뿐이다. 뭐든 자기 뜻대로 세상이 움직여 한다고 생각하면 사는 것이 힘들다. 자기 마음대로 되는 일보다는 그렇지 않은 일이 훨씬 많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의지를 갖지 말라는 건 아니다. 의지는 필요하지만 의지를 갖는다고 모든 일이 바라는 대로 일어나는 건 아니란 말이다. 삶 자체에서 벌어지는 수많은 일들은 내 바람과는 동떨어진 경우가 많다. 오늘 소개할 책 “될일은 된다” (마이클 싱어)는 큰 기업을 운영하는 CEO의 회고록이다. 그는 한번.......추천 -
[비공개] 공간확보의 기술, 질문
명절 때는 이틀 정도를 어머님 집에서 동생네 식구들과 같이 지내곤 했다. 우리 식구 넷에 동생 식구 넷 거기에 어머니까지 총 9명이다. 오랜만에 가족들과 함께 음식을 만들고 즐겁게 얘기를 나누는 건 기쁘지만 일정 시간이 지나면 피곤이 엄습한다. 거기에 이웃에 사는 조카가 명절이라고 애 둘을 데리고 집에 왔다 가면 난 파김치가 된다. 난 오랫동안 이게 의문이었다. 명절이라 특별히 일은 하지 않는다. 음식을 하는 것도 아니고 설거지를 하는 것도 아니다. 그저 가족들과 얘기를 나누고, 텔레비전을 보고, 조카들과 노는 게 하는 일의 전부다. 근데 왜 이렇게 피곤할까? 내가 생각한 이유 중 하는 적절한 공간확보의 실패 때문이다. 너.......추천 -
[비공개] 에베레스트 산이 높은 이유
반도체는 엄청 복잡한 공정을 거쳐 만들어진다. 수천 가지 공정이 있는데 그 중 한 가지 공정만 잘못돼도 불량이 난다고 한다. 확률이 적은 불량도 언젠가는 치명적인 문제로 발전하기 때문에 양심적으로 모든 문제를 오픈해야만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단다. 그래서 이건희 회장은 반도체를 양심업으로 정의했다. 잘 만들어진 정의란 생각이다. 그러다 보니 반도체 관련해 먹고 사는 회사들이 아주 많다. 한국은 반도체 측면에서는 세계 최강이다. 근데 삼성전자 혼자만의 힘으로 그게 된 것은 아니다. 관련 회사들의 경쟁력이 뒷받침되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에베레스트 산이 왜 높은지 아는가? 히말라야 산맥 안에 있기 때문이다. 평지돌.......추천 -
[비공개] 언제 할 것인가
구조조정은 언제 하는 것이 바람직할까? 잘 나갈 때이다. 의사결정의 핵심도 타이밍이다. 늦게 내려진 올바른 결정보다 제 시간에 내려진 틀린 결정이 낫다. 결혼도 그렇고 애를 낳는 것도 그렇고 사업도 그렇다. 너무 일찍 들어가면 쪽박을 차고, 너무 늦게 들어가면 도박을 하게 된다. 어떤 면에서 운이란 것도 타이밍의 반은 차지할 것이다. 이 책은 타이밍에 관한 책이다. 타이밍이 중요하다는 것은 누구나 안다. 문제는 우리가 타이밍에 대해 아는 것이 별로 없다는 것이다. 우리의 삶은 언제when라는 결정의 끊임없는 연속이다. 우리의 기분은 오르락내리락한다. 머리가 맑을 때와 그렇지 않을 때는 차이가 크다. 이 책의 결론은 명확하다.......추천 -
[비공개] 설정의 세계
남자는 이래야 하고, 여자는 저래야 한다. 다른 집 아들은 이걸 해 주고, 다른 집 딸은 저걸 했다더라. 옆집 남편은 돈도 잘 벌고 자상하다더라. 앞집 부인은 예쁘고 애도 잘 키운다더라. 이게 설정의 세계다. 자신의 이상향을 미리 정해놓고 거기에 주변 사람들이 모두 따라주기를 기대한다. 자신도 피곤하고 주변 사람들은 죽음이다. 그러는 본인은 잘 하는지 묻고 싶다. 그렇게 평생 살아서 살림은 폈는지, 주변 사람들이 행복했는지 따지고 싶다. 설정은 드라마에나 있지 삶에는 존재하지 않는다. 인간은 모두 다 다르다. 그가 처한 환경도 다 다르다. 이 사실을 인정하고 받아들여야 한다. 그래야 나도 살고 주변 사람도 산다.추천 -
[비공개] 육아관광
아내가 주원이 육아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면서 그 동안 주말에 어딘가를 놀러 가는 건 꿈도 꾸지 못했다. 주중에는 저녁마다 가서 애를 보고, 주말에는 이틀 내내 학교 가는 딸을 위해 애를 봐야 했다. 그 때문에 나 역시 주말 약속은 아내 눈치를 봐야 했다. 주말에만 애를 보는 우리부부도 이렇게 힘 드는데 회사 다니고 공부하면서 애를 보는 젊은 부부는 얼마나 힘들까? 그래서 그들은 방학에 맞춰 주원이를 데리고 가까운 해외엘 가겠다며 휴가 계획을 잡았고 우리 부부도 그 날짜에 맞춰 우리만의 휴가계획을 잡았다. 근데 그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주말을 이용해 1박2일 홍천이란 곳엘 다녀왔는데 엄청 고생을 한 것이다. 둘이 가기엔 좋.......추천 -
[비공개] 수련
이 책을 보면서 팀 페리스가 쓴 “타이탄의 도구들”이란 책이 연상됐다. 성공한 사람들은 어떤 습관을 갖고 있는가에 관한 책이다. 여러 습관이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아침에 일찍 일어나, 이부자리를 정리하고, 차를 마시며, 자신만의 공간에서, 명상의 시간을 갖고 일기를 쓴다는 것이다. 왜 그럴까? 이들은 자기만의 공간에서 자신을 들여다보며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반성하고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생각하고 이를 위한 시간을 갖는 것이다. 이 책이 바로 그렇다. 저자가 생각하는 건 수련이다. 수련은 미래의 나를 그리며 오늘의 나를 변화시키는 훈련이다. 더하는 게 아니라 덜어내는 것이다. 불필요한 생각과 말, 행동 등 ‘오늘 하루.......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