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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아란 영혼

슬픈 예술로의 여행
블로그"파아란 영혼"에 대한 검색결과1351건
  • [비공개] 토요일 아침의 마이클 라빈

    토요일 아침, 얼마 남지 않은 예가체프 커피로 건조한 입 안을 적시고 텅 빈 노트를 펼친다. 아침의 적막함이란. ... 하긴 진 리스(Jean Rhys)의 '광막한 사르가소 바다'만 할까... 라빈의 비에니아프스키를 듣는다. 생소한 작곡가의 바이올린 협주곡이 얼마 남지 않은 2011년을 채운다. 요즘에 보내기트위터에 보내기페이스북에 보내기미투데이에 보내기
    파아란 영혼|2011-11-26 10:38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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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SNS 시대의 충성도 고리의 중요성

    사무실에 앉아 내년도 Marketing에 대해 이런 저런 고민을 하다가 오래 전에 읽은 아티클을 다시 꺼내 읽는다. Branding in the Digital Age(http://hbr.org/2010/12/branding-in-the-digital-age-youre-spending-your-money-in-all-the-wrong-places/ar/1). (* 동아비즈니스리뷰에서 번역되어 실렸다. 2011년 July Issue 1) 이 글에서 저자인 데이비드 C. 에델먼은 아주 흥미로운 주장을 한다. 기존 구매 의사 결정 방식인 '깔때기 방식'은 더 이상 맞지 않고 Loyalty Loop(충성도의 고리)에 기반한 Social Communication에 집중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는 그동안 최근의 마케팅 컨퍼런스나 논문에 언급되는 소비자 행동 프로세스의 변화와도 연결되는 문제이기도 하다. 기존의 소비자 행동 프로세스는 'AIDMA'였다. 이 때의 마케팅은 주의(Attention) 끌고 관심(Interest)과 욕구(Desire)를 불러일으키고기억(Memory)이 잘 되게끔 기..
    파아란 영혼|2011-11-25 04:19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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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프랑소와 피노 컬렉션: Agony and Ecstasy, 송은아트스페이스

    Selected works from the Francois Pinault Collection 프랑소와 피노 컬렉션: Agony and Ecstasy 2011.9.3 - 11.19 SongEun ArtSpace 스산한 늦가을 바람이 부는, 오후의 청담동 거리.연이어 있는 명품 가게들옆 작은골목길 안에 송은아트스페이스가 있었다. 1층에는 하얗고 투명한 식당이 있고(레스토랑이라고 하면 고급스럽고, 식당이라고 하면 너무 평범해지나...), 위층으로는 송은아트스페이스다. 2층에는 다카시 무라카미(Takashi Murakami)의 작품들이, 3층에는 제프 쿤스(Jeff Koons)와 신디 셔먼(Cindy Sherman)이, 4층에는 데미안 허스트(Damien Hirst)가 있었다.아,작품 가격을 묻는 실례는 저지르지 말자. 실은별도의 공간이 없다면 다카시 무라카미의 작품은 소장하고 있기도 어려울테니말이다. 그렇다면 프랑소와 피노(Francois Pinault)는 누구인가? "프랑소와 피노는 구찌, 알렉산더 맥퀸, ..
    파아란 영혼|2011-11-25 12:49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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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The Complaint Iceberg - 고객 불평의 중요성

    - 출처: Norman Klein & W. Earl Saaser, 'British Airway: Using Information Systems to Better Serve the Customer', Harvard Business Press, 1994 고객센터나 담당부서로 걸려오는 고객 불만 전화는 전체 불만의 8%에 지나지 않는다. 그리고 23%는 주변 사람들과 그 불평을 공유한다. 그리고 69%는 아무 말도 없다. 자넬 발로와 클라우스 뮐러도 불만 고객은 도리어 충성 고객일 가능성이 높고, 말 없는 고객은 그냥 서비스를 옮기고 두 번 다시 그 제품을 구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하며, 말 없는 고객으로 하여금 말을 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좋다고 했다. 위 빙산은 1994년도에 조사된 것이니, 2011년에는 어떻게 변했을까. 아무 말하지 않고 블로그나 여러 SNS 사이트에 불평을 올려놓는 것은 아닐까. 그런 측면에서저 23%의 고객이 매우 위험해보인다. 이제 불평은 다양한SNS를 통해 급속도로 퍼..
    파아란 영혼|2011-11-23 05:28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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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화요일 오후의 어떤 긴장

    화요일 오후, 고객의 서비스를 봐주고 있는, 매우 긴장된 시간들. 결국 사고는 터지고 겨우 수습하고 원점으로 되돌아오고 말았다. 이번 주엔 무슨 일이 있어도 끝내야 하는데... 그 사이 FTA는 통과되었고 분을 참지 못한 한 의원은 사과탄(최루탄의 일종)을 터뜨렸다고 한다. (그걸 들고가다니.) 이제부터 FTA 통과에 대한 언론들의 반응을 지켜볼 일이다.FTA를 찬성하든, 반대하든, 이번의 통과 방식은 아, 뭐랄까, 2011년스럽지 않다고 해야 할 것이다.그것에 대해 어떻게 이야기하는지 지켜보면 된다. 그리고 1년 후, 2년 후, 5년 후, 다시 되새겨야 할 것이다. 우리 나라 사람들은 쉽게 과거를 잊어버린다. 도대체 자기들이 몇 년 전에 무슨 잘못을 했는지 알지 못한 채, 현재에 와서 '너 때문이라'고 욕한다. 몇 년 후에 잘잘못을 따져 물어야할 것이다. 하긴 ..
    파아란 영혼|2011-11-22 05:47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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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IT 서비스와 시장 Market - SW 산업 전망 컨퍼런스 2012

    갑자기 추워진 월요일 오후에 'SW산업전망컨퍼런스2012'(SW Industry Prospect Conference 2012)에 다녀왔다.지식경제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 ETRI,임베디드소프트웨어산업협의회에서 주관하는 행사였다. 오늘은 첫째 날로, Session1.패키지SW/IT 서비스가 진행되었다. 내일, 모레는 임베디드SW,클라우드 컴퓨팅이 진행된다.www.swconference.or.kr에서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현장등록도 가능하니, 관심 있다면 가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싶다. 오늘보다는 내일/모레가 더 나아보였다. 그냥 슬라이드를 살펴본 것이지만. 컨퍼런스에 갔다 오면, 사진도 올리고 슬라이드 몇 장도 캡쳐해서올리면 좋을 텐데,나는 그런 재능이 없다. 그리고아무 내용 없이 그림과 사진만 올려도 인기를 얻는 블로그를 보면서 한심하다는 생각을 가진 터라. 여하튼 월요일 오후의..
    파아란 영혼|2011-11-21 10:03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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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청담역 한섬 빌딩 옆 조각가 문신

    길을 가다 우연히 눈에 들어온 작품 하나. 어, 이 작품 문신 거 같은데... 진짜 조각가 문신의 작품이었다. 문신(文信)은 누구인가. 해방 이후 한국 조각가 중에서 세계적인 명성을 가진 거의 유일한 조각가이지 않은가. 문신(1923 - 1995). 경남 마산출생. 1947년부터 서울과 부산·마산 등지에서 지속적으로 유화 개인전을 가지며 양화계에 진출했다. 1950년대까지는 인물·풍경·꽃 등의 주제를 그렸으나 그것은 사실적인 재현이 아닌 표현주의적 창작성을 나타낸 것이었다. 보수적인 국전(國展) 참가를 거부하다가 유영국(劉永國)·박고석(朴古石)·한묵(韓默) 등이 1957년에 결성한 모던아트협회에 영입되어 1961년에 파리로 갈 때까지 그 연례 작품전에 참가했다. 파리에서는 세계 미술의 현대적 흐름에 자극을 받은 추상 회화로 새롭게 변모를 보이는 한편, ..
    파아란 영혼|2011-11-20 04:58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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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검색 광고의 이해 1

    인터넷 광고 시장의 상승세를 굳이 이야기할 필요는 없을 것입니다. 아래 통계 자료를 보면2010년 Display AD(배너 광고 중심) 5,656억원이었으며, Search AD(검색 광고)는 무려 1조원을 넘었습니다. 출처: 광고시장 2010년 결산 및 2011년 전망, ADIC.CO.KR(광고정보센터) 특히 검색 광고의 성장세를 무시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그만큼 많은 기업들이 많은 비용을 쓴다고 할까요. 하지만 많은 비용을 쓰지만, 비용 대비 높은 성과를 보고 있는것일까요?그리고 성과는 어디에서 어떻게 측정할 수 있을까요? 우리들은 검색 광고를 하기 전에, 또는 하면서 많은 것들을 알고 있어야 합니다. CPC, CPT와 같은 약어 뿐만 아니라성공적인 검색 광고를 하기 위해 어떤 전략을 실행해야 하는지를익혀야만 합니다. 다행히네이버 검색 광고 페이지(http://searchad.naver.com/)에서는다양..
    파아란 영혼|2011-11-18 11:45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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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빨갱이'의 탄생, 그 단어의 유래.

    요즘 '빨갱이'라는 단어가 유행입니다.아직도 이 단어를 쓰고 있다는 것에 대해, 이 단어를 끊임없이 확대, 재생산하는 정치권과 주류 미디어의 반성이 먼저 있어야 할 것입니다. (아마 그들은 반성하지 않겠지만요) 이 단어는 한국 현대사의 비극을 기억하는 단어이며, 무수한 젊은이들을 죽음으로, 외국으로 내 몰았고, 많은 가족들에게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내었던 단어입니다. 그러니 이 단어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다면 좌파, 우파라는 단어를 사용해야 할까요? 그런데 흥미롭게도 한국의 대다수 정치인들과 지식인들은 좌파 쪽으로 기울어져 있습니다. 아래 도표를 보면 확실히 알 수 있습니다. 한겨레21에서 작년 초봄에 실시한 조사 결과입니다. 저는 이 도표를 보고 난 다음, 해방 직후 미 군정이 실시한 여론 조사가 떠올랐습니..
    파아란 영혼|2011-11-17 07:08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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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신디 셔먼

    오늘 아침 메트로폴리탄미술관 페이스북에 신디 셔먼의 사진 한 장이 올라왔다. 아련했다. 1954년생의 이 여성 아티스트는 팝 아트 이후 최고의 명성을 얻는 여성 미술가들 중의 한 명이다. 그녀는 대중 문화 속에 자신을 드러내면서 끊임없이 후기산업사회의 자기 정체성(Self-Identity)을 묻는 것으로 유명하다. 한국의 미술 잡지에서도 자주 등장했고 현대 미술 관련 글에 어김없이 등장했던 그녀가 이젠 좀 뜸하다는 느낌이랄까. 벌써 '원로' 대접을받는 건 아닌지 모르겠다. 하긴 요즘 세계 미술 트렌드에서 약간 비켜서 있는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두 장의 사진 작업을 올린다. 1978년의 연작 시리즈 중 일부다. 신디 셔먼(Cindy Sherman), Untitled Film Still 4, 1978 신디 셔먼(Cindy Sherman), Untitled Film Still 21, 1978 요즘에 보내기트위터에 보내기페이스북에..
    파아란 영혼|2011-11-17 02:05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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