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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외국인 투자자의 지분이 늘어나면 항상 그 기업의 투명성이 향상되는 것..
사실 외국인 투자가 자율화된 IMF 외환윅 직후에는 선진 경영 기법을 가진 외국인이 한국 기업에 투자하면 기업의 투명성이 개선되고 기업의 경영 성과 또한 증진될 것이라는 믿음이 팽배했다. 2000년부터 2005년까지의 자료를 토대로 사용한 충북대 박종일 교수와 필자 등의 연구는 외국인 주주 비율이 높은 기업이 오히려 이익 조정을 더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고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주가 부양에 대한 기대가 높고, 따라서 그 기업들은 이익을 높여 보고하는 회계처리방식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IMF외환위기 즈음에 한국에 투자했던 외국인 투자자들은 대부분 장기투자를 목적.......추천 -
[비공개] 미국은행이 두산그룹과 부채 약정제도를 한 이유는?
2008년 두산그룹은 밥캣을 인수하기 위해 필요한 자금의 일부를 미국 은행에서 자금을 빌려 조달했다. 당시 두산이 미국의 은행들과 맺은 부채약정은 부채가 EBITA(Earning BeforeInterest, Tax, Depreciation and Amortization)의 7배를 초과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었다. 이 계약내용은 부채가 EBITDA의 7배 이상으로 늘어나지 않도록 억제함으로써 기존 채권자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만약 두산이 현재 규모보다 부채를 더 늘리고 싶다면 수익성을 향상시켜 이익이 늘어났을 때만 가능한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부채를 발행해서가 아니라 증자를 통해 자금을 조달해야 한다.  .......추천 -
[비공개] 부채비율 자체보다 더 중요한 것이 유동부채비율과 금융부채 비율이다
부채비율 자체보다 더 중요한 것이 유동부채비율과 금융부채 비율을 살펴보는 것이다. 만기가 1년 이내인 부채가 유동부채이며 만기가 1년이상 남은 부채가 비유동부채이다. 만기가빨리 돌아오는 부채(유동부채)가 많다면 전체적으로 부채 비율이 높지 않더라도 회사가 현금을 충분히 보유하고 있지 않을 경우 부채의 상환이 어려울 수 있다. 전체 부채비율 중에서 유동부채의 비율이 얼마인가도 꼭 확인해야 한다. 또한 부채는 영업부채와 금융부채로 나눌 수 있다. 영업과정에서 생기는 미지급금이나 매입채무 등이 영업부채이고, 은행에서 차입한 돈이나 채권을 발행.......추천 -
[비공개] "돈벌이 위해 책 찍기 보다 오래 읽히는 책 많이 낼것"
"출판사 규모를 무리하게 키우기보다는 지금처럼 소규모를 유지하면서 생명력이 긴 책을 꾸준히 펴내는 것이 제 꿈입니다. "미국 유학파이자 젊은 CEO(최고경영자)답지 않게 조미현 대표는 이처럼 소박한 포부를 밝혔다. 현암사는 최근 10년간 직원 수 25~30명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부친에 이어 조 대표도 소형 출판사의 장점을 잘 알고 있다. 조 대표는 "출판사 규모가 커지면 회사 운영을 위해서라도 어쩔 수 없이 책을 공산품처럼 찍어내야 한다"고 말했다. 부친인 조 회장은 올초 그에게 경영권을 물려주면서 "큰 돈을 벌 생각은 말아라.밥 세 끼 먹고 남은 돈은 모두 책 만드는 데만 쓰라"는 조언을 했다. 조 대표는 "외국에서 생긴.......추천 -
[비공개] 중소기업이 차입을 못한 것이 오히려 약이 되었다
대기업의 재무 상황 악화폭이 중소기업보다 컸다. 대기업의 평균 투자활동 현금지출은 2007년 1067억7000만원에서 1040억1000만원으로 2.6% 줄었지만 영업활동 현금수입은 1120억5000만원에서 894억1000만원으로 20.2% 감소했다. 이 때문에 대기업의 현금부족액은 평균 146억1000만원에 이르렀다. 이는 1998년 143억3000만원 이후 가장 큰 규모다. 대기업은 이 같은 현금부족액을 메우기 위해 차입금을 평균 455억4000만원 늘렸다. 차입금을 지나치게 늘리다 보니 지난해 말 대기업의 현금보유액은 700억원으로 2007년 말의 543억3000만원에 비해 157억원 가까이 늘었다. 중소기업.......추천 -
[비공개] 영업활동 현금수입으로 이자비용조차 감당하지 못 하는 기업이 32.1%
영업활동에 따른 현금수입액으로 이자비용을 얼마나 충당할 수 있는지를 나타내는 현금흐름이자보상비율(=영업활동현금흐름+이자+세금/이자)이 2007년 900.4%에서 597.9%로 302.5%포인트 떨어졌다. 현금흐름이자보상비율이 100%를 밑돌아 영업활동 현금수입으로 이자비용조차 감당하지 못 하는 기업이 32.1%에 이르렀다. 이는 2007년의 30.9%보다 1.2% 포인트 높아진 것이다. 다만 무차입 기업이 4.9%에서 5.2%로 늘어 양극화가 심화한 것으로 파악됐다. - 한국경제신문추천 -
[비공개] 제조업체 이자지급능력 8년만에 최저
한국은행은 23일 총자산 70억원 이상 외부감사 대상 제조업체 6060개를 대상으로 지난해 현금흐름을 분석한 결과 현금흐름보상비율이 51.4%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현금흐름보상비율이란 영업활동을 통해 벌어들인 현금으로 단기 차입금과 이자비용을 얼마나 감당할 수 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다. 지난해 제조업체의 이 비율은 2007년의 85.0%에 비해 33.6%포인트나 떨어졌다. 또 외환위기 직후인 2000년 49.2%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경기 악화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줄어드는 와중에 경영을 계속하기 위해 단기 차입금을 늘린 결과 이 지표가 크게 나빠진 것이다. - .......추천 -
[비공개] 대기업작년 영업 부진에 빚내서 현금 충당
대기업들이 지난해 영업을 통해 버는 현금만으로 투자비를 감당하지 못해 외환위기 후 처음으로 차입 등으로 부족한 투자비를 채운 것으로 나타났다. 또 대기업을 포함한 국내 제조업체의 돈을 벌어 빚을 갚는 능력은 8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추락했다. 2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8년 제조업 현금흐름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대기업은 투자를 위한 현금지출이 영업으로 벌어들인 현금 수입보다 149억1000만원 많았다. 영업활동으로 투자비를 감당하지 못했다는 의미다. 대기업들은 이에 따라 부족액을 자본 증액이나 차입 등의 재무활동을 통해 조달한 현금 규모가 전년 대비 262억5100만원이나 늘어.......추천 -
[비공개] 적정부채비율이란?
적정 부채 비율이란 과연 무엇일까? 지난 1998년 정부는 2000년 말까지 기업들의 부채비율을 200%이라로 낮추라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바 있다. 부채비율을 맞추기 위해 신주를 발행해 자기자본을 늘린 기업도 있었지만, 회계 수치상의 자본 확충에 불과한 자산 재평가를 실시해 자본과 자산을 동시에 늘린 기업도 다수 있었다. 또한 1999년과 2000년에 걸쳐 많은 기업들이 이익의 극대화를 위해 동시에 회계처리방법을 변경했다. 이익을 높이면 세금을 많이 내더라도 자본의 액수가 증가하니 부채비율이 낮아지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증가된 이익과 비례해서 세금을 더 많이 내야 하므.......추천 -
[비공개] 급속한 성장이 회사를 망친다.
2002년 136억원 매출에서 2006년 405억원 매출을 달성하기 까지 놀랄만한 매출액 증가세에도 불구하고 취영루의 당기순이익이나 현금사정은 거의 변하지 않았다. 당기순이익의 경우 2006년 6억원에 불과하므로 매출액이익률이 1.5%로 매우 낮다. 매출액의 급속한 증가가 당기순이익이나 현금흐름의 증가에 반영되지 않은 주 원인은 매출액이 소규모 회사가 자기자본만으로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상으로 너무 급격히 증가했으므로, 필요한 영업자금이나 설비투자 자금도 따라서 증가했기 때문이다. 취영루의 현금흐름표를 살펴보면 2005년에서 2007년까지 3년 동안 영업활동을 통해.......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