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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여행업계 '발권수수료 전면 폐지'에 초비상
대한항공이 2010년부터 여행사에 주는 항공권 '발권 수수료'를 없애기로 해 여행업계가 비상에 걸렸다. 고유가와 고환율, 경기 불황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행업계가 그동안 수익의 절반 이상을 차지해온 발권수수료마저 없어질 경우, 경영에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대한항공은 지난 4월에도 수수료 자유화의 전 단계로 기존 9%였던 발권수수료를 7%로 인하했다. 국내 최대 여행사인 하나투어 관계자는 "우리의 경우 순수 항공권 발권 매출이 10% 미만이라 수수료 폐지에 따른 영향이 크지 않겠지만, 발권수수료가 수익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중소여행사의 경우 수수.......추천 -
[비공개] 잠잠하던 카드사 또 '출혈경쟁'..판매액 늘어도 마케팅비 눈덩이
올 들어 카드사들이 회원 유치를 위한 마케팅 비용을 크게 늘리면서 지난 1분기 신용판매 규모는 커졌지만 영업이익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회원 모집을 위한 비용이 이에 따른 수익을 압도하면서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지는' 현상이 일어난 것이다. - 한국경제신문(2008.5.23)추천 -
[비공개] 외국계 보험사 영업 '속빈 강정'
외국계가 국내사에 비해 수익성이 나빠진 것은 설계사 스카우트 등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사업비 지출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금감원에 따르면 2007년 4월부터 12월 말까지 외국계 생보사들이 설계사 수당 등으로 지출한 사업비는 2조6793억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17.3% 증가했다.생보사의 한 관계자는 "모 외국계 생보사는 막대한 비용을 들여 경쟁사의 한 지점에 있는 설계사를 모두 스카우트했다"며 "이 같은 사업비 증대가 수익 악화로 연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 한국경제신문(2008.6.5)추천 -
[비공개] 은행원 월급과 생산성은 '거꾸로'
은행원이 돈(급여)을 많이 받으면 벌어 오는 돈도 많을까.국내 은행에서는 그다지 들어맞지 않는 얘기다. 국민·우리·신한·하나·기업·외환 등 6개 시중 은행들의 1분기 실적을 토대로 '1인당 순익'을 산출해 순위를 매겨보니 1인당 평균 급여 순위(2007년 기준)와 거의 반비례하는 듯한 결과가 나왔다.시중 은행 중 1인당 급여 1위(7230만원)인 국민은행의 경우 1인당 순익은 5위(2388만원)였다. 반면 급여 꼴찌인 우리은행(5540만원)은 1인당 순익은 3위(2994만원)로 중위권에 올랐다. 또 급여 순위가 뒤에서 두 번째인 기업은행(6500만원)의 1인당 순익은 정반대로 앞에서 두 번째(3492만원)였다. .......추천 -
[비공개] 닛산 부활시킨 카를로스 곤 사장, 단기 `수치경영` 이젠 그만!
닛산자동차의 부활 신화를 만든 카를로스 곤 사장이 '밀어붙이기'식 수치 경영 방식을 버리겠다고 밝혀 주목된다.곤 사장은 2일 니혼게이자이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올해부터 2012년까지 시행할 중기 경영계획에 '필달 경영(반드시 달성해야 할 수치 목표)' 대신 장기적인 안정 성장을 중시하겠다"고 말했다.곤 사장은 1999년 취임 이후 '닛산 리바이벌 플랜'(2000~2001년) '닛산 180'(2002~2004년) '닛산 밸류업'(2005~2007년) 등 구체적인 수치 목표를 정하고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어 닛산의 'V자 회복'을 이끌어왔다.곤 사장은 새 경영계획 기간을 기존 3년에서 5년으로 연장,장기적인 안목에서 사업을 하기로 했다.또 최.......추천 -
[비공개] 대한해운, 직원 1인당 10억 벌어
대한해운은 다른 해운사들에 비해서도 1인당 영업이익이 월등하다. 전체 5위인 STX팬오션(3억6859만원)과 비교해 보면 쉽게 알 수 있다.대한해운의 ‘비결’은 용-대선거래다. 이 회사는 전통적인 화물 운송보다 남의 배를 임대(용선)해 다시 빌려주는(대선) 분야에 탁월한 기업이다. 자체 소유 선박은 화물 운송에 많이 쓰지만, 임대한 배의 경우 보통 70%는 다시 빌려주고 30% 정도만 자체 화물 운송에 써왔다. 하지만 지난해 해운 경기가 고공비행을 계속하자 대부분을 재임대로 돌렸다.대한해운 기획팀 정병인 부장은 “최근 몇 년간 업황이 나쁠 때마다 중장기 전망을 보고 용선.......추천 -
[비공개] 이통업계 `회계처리 기준` 논란
이동통신업계가 회계처리 방식을 놓고 논란을 벌이고 있다.그동안 일시에 비용 처리를 했던 휴대폰 보조금을 KTF가 2분기 실적부터 18~24개월로 나눠서 처리하려 하자 SK텔레콤,LG텔레콤 등 경쟁사들이 "장부상의 비용을 줄이고 이익을 늘리기 위한 것"이라며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KTF는 기존 보조금과 달리 가입기간을 예상할 수 있고 중간에 해지하면 위약금도 받는 의무약정 보조금은 투자비나 연구개발비처럼 자산(선급 비용)으로 처리한 뒤 감가상각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지금까지는 소비자에게 18만원의 보조금을 주면 해당 월에 한꺼번에 비용처리했지만 앞으로는 이 비용을 24개월 간 7500원씩 나눠.......추천 -
[비공개] 예스24ㆍ인터파크 1등싸움에 주가 시큰둥...매출액 집계법 달라 단순..
국내 대표적인 인터넷 서점인 예스24와 인터파크도서 간 `1위 싸움`이 점입가경이다. 한 회사가 매출 1위라고 주장하면 다른 쪽이 즉각 이를 반박하며 `내가 1등`이라고 받아치는 상황이다. 양사 매출이 서로 다르게 집계된 가장 큰 이유는 매출액 집계 방식 차이 때문이다. 예스24 측은 "시장정보에 대한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적립금 사용매출을 빼고 현금성 매출만을 매출로 집계하는 반면 인터파크도서는 적립금 사용분을 모두 매출로 포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인터파크도서는 "적립금과 시장정보 투명성과는 관계가 없다"며 "예스24가 투명성을 이유로 매출에서 제외한 것을 다시 거래총액에 포.......추천 -
[비공개] 제약사 매출 20%는 의사·약사 `뒷돈用`
국내 복제약 값이 오리지널약 값의 80%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미국보다 4배,대부분 선진국보다 2배나 비싼 것으로 건강보험 재정을 압박하고 제약업계의 낙후성을 부채질하고 있다는 지적이다.또 국내 제약사 매출액의 약 20%가 의료기관과 의사 약사를 위한 리베이트로 이용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됐다. 그 결과 높은 가격의 복제약 생산에 집중하는 국내 제약기업의 1990~2006년 평균영업이익률이 14.9%에 달해 상장사 중 비제약사의 3.2%에 비해 높은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 - 한국경제신문(2008.5.23)추천 -
[비공개] 수입업체 '2배 이상 폭리' vs '마진폭 10% 미만'
관세청이 최근 90개 소비재 품목의 수입가격을 공개한 것이 적지 않은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관련 수입업체들은 원가의 최대 7배까지 폭리를 취하는 것처럼 비쳐진 데 대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호주산 냉동갈비의 경우 ㎏당 판매가격(1만6000원)은 수입가격(6000원)의 세 배를 넘는다.하지만 판매가격에서 대형마트 수수료(30%) 물류비(6.5%) 판매관리비(16%) 등을 제외하면 영업이익률은 10% 안팎이다.호주산 쇠고기 수입업체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유통업체들의 수익을 감안하지 않고 수입업체만 폭리를 취하는 것으로 생각해 안타깝다"며 "유통비용 문제부터 지적하는 게 순서"라고 말했다. - 한국경제신문(2.......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