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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학습가능성Learnability
인포시스(Infosys)의 크리스 고팔라 크리슈난(Kris Gopalakrishnan)은 자신의 기업이 훈련을 크게 강조하고 있다고 설명하였다. 어떻게 이 기업이 종업원들을 한 경쟁우위에서 다른 우위로 이동시키는지 그에게 물었을 때, "우리는 학습가능성(Learnability)을 보고 채용한다. 우리는 의도적으로 새로운 것들을 배우는 능력을 보고 사람들을 선택한다."고 말했다. 그가 관찰한 바에 따르면 인포시스가 어느 때에는 약 80퍼센트의 인원을 어떤 방식으로든 배치(deployment)하였는데, 이것은 수익을 창출하는 방법이므로 잘된 일이다. 배치를 받지 못한 20퍼센트의 시간이 있는 사람들은 교육과 훈련의 기회를 가질 것으로 권고되었는데, 그 결과 그들의 역량이 지속적으로 향상되었고 한 우위에서 다른 우위로 이동을 위한 잠재력을 확보할 수 있었다.- Rita Gunther McGrath, , 경..추천 -
[비공개] 참 미안하고 슬픈 첫 사랑
새벽에 잠 들었는데, 새벽에 눈을 떴다. 마음이 무겁고 복잡한 탓이다.나이가 들면 사라질 것이라 믿었는데, 나이가 들수록 근심 걱정은 더 많아진다.내 잘못으로 그런 건지, 아니면 원래 인생이라는 게 이런 건지 모르겠다.젊을 땐 내 잘못이 아니라 원래 인생이라는 게 이런 것이라 여겼지만,지금은 원래 인생이 이런 게 아니라 내 잘못이라 여기게 되는 건 왜 그런 걸까.내가 제대로 나이가 들고 있긴 한 건가.인터넷을 떠돌아다는 영상이 기억나 다시 보게 된다.사랑이라 ~.참 미안하고 참 슬프다.예능프로라 왁자지껄 웃고 떠드는 사이,지나간 사랑에 대한 후회와 회한으로 살아온 지난 세월 사이로 고백하고 되돌이고 싶은 저 노인의 외침이흰 눈들 사이로 사라진다.방송 출연진의 탄식이 흘러나오고 ... ...참 미안하고 슬프다.그게 첫 사랑이다. (adsb..추천 -
[비공개] 온라인쇼핑 고객 세분화
프로젝트에 들어가면 공부할 시간이 없다. 뭐랄까. 내 모든 걸 소진하는 느낌이랄까. 그리고 그 동안 공부한 것마저 잊어버리는 것같으니, ... 예전에 노트해두었던 것을 자기 전에 꺼내본다.작년 ATKearney의 Beauty and the E-Commerce Beast(2014년)를 읽다가 흥미로운 부분이 있어 메모해 두었다.시장세분화(Market Segmentation) 기법은 마케팅 전략 관련 책이나 강의에서 가장 기본적인 것에 속한다(가장 기본적인 것도 잘 알지 못하는 이들이 있기도 하지만).ATKearney의 리포트에서는 화장품이나 개인 위생 용품을 온라인에서 구입하는 고객들을 위 도표와 같이 네 부류로 구분하고 있다. 상품(정보)를 둘러보는 행위자들과 실제 상품을 구입하는 이들을 나누고 그 정도에 따라 Information seekers(정보탐색자), Traditionalists(전통주의자), Creatures of habit(습관처럼 구입하는 이들),..추천 -
[비공개] 2017 한국이 열광할 세계트렌드, KOTRA
2017 한국이 열광할 세계트렌드KOTRA(지음), 알키막상 책을 읽어보면 열광할 것까진 없어 보이는데, 약간 오버한 제목이랄까. 하지만 주목할 만한 내용임에 분명하다. 몇몇 사례는 이미 국내에 기사화된 것이기도 하다.그 중에서도 내 흥미를 끌어당겼던 사례 중의 하나였던 유글레나. 학창시절 생물 시간에 식물이면서 동시에 동물인 유글레나에 대해선 배운 적이 기억날 것이다. 그런데 이 녀석이 슈퍼 푸드라니. 또한바이오연료의 원료로도 주목받고 있다고 한다. 실은 많은 학자들이 오래 전부터 유글레나의 이러한 가치에 대해 알고 있었고 시장성을 확보하기 위한 배양 기술에 매달렸다고 한다. 하지만 끝내 시장성을 확보할 수 있는 배양 기술을 개발하지 못했고 포기하였는데, 이 배양 기술을 일본유글레나가 개발하여 시장에 진출한 것이다. 아래는..추천 -
[비공개] 설중매
2004년에 쓴 포스팅이라니. 벌써 12년이 흘렀구나. 함민복과 채호기의 시다.*** 2004년 1월 27일 ***강화도 어느 폐가에 들어가 산 지 꽤 지난 듯 하다. 세상의 물욕과 시의 마음은 틀리다는 생각에 인적 뜸한 곳으로 들어가버린 시인 함민복. 그의 초기 시들은 무척 유쾌하면서도 시니컬했었는데. 어느 순간 보니 연시들이 많아졌다. 외로워서 그런 걸까. 아니면... 광고를 위해 지은 그의 시 "설중매"는 세상의 술에 취한 영혼을 살며시 깨우고 저기 멀리 달아나는 그리움을 조용히 잡아 세운다. 설중매 당신 그리는 마음 그림자아무 곳에나 내릴 수 없어눈 위에 피었습니다. 꽃 피라고마음 흔들어 주었으니당신인가요 흔들리는 마음마저 보여주었으니사랑인가요 보세요내 향기도 당신 닮아둥그렇게 휘었습니다. 이 시 때문에 설중매를 얼마나 사 마시려마는,..추천 -
[비공개] 어느 공상의 봄,날.
엘리베이터 고장.아파트 계단을 내려오다 만난 봄,날의 기억.언제 인생의 봄은 다시 오려나. (adsbygoogle = window.adsbygoogle || []).push({}); (adsbygoogle = window.adsbygoogle || []).push({});추천 -
[비공개] 디지털 전략 수립과 실행
늘 고민하게 되는 부분이 있는데, 그건 전략이 먼저냐, 실행이 먼저냐이다. 실은 이 둘 다 중요하다. 하지만 이 둘이 성격은 판이하게 다르지만, 너무 긴밀하게연결되어 사업이나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경우를 보기 어렵다고 할까. 그냥 전략기획 멤버랑 영업/개발 멤버랑 붙여놓으면 잘 될까? 전략이 좋으면 실행에서 문제가 생기고, 실행력이 충분하다고 생각될 때 전략 수립이 어렵다. 이는 기업 경영 전반에서도 문제지만, 특히 디지털 분야에선 더 큰 문제다. 오랜만에 포천 코리아 2월호를 보면서 디지털 전략에 대한 기사에서 메모해본다.* 디지털 변혁의 최대 장애물1. 역량(skill)2. 문화(culture)3. 기술(technology)- 출처: Capgemini결국 최대 장애물은 '사람'이라는 소리다. 역량을 가진 사람이 부족하고, 사람들이 모여 만든 문화가 디지털 우호적이지 않고, ..추천 -
[비공개] 준비된 자가 성공한다, 데이비드 알렌
준비된 자가 성공한다데이비드 알렌David Allen (지음), 고희정(옮김), 청림출판상식은 말처럼 쉽지 않다. (213쪽)애초에 일하는 방법 따위엔 관심 없었다. 일을 성실하면 그 뿐이라고 여긴다. 특히 한국에서는. 그래서 야근 문화가 일반화되어 있고 정해진 시간 내에 빨리 끝내는 것이 아니라 딱 정해진 시간만에 끝내거나 약간 오버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여긴다. 이유는 단순하다. 일을 빨리 끝내면 다른 일이 밀려들기 때문이다. 일을 잘 한다는 건 조직 내에서 고역이다. 일을 잘 한다고 해서 승진의 기회가 있는 것도 아니고 도리어 알 수 없는 질투와 질시의 대상이 되기 일쑤다. 그리고 하지 않아도 될 상사의 일을 맡기도 하고, 상사가 한 일로 보고 된다. 상황이 이러니, 생산성 도구 같은 것에 관심을 가질 이유가 없었다. 데이비드 알렌이 가진 세계적인..추천 -
[비공개] 박종훈의 대담한 경제, 박종훈
박종훈의 대담한 경제박종훈(지음), 21세기북스몇 해 전에 나온 책을 이제서야 다 읽는다. 이미 칼럼을 통해 박종훈 기자의 통찰력 있는 글들을 읽었던 터라, 책을 읽는 과정은 마치 복습하는 느낌이었다.(칼럼 주소:http://news.kbs.co.kr/news/list.do?mcd=0849#1)유명세를 치른 책이라,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알테고, 읽은 사람들은 다 읽었을 것이다. 정작 이 책을 읽어야 하는 이들은 내가 아니라 저 쪽에 있는 사람들인데.흥미로운 것들은 경제전문기자(실은 박종훈 기자만 말하겠는가!)가 지적하는 사항들과는 정반대로 국가 정책이 수립되고 실행된다는 것이다. 사람들은 국가에서 홍보하고 대단한 성과를 내는 것처럼 포장하는 여러(더 많겠지만)잘못된 정책들에 곧이곧대로 받아들이고, 심지어는 그런 정책들의 잘못을 지적하면, 색안경을 끼고 바라본다. 지난 대..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