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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궁중 후식 만들기

    감로빈 완성작! 찹쌀가루 10컵, 설탕 4큰술, 유자청건지 5T, 대추 10개, 생강 반쪽, 식용유 대추는 돌려깍기하여 채를 썰고 생강도 채를 썰어 물에 담가두었다가 건져내어 꼭 짠다.  유자청을 건져내어 잘게 다진 후 남은 국물에 채썬 것을 모두 섞는다. 찹쌀가루는 익반죽하여 덩어리로 만든다. 적당한 크기로 둥글납작하게 빚는다. 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달군 후 빚은 떡을 앞뒤로 지져낸다. 접시에 떡이 달라붙지 않도록 유자청을 바른다. 지진 떡 위에 고명을 얹으면 된다.
    나무와 달|2012-05-18 04:45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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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느림의 미학

    빠르다고 자랑할 것도 아니고 느리다고 슬퍼할 것도 아니다 돌아가면 어떠하리 열심히 걸어가고 있지않는가 목적지가 저기 있고 그곳을 향해 지금 나아가고 있으니 그것으로 족하다.
    나무와 달|2012-05-16 10:09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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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미스리(?)가 아직도 있을까..

    시골에 가면 아직도 다방이 있다. 도시에서는 호화찬란하게 인테리어를 해놓고 쭈쭈빵빵 젊은이들이 즐비하게 앉아있는데.. 다방은 한적한 시골 분위기 그대로다. 백구두 아저씨가 좋아하는 미스리는 아직 있는지 모르겠다. 어렸을 적 엄마 아빠 손잡고 다방에 들어가면 마담 아주머니께서 뜨거운 밀크티를 주셨었다. 연유에 물을 부어주셨던 듯... 지금도 그 맛을 잊지못하는 달콤한 내음.. 어린 시절의 내음이자 당시 청춘이시던 부모님의 내음이다. 지극히 시골스런 이름에서 부모님의 체취가 난다.
    나무와 달|2012-05-16 09:57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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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소녀아줌씨들, 실내로 소풍을 떠나다..

    이 날의 하이라이트 잣열무물김치!!! 열무물김치에 잣을 띄워놓으니 고소한 맛이 가끔 씹혀 일품.. 우리가 같이하는 시간 내내 고소한 시간이었답니다.^^* 부천복사골예술제 미술 성인 부문 최우수상 수상작(조정희) 우리 여성문학회 회원 중 한 분이세요~~ 그녀는시인이면서도 그림까지 잘 그려 이번에 최우수상이라는 영예을 안았답니다. 그런데 그 분이 또 사건을 일으켰네요~~ 한턱 제대로 쏘신거예요~~~ 엄청난 음식을 혼자서 집에서 손수 다 만들어서 바리바리 싸들고 오신 겁니다. 대충 만든 음식도 아니고... 모두가 텃밭을 일구거나 시골에서 공수한 웰빙먹거리로 만들었다는 것! 감탄에 감.......
    나무와 달|2012-05-11 08:29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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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고사리가 탐스럽게 올라오네요~~~

    고사리가 얼마나 튼실한지.. 포스가 느껴지기도하고, 나무를 닮아가려고 하네요~~ㅎ 이웃집 논.... 독새풀이 벼처럼 가득이던데 트렉터가 한번 지나가 주었네요.. 나중에 깔끔하게 갈아엎겠지요... 역시 트렉터 지나간 논.. 기어코 독새풀은 살아남겠다고... 안타깝게도 담주면 다 없어질 풀들입니다. 밭을 갈다가 논 근처로 한바퀴 돌다보니 이렇게 고사리가 빼꼼히 고개만 내밀고 풀숲에 숨어 있더라구요... 분명코 지나간 자리인데 또 그 자리에 가보면 태연하게 있답니다.ㅋㅋ 갔던 자리를 서너번은 다녀와야 다 뜯었다고 할 수 있겠더라구요.. 숨바꼭질의 천재, 귀재!!!!*^^* 잠깐 사이에 요.......
    나무와 달|2012-05-11 07:49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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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땅콩밭을 일구다

    밭이 사질토라서 뭘 심을까하다가 작년에 가격이 천정부지로 올라 한때 금콩이었던 땅콩을 심기로.. 역시 비닐작업을 해야한다. 그런데 까만 비닐이 아니라 투명비닐이다. ㅌ땅콩이 얼른 싹을 돋아나게 하려면 이 비닐을 써야한다고.. 몇 고랑을 하더니 힘드신가 저 분은 벌써 쉬러가시네..ㅠ.ㅠ 우리 둘이서 하기로 하고 비닐을 열심히 쳤다. 원래 한 사람이 비닐을 잡아주면 양쪽에서 삽으로 흙을 덮어줘야 속도가 빠른데.... 11줄 쳤는데 비가 쏟아졌다. 모든 작업 중단..ㅠ.ㅠ 그 날 밤까지 엄청난 비가 쏟아졌다는...으휴~~~*,*;; 유채꽃은 속타는 우리 마음을 달래주려는지 환하게 피어있고... 유채꽃이 놀.......
    나무와 달|2012-05-11 07:29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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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콩찰편

    콩찰편 찹쌀가루 10컵 콩 전처리 : 서리태 2컵, 설탕 2T, 소금 1/2t속 : 흑설탕 10T, 계피가루 2t 서리태는 하룻밤 물에 불린 뒤 물과 설탕을 넣고 졸여 체에 바쳐둔다. 흑설탕에 계피가루를 섞어 준비한다 찹쌀가루에 수분을 넣고 체에 한번만 내린다. 시루밑을 깔고 조린콩을 한켜 깔고 흑설탕을 뿌린 후 쌀가루를 반만 고루 펴준다. 다시 흑설탕을 넣고 남은 쌀가루를 고루 넣고 남은 흑설탕과 콩을 얹고 마지막 마무리를 흑설탕으로 해준다. 김오른 찜통에 20-25분간 쪄준다. 너무 찰져서 칼을 댈 수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자른 이미지는 사진을 찍지.......
    나무와 달|2012-05-11 02:59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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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쌈지떡 - 넘 이뻐서 먹기가..ㅎ

    쌈지떡.. 보자기처럼 싸서 만드는 떡이라 이름이 쌈지떡이다. 보자기 안에 귀한 게 잔뜩 들어있을 것 같아보여.. 폐백음식에 이용하면 좋을 듯 하다... 재료 : 멥쌀가루 10컵,색 : 딸기가루, 치자물소 : 흰팥앙금 치자를 물에 불려서 준비해둔다. 치자물과 딸기가루물 멥쌀 2/4를 덜어내어 물을 쌀의 양의 20%를 넣어서 섞어준다. (쌀가루는 미리 체에 내려서 사용한다.) 쌀가루의 1/4에 치자물을 섞는다. 나머지 쌀가루 1/4에 딸기물을 섞어 잘 섞는다. 찜기내를3등분하여 담고 15분만 쪄준다. 찐떡은 반죽상태에 따라 수분을 가감하며 잘 치대어준다. 흰색반죽+분홍반죽 그리고 노란반죽+흰색반.......
    나무와 달|2012-05-11 02:52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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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밭으로 가는 길

    밭으로 가는 길은 심심하지가 않아서 좋다. 도시처럼 차량과 건물들만 즐비하지 않다. 회색 건물에 둘러싸이다 보니 내 사고방식마저 회색빛으로 암울하지 않던가.. 제비꽃을 누가 다발로 심어놓은 듯 뭉터기로 모여서 우릴 반긴다. 유채꽃도 노란 옷을 차려입고 한몫 단단히 하고.. 민들레 홀씨는 벌써 멀리 멀리 날을 준비가 다 되었다 올해는 어디로 날아갈까 지금 고민중인 듯..ㅎ 어딘가로 훌쩍 떠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새삼 민들레 홀씨가 부러워진다. 부러워하는 맘 누그러지라고 그는 어디서 꺾어왔는지 찔레줄기를 벗겨서 주네..ㅋ
    나무와 달|2012-05-09 10:17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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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열흘 붉은 꽃은 없다...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 '열흘 붉은 꽃이 없다'라고 하지요..한 번 성한 것이 얼마 못 가서 반드시 쇠한다는 뜻의 화무십일홍... 요즘 철쭉이나 영산홍을 보면서 생각나는 구절이었답니다. 꽃들이 피었다가 지고 나면또다시 새로운 꽃들이 피고그들 또한 지고 나면 또 새로운 꽃들이 연달아 피어나는 걸 보며 문득 '화무십일홍'이 떠오른 까닭은 무엇일까.. 우리 삶도 화무십일홍과 같겠지요?성한다고 반드시 기뻐할 일만도 아니고 쇠한다고 반드시 슬퍼할 일도 아닌 듯 하네요. 흥함이 있으면 쇠함도 있고, 쇠함이 있으면 흥함도 있고.. 그러고보니 새옹지마라는 사자성어가 생각나는군요...
    나무와 달|2012-05-09 09:29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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