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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MSG 無첨가' 마케팅의 진실
요즘 라면이나 스낵과자 등 가공식품 포장에 '무(無)MSG' 또는 'MSG 무첨가'라는 표현을 자주 볼 수 있다. 인공조미료를 기피하는 소비자들의 심리를 이용한 식품업계의 마케팅이다. 엠에스지(MSG)는 Mono Sodium Glutamate 즉 글루타민산나트륨의 줄임말이며 '향미증진제' 즉 인공조미료의 대명사다. 2일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따르면 MSG는 평생 웬만큼 많이 먹어도 해롭지 않은 안전한 첨가물이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MSG를 '일반적으로 안전한 물질(GRAS)'로 여기고 있으며 세계보건기구와 유엔식량농업기구 합동 식품첨가물전문가위원회(JECFA) 역시 1일섭취허용량(ADI)를 정하지 않을 정도로 안전한 품목으로 분류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추천 -
[비공개] 글로벌 금융시장 회복세 불구 여전히 ‘살얼음판’
그리스가 구제금융에 이어 국채발행에 성공하면서 국제 금융시장이 한숨 돌린 분위기다. 그러나 글로벌 시장은 여전히 살얼음판이다. 국제협력을 통해 위기를 봉합하고는 있지만 곳곳이 언제 터질지 모르는 지뢰밭이다. 지역별로 적지 않은 리스크를 안고 있고 상대적으로 약하다 싶으면 곧바로 위기가 닥친다. 동일 사안이 악재로도, 호재로도 평가된다. 더블딥 우려도 여기에서 나온다. 전문가들은 “사안별로, 지역별로 글로벌 금융을 들여다보지 않으면 흐름을 알 수 없다”(황금단 삼성증권 연구위원)고 지적한다. 그리스 사태를 계기로 세계 주요 지역의 현황과 문제점을 짚어본다.▲미국 … 부양책 덕분에 ‘불안한 호전’미국 연.......추천 -
[비공개] 음원시장 유통구조 바뀐다…'스마트폰 앨범' 시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응용 프로그램·이하 어플)이 음원시장의 새로운 유통 경로로 떠오르고 있다.현재 오프라인 음반 판매와 온라인 디지털 음원 판매, 이동통신사의 벨소리·컬러링 판매 등 크게 3가지 형태로 유통되고 있는 음원시장에 새로운 길이 열리고 있는 것이다.지난 26일 네오위즈벅스는 인기 걸그룹 '소녀시대'의 2집 리패키지 앨범을 아이폰용 어플로 출시했다. 음원을 스마트폰 어플로 직접 판매하는 것은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처음이다. 미국에서는 싱어송라이터 노라 존스를 비롯해 인디밴드의 음반 관련 어플이 나왔지만 스트리밍 방식이거나 아이튠스로 연결하는 서비스뿐이었다. 직접 내려 받기 하는 방식.......추천 -
[비공개] 비씨카드의 ‘고민’
11개 회원사의 카드 결제처리(프로세싱) 업무를 맡아 카드업계의 ‘맏형’을 자처하던 비씨카드가 몸살을 앓고 있다. 모바일카드 도입 등 카드업계의 지각변동이 예상되는 가운데 회원사들의 요구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과 함께 외부적으로는 KT·보고펀드 등 주식 지분과 관련해 힘겨루기를 하고 있다.25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독자브랜드인 ‘NH채움카드’를 출시한 농협에 이어 우리은행도 연내 독자브랜드 출시를 검토하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민영화 등과 맞물려 있어 방안이 확정되진 않았지만 (독자브랜드 출시는)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렇게 되면 11개 회원사 중 비씨카드 브랜드만을.......추천 -
[비공개] 김연아 광고 효과, 전략 따라 하늘과 땅 차이 왜?
브랜드 가치 강화 GOOD, 단기적 매출 겨냥 BAD《요즘 CF계 최고 블루칩은 단연 김연아 선수다. KB국민은행, 현대자동차, 나이키가 김 선수를 후원하면서 TV 광고를 내보내고 있다. 또 매일유업, LG생활건강, 홈플러스 등도 김 선수와 광고 모델 계약을 체결했다. 이 가운데 누리꾼들에게 곱지 않은 시선을 받은 광고가 있다. 홈플러스 TV 광고다. KB금융이 인기 가수 이승기 씨와 김 선수를 모델로 한 광고로 좋은 평가를 받았던 것과 비교된다. 동아비즈니스리뷰(DBR) 54호(4월 1일자)는 KB금융과 홈플러스의 광고 전략을 비교 분석해 효과적인 스포츠 마케팅 전략을 제시했다. 핵심 내용을 요약한다.》KB금융일관된 후원자 메시지 심어.......추천 -
[비공개] 창의적 생각은 고양이 낮잠처럼 온다
[동아일보] 아이디어 샘솟는 공간은 엉뚱한 곳이었네지지부진하던 소아마비 백신 개발성당 천장 바라보다 불현듯 떠올라구글-MS 회사내 ‘빈둥대는 곳’ 마련직원들 상상력 자극… 생산성 높여1950년대 미국의 면역학자 조너스 솔크 박사는 소아마비 백신 개발에 인생을 걸었다. 몇 년간 연구에 매달렸지만 좀처럼 해결책을 찾지 못했다. 기분 전환을 위해 그는 이탈리아에 갔다.이곳저곳을 둘러보던 그는 어느 날 13세기에 지어진 성당을 방문했다. 성당의 높은 천장을 바라보다 불현듯 포르말린을 통해 소아마비 바이러스를 억제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머리를 스쳤다. 즉시 귀국한 그는 이 아이디어를 활용해 백신 개발에 성공했다.......추천 -
[비공개] 백화점, 식품관에 부쩍 공들이는 이유는
[중앙일보 이수기] 신세계백화점 서울 강남점은 지난해 말 지하 1층 식품관 규모를 종전 4200㎡(1270여 평)에서 6600㎡(2000평)로 넓혔다. 공사비용은 143억원이 들었다. 고객들이 다니기 편하도록 통로를 넓히고 매장 밝기도 20% 이상 높였다. 매장은 '체험형 식품관'이란 컨셉트로 꾸몄다. 매장 곳곳에서 고객들이 셰프나 바리스타 등 식·음료 전문가의 조언을 들으며 음식을 맛볼 수 있도록 했다.현대백화점 서울 목동점도 50억원가량을 들여 4950㎡(1500평) 규모의 식품관 전체를 새로 꾸몄다. 간단한 음식을 먹을 수 있는 푸드코트는 서울 강남의 청담동이나 신사동 가로수길의 유명 레스토랑을 본떠 고급스럽게 장식했다. 생수와 물.......추천 -
[비공개] 구글, 중국사이트 ‘google.cn’ 철수 왜?
中시장 매출 전체의 3% 미만… 작은 손실 보고 큰 명분 얻었다R&D- 광고분야 남겨뒀지만 中정부서 완전폐쇄할 수도中기업들 구글과 협력 취소… 美-中 경제분쟁 후폭풍 촉각구글의 이번 조치는 중국 당국의 검열 고수에 맞서 ‘인터넷 자유’라는 명분을 얻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중국 정부가 “인터넷 검열은 협상의 여지가 없는 법률적 요구”라는 점을 명확히 한 상황에서 세계 최대 인터넷 검색 엔진업체인 구글로서는 ‘굴복이 아니면 철수’밖에는 다른 도리가 없기 때문이다.중국시장의 매출액이 구글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미미한 점도 구글이 ‘경제적 실리’보다 인권옹호라는 ‘명분’을 취하게 했다는 분석도 있다. .......추천 -
[비공개] 출시 미루고, 전략 다시 짜고 … 안드로이드폰 전운 감돈다
[중앙일보 문병주] 출시 미루고, 전략 다시 짜고 … 안드로이드폰 전운 감돈다소니에릭슨코리아는 5월께 출시 예정인 이 회사의 첫 안드로이드폰 '엑스페리아 X10'과 관련한 마케팅 전략을 최근 백지화했다. 이 모델은 지난달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0' 등 각종 전시회에서 뛰어난 제품력으로 '몬스터폰'이라는 별칭을 쓰는 전략폰이다. 익명을 원한 회사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다음 달 초 내놓을 안드로이드폰의 실체를 정확히 파악한 뒤 대응하려고 공들여 짜놓은 두 가지 안을 일단 보류했다”고 전했다.삼성전자의 첫 안드로이드폰 출시를 앞두고 스마트폰 업계에 이처럼 전운이 감돌고 있다.......추천 -
[비공개] 한국 글로벌 쇼핑맘 글로벌 브랜드 무릎 꿇리다
해외 사정에 밝은 30~40대 여성들 "자라·갭 등 美·유럽비해 너무 비싸다"온·오프라인 항의… 직접 해외구매도올 국내판매가 최고 42% 인하 '항복'지난해 서울 명동에 위치한 스페인 의류 브랜드 자라(Zara) 매장을 찾은 주부 양소연(34)씨는 가격표를 보고 화가 났다. "이 바지가 12만원이라고요? 지난달 유럽 가보니 같은 물건이 반값도 안 하던데요?" 양씨는 매장 직원과 승강이를 벌인 뒤, 집에 돌아와 자주 가는 인터넷 카페에 '자라, 너무 비싸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몇 시간도 안 돼 댓글 40여개가 달렸다. 그로부터 반년 뒤인 최근 같은 매장에 들른 양씨는 가격표에 다시 놀랐다. 상당수 제품 가격대가 작년 대비 거의 절반으로 떨어.......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