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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즐거움 일기_20180308
Joy of the day 살면서 좋은 일만 있을 리가 없다. 그러나 기억은 하는 자의 몫이 아니겠는가. 슬프고 힘든 일, 아픈 기억보다는 좋은 기억, 즐거움을 주로 남기고 싶다. 결국 그런 삶을 많이 써내려가고 기억한 자가 더 행복한 삶이라 할 수 있지 않을까. 하여 조금씩 즐거움의 기록을 일기로 남긴다. 작은 행복들이 더 오래 기억될 수 있도록... 20180308_목_눈.비 오늘은 3가지나 즐거움이 있었다. 첫 번째, 3월의 눈과 생존의 기쁨, 공무원 연금공단 미래설계과정 ‘내 일 찾기’ 강의를 가던 중에 충청도 지역을 지나면서 굵은 눈송이를 만날 수 있었다. (3월 풍경치곤....꽤 낯설다~) ‘이게 뭔가?’ 싶기 이전에 3월의 아름다운 눈 풍경은 한편 반갑고 재미있는 마음이었다. (이 와중에도 사진을 찍었다~ ㅋ~) 그러나 이 눈 때문에 죽을 고생도 했다. 네..추천 -
[비공개] 우리 회사에는 고슴도치가 산다
우리 회사에는 고슴도치가 산다? 직장생활의 이모저모 들여다보기 [고슴도치는 추운 겨울을 나기 위해서 서로에게 다가가고 싶었다. 그러나 온기를 느끼기 위해 더 가까이 가면 갈수록 그들의 가시가 상대를 찔러 결국은 더 가까이 가지도 못하고, 그렇다고 추위 때문에 너무 멀리 떨어지지도 못한 채 ‘적당한 간격’을 유지해야 했다.] 독일의 철학자 쇼펜하우어가 남긴 유명한 고슴도치의 우화다. 인간을 이토록 간결히 잘 묘사할 수 있을까 싶어 기억에 남았던 얘기다. 작은 공공 쪽의 기관에서 일을 하는 한 여성을 알고 있다. 흔히 기간제라 불리는 일자리에서 일을 하는 그녀는 늘 회사에서 인간관계로 고민이 많다. 여성, 그것도 40대 이상의 여성이 유난히 많은 조직의 특성 상 ‘말’들이 꽤 다양한 잡음을 만들어 내는 듯하다. 물색..추천 -
[비공개] 직장인들은 왜 자신의 회사를 폄하하는 걸까?
왜 직장인은 자기 회사를 폄하할까? “지금 다니시는 회사, 어떤가요?” 이렇게 물어보면 사실 답하기가 애매하다. 질문을 하는 이조차 헷갈릴 정도로 포괄적인 질문이기 때문이다. 이게 일하기에 어떠냐는 건지, 분위기가 어떠냐는 건지, 혹은 급여수준이 어떤지 등 여러 가지로 해석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곧잘 대답을 한다. 인간의 특별한 재능 중 하나는 ‘개떡같이 말해도 찰떡같이 알아듣는’ 것이니까. 전직에 대한 컨설팅을 진행하다보면 알게 되는 재미있는 사실 중 하나는 의외로 자신이 다니는 직장을 폄하하는 직장인들이 많다는 것이다. 한 평생을 회사에서 준 월급으로 남보다 훨씬 부유한 삶을 산 이들조차 퇴직하면 “어떻게 회사가 나한테 이럴 수 있냐”며 비난을 하는 경우가 많다. 배신감이란 게 이해..추천 -
[비공개] 육군본부 제대군인지원처 종사자 전직역량 강화교육
제대군인지원처 종사자 '취업분석 전략'교육 지난 목요일 육군본부 제대군인지원처 관련 종사자들의 전직지원 역량강화교육을 진행했습니다. 주로 영관급 장교분들이 대부분이었는데요. 역시 군인들이시라 그런지 교육이 활기가 넘쳤습니다. 제대군인이나 전역을 앞둔 군인들의 재취업문제는 직업분야의 중요한 이슈기도 합니다.저는 이날 '취업시장 분석전략'이라는 주제로1시간 반을 강의했습니다.제대군인 재취업의 시발점이 되어줄 이 분들의 의욕이 좀 더 나은 제대군인 취업환경 조성의 초석이 되기를 기대해봅니다.추천 -
[비공개] 연애하듯이 일하고 작별하기
직장, 그리고 직장인의 연애 오래 전 나의 첫 책, ‘마흔 이후 두려움과 설렘 사이’ 에서 ‘퇴직하는 직장인의 자세’에 대해 글을 쓴 적이 있다.회사와 개인 간의 만남은 가족관계보다는 연애와 더 가깝다는 것이 내 글의 요지였다.여전히 2018년의 지금 시점에도 나는 이 생각이 유효하다고 믿고 있다. 아니 좀 더 강한 믿음을 갖게 됐다고 해야 할까? 이제 직장에서 가족을 논하는 시대는 지나갔다. 아직도 구인공고에 ‘가족 같은 직원’을 언급하는 회사들이 있지만, 아쉽게도 이런 곳들일수록 ‘가족들을(?) 막 대하는’ 경향이 있다. "기본적으로 회사와는 계약관계에서 출발한다. 하지만 애정이 깊어지면 연애하듯 사랑하게 된다. 그리고, 서로가 부담스러워지면 쿨 하게 이제는 헤어지는 시대라고 보는 것이 옳다." 사랑이 깊..추천 -
[비공개] 하루를 디자인한다는 것
하루를 디자인한다는 것 “하루를 잘 보내면 그 잠은 달다.인생을 잘 보내면 그 죽음이 달다.” _윌 듀란트,역사 속의 영웅들 중에서 내겐 병폐가 하나 있다. 새벽부터 이어지는 아침시간을 잘못 보내면 하루의 리듬이 엉망이 되어버리는 것이다. 그리고 그런 날들이 계속 이어지면...내 생활은 바닥을 경험하곤 한다. 하루를 잘 사는 자가 인생을 잘 산다는 말은 틀린 말이 아니다. 내겐 하루의 열쇠를 아침이 쥐고 있는셈이다. '삶이 무조건 계획대로야 될 리 없지만,가능하다면 내가 살고 싶은 모습으로 살고 싶다.' 그것이 세상을 살아갈 때의 내 바램이다. 내게 맞는 하루를 만들어 보자는 의미에서 나는 날마다 ‘하루를디자인'한다. 그 전날 취침 전, 혹은 늦으면 당일 아침에 제일 먼저 하는 일이 하루를 어떻게 편성할지 다이어리에 적는 것..추천 -
[비공개] 온라인 마케팅업체 서치엠 대표 박규태 대표 인터뷰
온라인 마케팅 업체 서치엠 박규태 대표 인터뷰 오늘 직업인 인터뷰는 네이버와 다음출신 전문가그룹으로 구성된 온라인 마케팅 업체 ‘서치엠’의 박규태 대표님을 모셨습니다. 우리에게는 여전히 좀 생소한 온라인 마케팅 분야의 전문업체인데요. 젊지만 역동적으로 일하고 있는 회사를 창업한 창업자의 이야기를 좀 들어볼까요? 우리에게는 여전히 좀 생소한 온라인 마케팅 분야의 전문업체인데요. 젊지만 역동적으로 일하고 있는 회사를 창업한 창업자의 이야기를 좀 들어볼까요? Q 1) 먼저 회사의 성격과 주 사업영역에 대해 좀 알려주세요. A) 써치엠은 온라인 광고마케팅 전문회사입니다. 검색광고,배너광고,바이럴마케팅,지역광고,쇼핑광고, SNS마케팅, PR기사 등 온라인 마케팅에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기업들의 ..추천 -
[비공개] 무리수는 무리수로 돌아온다
‘억지 쓰지 말자’ 한 때 내가 일하던 사무실 책상에 붙어 있던 표현이다. 일을 사랑한다는 표현을 쓴 적은 별로 없는 것 같은데, 일을 할 때 마음은 꽤 절실한 편이다. 그 탓일까? 일이 제대로 풀리지 않을 때 나는 스스로를 과하게 자책하기도 한다. 그런 나를 달래기 위해 주문처럼 걸어두었던 경구다. 생각해보면 우리가 삶에서 마주 하는 일이란 것들이 그리 쉽게 뜻대로 풀릴 리 없다. "삶은 마치 통제되지 않는 거친 바다를 헤쳐 나가는 것과 같다." 우리는 그 바다 위를 달랑 한 장의 해도만을 가지고 나아가는 배일 뿐, 그런데 뱃사공이 자신의 배에는 아랑곳 않고 바다만을 향해 뜻대로 안 해 준다고 화를 낸다면, 이건 좀 넌센스가 아닐까? 하지만 습관처럼, 일이 마음처럼 되지 않을 때, 우리는 화를 내고 억지를 쓴다. 바다(세상)를 향해 ..추천 -
[비공개] 4차 산업혁명, 우리는 무얼 고민해야 하는가?
4차 산업혁명, 낙관만으로는 곤란하다 2016년 충격적이었던 알파고 대국 이후부터 4차 산업혁명이란 주제는 대한민국을 휩쓸고 있는 묵직하고도 뜨거운 주제다. 한 TV 다큐 프로에서 4차 산업시대의 로봇과 관련된 방송을 보았다. 주로 아이들의 교육과 4차 산업혁명을 연계시킨 내용이었는데 아무래도 학부모의 입장이다 보니 이런 주제는 관심을 갖고 보게 된다. 그런데 방송 중에 모 유명 인문학 강사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직업과 관련해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했다. “산업혁명 이후 일자리가 급감하자 그 이전까지 없던 서비스 산업이 등장했다. 그게 서비스 산업이었다. 마찬가지로 앞으로 4차 산업혁명시대에 어떤 직업이 등장할지는 모르지만 인간이 해낼 수 있는 서비스직이 훨씬 많이 등장할 것” 그런데...과연 그럴까? 프로그램에서 보..추천 -
[비공개] 무한도전 ‘면접의 신’, 예능에서도 배울 것은 있다
무한도전 ‘면접의 신’, 예능에서도 배울 것은 있다 우연히 가족과 함께 TV를 돌리다 무한도전의 ‘면접의 신’ 재방송을 보게 됐다. 미리 밝히지만 나는 무한도전을 자주 보는 사람이 아니다. 워낙 오래된 장수프로그램이니 그들의 캐릭터야 대강 들었지만 세세히는 모른다. 아마도 ‘이 시대의 취준생들이 얼마나 고생하는지 한번 공감해보자’는 취지에서 만들었음직한 이 프로그램은 재미있지만, 역시 예능이 주는 한계는 분명해 보였다. 방송에서 평균 나이 40대에 가까운 유명 연예인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면접이 얼마나 실제 면접과 같을지는 여러분의 상상에 맡기겠다. 하긴, 현실처럼 너무 진지하고 재미없고 살벌하기만 한 무한도전이라면 누가 볼까... 그러나 그 모든 것에도 불구하고 눈여겨 볼 만 한 것들이 들어왔다. 한번쯤은 면..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