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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꼭 보고 싶다.
영화 8월 17일 개봉하는데 꼭 보고 싶다. 아니 봐야 겠다. 그런데... 볼 수 ...있을까? MBC 전현직 임원 5명이 명예훼손과 초상권 침해로 법원에 상영금지가처분 신청을 냈단다. 11일에 심의가 열린다는데 판결이 어떻게 될지 주목된다. 초상권 침해와 명예훼손이문제가 된다면, 얼굴과 이름에 브라인드 처리를 해서라서 개봉했으면 좋겠다. 진실에 대한 판단은, 보는 사람들이 성심성의껏 해줄테니까. 개인적으로 이런 탐사 영화들이 많이 만들어졌으면 좋겠다. 뭐 이런 탐사영화가마음에 안든다면 이에 반하는 영화를 만들어서홍보하고 개봉하면 될 것이고. 그런데. 이런 돈 안되는 작업을 하겠다고 나서긴 할까? 아니면 아예엄청난 물량공세로 블록버스터급의 영화를 대놓고 만들지 않을까? 뭐가 됐든! 판단은 보는 사람들의 몫으로 좀 남겨두면 좋겠다. ..추천 -
[비공개] 기사 펌 - MBC 아나운서들이 직접 밝힌 '우리가 TV에서 사라진 ..
이 기사 많이들 받으면 좋겠다. 파업도 끝났는데 이들이 왜 안보일까 궁금했었었는데 이들의 투쟁은 끝난게 아니었다. http://www.pdjournal.com/news/articleView.html?idxno=60882 이들의 건투가 승리하길 간절히 바라며 부디 지치지 않기를...추천 -
[비공개] 이제 나도 준비라는걸 좀 해볼까?
내가 이 비행기 티켓을 구입한 날짜가 올해1월 20일. 베니스 in,프라하 out의 스케쥴을 130만원에 예약했다. 예약할 당시에는 너무 비싼거 아닌가 싶었는데 지금은 이 가격에는 아예 살 수조차 없다. 심지어항공사 사이트에 들어가도스케쥴 자체가 아예조회도 안된다. 티켓을 예약할때만해도 열 달이나 남아서이 날이 오기는 할까했었는데 이제 2달 앞으로 다가왔다. 가능할지는 모르겠지만, 이제 준비란 걸... 슬슬 해야 할 것 같다. 그래도 다섯번째 유럽행인데 이쯤되면 초보티는 벗어야지 싶다. 일정이라는걸 짜볼까 생각중이다. 꼭 하고 싶은거 세 가지! 베니스 산 비달 성당에서 비발디 "사계" 듣기, 비엔나오페라하우스에서 오페라 "돈지오반니" 관람,, 프라하 국립극장에서 오페라 "아이다" 관람. 사실 프라하에서는 스카이 다이빙도 꼭 하고 싶었는데..추천 -
[비공개] 뮤지컬 <시라노> - 2017.07.08. PM 7:00 ..
일시 : 2017.07.07. ~ 2017.10.08. 장소 : LG 아트센터 원작 : 에드몽 로스탕 희곡추천 -
[비공개] <시대의 소음> - 줄리언 반스
그러나 겁쟁이가 되기도 쉽지 않았다. 겁쟁이가 되기보다는 영웅이 되기가 훨씬 더 쉬웠다. 영웅이 되려면 잠시 용감해지기만 하면 되었다. - 총을 꺼내고, 폭탄을 던지고, 기폭 장치를 누르고, 독재자를 없애고, 더불어 자기 자신도 없애는 그 순간 동안만. 그러나 겁쟁이가 된다는 것은 평생토록 이어지게될 길에 발을 들이는 것이었다. 한순간도 쉴 수가 없었다. 스스로에게 변명을 하고, 머뭇거리고, 움츠러들고, 고무장화의 맛, 자신의 타락한, 비천한 상태를 새삼 깨닫게 될 다음 순간을 기다려야만 했다. 겁쟁이가 되려면 불굴의 의지와 인내, 변화에 대한 거부가 필요했다 - 이런 것들은 어떤 면에서는 일종의 용기이기도 했다. 그는 혼자 미소를지으며 새 담배에 불을 붙였다. 아이러니의 즐거움은 아직 그를 버리지 않았다. 맞는말이다. 겁쟁이가..추천 -
[비공개] 효리네 민박
그냥 다 이쁘다. 풍경도 이쁜데 풍경보다 말이 이쁘고 말보다 마음이 더 이쁘다. 저런 말을 할 수마음은 어떤 마음일까감탄한게 한 두 번이 아니다. 되게 신기하지? 계속 보고 있으면 더 많이 보이고 더 반짝이지? 나도 오빠가 계속 봐주면 더 반짝인다! 이 말을 듣고, 보는데 그야말로 심장이 쿵 하고내려앉았다. 얼마전 손석희와의 인터뷰에서 가능한 것만 꿈꾸는건 아니라고 했을 때도 깜짝 놀랐었는데... 그렇구나... 혼자 반짝이는건 아무 소용도 없고 오래 가지도 않는구나. 본다는게이렇게 아름다운 거였구나. 계속해서반짝반짝 빛날 이효리는, 참 좋겠다...추천 -
[비공개] 주말 풍경
어제 서울아산병원 워크샵을 다녀왔다. 8시 30분 시작이라 집에서 정확히 7시에 출발했다. 잠실나루에서 내려서 걸어올라가는 길. 계속되는 비때문에 길이포근포근해서 외지인의 걸음도 잘 받아줬다. 워크샾만 아니면 그대로 산책로를 따라 마냥 걷고만 싶었다. 아산병원 워크샾은 3년째 참석중인데 요 몇 년 간 내가 참석한 워크샾 중에서가장 큰 도움을 받고 있다. 어제만해도한 가지 새로운 걸 알게됐고 개념파악만 했던두 가지에 대해서도확실하게 이해했다. 이런 학회 참 좋다. 하나 하나 복기(復記)하는 것도 의미있지만 새로운걸 알게 되고 그래서내밑천이 조금더단단해 지는건더 의미있다. 오후의 treatment 부분도 평소에 궁금했었는데 기회가 좋았다. 소노그라퍼들은 대부부은 그냥 가버리던데 쉽게 접하지 못한 분야라 오히려 더 흥미롭고 재미..추천 -
[비공개] 식도락 in Japan
식도락이란 표현이 좀 거창하긴 하지만 국내든 외국이든 여행을 가면 먹는것 보다는 보는 것에 주력하는 나로서는 언니 덕분에 일본에서 만큼은 입도 호사를 누린다. 나홀로 여행이었다면 분명 과일이나 샌드위치로 충분했을텐데... 이곳은 다카시마 백화점 7층에 있는 음식점. (이름은... 모르겠다...) 엄청나게 걸었던 여행 둘째날 갔던 곳. 간단하게 먹으려고 들어간 곳이었는데 결코 간단하지가 않았다. 육류를 좋아하지 않는 나를 배려한 메뉴였는데 생선도 맛있었고 야채도신선해서 두루두루 좋았다. 아주 아주 깔끔하고 단백한 맛. 여긴 언니네 집 근처에 있는 뷔페식 식당. 가족이 운영하는 작고 소박한 동네 맛집이다. 부담스럽지 않은 가벼운 음식들이 주를 이루고 채소들도금방 밭에서따왔는지 신선했다. 밖에서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추천 -
[비공개] <나이 든 부모를 사랑할 수 있습니까> - 기시미 이치로
제목을 보고 깜짝 놀랐다. 노골적이다 못해어찌 생각하면 폐륜적이라고도 할 수 있는 질문. 그런데 나는 왜 그렇게까지 놀랐던 걸까? 단순하게 나이 든 부모라면... 그래... 사랑할 수 있겠다. 하지만, 치매를 알고 있다거나, 중한 병을 앓고 있다면 일말의 흔들림없이 부모를 사랑할 수 있을까? 솔직히 나는 도저히자신이... 없다. 부모가 자식인 나를 더이상기억하지 못하고 이니 지나버린과거의 기억만이 유일한현실이 된다면.... 기억에 없는 나는 자식으로서 뭘 할 수 있을까? 결론은, 비참하게도 '아무 것도 할 수 없다' 다. 도 그렇고, 이 책도 그렇고 뭔가 엄청나게 대단한 비법과 기술이 있는건 아니다. 하지만 일기에 가까운 그의 글을 읽다보면 이 모든것들이 무던하고 담담하게 받아들여진다. 아무 것도 할 수 없다는걸 받아들이고 자신이 생각하..추천 -
[비공개] 연극 <프라이드> - 2017.06.25. PM 2:00 ..
일시 : 2017.03.21. ~ 2017.07.02. 장소 : 대학로 아트원 씨어터 2관 극작 : 알렉시 켐벨 (Alexi Kaye Campbell) 각색 : 지이선 연출 : 김동연 출연 : 이명행, 배수빈, 정상윤, 성두섭 (필립) /오종혁, 정동화, 박성훈, 장율, 박은석(올리버) 임강희,김지현, 이진희 (실비아) /이원, 양승리 (멀티) 기획 : 연극열전 즉흥적인 선택이었다. 자전거를 타고 돌아왔는데 이 연극의 대사가간절했다. 그래서 무작정 대학로를 찾았다. 인터넷상에는 매진이 됐지만 혹시라도 현장판매가 남아있을까싶어서... 매표소에서 확인했더니기획사 보유석 3자리에 있단다. 공연 10분전까지 공석이면 할인없이 선착순으로 판매한대서대기표를받았다. 대학로를 산책삼아 크게 한바퀴돌고 10분 전에 매표소로 다시갔더니 다행히 보유석이 그대로 남아있어 현장 구매를 했다. 할인률은 전혀 없지만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