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사시는 양평에서 마당에서 고기 구워 먹으면서 사업 이야기, 가족 이야기, 며칠 후 미국 매제와 사돈댁 방문 계획 이야기 아버지께서 내 사업과 계획에 대해 함께 마음 써 주시니 너무 고맙다. 어머니가 직접 빚어 만드신 양 조각품탁구대도 내어 놓으시고 농사도 잘 되어 가고 집으로 돌아와 다시 도서관에 갔다.

서베이 전문 회사 Survey Monkey의 홍보이미지를 발견했다. 음식에 빨간색을 추가하면 10% 더 달게 느껴진다는 것이다. 선택적 왜곡을 나타내 주는 사례로서 소개한다. 과거 미국 쿠어스 맥주회사에서 맥주의 이름을 바꾼 적이 있는데 바꾸지도 않은 '맛'이 바뀌었다는 항의 전화를 엄청 받았다고 한다. 이런 인식(지각)상의 현상을 선택적 왜곡이라고 한다.

주말반 종강일 보강 수강생들도 와서 세미나실 만석. 버거킹 너겟 지난 주에 호평을 받아 이번엔 하나 더, 포크와 함께, 머스터스 소스와 함께, 바나나 등 이런저런 간식도 추가하여 새로 만든 수강생-친화적(?) 슬라이드를 선 보이며, 주중반 학생이 "왜 우리 때 보다 슬라이드가 더 좋지요?!" 다섯시간 동안의 강행군으로 '논란의' 5월반(27기)가 마무리 되었다. 주말반 학생들도 2019년판 새시험 변경 되기 전에 얼른 AMA 회원 가입 하세요. 우리 수강생 중 대학생/취준생 합격자들에게 좀 무심했다. 핑계는 게으름 밖에 있을 수 없다. 얼른 리스트업하고 제대로 된 지원을 도모할 것. 연말도 얼마 남지 않았다. 군것질 거리를 주렁주렁 들고.......

1982년 6학년 때 셜록 홈즈 나오는 문고판(계림문고와 한진문고가 있었는데 나에게는 한진문고 책이 훨씬 더 잘 읽혔다) 소설 보기 위해 친구 석영이와 국기원 국립중앙도서관 분관에 자주 갔었다. 그 때 우리는 국립중앙도서관을 중도관이라고 불렀다. 친구는 가끔 중도금이라고 드립을 치기도 했고. 남산도서관은 재수할 때 부터 잘 가던 곳. 우리나라 도서관엔 왜 꼭 우동을 팔았을까? (또는 우동만 팔았을까?) 남산도서관 우동은 쌌다. 500원인가 600원인가. 여기는 다꽝을 우동위에 걍 얹어 주었었다. 파와 고추가루 그리고 김은는 그 위에 팍팍. 다른 시립 국립 도서관과 우동맛은 비슷했지만 담궈진 단무지 때문에 나는 신맛이 좀 별로였.......

오랜만에 아침을 만들어 봄 재료가 부실하여 냉장고에 있던 돼지고기 덩어리만 사용하여 만만한 음식의 대명사인 카레라이스 내가 싫어하는 당근은 원천 봉쇄하고, 고기와 양파로만 카레를 만들어 보자. 이번 요리의 핵심은 양파를 잘게 채를 썬 후 카레가 완성 되기 직전에 넣는 것이다. 양파의 향과 아삭함을 살린 카레라이스. 일단 나는 만족했으나, 다른 사람들이 먹기 전에 집을 나서서 반응을 확인할 수 없었음(먹긴 했으려나). E사와 6월 녹화일정 공유, AMA와의 관련 업무 공유. AMA PCM 시험 개편과 시험비 인상에 대해 카페 회원들에게 긴급히 공지 내가 보유하고 있는 매체들. 나는 얼마나 잘 관리하고 있는가. 사람이 올만한 컨텐트.......

SH군의 바로새움을 지원하는 방법 중 가장 좋은 점은 재무적 지원일 수 있겠으나 내 코가 삼십 자는 되는 것 같아 먼저 자립을 하기 위한 토대를 만들어 주는 걸 우선시 하기로 6시38분에 오는 광역버스를 타고 서울역으로 일산으로 주엽역의 그랜드백화점은 아직도 살아있구나 (대치동 알짜 백화점을 롯데에 넘기고 얼마나 땅을 쳤을꼬) B병원의 D의사 참 사무적이다. 우리에겐 단지 한 마디도 치료 계획에 대해 이야기 해 주지 않는다. 검사 하세요. 검사비와 시술비는 밖에서 알려줄 겁니다. 나가시면 됩니다. 최대 500만원에 육박하는 수술비를 맥락도 모른 채 그냥 강행할 수는 없다. 건강보험공단의 보험료 부담을 줄이는 것도 중요하다. 사.......

AMA PCM 효과적인 홍보 방안에 대해 고민하였다. 테스티모니얼 중심 법 (수강후기, 교수추천 등) 비관련 키워드(컴퓨터 문제해결 등)로 방문자를 이끈 후 이차적으로 AMA PCM 브랜드를 노출 시키는 법 마케팅 관련한 유용한 컨텐츠를 개발한 후 광고를 배치하는 법 (미국마케팅협회 매거진, 마케팅 용어사전 등) 어쨌든 온라인 검색결과가 너무 심하게 오염된 것이 가장 안타깝다. (사실, 허접한 마케팅 자격증이 너무 많다는 점이 좀 더 안타깝긴 하다) AMA PCM 평일반 4주차 주중반 수강생들 군것질(?)거리를 좀 준비해 보았다. 헉 쁘띠첼 스푼을 챙기지 못했구나. 수강생들이 차마 먹지는 못하고 주저주저. 결국은 내 것이 되었다. (엄밀히 말.......

오늘은 종합소득세 신고 관련된 업무에 집중하기로 했다. 과거에 비해 소득이 많이 잡혀 이제 절세라는 부분을 아예 무시할 수 없게 되었다. (비록 그렇다고 해도 영세 중의 영세업체일 뿐이긴 하지만) 연말에 안한 연말정산을 이제서야 하고 BR군에게 빌려 주었던 노트북을 받았는데 내장 하드에 문제가 있는 듯 해서 용산에 부랴부랴 결국 하드를 무상으로 교체받아 외장하드(케이스 2만원)로 만든 후 귀가 다시 내 주 노트북이 된 HP 노트북 - 기존에 아들한테 빌린 노트북에 비해 CPU는 더 높되, 속도는 더 낮게 느껴진다. CPU의 세대 때문인가? 쓰잘데기 없는 브랜드 등록 이야기 나누며 저녁 시간을 보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