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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출산 11일 전... 임신 38주 3일째
지난 주에 연속 3일, 매일 손님 접대가 이어져서 그런지 감기도 걸리고 피곤하다. 그래도 다 꼭 만나야 하는 만남이었기에 즐겁고 반가왔다. 멀리 제주에서 오신 HJ팀장님. 나의 첫 직장 첫 사수. 참 질기다 ㅎㅎㅎㅎ 언제 봐도 한결같아서 참 좋다. 서촌에서 먹었던 식사가 별로여서 티룸은 좀 기대했는데 다행이 sfc지하에 있는 다만 프레르 티룸은 멋지고 맛있었다!! :) 집에 오니 신랑이 가르쳤던 학생이 와 있어서 저녁을 해 먹여 보냈다. 토요일..추천 -
[비공개] 747일째 미니베베
배 고프면 잠을 못 잔다는 사람들이 있다... 당최 이해할 수 없었는데 우리 딸이 딱 그렇다. 약간의 간식이나 우유 한 잔을 들이켜줘야 잠을 잔다. 안 그러면 배가 찰 때까지 냉장고 앞을 지키고 있어서--; 내가 아주 힘들지... 암튼 어젯밤에는 치즈를 달라길래 한 장 꺼내어 찢어주었다. 늘 미니가 치즈 먹는 플레이트에 주니까 딱 받아들면서 "감사해요, 엄마"이런다. "(엄청 놀라서) 응? 뭐라고??" "감사해요, 엄마" 이러더니 자리잡고 앉아서 집..추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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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육아의 고충
종종 생각하는 거지만,,, 이제 겨우 24개월인 아기에게 너무 엄격한 것 아닌가 싶을 때가 있다... 특히 남편은 위생관념이 철저해서 --; 뭐든 만지고 입에 넣고 하는 걸 용납하질 못한다... 너무나 깔끔 떨어서 나중에 지저분한 건 못 만지는 아이가 되거나 새침떼기처럼 될까봐 걱정--; 미니미니는 엄마아빠 하는 건 다 따라하고 싶은 따라쟁이인데,,, 물 튈까봐 싱크대에서 장난 못 치게 하고(감기가 끊이질 않아서 물에 옷 젖는 게 신경 쓰인다), 또..추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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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임신 37주 1일차
골반통이 시작된 이래로 하루도 몸이 편한 날이 없었다. 걷기도 힘들고, 오래 앉아 있기도 힘들고, 앉았다가 일어나기도 힘들고, 돌아눕기도 힘들고,,,, ㅠㅠㅠㅠ 간밤에는 미니미니가 잠을 보챈 데다 갑자기 새벽 3:30경 깨서 5:30까지 못 자고 배고프다고 보채서;;; 야밤에 요거트 한 잔, 바나나 2/3, 비타민 시럽 10ml 마시고 아침 6시에야 잠들었다.. 덩달아 나도 못 자고... ㅠㅠ 그런데 오전에 눈을 뜨고 나니 말도 안 되게 몸이 넘나 ..추천 -
[비공개] 20170403 두 돌 맞이 미니
0402 "힘내 아빠" 0403 자기 변기에 가서 쉬야하기 성공추천 -
[비공개] 20170328
▼사과를 입에 물고... 우쭈쭈 ㅎㅎㅎ ▼이 녀석은 어디서 이렇게 자꾸 내 장신구(?)들을 꺼내오는 것일까... 웃긴 건 팔찌를 꼭 여러 개 레이어하고선 절대 팔을 내리지 않는다는 것. 팔 내리면 빠지니까 꼭 아가씨처럼 팔을 위로 올리고 우아하게 걸어다닌다. 그러다가 귀찮아지면, 다 벗어던지고 뛰어다니기! :) ▼어린이집에서 까페에 올려준 사진. 어린이집 가는 걸 무척 좋아한다. 즐거운가 보다... 생각해보면 그럴 만도 한 것이 집에서는..추천 -
[비공개] A Study in Scarlet
라고 해야 할까.. 원본 커버 그대로 재현했다고 해서 구매해봤는데 영국판 미드 셜록홈즈 시즌 1의 1편이었던 가 이것에 대한 오마주(?)인 것이다.. 다만 에서는 택시 드라이버의 익명성, 익명성을 방패로 한 살인. 이것이 테마였고, 택시 드라이버와 대도시를 굉장히 잘 연출해냈다고 생각했던 반면, 이 는 음.... 단편적이고 약간 지루하다.. 아무래도 서술의 방식이 좀 오래된 듯한 느낌이라..추천 -
[비공개] 20170323_아프다 아파
골반통이 극심하다. 게다가 감기는 왜 이리 안 낫는지... 기침 한 번 할 때마다 온 몸이 다 아프고 골반과 엉덩이 근육이 너무너무 아프다.. 잠 자려고 누웠다가 너무 아파서 엉엉 울고.. ㅠㅠ 게다가 미니가 감기에 걸려서 ㅠㅠ 어제 새벽에 38.9도까지 올랐다... 타이레놀 먹이니 한참 있다가 잠이 들었다. 다행이 열도 잡혔고, 어제 병원에서 약 좀 세게 지어달라고 해서 먹였더니 콧물도 조금 좋아졌다. (원래 이 병원이 약 순하게 지어주기로 유명한..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