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트위터를 즐겨오며, 느낀점을 적어 보았습니다. 눈팅만 해도 트위터는 즐겁다. 트위터의 참여는누구나 쉽습니다. 그런데 이게 늘 관계지향적인 커뮤니티가 아니라서, 즐기기 위해 약간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것은 뭐냐면, 내가 누군가와 소통하기 위해 누군가를 찾아 친구등록을 해야 하고, 그 누군가와 얘기하고 싶을 땐 먼저 말을 걸어 나의 존재를 확인시켜 주어야 합니다. 커뮤니티 또한 작은 인간사회와 같아서 내가 타인의 관심을 끌지 못하면 나와 관계를 맺은 사람들은 나의 존재를 잘 알지 못하거나, 금방 나와의 대화에 싫증이 나게 됩니다. 물론 그러한 관계지향적인 노력이 필요하지 않다면 다만 보는 것만으로도 트위터를 즐길 수 있습니다. following만 해 놓고 다른 User들의 메세지를 즐기기만 해도 된다는 것이죠. 사실 이것도 꽤 매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