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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피케티]지루하지만 갈수록 흥미로와진다.
프랑스에서도 역시 같은 기간에 자본이 급격히 감소한다. • The simplest way to think about this is the following: 이것에 대해 생각하는 가장 단순한 방법은 다음과 같다: in the long-run, β=s/g with s = (net-of-depreciation) saving rate 장기적으로,β(자본 생산량 계수-역자주)는s나누기g이다 여기서 s는 저축률(순- 감가상각) 이고, & g = economy’s growth rate (population + productivity) 그리고 g는 경제의 성장률(인구+생산성) 이다. • With s=10%, g=3%, β≈300%; but if s=10%, g=1,5%, β≈600% → capital is back because low growth is back (pop. growth↓0) s가 10% 이고, g가 3%일 때,β는 300%가량; 그러나 만일 s가 10%이고, g가 1,5%이면,β는 600% 가량→ 자본은 후퇴한다 왜냐하면, 저성장이 후퇴하니까.(인구 증가가 0 이하로 떨어짐) Note: β=s/g = true whatever the combination of saving motives 주의:β=s/g는저축 동기의 조합이 어..추천 -
[비공개] [독후감]월든을 읽다.
어제는 소로우의 월든이라는 책을 빌렸습니다. 빌려서 반쯤 읽었는데 참 흥미로왔습니다. 소로우란 사람은 상당히 저와 대화가 잘 통했을 것 같습니다. 소유물의 늘어남에 따라 자유가 사라지는 현상에 대한 것이라던가, 한번 형성된 사람의 성격을 고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던가, 이 책을 쓸 때 나이가 30이었다는데 , 제 나이 30때 뭘 했었는지 생각해 보니 , 저는 10살이상 어린 아가씨를 꼬시려고 잔머리를 잔뜩 굴리고 있었던 게 생각 났습니다. 거의 다 꼬셨었는데 그녀의 아버지가 그녀를 미국으로 낼름 대려가버리는 바람에 닭쫓던 개 지붕쳐다보는 신세가 되었었죠. 그녀가 저의 마지막 짝사랑이었습니다. 소로우가나이 30에 이런 생각을 했던 것을 보니 그는 참 현명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자기 또래보다 현명하면 외롭습니다. 그 이..추천 -
[비공개] [똥]재 뿌린 똥 속에서 굼벵이가 자라요.
몇년 된 똥 속에서 자라고 있는 굼벵이 여기 자리 잡은 게 아마 2008년 쯤 될 겁니다. 그때 화장실도 없어서 급하게 의자에 구멍을 뚫어서 재래식 화장실을 만들었었죠. 여기에 변을 보고 나무 태운 재를 뿌리면 아무 냄새도 안 나고 파리도 구더기도 꼬이지 않습니다. 일단 그건 좋은대 저의 걱정은 벌래가 꼬이지 않으면 어떻게 분해를 하지? 분해가 되어야 퇴비가 되지? 라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몇일 전 마당 한 가운데 있는 두엄더미를 삽으로 파서 옆으로 옮기다가 바로 이 굼벵이 5~6마리를 발견했습니다. 초창기에 두었던 장소에 있던 똥들은 새카맣게 변해서 완전히 흙처럼 되어 있었습니다. 그 속에서 저 굼벵이가 웅크리고 잠을 자고 있었습니다. 참 신기하죠? 그냥 마당에 쌓아두고 비에 쓸려내려가지 않도록 베니다 판으로 덮어놨을 뿐인대 ..추천 -
[비공개] [선물]휴대용 라디오+스피커+mp3플레이어를 하사받다.
충전기와 스피커 선, 그리고 본체이어폰, 외부입력,sd카드,충전구멍라디오 채널 설정, 볼륨,usb, 작은 메모리카드, 전원 스위치벨트에 끼울 수 있는 클립, 당당한 차이나 마크이 부분은 정확히 맞지 않습니다. 블로그 손님이 보낸 라디오+MP3플레이어+ 휴대용 스피커입니다. 사서함으로 보냈는대도 집으로 오네요. 초창기엔 사서함으로 소포는 절대 안 되고 편지만 됐었는대....진작에 일 처리를 이렇게 할 일이지... 지금이라도 똑바로 하니 잘 한다고 해 줘야겠습니다.^^ 물건은 잘 받았습니다. 소리를 들어보니 그리 짜증날 정도로 음질이 나쁘진 않습니다. 제 귀가 막귀라서 아무 거나 들어도 좋게 들리는대 유독 어떤 라디오는 짜증이 날 정도로 소리가 쨍쨍대기에 봤더니 중국제였던 적이 있었습니다. 이번에도 중국제라서 좀 걱정을 했지만, 그리 듣기 ..추천 -
[비공개] [빗물탱크]미생물이 붙어자랄 표면을 만들어준다.
근처에 폐업하는 건재상에서 이런 걸 얻어왔습니다. 옹벽 칠 때 물 새지 말라고 쓰는 거라고 합니다. 이름은 들었지만 잊어버렸습니다. 공짜로 얻어서 가격은 0원입니다. (평상시 그분과 잘 지냈고, 또제가 불쌍해 보였나봅니다. ^^) 마치 정화조 속에 들어있는 계란판 같이 보여서 얻어다가 물탱크에 넣었습니다. 미생물이 붙어서 자랄 수 있는 표면적을 늘리기 위해서죠. 한번에 다 들어가지 않아서 적당히 잘라서 넣었습니다. 이제 비가 오기만 기다립니다. 이렇게 비를 기다려본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장마철이 정말 기다려지네요. 이 물탱크의 물은 아마도 장마철에 받아서 겨울을 나는 용도로 쓰게 될 것 같습니다. 이쯤해서 저는 돈을 매개로 저를 속박하려는세상의 모든적들에게 이런 말을 남기고 싶습니다. "이 독사의 자식들아! 내가 물 문..추천 -
[비공개] [피케티] 요약본 파일을 구하다.
http://blog.hani.co.kr/kyunglee/97249(출처 링크) Thomas-Piketty-pres..pdf 한겨레 블로그에서 이 파일을 얻었습니다. 얼마전에 소개해 드렸던 토마스 피케티가 자신의 저서 21세기의 어쩌구를 요약한 파일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오늘 부터 공부삼아 번역을 해 보려고 합니다. 제목은 입니다. • This lecture is based upon Capital in the 21st century (Harvard Univ. Press, March 2014) 이 강의는 21세기의 자본(하바드, 인쇄,2014년 3월)에 기초한다. • This book studies the global dynamics of income and wealth distribution since 18c; it uses historical data collected over the past 15 years together with Atkinson, Saez, Postel- Vinay, Rosenthal, Alvaredo, Zucman, and 20+ others. 이 책은 18세기 이래로 수입과 부의 분배의 지구적 역학을 연구한다. 그 연구는 엣킨슨, 사에즈, 포스텔 비네이, 로젠탈, 알바레도, 주크만, 그리고 20+ 넘는 다른 사람..추천 -
[비공개] [물문제]빨래를 할 수 있다는 게 이렇게 감사한 일일 줄이야.
어제는 오랜만에 빨래를 했습니다. 동네 공원에 수도꼭지는 겨울에는 물이 나오지 않습니다.(동파방지) 날이 풀려서 자전거를 타고 동네 공원 수도꼭지에서 물을 한통 받아와서 그걸로 빨래를 했습니다. 빨래를 할 수 있다는 것이 이렇게 기쁜 일일줄은 몰랐습니다.^^ 역시 가난은 사소한 것에도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하는군요.^^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들려면 그들을 가난하게 만들면 되겠군요.^^추천 -
[비공개] [화보]벚꽃은 이번주가 절정일 듯.
강가는 추워서그런지 아직 덜 피었습니다.개나리는 활짝 피었습니다.강에서 좀 떨어진 곳은 벚꽃이 활짝 피었습니다.이쯤에서 자전거를 세우고 강물을 한참 바라보다 왔습니다.돌아오는 길에도 벚꽃평일에 혼자서 여행 온 것을 보니 저분도 참 외로운 사람이겠군요. 오랜만에 빨래를 하고나서 자전거를 타고 동네 한바퀴를 돌았습니다. 이번 주가 아마도 우리동네 벚꽃은 절정기일 것 같습니다. 물론 산 골짜기나 강가에는 아직 덜 핀 꽃봉우리들이 있습니다.추천 -
[비공개] [된장] 된장과 바꾼 냄비 방석.
올해는 된장을 담갔습니다. 이웃 아줌마에게 부탁해서 된장을 담았습니다. 메주 세 덩어리에 8만5천원에 직접 장에 가서 사서 담아주셨습니다. 메주도 아무에게나 사면 안되고 국산 콩으로 직접 농사지어서 메주 만들어 파는 할머니에게 사야한답니다. 저도 장에 따라가서 어떤 할머니에게 메주를 사야하는지 알고싶었는대 마침 그날 찬바람이 불어서 심장이 쪼여서 밖에를 못 나갔습니다.ㅠㅠ 아..... 정말... 물론 재료비는 제가 냈죠. 거기에 + 몇년 묵혀 간수를 뺀 천일염+ 물 +숯+ 장독대 대여 까지. 우리집은 주변에 공해요소가 많아서 이웃 아주머니 집 장독대에 보관했습니다. 답례로 돈을 드리긴 그렇고 해서 제가 할 줄 아는 걸로 했습니다. 수고비로 직접 만든 시루밑 냄비 방석. 바로 이겁니다. 지난번에 처음 만든 허접한 1호작품을 드렸더니 ..추천 -
[비공개] [화보]올해도 목련이 피었습니다.
봄은 매년 오고, 목련은 매년 피지만, 그래도 싫증은 나지 않는 이유가 뭘까요? 겨울을 혹독하게 버텨낸 사람일 수록 봄이 더 반갑기 때문일까요? 이 사진을 찍은 다음날 비가 와서 꽃은 대부분 시들어 버렸습니다. 타이밍 하나는 기가막히네요. 저도 가끔은 운 좋을 때도 있었다는 사실을 기억에 남겨야겠습니다. 그래야 항상 불행만 있었다고 생각하지 않을 테니까요.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