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최초 3D IMAX로 제작된 초대형 전쟁영화 스탈린그라드 아직 국내 개봉 소식은 없지만, 딱히 개봉할 수 없을 것 같은 스토리는 없는데. CG로 표현할 수 없는 게 과연 존재할까 싶을 정도로, 이젠 거의 모든 영화에 필수가 되어버린 테크닉. 그냥 "아~ 저렇게까지."하고 놀라면서 봤네요. 시간과 돈, 결국 이 둘의 문제이지 이미 기술은 끝까지 온 듯. 치아.

우주비행사가 피해야 할 음식이 있다. 특히, 식인 외계인을 만날지도 모른다면. ㅋㅋㅋ 치아.

예전에, 연인과 헤어진 후배에게, "잘됐네." 이런 말을 했다가 순간 오해를 받은 적이 있습니다. 근데 진심으로, 일정 시간의 충분한 연애기간을 가진 후의 남녀는 가능한 한 빨리 헤어지는 게 서로의 가능성을 위해 좋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물론, “충분한” 시간은 사람에 따라, 몇 달일 수도, 몇 년일 수도, 생애 전체일 수도 있겠죠. 한 사람과의 연애는 그 사람의 코드와 내 코드를 일치시킴으로써 내 안의 다양성을 희석하는 힘이 있습니다. 물론, [닮아간다.] [다 알아줘서 편하다.] 등으로 미화되기도 하지만 발전 가능성 면에서는 최악이죠. 헤어진 연인을 다시 만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하거나, 더 예.......

때로는, 어떤 조건에서는 아무 문제가 되지 않던 일이, 그 조건이 사라지면서 문제가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발기가 문제라면 아들이 집에 있는 게 무슨 문제겠습니까. 그 문제가 해결된다면, 이제, 아들을 집 밖으로 내쳐야죠. 따뜻하고 자상한 아버지 코스프레하면서 말입니다. 능청스러운 크리에이티브에 피식~ 웃고 말았네요. 그나저나 36시간 지속이라는데, 저 아들, 정말 멀리 여행가야 할 듯싶어요. ㅋㅋ 치아.

처음엔 무슨 의미가 있을까 고민하면서 봤는데, 그런 행동 자체가 무안할 정도로 그냥 풍부한 맥주 거품의 메타포일 거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맥주의 맛을 위해 꼭 필요한 거품을 고마운(?) 구름에 은유한 거겠죠. 기가 막힌 크리에이티브라는 생각은 전혀 안 들지만, 따뜻한 스토리텔링은 맘에 드네요. 치아.

아이들과 엄마의, 속이려 하고 찾아내는 숨바꼭질이 요즘 저희 집에서는 한참 진행 중입니다. 엄마들은 정말 타고난 본능을 지니고 있습니다. “아이를 믿지 못하고 왜 그렇게 의심만 하느냐?”라며 종종 아이 편을 들다가 막상 그게 거짓이었음이 판명되어 무안한 적도 많았거든요. 아이에게, "도대체 왜 결국 들키면서, 쓸데없이 엄마에게 거짓말을 하느냐? 그냥 솔직히 말하고 덜 혼나는 게 낫지 않겠어?" 하면, "그래도 안 걸리는 경우가 더 많아요." 하며 씩~ 웃는다. 헐. 할 말이 없다. 한쪽은 그냥 무조건 믿고, 한쪽은 속이지 않는 게 더 편한 삶 아닌가? 하긴, 이건, 자본주의에서 성실하고 정직한 사.......

어느덧 올해도 크리스마스가 2주 남았습니다. 바쁘고, 큰일도 계획되어 있어서 그렇긴 하지만 크리스마스가 얼마 남지 않았다는 걸 오늘 처음 알았네요. ㅠㅠ 어릴 때부터, 종교도 없으면서, 매년 크리스마스가 설레는 건 그날은 왠지 사람들이 모두 행복해 보이기 때문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경쟁도, 미움도, 삶의 어려움도 그날만큼은 모두 잊고, 사랑하는 사람에게 선물하고, 그 사람이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며 나도 행복해지는. 캐나다의 한 항공사가 출발지 승객에게 라이브 산타를 통해 원하는 선물을 물어보고, 비행기가 이동하는 동안, 도착지에서는 항공사 직원들이 그 제품을 구매해서 정성스럽게 포장을 하.......

어느덧 올해도 크리스마스가 2주 남았습니다. 바쁘고, 큰일도 계획되어 있어서 그렇긴 하지만 크리스마스가 얼마 남지 않았다는 걸 오늘 처음 알았네요. ㅠㅠ 어릴 때부터, 종교도 없으면서, 매년 크리스마스가 설레는 건 그날은 왠지 사람들이 모두 행복해 보이기 때문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경쟁도, 미움도, 삶의 어려움도 그날만큼은 모두 잊고, 사랑하는 사람에게 선물하고, 그 사람이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며 나도 행복해지는. 캐나다의 한 항공사가 출발지 승객에게 라이브 산타를 통해 원하는 선물을 물어보고, 비행기가 이동하는 동안, 도착지에서는 항공사 직원들이 그 제품을 구매해서 정성스럽게 포장을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