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공개] 2013 깐느 실버 _ 바이카꼬후꾸 깡 _ 타격연습장
간만에 완벽하게 은유적이고, 정말 재미있으며, 간결하고 강력한 메시지를 지닌 영상을 만났습니다. 바이카꼬후쿠 깡은 일본의 한방 에너지 드링크 브랜드입니다. 무슨 말이 필요하겠습니까? 나이 드신 할머니들도 저렇게 활력이 넘치시는데, 우리 모두 마십시다. 바이카꼬후쿠 깡~~ ㅋㅋ 치아.추천 -
[비공개] 2013 깐느 실버 _ 브라질 두통약 아나도어
간만에 크리에이티브다운 크리에이티브 만나 봅니다. 이미 익숙해진 광경은, 조금만 변형을 주면 [반전]으로 다가오죠. 뒷머리를 때릴 만큼의 충격은 아니지만, 이제까지 포스팅한 영상 중, 적어도 창의성 면만 보면 최고라는 생각입니다. "아들이 받기 원하는 선물"에서 정말 빵~ 터졌습니다. 보수적인 아버지들은 두통이 올만 하죠. ㅋㅋ 치아.추천 -
[비공개] 2013 깐느 실버 _ AXE _ 젊거나 성숙하거나
물론 사람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분명히 남자는 여자보다 "더 많은 이성"에 대한 욕구를 지니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합법적으로, 도덕적으로, 현재 사랑하는 연인과 함께, 복수의 이성과의 관계가 허락되는 공간과 상황을 준다면, 남자의 90% 이상은 그 상황을 인정하겠지만, 여자의 50% 이상은 현재 사랑하는 연인만을 택하지 않을까요? 물론, 이런 가정과 퍼센티지는 근거 없는 제 생각일 뿐입니다. AXE의 과장광고나 캠페인들은 종종 헛웃음을 짓게 하기도 하지만, 여전히 [재미] 있는 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아르헨티나의 극장에서, 양쪽 렌즈가 색깔이 다른 3D 안경을 주고 상영한 이 영상.......추천 -
[비공개] 2013 깐느 실버 _ 칼튼맥주 _ 우연의 일치
처음, 사랑의 힘이 위대하다고 느낀 건, 애인이 생기면, 그렇게 죽고 못 살던 친구들과의 만남이 뜸해질 수도 있다는 걸 알고 나서부터입니다. 하지만, 그렇게 뜸해진 친구를 아쉬워하거나 서운해하진 마세요. 우정과 달리 사랑은 유통기한이 있어서 곧 다시 돌아오거든요. 우연을 가장한 피서지에서의 만남, 그리고 남자들끼리 뭉쳐서 맥주 한 잔. 단언컨대, 젊거나 현재 미치도록 사랑하는 분들은 저 상황 이해할 수 없을 겁니다. 저요? 슬프게도 일백프로 공감합니다. 왜 슬프냐구요? 젊거나 미치도록 사랑하는 중은 아니라는 증거잖아요. ㅠㅠ 치아.추천 -
[비공개] 진일보한 프로젝션 매핑
퓨마에서 처음, 프로젝션 매핑으로 바이럴 영상을 만들고, 뉴욕 건물 외벽에서, 프로젝션 매핑 공연이 펼쳐지던 3~4년 전, 처음 보는 영상의 낯선 기술적인 매력에 빠져 한동안 미친 듯이 찾아서 폭식하던 생각이 나네요. 인간의 몸이나 감각은 정말 유능한(?) 적응의 귀재라 이제는, 웬만한 프로젝션 매핑은 하품까지 해가면서 보곤 했는데, 이 영상은, "헐~" 했습니다. 매핑의 기술이 진일보했다기보다는, 현실과 영상 간 씽크(Sync)의 진일보한 모습에 입을 다물지 못하고 감상한 영상. 여러분께도 소개합니다. 정실장 드림.추천 -
[비공개] 고블랑 스쿨 학생작품 _ 단편 애니메이션 Myosis (동공축소)
고블랑(Gobelins)은 프랑스 상공회의소 소속 애니메이션 교육기관으로 파리에 있으며, 입학과 졸업이 까다로운 대신, 해마다 안시(Annecy) 국제애니메이션 페스티벌을 휩쓸 만큼 작품의 질이 뛰어납니다. 3분이 채 안 되는 작품이 던지는 무거운 메시지를 느껴보세요. 인간은 일하려고 태어나지 않았습니다. 사랑하고 놀아야죠. 그러기에도 짧은 인생인데. 치아.추천 -
[비공개] 스마트폰과 인간성 상실의 시대
오늘, 누군가가 사람들이 스마트폰의 노예가 된 것 같다고, 자리에만 앉으면 가족이건 동료건 심지어 연인까지도 스마트폰에 코를 박는다고 인간적인 것들이 점점 사라져 간다고 혀를 끌끌 찼다. 문득, 나는 그런 생각이 들었다. 그게 혀를 찰 일인가? 그만큼 스마트폰이라는 기기가 매력적이라는 뜻이거나 그리로 눈을 돌릴 만큼 현실이 재미없어진 것에 대한 당연한 변화가 아닐까? 그건, 사랑이 식으면 다시 새로운 사랑을 꿈꾸거나, 지금 만나는 (혹은 함께 살고있는) 사람보다 더 매력적인 사람을 만나게 되면 바람을 피우게 되거나 하는 일이 결코, 비난받을 일이 아닌 당연한 변화인 것과 같은 이치가 아닐까? .......추천 -
[비공개] 2013 깐느 실버 _ 오레오 _ 도서관
큰 맥락은 지난 포스팅과 동일하고, 이번엔 좀 더 스케일이 크고 액티브하네요. ㅋㅋ 근데, 저렇게 속삭이는 건 무슨 일이 있더라도 저기가 도서관이어서 인가요? 생활 속에서도 실제로 사람들이 저렇게 싸웠으면 좋겠네요…. 치아.추천 -
[비공개] 2013 깐느 실버 _ 오레오 _ 구명보트
단순하고 명확한 메시지는, 쉽게 수용되면서도 오랜 기간 생명력을 유지하는 힘이 있죠. 문득, 이런 유의 과자를 만들면서 떨어지면 크림이 한쪽 과자에 과다하게 묻는다는 발견은 누가 제일 먼저 한 것인지 궁금해지네요. 그리고 이걸 끊임없이 크리에이티브에 접목하고 활용할 생각은 또 누가 제일 먼저? 너무 오랫동안 반복되어서 다소 진부하긴 하지만, 깔끔하면서도 명확한 크리에이티브. 앞으로도 10년은 끌고 갈 수 있지 않을까요? 흐~~ 치아.추천 -
[비공개] 2013 깐느 실버 _ 미국의 우유 소비 촉진 캠페인, got milk?
어느 분이 올해 깐느는 과연 이게 상 탈만 한가? 싶은 영상이 많다고 하셨는데, 동감입니다. 일단, 우유를 마시면 멋진 꿈을 꾼다는 설정은 판타지니까 논리 따위로 딴죽 걸지 않고 봐준다고 치죠. 그걸 저렇게 있는 그대로 영상에 표현했는데, 상을 준다? 이 영상, 처음 봤을 때 기대 많이 했습니다. 오호, 저런 걸로 전쟁을? 상황 비유도 좋고, 스케일도 좋고. 크리에이티브도 예쁘고. 좋아 좋아. 이제 저게 무슨 광고인지 알게 되면, 난 헉~ 하겠지? 아, 이런 크리에이티브 좋아, 좋아. 근데, 마지막에, 우유 마시면 이런 꿈 꾼답니다. 헐~ 뭐야? 연관성도 없고, 개연성도 없고. 올해는 너무 까기만 하.......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