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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호텔 찾아가기"에 대한 검색결과173건
  • [비공개] 바벨탑이 무너지면서

    바벨탑이 무너지긴 전 인간의모든 언어는 공통이었다. 그 언어는 신비스러워서 말을 하면 그 뜻이 사람에게 바로 전달되었다. 단어를 설명하기 위한 서술이 필요 없었다. 말 곧 본질이었다. 그러나 인간이 하나님의 권위에 도전하면서 바벨탑을 쌓았다. 분노한 하나님은 바벨탑을 무너뜨리고 세계의 언어를 빼앗아 가셨다. 인간은 이제 나라마다 다른 언어로 의사소통할 수밖에 없었다. 다른 나라 사람과 대화를 하고 싶다면 그 나라의 언어를 배워야 하는 번거로움을 겪게 되었다. 말이 통하지 않으므로 수많은 오해와 불신이 생겼고 그것이 곧 전쟁으로까지 번졌다. 말로써 본질을 떠올린다는 것은 무엇을 뜻할까? 그것은 곧 자연과의 의사소통이다. 풀 한 포기, 나무 한 그루, 꽃 한 송이와 대화를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자연을 다만 인간이 아무렇게나 ..
    호텔 찾아가기|2009-07-17 12:09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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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이유를 알면 헤어질 수 있을까

    우리가 연인과의 헤어짐을 극복할 때 시간이 약이다는 말을 많이 합니다. 그렇습니다. 시간이 약입니다. 아무리 죽고 못 사는 연인이라 해도, 지금 이 순간 가슴이찢겨지 듯이 극심한 심적 고통에 시달린다 해도, 모든 것은 시간이 해결해 줍니다. 그러나 그 시간이 일주일이 될 수도 있고, 한 달이 될 수도 있고, 몇 년이 걸릴 수도 있습니다. 그렇게 끝이 보이지 않지만, 어쨌든 시간이지나면 그 순간의이별의 상처가 아무것도 아닌 상처가 될 수 있습니다. 그것에 대해 담담하게 얘기할 수 있게 되고, 이별을 통해서 배우는 것도 많아집니다.그러나 그렇게마음 아프고도 다시 사랑 할 수 있는 것은, 아마도이별의 고통을 너무나도 쉽게 잘 망각하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헤어짐에 있어 서로 가장 크게 마음 아파하며 고통스러운 장면은, 바로 왜 헤어져..
    호텔 찾아가기|2009-07-15 09:10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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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여자친구와의 대화 어떻게 해야 하나?

    여성: 우리 회사에 내 직속 과장이 있는데 만날 나한테만 업무를 떠넘겨. 자기가 할 일인데도 자기 바쁘다고 나한테 시킨단 말이야. 그리고 그렇게 시킬 때는 부탁한다고 해야 정상인데, 이건 뭐 자기 종 부려 먹듯 부려 먹어. 그래서 요즘 너무 스트레스받아. (감정에 치우친..궁시렁 궁시렁....) 남성: 그걸 꼭 기분 나쁘게 생각하지는 마. 왜냐하면, 어차피 그 일들은 모두 너희 팀에 관련된 일이고, 또 너의 경력에도 도움이 돼. 오히려 그런 일을 네가 맡음으로 인해서 나중에 팀 내에서 네 입지가 더욱 굳건해질 수가 있어. 게다가 원래 자기 팀장이 시키는 일에 대해선 투덜대지 말고 해야 하는 게 맞지 않을까? 남자들 같은 경우엔 야근도 마다하고 정말 이건 아니다 싶은 일도 많이 하거든. (논리적, 이성적 궁시렁 궁시렁...) 여성: (버럭 화를 내며..) 누..
    호텔 찾아가기|2009-07-13 05:31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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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소개팅에서 폭탄이 되는 조건은 무엇인가?

    오 제발 폭탄이 나오지 않게 해주옵소서~ 설레는 소개팅. 이제 소개팅은 낭랑 18세의 전유물이 아닙니다. 초등학생부터 심지어는 돌아온 싱글과 할아버지 할머니들까지 온 국민이 나이 불문하고 어울릴 수 있는 자리가 되었습니다. 내일 내가 소개받을 사람은 과연 누구일까? 김태희처럼 예쁜 여학생일까? 아니면 장동건처럼 누더기를 걸쳐도 빛이 나는 미남일까? 일단 김칫국 반 그릇 정도는 후딱 먹어치울 생각부터 하게 됩니다. 마치 로또를 사 놓고 당첨이 되면 하고 싶은 것들을 생각하는 것처럼 우리 마음은 들뜨기 마련입니다. 그러나 하늘은 공평합니다. 하나님은 프랑스의 축구스타 지네디 지단에게 훌륭한 축구 기술을 선물하셨지만 그와 함께 어린 나이에 탈모라는 것도 함께주셨습니다.자신이 비록개그맨도 웃길 수 있는 훌륭한 재치를 지..
    호텔 찾아가기|2009-07-10 07:02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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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편견을 타파 할 수 있을까?

    편견의 국어사전적 의미를 대강 얘기해 보면 '한쪽으로 치우친 견해' 라고 합니다. 그러나 소위 편견이라는 것을 가지려면 무엇인가 경험이 있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인간은 경험한 것을 바탕으로 사고 하고, 그것을 꺼내 써먹으려는 습관이 있기 때문입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무(無)의 상태에서 편견이 생길 수 있을까요? 그것이 학문이든, 삶의 가치관이든 인간은 끊임없이 경험하게 되어 있고 무(無)의 상태에서 무엇인가를 계속 채우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즉슨 편견 타파를 하려면 내가 가진 경험과가치관을 제거한 상태에서 어떤 행위나 사물에 대한 판단을 내려야 하는데, 경험을 제거하고 가치관을 제거하면 과연 어떤 판단을 내릴 수 있을까요? 즉 편견을 내리지 않으려면 내 안에 있는 '나' 자신에서 떨어져나와(탈자아) 본래의 내 자신의 껍데..
    호텔 찾아가기|2009-07-10 01:23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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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옛날 옛적에..그런 놈들이 있었는데.

    옛날에 이드(id)란 놈이 있었다. 이놈은 어느 날 갑자기 세상에 내려왔다. 아무도 이놈이 어디서 온 놈인지 잘 몰랐다. 이놈은 처음엔 매우 고분고분했다. 그러나 어느 날 갑자기 난폭하고 폭력적으로 변했다. 그것뿐만이 아니었다. 이놈은 또 굉장히 쾌락주의자였다. 자신의 쾌락을 위해선물불 가리지 않았다.이놈은 항상 생각보다는 본능적으로 행동했다. 이놈은 본능 그 자체였다. 이놈에게는 아무런 도덕성도 이성도 없었다. 이드(id)란 놈이 세상에 내려와 깽판을 치고 있을 무렵이었다. 역시 어느 날 갑자기 또 한 명의 이드가 내려왔다. 아니 사실은 이드가 아니었다. 이놈의 생김새는 이드와 비슷했지만 내면은 전혀 이드와 딴 판이었다. 아니 사실 좀 헷갈렸다. 이드처럼 굴면서도 이드가 아니었다. 이놈의 이름은 에고(Ego)다. 이놈은 내려오자마자 ..
    호텔 찾아가기|2009-07-10 11:34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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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블로그의 커뮤니케이션 모델

    진중권의 를 읽어보면 예술의 커뮤니케이션 모델을 정의해 놓은 내용이 있습니다. 창작가로부터 예술 작품이 만들어지고 이것이 예술을 즐기는 수신자에게 전달되는 과정 그리고 거기에 나오는 적절한 비평으로 비로소 예술의 커뮤니케이션 모델이 완전해집니다. 이러한 모델이 블로그에 적용해도 알맞은 것 같아서 그 방식 그대로 적용해 봅니다. 발신 블로거는 머릿속으로 작품(글, 사진,그 림, 그 밖의 콘텐츠)을 구상합니다. 이러한 행위를 우리는 블로깅이라 합니다. 독자들이 블로거의 글을 감상하기 위한 첫 발돋움의 시작은 블로거 그 자신입니다. 퍼포먼스 블로깅을위해 블로거에겐 여러 가지 도구가 필요합니다. 책, 카메라, 사진, 인터넷이라는 공간, 맞춤법을 가려내는도구 등 수없이 많은 도구들이 블로거가 블로깅이라는 행위를 구현할 수..
    호텔 찾아가기|2009-07-09 03:14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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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결혼하면 왜 왕따가 되나?

    본래 사내는 상투를 틀었을 때 진정한 어른이 된다고 합니다. 그렇듯이 장가를 간다는 것은 이제 막중한 책임이 있는가장의 직무에 충실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모든 일은 나 개인의 생각이 아닌 가족이라는 나의 울타리를 먼저 고려해야 합니다. 그래서 장가란 것은 남자가 철이 들어가는 과정 중 가장 중요한 순간이 됩니다. 그러나 이러한 변화는 개인한테만 국한된 얘기가 아니더군요. 장가를 감으로써 총각 때 유일한 낙이었던 '친구'라는 관계에도 큰 변화가 생깁니다. 주말에 술 먹기 어렵다 총각 때 남자들은 주로 그들 또래의 친구들을 만나서 주말을 즐기곤 합니다. 제일 흔한 것이 술을 마시는 일일 텐데, 결혼을 하게 되면 총각 때처럼 마음 편히 친구들을 만나서 음주 가무를 즐기기 어렵게 되지요. 술을 마시면 뻔히 늦어질 것이 분명하고 그..
    호텔 찾아가기|2009-07-06 01:24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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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블로그에 있고, 없는 것 그리고 지켜야 할 것

    라는 말을 들었을 때 가슴속이 뜨거워지십니까? 라는 말을 들었을 때 첫 사랑을 숙명적으로 만났던 그 순간처럼 설렘을 느끼십니까? 아마 위의 두 가지처럼 과도한 감성적 느낌은 적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것은 이미 우리는 어느 정도 자유로우며(물론 현재 이명박 정부의 심각한 문명 뒷걸음에거치적거리고 있긴 하지만) 느끼지 못할 정도로 자유를 누리고 지향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어쨌든 이 자유는 과거의 열사들이 목숨과 바꾸었던 그 소중한 내일이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지금 제가 누리는 자유 중 하나는 웹이라는 21세기 과학기술의 산물 위에 글을 쓰는 것입니다. 바로 블로그를 운영하는 것이지요. 때론 냉소적으로 때론 웃음으로 때론 따뜻하게 때론 별 쓸데 없는끼적거림을 담는 것이 바로 블로그입니다. 제가 생각하기..
    호텔 찾아가기|2009-07-03 11:01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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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만약 당신이 이런 상황이라면?

    상황 1>길을 걷고 있었다. 한참 길을 걷고 있는데 길모퉁이에 고통 속에 쓰러져 있는 노인을 보고 말았다. 주위를 둘러보니 지나가는 사람이라고는 당신 한 사람뿐이었다. 당신의 집엔 쓰러져 있는 노인과 비슷한 연배(年輩)의 할머니, 할아버지가 있다고 가정하자. 게다가 당신은 지금 시간이 매우 여유롭다. 쓰러져 고통에 신음하는 노인은 곧바로 병원으로 옮기지 않으면 위험해 보인다. 당신은 어떤 행동을 취하겠는가? 상황 2> 당신은 당신 회사의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 클라이언트(혹은 가장 중요한 시험을 보기 위해)를 만나기 위해 길을 걷고 있다고 가정하자.(약속 시간을 매우 엄중히 따지는 클라이언트다. 약속 시간에 늦으면 계약 성사가 불가능하다)역시 길모퉁이에서 고통 속에 쓰러져 있는 노인을 보고 말았다. 주위를 둘러보니 지나가..
    호텔 찾아가기|2009-07-01 01:23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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