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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BP/IT] 올림푸스 OM-D
BP's : 안그래도 올림푸스 OM D에 대한 궁금증이 커가는 가운데....살짝 빌려서 써볼 수가 있었다. 일단 올림푸스 울트라줌 시리즈 이후로 제대로 된 제품을 내놓고 있지 못한 것은 사실. 방진 방적을 앞세웠던 DSLR, 클래식한 느낌을 강조한 펜도 내놨지만 결국 카메라는 사진이 잘나와야 한다. -_-; 거기에 대책없는 가격정책으로 인해 올림푸스의 신뢰는 땅에 떨어진 상태. (아마 의료쪽 부문이 없었으면 일찍부터 위험했을 듯) 그렇기 때문에 친한 분들이 올림푸스 카메라 어때? 라고 물어보면.... '다 좋은데 사진이 안나온다'고 비추천했었다. 특히 광량이 부족할 때의 노이즈는 상당히 불만이어서 일전에 여행사진을 모두 망친 이후로는 올림푸스 제품에 대한 신뢰가 상당히 낮아졌었다. 하지만 M형님께서 OM D를 극찬하시길래...이제 많이 바뀌었을까? 하..추천 -
[비공개] [BP/AUTO] 포르쉐 '파나메라 GTS'
BP's : 포르쉐는 이전까지 전혀 관심이 없던 차종이었기 때문에 앞에 있어도 아무런 느낌이 없었다. 하지만 포르쉐 드라이빙 스쿨에 한번 가 본 뒤로 이 개구리 같은 차가 다른 브랜드와는 전혀 다른 수준으로 보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프리미엄 브랜드란 바로 이런 것이구나...라는 생각을...물론 포르쉐를 가난한자의 페라리라고 비하하는 말도 있지만, 페라리나 마세라티 그런 차들과 달리 가장 가치 있는 명품에 올라와 있는 차량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 위는 너무 비싸기 때문이기도 하고, 실제 도로 주행에서는 좀 비현실적인 성능을 가지고 있다는 생각도. 초기 가속력 부문에서는 거의 독보적이고, 디자인도 보면 볼수록 괜찮다. 신기한 것은 요즘 나오는 모델들도 괜찮지만 911 경우 3세대가 디자인의 정점이라는 생각이 든다. 파나메라는 처음 국내 ..추천 -
[비공개] [BP/IT] It's Sony....'NEX-7'
BP's : It's Sony....사실 소니는 설명이 필요 없는 브랜드다. 메르세데스벤츠에 설명이 필요 없는 것처럼. 소니가 내놓는 제품에는 왜 좋은지, 이게 왜 비싼지...어떤 기능을 가지고 있는지. 이런 설명보다...'It's Sony'라는 말 한마디면 됐다. 워크맨 시절에도 파나소닉이나 아이와 등 다른 제품과 달리 소니는 그냥 소니라서 당연히 더 비싸다고 생각했고, 클리에의 극악무도한 가격의 주변기기 역시 '소니치곤 나쁘지 않은걸' 이라는 말로 완화할 수 있었다. 하지만 최근들어 소니의 브랜드는 어느정도 설명이 필요한 상황이 되어 버렸다. 방송장비나 핸디캠 부문은 이전 수준의 브랜드를 유지하고 있지만, 이제 다른 부분에서 'It's sony'라고 한다면 "그래서,,,뭐가 좋은건데" 라는 반론이 나오는 것이 당연해져 버렸다. 특히 2005년을 기점으로 소니는 그동안 크..추천 -
[비공개] [BP/IT] 필립스 소형 진공청소기 '미니 백(Mini Vac)'
BP's : 무엇이든 작은 것이 좋은데, 청소기, 냉장고, 세탁기, TV 모두 다 커지고 있다. 아..TV는 큰게 좋은 것 같다. 청소기 중에 가격이 너무 비싼 것도 있는데, 사실 어떤 부문과 마찬가지로 청소 본연의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여러가지 기능보다.....청소 자체를 자주 하는지가 더 중요한게 아닌가. 이만한 소형청소기는 집에 있었는데, 이게 쓰면 쓸 수록 배터리 시간이 짧아져서, 어떻게 된게 1시간 충전에 3분 사용..이런식이 되어 버리는 것이다. 사실 큰 청소기보다 이렇게 작은 청소기가 훨씬 쓰임새가 많은데, 그래도 이건 필립스니 브랜드를 믿어보자..(하지만 배터리 성능과 청소 능력 평가는 1년 뒤에 돌아보기로 함..) 일단 디자인은 단순하다. 조작버튼이 너무 저렴하게 되어 있는 점이 아쉽고, 이렇게 세워서 충전하는 것은, 청소 마치고 입구에 달..추천 -
[비공개] [BP/AUTO] 미국의 자동차들...
BP's : 2010년 이후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을 중국에 넘겨준 미국이지만, 자동차 역사에 있어서는 아직 견줄 나라가 없다. 차가 없으면 돌아다니기 힘든 곳이기 때문에, 얼마전까지만 해도 '차=부의 상징'으로 시작했던 우리나라와 달리 미국의 자동차는 그야말로 생활속의 자동차다. 재미있는 것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많이 몰려 있는 LA 한인타운에는 고급 차 비중이 많은데, 그렇기 때문에 미국인들도 한인타운에 가면 놀란다고 한다. '한국사람들 정말 잘사는구나'하고. 용산 근처에 가면 거의 폐차장에서 나왔을 것 같은 차를 몰고다니는 미군들을 볼 수 있는데, 이는 차=이동수단 이라는 개념이 강하기 때문이 아닐까? (물론 예산도 부족했겠지만) 차=경제능력 이라는 무언의 공식이 만들어져버려서 중형차와 SUV가 대다수인 국내 정서로는 미국 자동차 시..추천 -
[비공개] [BP/AUTO] 현대자동차 '신형 싼타페'
BP's : 올해 쏟아지는 신차 중에서 가장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차가 기아차 K9과 현대차 싼타페 일 것이다. 많은 수입 신차들이 등장하지만 실제 수입차를 사기에는 상당한 부담이 따른다. 그나마 국내 차와 가격 차이가 덜한 일본 3사나 푸조, 크라이슬러 등의 차를 선택할 때에도 유지비와 수리비가 부담으로 다가올 수 밖에 없다. 여기에 운이 안좋게 작용해 문제가 있는 차가 걸리기라도 하면 해당 브랜드는 뒤도 안돌아보게 만들 정도로 귀찮은 일들이 발생한다. 형님이 타시는 3년 된 308SW가 지난해 폭우에 휠이 깨져서 입고를 시켰더니 수리비만 500만원이 나왔다. -_-; 사실 수입차 업체들도 차를 들여올 때 AS에 관한 ROI도 다 따진다. 어떻게 보면 크게 문제 가 없는 차량은 AS로 인한 수익 확보가 줄어드니 영세한 업체일 수록 이 부분은 양날의 검으로 ..추천 -
[비공개] [BP/IT] CONTAX SL300RT *
BP's :Contax를 처음 본 것은 대학 때 였다. 아니 눈에 들어 온 것이 대학 때였다고 해야할 것 같다. 그 전에도 알고 있었지만. 내게는 캐논이나 니콘, 펜탁스가 앞서 있었기 때문. 하지만 T2를 본 뒤 그게 가지고 싶어서 잠이 오지 않을 정도였다. 그리고 T2를 살 때쯤 T3가 나왔고, 다시 돈을 모아야 하는....하지만 이후 카메라 시장이 디지털로 바뀌면서 Contax는 교세라로....그리고 이제는 사업을 접게 됐다. 현재 Contax 브랜드는 칼자이즈 소유다. 마치 사회에 적응하지 못한 자신의 아들을 남에게 맡길 수 없어서 자신이 거뒀던 것처럼... 만약 Contax TVS나 N1이 성공했으면 어땠을까? 어떻게 보면 Contax라는 브랜드는 사진에 대한 고집이 너무 강했기 때문에 멸종해버렸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지금도 Contax 카메라들을 보면 감탄을 금하지 못한다. 만듦새 뿐만 아니라..추천 -
[비공개] [BP/BOOKS]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 장하준, 정승일, 이종태의..
BP's : 경제 전문가들의 난상토론을 인터뷰로 엮은 책. 복잡했던 것 같은 경제문제들에 대해 감을 잡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책의 성격 때문에 어쩔 수 없었지만 조금만 더 재미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이 책을 읽기 전에 장하준 교수의 이전작인 그들이 말하지 않는 23가지, 나쁜 사마리아인들에 대해서 먼저 읽어보기를 추천. http://www.yes24.com/24/goods/6425105 그들이 말하지 않는 23가지 http://www.yes24.com/24/goods/4242688?scode=032&OzSrank=3 나쁜 사마리아인들 http://www.yes24.com/24/goods/2711149?scode=032&OzSrank=4 P 18 일본 식민지 시대에 근대적인 학교나 공장, 철도 같은 것이 생기고 이를 통해 GDP가 높아진 건 일정 부분 사실이기는 하죠, 그러나 일본이 한반도에서 발전시켰다는 자본주의는 착취만을 위한 것이었다고 봅니다. 그 때문에 선진 자본주의 국가로 발전할 수 있는 ..추천 -
[비공개] [BP/BOOK] 화차...책과 드라마..그리고 영화
BP's : ★★★★☆추리소설이나 스릴러물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딱 좋다. 억지스럽지도 않고.. 화차...제목부터 좀 이상했다. 뭔가 화차라는 단어가 주는 어감이나 느낌 같은 것이 전혀 안 와닿았다는 점...하지만 책을 읽어보니 왜 기차를 의미하는 화차인지 알 수 있었다. 어떻게 하다보니 앞으로 계속 진행할 수 밖에 없는 상황... 국내에는 영화로 알려져 있지만, 일본 추리물의 대모 미야베 미유키 작으로 일본에서 지난해 스페셜드라마가 만들어 진 바 있다. 미야베 이유키 작품은 모방범이 처음이었는데,앞부분을읽다가 그 두꺼운 책에 질려버려서 덮어버렸다. 이후 화차가 영화로 나오는 것을 알고 영화를 볼까? 하다가 역시 책이 주는 감동이 더 나을 것 같아서 책을 구입해서 앉은 자리에서 다 읽어버렸다. 신판은 500쪽이 넘는데, 구판은 461쪽이다. ..추천 -
[비공개] [BP/BOOK] 13계단
BP's : ★★★★☆ 이런 이야기를 짜 낼 수 있다는 것이 참 경이롭다. 신선배와 추리소설 얘기를 하다가 강력 추천을 주장하시길래 한걸음에 달려가서 구입. 47회 에도가와 란포상 후보작 중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당선된 작품이며 미야베 미유키의 추천사를 보고 책을 읽기도 전에 안심했다. 주인공들의 한계 상황에 대한 적절한제시, 마치 주인공들의 옆에서 사건의 진행을 지켜보는 듯한 느낌은 아마 작가인 다카노 가즈야키가 영화와 TV 부문에서 일하다가 나중에 등단한 특이한사례 때문인 것 같다. 각 장면 장면이 뮤직비디오나 영화처럼 구성되어 있다.살짝 지루한 전반부에 비해서 후반부는 빠르게 진행돼 긴박감을 느끼게 만들어 준다. 인기에 힘입어 영화도 만들어졌다는데 아쉽게도 구하지를 못해서 못 봤다. 일본의 장동건소리마치 다카시가 주..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