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A PCM 주중 강남반 계속 계속되는 개근 기록 14장 리테일러의 분류까지 소화하다. 전주에 가려고 터미널까지 갔다가 집에서 마무리 작업을 하는 걸로

강의 마치고 종로서적에서 딩크형과 식사 그리고 Y에서 커피 종로서적은 종로서적다워야 한다. 종로서적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찾아볼 수 있는 단서는 전무하다. 종로서적의 로고가 한자인 적도 없다. 종로서적의 독특한 브랜드 심벌도 없다. 종로서적은 단지 종로에 있는 서적상에 불과한 셈이다. 딩크형과 종로서적에 원래 위치에 대한 논쟁(?). 현재의 다이소 건물인가? 아니면 롯데리아 건물인가? P사 임대표님과 미팅 AMAPCM 9월부터 제휴판매 하기로BJ형님과 담소 "독특한 세금 정책으로 우리나라 경제를 살릴 수 있다"는 강력한 믿음이 있으신 분 가장은 가족을 컨트롤 해야 할까? 가능은 할까? 어느 정도까지 해야 할까? 컨트롤이 아니.......

(글의 앞부분이 이미지 혹은 HTML 태그만으로 되어있습니다)

대견스런 대학생 수강생들! 이 좋은 날씨에도 개근을 이어가며 열심히 따라와 주고 있다. 비전공에 마케팅은 관심 조차 없었을 우리 JS학생도 잘 따라와 주고 있다. 수업이 끝나면 상이라도 주고 싶다. 오늘은 브랜드와 패키징, 좀 어려운 CDI/BDI도 무사히 잘 이해하고 넘어가고, 제품과 서비스에 대해서도 공부했다. 서비스 퀄리티의 5가지 차원에 대해 설명하고, 서비스 갭 모델까지 공부하고 문제도 함께 풀어 보았다. JH군이 미국 유학 중 이해하기 어려웠던 서비스 갭에 대해 이번 기회에 정말 잘 이해할 수 있었다는 감사의 말을 전해 주었다. (나를 포함한) 유학생 출신들이 사교성이 다소 떨어지는 경향이 있는데, 이 학생은 참 명랑하.......

오늘도 역시 스벅이다. 스벅의 다이내믹한 분위기가 업무의 긴장을 높여 준다. 커피향은 후각에 예민한 나에게 잡냄새 날 상황을 미연에 없애 주기도 한다. 하지만 오늘 내 주변에 말 없는 1인객들은 찾아 보기 힘들다. 스벅 애호가 프리랜서들도 휴일엔 쉬나보다. 출입구 앞 창가 하이체어에 자리를 잡는다. 창가에 자리를 잡고, 항상 하던 마케팅 업무. 무언가에 쫓기는 듯 하는 기분이 들 때 루틴한 일을 하면 마음의 안정을 찾게 된다. 일을 좀 하다가(많이 하지는 못했다) 문득 번개 여행이 떠올랐다. 어제 못 간게 좀 아쉬웠나보다. 가족과 함께 떠나는 서해 낙조 여행. 딸은 최근 구입한 90년대식 필카를 챙기고. 쏘카에서 SUV를 한 대 빌.......

최근 경험하는 특이한(그리고 바람직한) 현상 중 하나는 결석자가 없어졌다는 것이다. 학생의 총 모수가 그리 크지 않아서 통계적 유의성까지야 고려할 수는 없지만, 개인적으로 매우 특별하고 고무적인 일인 것은 틀림 없다. 오늘 AMA PCM 강의 역시 결석자 전혀 없이 열띤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강의 전 버거킹에서 수강생들 먹을 거리로 주려고 너겟을 좀 사고, 오늘은 글로벌 마케팅, STP, 마케팅리서치, 그리고 브랜딩과 패키징에 대해서 공부했다. 토픽 10의 후반부 CDI와 BDI를 가르칠 때면 수 년 전 처음 마케팅 MBA가 항상 떠오른다. 강의를 연지 얼마 안됐을 때, 몇 번의 실수의 순간. 그 때의 식은땀의 기억은 지금도 생생하다. 어.......

대학생 특별반이 3회 째 100% 출석률을 보이고 있다. 열심히 공부하는 모습에 나역시 영향을 받는다. 너 에너지 높은 강의는 다시 더 높은 공감을 낳는다. 오래 된 집과 더러운 집은 반드시 동의어가 될 필요가 없는데, 이집의 환경은 좀 아쉬웠다. 그래도 먹기 전까지 짬뽕에 대한 기대는 버리지 않았다. 짬뽕 맛에 대해서는 나만의 관점과 의견이 있다. 대학교 때부터 맛있는 짬뽕집은 좀 다녔었던 것이다. 지방을 다닐 때 그 지역의 짬뽕맛을 보는 것도여행의 묘미 중 하나.BJ형님은 다양한 방면의 가치와 규범에 대해 많은 생각 거리를 준다.

SH군을 만나러 일산으로 일산 일은 이제 가능하면 SH군에게 맡기고자 한다. 그도 이제 조금씩 자기의 일을 깨닫고 있는 것 같다. 물론 아직도 느껴지는 괴리가 큰 것도 사실이다. AMA PCM 2주차 평일 강의를 마치고, 미금역에 내려 편의점에 들른 후 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