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제주도에도 아침부터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출근하는길에 차창에 쌓인 눈을 좀 찍었는데요, 눈의 모양새가 어째.. 육지에서 보던거랑 사뭇 다르네요. 흠.. 눈이 뭉쳐서 내리는건가???

제주에 살다보니 가끔 골프 라운딩을 가게 됩니다. 나갈때마다 느꼈던점이 내가 방금 친 볼의 브랜드와 숫자를 기억해야 한다는게 아주 귀찮더라구요. 비슷한 브랜드의 볼을 서로 치다보니 어떤게 제 볼인지 도무지 헷갈리거든요. 해서 저만의 심볼을 넣은 공을 만들기 위해 오래전부터 눈독 들였던 볼라이너를 구입했습니다. 골프공을 끼워서 선을 긋고 그림을 그릴수 있는 도구와 유성펜 하나가 들어있죠. 오른쪽에 보시는 것처럼 새로산 공 (로스트볼이죠^^) 하나하나에 정성들여 그림을 그렸답니다. 퍼팅할때 방향을 잘 잡을수 있도록 십자선을 긋구요~ 다른 사람 공과 헷갈리지 않게 저만의 스마일~ 심볼도 넣었답니다. 귀엽지 않나요? 모아놓고 보면 더 귀엽답니다^^ 값싼 로스트볼에 저만의 심볼을 넣고보니... 이놈들 잃어버리면 너무 마음 아플..

아이폰 구입한지 얼마나 됐다고 벌써 고장이 나버렸습니다. -_-;; 아이폰 자체의 결함은 아니고 저의 부주의로 인한 고장인데요, 며칠전에 귤이랑 아이폰을 같은 주머니에 넣어뒀더니 서로 부딪혀 귤이 깨졌고, 귤의 파편이 아이폰의 송화기(? 통화할때 나의 음성이 들어가는곳, 아이폰 하단 우측에 있는 작은 철망)가 이물질에 좀 막힌것입니다. 해서 상대방의 말은 잘 들리나 제가 하는 말을 상대방이 거의 듣지 못하게 되었지 뭡니까. 그나마 손으로 가리고 통화를 하면 잘 들리지만 매번 그렇게 통화 할수도 없고... 아무래도 수리를 맡겨야 할것 같아서 제주도 쇼KT 플라자를 찾아갔습니다. 여러분들도 아이폰 수리를 하시게 되면 아래와 같은 절차로 진행되오니 참고하세요. . 새 아이폰 (같은 기종, 같은 색깔)으로 교체폰을 제공해줍니다. . 고장..

아이폰을 받아들고 이리저리 써보고 있습니다. 아이폰 자체에 내장된 기능들도 괜찮지만 뭐니뭐니해도 핵심은 앱스토어에 올라와 있는 수많은 어플이더군요. 일단 어플을 다운받아 쓰기전에 아이폰 기능에 대한 간단한 학습은 필요할 것 같아 자료를 소개드립니다. 아이폰 온라인 공식대리점에 올라와 있는 자료인데아이폰 기능에 대해 주로그림으로 설명되어 있어 참고하기가 편리할것 같아요. 제품이 이쁘니.. 기능설명 자료도 너무 이쁘네요 ^^ 참고하세요.

하늘은 맑았습니다. 두달전부터 계획했던 귤따기 작업을 오늘 드디어 실행에 옮겼네요. 이곳은 제가 아는 분의 처가집에서 하는 귤농장입니다. 서귀포시에 있구요, 귤맛이 기가 막히지요^^. 3년전에 맛봤던 그 맛을 잊지못해 이날을 고대하고 있었답니다. 귤을 따기 위해서는 요놈이 필수입니다. 전지가위로 귤의 마디를 깔끔하게 끊어줘야 하기 때문이죠. 어떻게 따는지 한번 볼까요? 바로 요렇게. 귤꼭지 부분을 바짝 끊어줘야 하는 이유는 그 부분이 뾰족하게 남아 있으면 귤박스에서 다른 귤을 찔러버리게 되고 그럼 결국 그 박스안의 귤들이 상처가 나서 모두 썪어버리게 되거든요. 귤을 따고 나서 상품이 되는것들만 박스에 담아야 하기 때문에 선별작업을 하게 되는데 그때도 약간의 상처라도 있으면 모두 팔수 없는 귤로 분리해버린답니다. 너무..

어제 퇴근을 하고 나니 9살난 아들이 산타할아버지께 보내는 크리스마스 소원카드를 자랑스럽게 보여주더라구요. 어떤 소원을 빌었는지 궁금해서 펴봤더니.... 이놈 친절하게도 소원의 형체를 그림으로 그렸답니다... 무서운 놈 -_-;; 며칠전에 아내가 약속이 있어서 일찍 퇴근후 아이랑 게임을 하고 놀았는데.. 그때가 많이 좋았나봅니다^^ 근데... 괜한 글을 올린건 아닌지 ^^ 어이쿠~ 이런. 다음 메인에 떠버렸네요^^. 영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