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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경력단절여성이 참고할만한 일자리정보 사이트
경력단절여성이 활용하기 좋은 구인정보 사이트 제 아내는 10년 정도의 경력단절을 겪었었습니다. 지금은 사회복지사로 일을 하고 있지만 처음 일자리를 찾을 때는 꽤 막막해 했었습니다. 잠깐의 회사 트레이닝 기간을 거쳐 이후로는 노인관련 쪽으로 방향을 잡아 일을 하고 있지요. 그 와중에 아내에게 좋은 일자리를 찾기 위해 자주 활용했던 사이트가 있습니다. 바로 구청의 홈페이지였죠. 경력단절여성의 경우, 보통 다시 시작하는 일은 경력단절의 기간이 길수록 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형태의 일이 필요합니다. 이때 가장 접근성이 좋은 것이 ‘공공영역의 기간제’ 일자리입니다. 그 기간제 일자리 정보가 가장 많은 곳이 구청의 홈페이지, 대개는 그 중에서도 ‘새소식’이나 ‘공지사항’ 혹은 서울 같은 경우는 아예 ‘지자체의 일자리..추천 -
[비공개] 나를 반성케 한 둘째의 소원
지난 주, 아이들과 모처럼 서울나들이를 갔습니다. 인사동과 북촌을 보고, 저녁 무렵엔 청계천의 밤도깨비 야시장도 들러보았지요. 대체로 이런 나들이란 게 '먹고 쏘다니다' 끝나기 마련인데, 늘 '해야할 것'들에 치인 저로선 나들이가 나들이란 기분이 잘 들지 않습니다. 둘째 놈이 잘 보이지 않아 둘러보니 엉뚱한 사람과 말문을 트고 있습니다. 뭐든 부족한 것이 먼저 눈에 보여, 예쁘면서도 한편 불만스러움도 그만큼 안겨주는 녀석입니다. 운동도, 공부도 별 취미가 없는 녀석인데...의외로 사람의 감정은 잘 읽어 '소통'은 누구하고나 잘 하는 편이지요. 나중에 저 인형아저씨(남녀 구분은 안 가지만)랑 무슨 얘기를 했냐고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인형 쓰고 있는 거 덥지 않은지' 물어봤답니다. 오지랖이.....'짱'입니다....ㅠㅠ 옆 쪽에선 소원..추천 -
[비공개] 인천 남구 평생학습관에서 취업,창업 아카데미 교육 진행합니다
인천 남구 평생학습관에서 제가 5주간의 교육을 진행합니다. 매주 2시간씩 강점과 재취업 노하우, 취업/창업 가능성 탐색, 직업전환, 그리고 경력설계 등의 강의가 진행되는데 다음 주 월요일(8/28)부터 시작이네요. 인천 남구 거주자가 우선이지만 숫자가 많지 않으면 인천 타지역 거주자에게도 문호를 개방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관심이 있는 분들은 032-880-4840으로 연락하셔서 신청을 하시면 됩니다. 아직 자리가 남아 있다고 하네요.추천 -
[비공개] 비정규직 제로시대 비전의 명암
비정규직의 제로시대 비전의 명암 딱히 무언가 덕을 본 적은 없지만, 문재인 대통령의 새로운 행보를 보노라면 예전 정치에서 보기 드물었던 ‘희망’이라는 단어를 떠올리게 한다. 해서 웬만하면, 어려운 시기를 헤쳐 나갈 수 있도록 지지와 응원을 하고 싶다. 다만, 한 가지 ‘비정규직 제로시대’에 대한 비전은 아무래도 직업일선에 있는 사람이다 보니 이런 저런 상념들이 들게 만드는 것은 사실이다. ‘상시, 지속적인 업무’를 수행하는 비정규직에 대해서는 공공부터 시작해 민간까지 정규직화를 추진한다는 이 계획은 현재 곳곳에서 마찰음을 낳고 있는 모양이다. 이 정책의 시험대로 볼 수 있는 인천공항공사(아는 사람은 알지만...여기 정규직은 청년들에겐 꿈의 직장이다)에서조차 정규직 전환을 논의하기 위한 대표단 구성을 놓고 마찰이..추천 -
[비공개] 어떤 삶을 살고 싶은가?
어떤 삶을 살고 싶은가? 요즘 제 고민의 주제는 ‘어떤 삶을 살고 싶은가?’라는 하나의 화두에 맞춰져 있습니다. 실컷 살아가고 있는데 ‘무슨 이따위 주제냐’ 싶은 느낌도 있지만 확실히 자신만의 삶의 철학은 늦더라도 갖춰야 한다는 걸 깨닫게 되는 요즘입니다. 저는 목표지향적인 인간입니다. 무언가 미래의 계획이 있어야 하고 그것을 만들어가는 오늘의 실행이 있어야 삶이 풍족하다 느끼고,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지금까지 질척거리면서 갈지(之)자 걸음을 걷더라도 그렇게 살아왔지요. 하지만 최근 생각이 미묘하게 변하고 있습니다. 혹시 여러분은 성공에 관한 이런 우화를 들어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한 젊은이가 성공의 비법을 알고 싶어 이웃 나라의 성공한 왕에게 찾아갔습니다. 그는 어떻게 하면 자신의 인생도 성공을 거둘 수 ..추천 -
[비공개] 1인 기업 창업, 만 3년을 지나며
1인 기업, 만3년을 지나며 2014년 6월쯤인 것 같습니다. 조직이란 걸 떠나기로 마음을 굳혔었지요. 따지고 보면 조직을 떠나는 건 그 전 해인 2013년 공공기관을 떠나면서였을 겁니다. 어쨌든 최종적으로 14년 7월 말을 마지막으로 조직 속의 저와는 작별을 고했습니다. 그 불안했던 기분을 어떻게 말로 표현할까요? 당시만 해도 거의 사실상 외벌이 가장에 가까웠던 저는 늘 가슴 한 편에 ‘자신의 로망(?)을 위해 가족의 생계를 위협할지도 모를 결정을 내린 무책임한 가장(家長)’이란 생각이 남아 있었습니다. 어떤 것도 보장된 것이 없는, 혼자서 모든 걸 해야 한다는 압박감은 상상 이상이었습니다. 도대체 내가 왜 이렇게 살려고 하는지, 내리는 결정마다 도망치고 싶었고, 날이 선 듯 긴장 속의 하루하루였습니다. 그때 앞서 독립한 분의 말씀이 기억..추천 -
[비공개] 학생들의 자기소개서, 어떻게 차이를 만들까?
학생들의 자기소개서, 기본에서 차이를 만들자!! 학생들의 자기소개서를 읽다보면 늘 아쉬운 한 가지가 있다. 그건 비슷한 내용이 너무 많다는 사실이다. 생각해보면 학생들만을 탓할 일은 아니다. 대개 우리네 사회구조 안에서 학생들의 경험치는 비슷할 수밖에 없다. 고교생이라면 대부분 사회경험이 잘해야 아르바이트, 아니면 실습 정도일 것이고, 이것은 대학생도 크게 다르지 않다. 종종 부딪히게 되는 자소서 항목 중의 하나인 ‘협동이나 팀워크’ 관련 내용 역시 학생들로선 동아리 활동이나 축제 기획, 혹은 그룹과제 등의 경험이 주축이 될 수밖에 없다. 언젠가 모 대학의 식품영양학과 학생들의 자기소개서를 한번 일괄해서 본 적이 있다. 그때 내 첫마디는 “혹시 이 학생들이 모두 같은 집에서 자랐나요?”였다. 사실 웃자고 한 얘기긴 ..추천 -
[비공개] 돈만 부족한 것일까?
부족한 것은 돈이 아니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아내와 종종 부딪히는 일이 있습니다. 무언가를 새로 사야 하는 상황이 올 때인데요. 그 상황에서 저와 아내의 성향은 꽤 ‘다름’을 보입니다. 아내는 주로 ‘제대로 된’ 어떤 것을 사려고 합니다. 물론 이 ‘제대로 된’이 어떤 기준인지 저는 잘 모릅니다. 그저 제가 보기엔 좀 아내의 취향에 맞고, 좀 더 좋고, 하여튼 여자들의 살림욕심이 반영된 것이지요. 그에 비해 저는 소비에서는 건조할 만큼 실용적인 성향이 있습니다. 때로 더 나은 것이 있어도 ‘왜 그렇게까지 필요하지?’라는 생각을 곧잘 합니다. 이러니 아내에겐 짠돌이 소리를 듣기 십상입니다. 아직 빚도 있고, 다른 급한 것도 많아 보이는데...한번 사면 더 커진 만큼 짐이 되어, 집안 공간을 잡아먹는 물건이 달갑지 않은 것은 제 솔직한 ..추천 -
[비공개] 조화로운 삶/ 헬렌 니어링, 스코트 니어링 共著
조화로운 삶/ 헬렌 니어링, 스코트 니어링 共著 책을 말하다> 삶이 조화롭다는 것은 무슨 의미일까? 조금씩 나이를 들어가면서 자주 이런 물음을 가져본다. 이제쯤은 돈이 전부가 아니란 말도 어느 정도 이해가 가고, 또 살아가면서 개똥철학이라도 자신만의 철학이 있어야 한다는 말에도 공감이 간다. 그러나 여전히 좋은 삶, 혹은 조화로운 삶에 대한 갈증 해소는 멀기만 하다. 늘 이런 물음을 갖고 삶을 볼 때마다 느끼게 되는 것은 ‘인간으로서의 한계’다. 스스로도 가누기 힘든 얄팍한 정신력, 이미 뿌리 깊게 주위를 칭칭 감아 맨 온갖 인간관계들, 그리고 스스로도 제어되지 않는 다양한 욕망들까지... 스코트 니어링과 헬렌 니어링의 삶에 대해 짧게나마 들은 적이 있었다. 특히 스콧트 니어링이 자신의 인생을 시골에서 살며 검소하고 소박..추천 -
[비공개] 공무원 인기 시대의 이면
‘40대 이상 9급 공시생 역대 최다’ 시대의 이면 어제 서울을 제외한 16개 시도의 9급 공무원 시험이 치러졌다. 모집인원 10,315명에 지원자는 220,501명 수준이라니 21.4대 1의 경쟁률이다. 특기할 만한 현상 중 하나는, 올해 지원자 중 40세 이상 지원자가 1만 5천 명을 넘었다는 사실이다. (관련뉴스: http://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4250630&plink=ORI&cooper=NAVER) 인터넷 뉴스에 이런 댓글이 달려 있는 것을 보았다. 순간 할 말이 없다. 젊든 나이 들었던 공무원을 꿈꾸고, 더 어린 친구들이라면 연예인이 우상이다. 건물주는 잠재적 소망으로 치면 아마도 공무원을 능가하는 온 국민의 염원인 듯하다. 이제는 이런 풍조가 ‘옳다, 혹은 그르다’ 말도 못하겠다. 납득하지 못할 상황이 아닌 일상의 한 단면이기 때문이다. 젊은이들이 공무원을 꿈꾸는 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