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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일팔을 담다

1980년 5월 광주민중항쟁을 민요와 가요에 담다
블로그"오일팔을 담다"에 대한 검색결과312건
  • [비공개] 세한도(歲寒圖)

    연어들이 헉헉대며 귀향하는 명파천(明波川) 지나 금강산 비무장지대 언저리 깊숙이 자라온 동백나무 발치 흐릿흐릿한 봉분 앞 백발의 선교사 부부와 한 청년 멈춰 선다 엄마 여기 잠드셨단다 일러주니 청년 입은 옷 훌훌 벗어 세한묘(歲寒墓) 덮는다 어머니 이제야 제가 안아 드려요 얼마나 추우셨어요 엎드려 세한곡(歲寒哭) 터뜨린다 하얀 달덩이가 겨울 속으로 숨던 1·4후퇴 그날처럼 한 폭 세한도(歲寒橋) 새로이 추사(秋史) 온 듯 내걸린다 먹물 쥔 붓끝은 낭창낭창 화선지에 교두보 세워두고 영역들 요리저리 확장하자 음표들은 끼리끼리 짝짓긴가 설경에 관현악 막 오르고 포성과 총성의 불협화음 속 떼놈들의 인해전술(人海戰術) 펼쳐져.......
    오일팔을 담다|2023-06-12 10:10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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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세한도(歲寒圖)

    연어들이 헉헉대며 귀향하는 명파천(明波川) 지나 금강산 비무장지대 언저리 깊숙이 자라온 동백나무 발치 흐릿흐릿한 봉분 앞 백발의 선교사 부부와 한 청년 멈춰 선다 엄마 여기 잠드셨단다 일러주니 청년 입은 옷 훌훌 벗어 세한묘(歲寒墓) 덮는다 어머니 이제야 제가 안아 드려요 얼마나 추우셨어요 엎드려 세한곡(歲寒哭) 터뜨린다 하얀 달덩이가 겨울 속으로 숨던 1·4후퇴 그날처럼 한 폭 세한도(歲寒橋) 새로이 추사(秋史) 온 듯 내걸린다 먹물 쥔 붓끝은 낭창낭창 화선지에 교두보 세워두고 영역들 요리저리 확장하자 음표들은 끼리끼리 짝짓긴가 설경에 관현악 막 오르고 포성과 총성의 불협화음 속 떼놈들의 인해전술(人海戰術) 펼쳐져.......
    오일팔을 담다|2023-06-12 10:10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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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사기꾼 돈보다 더 더런 부부

    타고 났네 그 부부 어둔 과거 꼬불쳐 숨겨놓고 잘 속여왔지 진실 담은 해명과 사과는 줄곧 없이 늘 남의 탓 비틀어 수사하듯 시간 흐르면서 반려견 조서에 서명시켰나 철학은 부재하고 윤리마저 부패한 그 비양심 참 유별난 출세욕에 붙들리어 그 부부 뻔뻔했지 참 뻔뻔했지 치부를 감추다 말고 외려 자랑하듯 좌우 시력차 커서인지 조각칼 쥐고 한 쪽만을 열심히 다듬는 술푼 사내도 속인 갓 신내린 무당처럼 다섯 색 부채 펼쳐 작두 타는 그녀도 법이 지켜준 사기꾼 돈보다 더 더러워 그 더런 죄악을 갖고도 바로 그 부부 법망 동원한 사기꾼 돈보다 더 더러워 공정과 정의를 들먹여 또 상식마저 짜우뚱한 그 나라는 고황(膏肓)에 병이 깊어 * .......
    오일팔을 담다|2023-06-07 08:42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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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사기꾼 돈보다 더 더런 부부

    타고 났네 그 부부 어둔 과거 꼬불쳐 숨겨놓고 잘 속여왔지 진실 담은 해명과 사과는 줄곧 없이 늘 남의 탓 비틀어 수사하듯 시간 흐르면서 반려견 조서에 서명시켰나 철학은 부재하고 윤리마저 부패한 그 비양심 참 유별난 출세욕에 붙들리어 그 부부 뻔뻔했지 참 뻔뻔했지 치부를 감추다 말고 외려 자랑하듯 좌우 시력차 커서인지 조각칼 쥐고 한 쪽만을 열심히 다듬는 술푼 사내도 속인 갓 신내린 무당처럼 다섯 색 부채 펼쳐 작두 타는 그녀도 법이 지켜준 사기꾼 돈보다 더 더러워 그 더런 죄악을 갖고도 바로 그 부부 법망 동원한 사기꾼 돈보다 더 더러워 공정과 정의를 들먹여 또 상식마저 짜우뚱한 그 나라는 고황(膏肓)에 병이 깊어 * .......
    오일팔을 담다|2023-06-07 08:42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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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어느 보수주의자의 꼴통에

    [부끄러움] : 개념 자체가 들어 있지 않음. [공(公)] : 개인적인 것을 포함하여 구분없이 혼용함을 일컬음. [수첩] : 남이 불러주면 받아 적어 놓는 기록장 [순실] : 희대의 그림자 대통령의 이름 [자유] : 자기 주위의 상대방에게 불편을 주는 행위. 유사어 [정의] [공유] : ⓵상대방은 아니라는데 본인은 맞다고 우기는 주장 ⓶여럿이 돌려가며 쓸 수 없는 물품(예:핵무기)임에도 공동으로 사용하자고 주장하고 그러한 주장을 상대방이 명백하게 부인하고 있음에도 자기를 믿게끔 사람들에게 실제적으로 함께 쓸 수 있다고 확신시키는 꼴통의 대표적 행동 [공정] : 자신은 양손에 글러브를 끼고 상대방은 맨손으로 서로 권투시합을 하는 것 [상.......
    오일팔을 담다|2023-05-20 11:16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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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어느 보수주의자의 꼴통에

    [부끄러움] : 개념 자체가 들어 있지 않음. [공(公)] : 개인적인 것을 포함하여 구분없이 혼용함을 일컬음. [수첩] : 남이 불러주면 받아 적어 놓는 기록장 [순실] : 희대의 그림자 대통령의 이름 [자유] : 자기 주위의 상대방에게 불편을 주는 행위. 유사어 [정의] [공유] : ⓵상대방은 아니라는데 본인은 맞다고 우기는 주장 ⓶여럿이 돌려가며 쓸 수 없는 물품(예:핵무기)임에도 공동으로 사용하자고 주장하고 그러한 주장을 상대방이 명백하게 부인하고 있음에도 자기를 믿게끔 사람들에게 실제적으로 함께 쓸 수 있다고 확신시키는 꼴통의 대표적 행동 [공정] : 자신은 양손에 글러브를 끼고 상대방은 맨손으로 서로 권투시합을 하는 것 [상.......
    오일팔을 담다|2023-05-20 11:16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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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굥가 2

    흐린 날들 지나고 봄날을 기려 여론이 받치어서 산권력 맞서 핫바지여 야무진 꿈 꾸었던가 어찌 어찌 그 자리 올랐던가 별안간 어둠에서 뛰쳐나와 시간이 흘러감에 더 밝혀진 건 무뇌에 고집불통 그저 반사체 부인 속여 장모 속여 너도 속였지 그 많은 거짓들은 어디 갔을까 법기술자 방패들고 막고 있겠지 아직 주님께서는 회개 기다리셔 하늘에서 다 보았어 권력은 곧 잘 끊김을 넌 모르니 발광체 집으려다 반사체 뽑아 백성들 손가락 잃고 뒷머리 만져 군부독재가 헌법 조문 무시했다면 지금의 검객치하는 무엇일까 개꼬리가 나라몸통 흔들고 있네 나라몰골 일년새 많이 상했네 하늘이여 눈 아래 저 나라 보사 자기들도 우습나봐 법기술 꼼수.......
    오일팔을 담다|2023-05-13 05:39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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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굥가 2

    흐린 날들 지나고 봄날을 기려 여론이 받치어서 산권력 맞서 핫바지여 야무진 꿈 꾸었던가 어찌 어찌 그 자리 올랐던가 별안간 어둠에서 뛰쳐나와 시간이 흘러감에 더 밝혀진 건 무뇌에 고집불통 그저 반사체 부인 속여 장모 속여 너도 속였지 그 많은 거짓들은 어디 갔을까 법기술자 방패들고 막고 있겠지 아직 주님께서는 회개 기다리셔 하늘에서 다 보았어 권력은 곧 잘 끊김을 넌 모르니 발광체 집으려다 반사체 뽑아 백성들 손가락 잃고 뒷머리 만져 군부독재가 헌법 조문 무시했다면 지금의 검객치하는 무엇일까 개꼬리가 나라몸통 흔들고 있네 나라몰골 일년새 많이 상했네 하늘이여 눈 아래 저 나라 보사 자기들도 우습나봐 법기술 꼼수.......
    오일팔을 담다|2023-05-13 05:39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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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당신의 자유

    탈탈 생각을 털어 모조리 버려야 당신이 부르는 자유 노래가 귀에 박힌다 상식은 바로 허접한 각질되고 자유의 역사 우스워라 네 자유는 상대에 불편을 준다 컴컴한 터널 속을 맞보고 달리는 전동차 전조등 훤히 켜서 맞은 편 피할 줄 알았지 승객들 살아 증언대 선대도 자유의 역사 우스워라 네 자유는 상대에 고통을 준다 네가 하면 영웅이요 네 마음 네 뜻대로 반역하고 생떼쓰니 통할 때 투사된양 상대가 부패해 누구라도 치울 자유의 역사 우스워라 당신은 늘 남에게 양보를 받아 주둥이 인제 바로 꽈악 다물어 좁게도 좀 당신들 살아 봐 그래 * Michel Polnareff(미쉘 폴너레프)의 「Qui a tue grand maman Michel Polnareff(누가 할머니를.......
    오일팔을 담다|2023-05-12 01:02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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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당신의 자유

    탈탈 생각을 털어 모조리 버려야 당신이 부르는 자유 노래가 귀에 박힌다 상식은 바로 허접한 각질되고 자유의 역사 우스워라 네 자유는 상대에 불편을 준다 컴컴한 터널 속을 맞보고 달리는 전동차 전조등 훤히 켜서 맞은 편 피할 줄 알았지 승객들 살아 증언대 선대도 자유의 역사 우스워라 네 자유는 상대에 고통을 준다 네가 하면 영웅이요 네 마음 네 뜻대로 반역하고 생떼쓰니 통할 때 투사된양 상대가 부패해 누구라도 치울 자유의 역사 우스워라 당신은 늘 남에게 양보를 받아 주둥이 인제 바로 꽈악 다물어 좁게도 좀 당신들 살아 봐 그래 * Michel Polnareff(미쉘 폴너레프)의 「Qui a tue grand maman Michel Polnareff(누가 할머니를.......
    오일팔을 담다|2023-05-12 01:02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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