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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백화점이 '아저씨'에 관심 갖는 이유
요즘 방송 드라마에는 최근 사회 트렌드를 반영해, 경제력과 사회적 지위에 20대 못지않은 감각까지 갖춘 30~40대 남성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경우가 많다. 이들의 특징은 나이에 얽매이지 않는 패션 감각과 센스를 자랑한다는 점인데 안정된 생활 속에서 자신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아 동년배는 물론 20대에게까지 부러움을 사는 계층이다. 이미 `노무족(No more uncle, 더 이상 아저씨가 아냐)'이라는 신조어를 통해 알려지기도 했다. 노무족은 패션과 외모에 큰 관심을 가지고 아낌없이 투자하는 이른바 `메트로 섹슈얼'의 범주에 포함돼 최근 유통가의 중요한 공략 계층으로 떠올랐다. 메.......추천 -
[비공개] 편의점 점포 數 늘리기 재점화
'훼미리마트' 5000호점 돌파GS25·세븐일레븐도 서둘러편의점 1위인 훼미리마트의 5,000호점 돌파로 편의점 업체간 점포경쟁이 다시 열기를 뿜고 있다. 5,000호점까지 불과 400개여만을 남겨두고 있는 GS25도 돌파시기를 당초계획인 내년 상반기보다 3~4개월 앞당기기로 했다. 상위권업체들은 세븐일레븐등 상대편 편의점 개발인력을 끌어오는가 하면 가맹계약 만기가 다가오는 점포들을 타깃으로 삼고 있다. ★그림참조15일 편의점업계에 따르면 훼미리마트는 현재 전국 총 4,996개 점포(13일기준)를 오픈해 5,000호점을 눈앞에 뒀다. 이 회사는 늦어도 오는 18일이전 5,000호점을 여는 것을 내부적으로 확정했다. 5,000호점은 지난 1989.......추천 -
[비공개] 어, 매장 직원이 졸졸 따라다니지 않네
명동의 유니클로 매장. 고객 스스로 제품을 고르고 있다. “어휴, 차라리 손님 보기를 돌같이 했으면 좋겠어요.” 얼마 전 백화점에서 구두를 구입한 장모(35) 씨. 처음에는 구경 삼아 매장을 들렀지만 직원의 친절한 미소와 적극성에 결국 쭈뼛쭈뼛 구두를 사고 말았다. 자신의 발에 맞는 사이즈의 구두를 찾으러 창고를 여러 번 오가고, 한쪽 무릎을 꿇은 채 신발을 신겨주는 직원의 정성에 그냥 돌아서기가 미안했기 때문이다. 차마 다른 매장을 둘러보고 오겠다는 말도 할 수 없었다. 누구나 한 번쯤은 이런 과도한 친절에 불편함을 느낀 적이 있을 것이다. 과잉 서비스가 오히려 부담스럽고 불편하다는 반.......추천 -
[비공개] 폭염의 경제학…유통·가전업계 매출 대박
"올해 에어컨 장사는 다 한 줄 알았는데 본격적인 무더위가 온 뒤로 지금은 정신이 없습니다." 지난 5, 6월 저온현상으로 판매부진을 면치 못하던 에어컨이 요즘 날개 돋친듯 팔리고 있다. 유통업체들도 함박웃음이다. 아이스크림, 맥주, 생수는 없어서 못팔 정도다. 편의점에서의 여름상품 판매량은 적게는 30%, 많게는 100% 이상 급증하고 있다. 반면 건설업체는 폭염과의 전쟁을 치르고 있다. 공기를 맞추느라 안간힘을 쓰지만 무더위에 지친 근로자들을 무작정 독려할 수도 없어 발을 동동 구른다. 폭염경보나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날에는 작업이 중단되지만 정해진 기간 안에 공사를 마쳐야 하기 때문에 근로자.......추천 -
[비공개] ‘로컬푸드 운동’ 대형마트도 동참
대형마트가 생산자 직거래 장터를 확대하면서 전 세계 ‘로컬푸드’ 운동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로컬푸드 운동은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지역에서 소비하자는 취지로 북미의 ‘100마일 다이어트’, 일본의 ‘지산지소(地産地消)’ 등 형태로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다.4일 신세계 이마트는 당일 새벽에 수확한 채소를 생산자가 직접 인근 매장에 판매하는 ‘생산자 직거래 장터’를 기존 광주권 4개 점포, 대구권 4개 점포에 이어 충청권 천안점과 아산점까지 확대·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이들 점포는 야채 매장의 3분의 1을 할애해 직거래 장터 특화존을 구성하고 상추·양파 등 채소 20여종을 판매하고 있다.생산자 직거래 장터는 유통 경.......추천 -
[비공개] 막걸리·약주 등 품질인증제 새달 도입
농림수산식품부는 4일 술 품질인증제 도입을 핵심으로 하는 ‘전통주 등의 산업진흥에 관한 법률’이 발효됨에 따라 이르면 다음 달부터 막걸리 등 대표적 주류에 대해 인증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술 품질인증제는 정부가 지정한 전문기관이 법이 정한 주류별 품질기준에 따라 희망업체의 제품을 심사한 뒤 인증서와 인증마크를 내주는 제도다. 인증마크를 발급받는 업체는 술 용기나 포장 등에 인증마크를 붙여 판촉활동을 할 수 있다. 품질인증마크는 녹색인 ‘가’형과 황금색인 ‘나’형으로 나뉜다. 가형은 인증받은 모든 제품에 제공하고 나형은 인증 제품 중 주원료가 100% 국내산 농산물일 때 발급한다.농식품부는 인증제 참여 활.......추천 -
[비공개] 돌아온 글로벌 브랜드 “눈높이 낮춰라
한국시장을 뚫지 못하고 떠났던 글로벌 브랜드들이 최근 슬며시 돌아와서 ‘와신상담(臥薪嘗膽)’하고 있다. 세계 최고라는 자존심을 버린 채 눈높이를 낮추고 현지화를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까다로운 한국 소비자의 특징을 면밀하게 따져 재도전에서 실패하지 않겠다는 각오다.●저가정책으로 20년만에 영업재개4일 업계에 따르면 패스트푸드 체인점인 ‘타코벨’은 최근 서울 이태원에 1호점을 내고 20년 만에 한국 영업을 재개했다. 타코벨은 미국 등 19개국에서 6000여개에 이르는 매장을 운영 중인 글로벌 브랜드로 국내에는 피자헛, KFC, 버거킹 등과 함께 1984년 처음 상륙했다.당시 타코벨은 “한국인은 서서 먹는 것을 싫.......추천 -
[비공개] 고객은 피곤하다. 이제 심플한 제품이 통한다
제품이 날로 복잡해지고 있다. 첨단 제품일수록 그렇다. 새로운 기능이 하루가 멀다 하지 않고 추가돼서다. 그러다보니 고객은 머리가 아프다. 너무 많은 기능이 오히려 고객을 혼란스럽게 만들기 때문이다.LG경제연구원은 최근 보고서 `피곤한 고객과 단순한 마케팅`에서 “기업 간의 경쟁은 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지만 자칫 잘못하면 고객의 선호는 무시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제품 기획 및 개발자 입장에서는 새로운 기능과 기술 하나 하나가 소중하지만, 고객들은 날마다 사용하는 복잡한 제품 가운데 하나로만 치부한다.보고서에 따르면 다양한 기능을 가진 휴대폰이나 수많은 옵션을 장착한 차량이 잘 팔리는 것은 본질적인 필요.......추천 -
[비공개] 토종 브랜드 ‘2535 언니들’ 취향 몰랐나
2008년 4월 문을 연 스페인 SPA 브랜드 ‘자라’ 코엑스점. “좀 더 자주 사 입을 걸….” 기자의 학창시절을 함께한 ‘톰보이’가 부도를 맞았다. 지난 4월 ‘쌈지’가 무너진 지 석 달 만이다. 톰보이는 2006년 창업주인 최형로 회장이 숨진 뒤 닥친 경영난을 결국 이겨내지 못했다. 최근 국내 토종 의류브랜드들이 흔들리고 있다. 이유는 다양하지만 의류시장의 파워쇼퍼인 ‘2535 언니들(25~35세 직장여성)’이 토종 브랜드를 외면한 탓이 크다. 과거 백화점에서 주로 쇼핑하던 이들이 온라인, 편집숍, SPA(Specialty store retailer of Private label Apparel·제조, 유통 일체화) 브랜드, 해외 명품 등으로 눈을 돌리.......추천 -
[비공개] '레드오션' 커피전문점, 매장수 크게 늘리는 까닭은
그만큼 매출 뒤따르기 때문…"시장 파이 커져서 환영할 만"몇 블록 더 가지 않아도 같은 브랜드의 커피전문점을 쉽게 찾을 수 있다. 한 건물에 여러 개의 커피전문점이 입점해 있는 경우도 드물지 않다. 커피전문점 사업이 '레드오션'이라고들 하지만 매장은 줄줄이 열리고 열린 매장마다 찾는 손님으로 북적인다. 커피전문점이 '무한 팽창'하고 있다. 부동의 1위를 지켜왔던 스타벅스와 맹렬한 추격전을 벌이는 엔젤리너스, 2년 만에 업계 3위에 오른 카페베네까지 점포수를 경쟁적으로 늘리고 있다. 상위 10개 업체들의 점포만 합쳐도 2000개를 훌쩍 넘어설 정도다. 올해 개점 11주년 맞은 스타벅스는 하반기에 신규 매장 40개를 열.......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