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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교육 비즈니스...
그룹에서 진행하는 면접관 교육에 와 있다. 1년에 한번씩 신입채용 전에 꼭 오는 것 같다. 올해도 3일간 진행하는데 강의하시는 분이 작년과 동일한 분이다. 사실 한 다리 건너 아는 분이다. 원래 아는 분은 아닌데, 얘기를 들어보니 내가 모시던 상사(개인적으로 형님이라고 부를 만한)와같은 연구실에서 박사 학위를 받으신분이다. 내 상사는 이번에 박사 논문을 쓰는 상황이고. 어제 저녁 교육이 끝나고 강의장에서 밀린 메일과 업무를 하다가 잠깐 애기를 나눴다. 어떤 백그라운드가 있으신지, 교육비즈니스를 어떻게 해나가고 계신지 등등... 그 분은 기업 현장 경험도 많으시고 개인비즈니스도 하시고 학위도 하셨다. 스스로 운이 좋은 편이라고 하신다. 우연찮게 일이 잘 풀리고 좋은 멘토도 만나고. 좋은 멘토를 만나는 것이 좋은데, 자기는 초기에 '..추천 -
[비공개] 토익스피킹 시험을 보다
토익 스피킹 시험을 봤다. 다른 직원들과 함께... 사실 올해 전 직원 토익스피킹 시험 응시를 의무화하여 단체 시험을 보게 하고 있다. 물론 HR팀에 있는 나도 예외는 아니어서 같이 시험을 봤다. 전 직원 토익스피킹 응시 의무화는 연초 교육계획 수립시 에정되어 있던 것이다. 사전에 임직원들에게 공지하고 토익스피킹 시험 관련한 온라인 과정과 CD도 제공했다. 어떤 사람들은 자비로 학원 수강도 하고 어떤 사람들은 사내 CoP 모임을 구성하여 같이 준비하기도 했다. 전 직원이라도 해 봐야 몇 백명 안 되기 때문에 사실 응시료 전체가 그리 많은 것은 아니다. 더구나 단체 할인을 받기 때문에. 그렇지만 비용을 떠나서 단체로 이렇게 응시의무화를 하는 것이 효과가 있을까는 좀 고민이 많았다. 아무리 글로벌 기업이라도 영어가 필요없는 사람도 있지 ..추천 -
[비공개] 일단 30일만!
TED에서 재미있는 동영상을 보았다. Matt Cutts라는 강사가 강연한 TED Talks였는데, 30일 동안 뭔가 새로운 것을 시도해 보라는 내용이다. 예를 들면, Matt Cutts는 매일 사진찍기, 소설쓰기, 만보걷기 등을 매일 했다고 한다. http://www.ted.com/talks/matt_cutts_try_something_new_for_30_days.html (멀티미디어 삽입이 잘 안되네...일단 링크로..^^) 30일이라... 흔히들100일 동안 뭔가 하기는 들었어도 30일은 처음 듣는다. 뭔가 새로운 것을 습관화하려면 100일은 해야 예전의 자신으로 돌아가지 않는다고 하는데, Matt Cutts는 30일이면 새로운 습관을 추가하기 적절한 시간이라고 말한다. 뭐, 어쨋든 30일이라는 시간은 지나가니까 해보려고 했던 것을 실제 해보는게 어떠냐고 조언한다. I guarantee you the next 30 days are going to pass whether you like it or not, so why not think about something you have always wanted..추천 -
[비공개] 아, 놔..밸류있는 일을 언제 하냐고요...!
옆자리에 앉아 한참 열심히일하고 있던과장이문득 이런 말을 한다. (이 과장은 몇 달 전 우리팀 HRD파트로 사내전배와서 나랑 같이 일하고 있다) "햐~ 정말 하루종일 시스템에 입력하고 처리하다보니 하루가 다 가네요..." 처리할 일들이 많죠? 하면서 말을 해 보니, 하루종일 운영업무 하느라 정작 차분히 앉아서 밸류있는 일은 못한다는 것이다. 금/토에 진행할 교육 준비하랴, 외부교육 신청자 취소처리 해주랴, 추가 등록 해주랴... 누구도 하기는 싫지만, 꼭 이루어져야만 하는 일들. 이런 단순한 일들 때문에가만히 앉아서 새로운 일을 생각해 내거나 기획서를 작성하는 시간을 갖기 어려운 것이우리의 현실이다. 그래서,교육부서가 큰 회사에서는 팀내에 운영전담인력을 따로 두기도 한다. 계약이나 파견 형태로. 그룹 연수원에서는하나의 과정에 선..추천 -
[비공개] 뭐? 몽골로 유학을 가겠다고?!
"아, 베, 웨, 게, 데, 예..." 난데없이 몽골어 자음이 쓰여진 종이가 집안을 뒹글고 있다. 얼마전 교회에서 단체로 비전트립(Vision Trip)으로 몽골에 다녀온 초딩 5학년 큰 딸이 써놓은 종이다. 요즘 몽골어를 배운답시고 저 난리다. 자기 할 일에 몽골어 배우기와 몽골아이 돕기를 적어놓기까지 했다. 나중에 몽골로 유학을 가겠다고도 한다. 뭐? 유학을? 몽골로? 미국이 아니라? 아무리 인상깊었다손 치더라도 몽골로 유학을가겠다니...쩝.. 어린 나이에 먼 나라로 유학가겠다니 기특한 것 같긴 한데...몽골이라... 매일 소리내서 몽골어 인사말(난 외우지도 못하겠다!)을 외치는 딸아이를 보면서 요즘 어찌 해야 부모로서 이 기회를 잘 도와주는 것일까고민이다..ㅋ 1. 몽골어 더 잘 배우도록 속성반을 알아봐줄까? 2. 몽골 잊고 미국유학 생각하도록 바로 미국..추천 -
[비공개] 업무할 때는 큰돌을 생각하자!
나에게는 미루는 습관이 있다. 하기 싫은 일은 왠지 미루는 습관. 아침에 출근하면 내가 잘 가는 사이트(내 블로그, 원우회 까페 등)를 순례한 다음에 본격적으로 일을 시작한다. 그런데, 일을 시작하더라도 작은 일부터 한다. 바로 처리할 수 있는 일들 위주로. 그러다보면 점심 시간이 된다. 오후에는 미뤘던 일 좀 해야지 하지만 역시나 메일로 처리할 수 있는 일을 하다보면 어느덧 저녁이다. 그리고는 찜찜한 기분으로 '이건 내일 하지, 뭐' 하면서 내일 할 일에 써 넣는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 똑같은 일이 반복된다. 왠지 하기 싫어서 미뤘던 일은 며칠째 계속 해야할 일, to-do-list에 있을 뿐 실행은 되지 않는다. 그러다 결국에는 일정에 쫒겨 기분 별로인 채 해치우게 된다. 누구나 이런 경험이 있을 것이다. (설마 나한테만 이런 경험이 있진 않겠지...추천 -
[비공개] 대학원에 들어가면...
이제 대학원 마지막학기(논문학기)이다. 벌써... 대학원 입학했다고 열의가 불찼던 게 엊그제 같은데..쩝... 우리 대학원에 입학하시는 분께서 혹시 이블로그를 보신다면 참고하십사 몇 가지도움될 만한 것을 적는다. 우리 대학원이다. 다른 대학원에 계신 분들에게는 별로...^^ 원우회 까페에 올리기에는 좀 부족함이 많아 여기에 올리는데...몇 분이나 보실려나...ㅋㅋ 1. HRD에 대한 나만의 철학을 정립할 수 있는 시기로 삼아라 대학원 원서를 쓰면서 왜 공부를 더 하고 싶은지 생각했을 것이다.시간과 비용 면에서 적지 않은 투자이고. 가급적 2년 동안 HRD 전반을 배우면서 이 업에 대한 나만의 철학과 관점을 갖출 수 있는 시간으로 만들기를 바란다. 2. HRD의 기본을 확실히 다질 수 있는 수업을 들어라 현장에서뿐만 아니라 학계, 아카데믹한영역에서..추천 -
[비공개] [서평] 스토리가 스펙을 이긴다
제목 : 스토리가 스펙을 이긴다 부제 : 최고(the best)가 아니라 유일함(the only)으로 승부하라! 저자 : 김정태 출판사 : 갤리온 출판연월 : 2010년 3월 (초판 6쇄 읽음) 읽은기간 : 2011.8.13~8.15 나만의 스토리를 만들어라. 그것이 살 길이다. 와이프가 교회 특강을 다녀와서 나에게 읽어보라고 준 책이다. 저자가 직접 와서 특강을 했는데, 책을 사서 읽어봤더니 내용이 참 좋더란다. 우리 아이들 키우는데도 참고할 내용이고 나 자신에게도 필요한 내용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광복절 연휴를 이용해서 3일만에 읽었다. 토요일 오후 4시간 동안 도서관 가서 혼자서 읽고, 나머지도 틈틈이 읽고. 지은이 김정태 님은 현재 유엔산하기구 유엔거버넌스센터에서 홍보팀장으로 계신다. 나이는 아마도 30대 중반으로 보이는데, 생각이나 비전이 본받을 만하다. 확실히 글로벌..추천 -
[비공개] 나의 필살기는 무엇일까...?
지금 오늘 회사를 그만둔다면 뭘로 먹고 살까? 그것이 나의 필살기가 될 것이다. 그것을 찾아야 한다. 요즘에 보내기트위터에 보내기페이스북에 보내기미투데이에 보내기추천 -
[비공개] 그룹내 CoP 사례 공유회를 주도하다
엊그제 내가 주도하여 그룹 자회사의 HRD담당자들끼리 모여 CoP/학습조직에 대한 사례 공유회를 가졌다. 지난달 건설 자회사에 있는 한 대리가 그룹내 CoP 현황을 조사하느라 일일이 전화를 돌리는 것을 보고 기획하게 되었다. 그냥 그 상태에서 끝난다면 그 대리만 CoP 사례들을 알게 되는 것인데, 그렇지 말고 우리 그룹내 HRD담당자들(특히 CoP 담당자들)이 모여서 서로 사례도 공유하고 고민도 나누면서 토론하면 모두에게 도움이 되지 않겠나 하는 생각에서 시작하게 되었다. 그래야 우리 그룹 HRD담당자들의 개인 역량도 향상되고 회사별 업무 개선에도 도움이 되지 않겠나! 모든 HRD담당자들이 모일 수는 없고 내가 평소 알던 사람들 위주로 연락을 했더니 반응이 좋다. 그렇잖아도 평소 HRD담당자간 교류가 많지 않던 터인지라. 10여명이 넘게 모여 원래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