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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웰빙 마케팅의 허와 실
'천연재료' '무첨가'면 무조건 좋다?한국야쿠르트 '브이푸드' 천연 원료 내세워 대대적 광고제약업체 "합성 제품이 하자 있는것 처럼 비춰진다" 발끈'천연이 낫다' 보장 없는데 '합성=몸에 해롭다' 인식 만연"지나친 경쟁으로 혼란만 부추겨… 수위 조절 필요" 지적최근 한국야쿠르트와 제약업체 사이에서 비타민 제품을 놓고 설전이 오갔다. 논쟁의 제품은 지난 4월 한국야쿠르트가 출시한 '브이푸드(Vfood)'. 논란은 한국야쿠르트가 브이푸드를 천연원료에서 비타민을 추출한 '천연원료비타민'이라고 광고를 한 데서 시작됐다. 톱 배우 고현정은 문제의 브이푸드 광고에서 "비타민은 천연 원료가 아니면 절대 안 먹는다"고 단언한다. 한.......추천 -
[비공개] 소주 이어 막걸리 붐… 日열도 취하게 한 파워 브랜드 '진로재팬'
일본의 한 소비자가 대형마트에서 판매되고 있는 진로막걸리를 살펴보고 있다일본 속의 한국 술, 문화를 수출한다소주로 키운 브랜드의 힘… 막걸리 마케팅에 이어져4개월 만에 점유율 2위 올해 매출 20억엔 예상#1. 2009년 일본의 한 리서치회사가 '기억에 남는 한국 막걸리 브랜드'라는 제목으로 일반인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벌였다. 이 회사는 한국의 몇몇 막걸리 브랜드 사이에 당시 존재하지 않던 진로막걸리를 슬쩍 끼워 넣었다.설문조사 결과 진로막걸리는 2위를 차지했다. 진로라는 브랜드 파워에 스스로도 놀란 진로재팬(진로의 일본법인)은 일본인의 입맛을 겨냥한 제품 개발에 나섰고, 2009년 말부터 판매를 시작, 불과 4.......추천 -
[비공개] '술 시장' 2인자들의 유쾌한 반란
롯데주류, 오비맥주, 국순당, 수석밀레니엄 등 국내 주류업계 2위들의 반란이 거세다.이들 업체들은 최근 새로운 광고를 출시하고 리뉴얼 제품을 내놓는가 하면 충성도 강한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주류관련 강좌를 개설하는 등 틈새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1위 업체와의 정면승부를 통해서는 승산이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시장점유율 14%로 국내 소주시장 2위를 달리고 있는 롯데주류는 전일 자사의 주력 저도주 제품인 '처음처럼 쿨'의 새 광고를 선보였다. 이번 광고의 특징은 가수 유이와 배우 송중기를 더블 캐스팅했다는 점이다.롯데주류는 건강한 섹시미의 유이와 지적이고 부드러운.......추천 -
[비공개] 백화점·대형마트 '매장 없는 전쟁' 확산
장보기 대행·대체상품 배송 등 온라인 몰 서비스 대폭 강화20·30대 직장여성에 인기 점포경쟁 한계 다다르자 공격적으로 온라인 몰 확장"아직 덜 익은 포기김치는 어디 있어요?" "수박은 꼭지가 싱싱해야 하는데…."24일 낮 서울 현대백화점 본점 지하 1층 식품매장. 흰색 셔츠에 면바지를 입은 30대 여성이 진열대에 놓인 상품들을 꼼꼼히 고르고 있었다. 언뜻 장 보러 나온 가정주부 같아 보이지만, 이 여성은 현대백화점 온라인 쇼핑몰 직원이다. 고객들이 주문한 물품을 일반 백화점 매장에서 정성껏 골라 배송해주는 '피커(picker)'라는 역할을 맡고 있다. 김씨는 "주문한 고객을 대신해 물건을 사는 만큼 하자가 있는지 꼼꼼히 살펴.......추천 -
[비공개] 이동통신 회사는 누구에게 사은품 보내야 할까
월 3만5000원 쓰는 85년生… 월 20만원 쓰는 29년生… 고객의 과거 실적뿐만 아니라 미래 기여도까지 고려해 핵심고객 여부를 판단해야지난 칼럼에서 CRM의 금과옥조는 '선택과 집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또 가장 먼저 선택하고 집중해야 할 고객은 자사의 '핵심 고객'임을 강조했다. 핵심 고객이란 '지속적 수익 기여', '적극적 관계 유지', '자발적 친(親)기업 활동' 등을 통해 높은 기업가치를 창출해 주는 고객을 말한다.이 가운데 '적극적 관계 유지'란 기업의 제품을 구매하는 '소극적 거래관계'를 넘어 제품·서비스 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자신의 의견을 개진하고, 열린 혁신을 통해 신제품 개발에까지 동참할 정도의 열정을 가진.......추천 -
[비공개] 블랙컨슈머’ 어떡해… 기업들 “그래도 소비자인데” 골머리
“과자서 벌레, 휴대폰 폭발…” 인터넷 공개 협박 거액 요구기업에게 경계해야 할 골치 아픈 대상이 있다. 경쟁업체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악성 민원을 제기하고 거액의 보상을 요구하는 불량 소비자인 ‘블랙컨슈머’다. 블랙컨슈머는 IT의 발달과 함께 더욱 진화하고 다양해지고 있다. 식품·유통업계는 물론 전자·자동차업계에까지 블랙컨슈머가 등장하고 있다.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인터넷이 활발해지면서 블랙컨슈머는 더욱 골칫거리가 되고 있다. 특히 이물질이 나왔다고 하면 기업 이미지에 즉각 타격을 입는 식품업체는 블랙컨슈머 때문에 속앓이가 심하다. 업체에 이물질 신고를 한 뒤 얼마를 보상해주지 않으면 인터넷에 유.......추천 -
[비공개] 이마트, 진열대 바꿔 50억 비용 줄인다
화장품코너 직원 어디갔지?제조업체 납품 패키지 그대로일일이 진열 안하고 무인판매판매가격도 10~40% 낮춰22일 오전 서울 이마트 용산점 지하 1층 화장품 코너.화장품 진열 담당 직원이 한켠에서 화물운반대인 팔렛(pallet) 위에 종이 박스째로 층층이 쌓인 화장품들을 가지런히 정리하고 있었다. 투명한 플래스틱으로 포장된 상품들은 박스 안에 10~15개씩 놓여져 있었다. 화장품들이 낱개 단위로 고급스러운 종이로 포장돼 진열대에 놓였던 기존 매장 모습과는 사뭇 다르다. 바로 옆에 있는 기존 화장품브랜드 매장처럼 상주하면서 소비자들을 맞는 판매직원도 없다. 언뜻 기획상품이나 할인상품을 쌓아놓고 파는 임시 매장처럼 보이.......추천 -
[비공개] '서민 타겟팅' 명품 편집매장 '돌풍', 왜?
대형 할인마트·중저가 백화점 연일 최대매출 기록대형 할인마트와 중저가 백화점에 위치한 명품 편집매장이 연일 매출기록을 갈아 치우며 선전하고 있다. 이들 유통업체를 찾는 소비자 상당수가 명품 소비층과 거리가 있다는 것을 감안하면, 이 '돌풍'에 가까운 인기의 배경은 어디서 찾을 수 있을까.송파구 홈플러스 잠실점에 입점한 오르루체는 샤넬, 프라다 등 17개 인기 명품 브랜드 상품 300여종을 시중 백화점보다 최대 30% 저렴하게 판매한다. 애초 월 평균 매출 7,000만 원을 예상했지만 지난 4일 오픈 일주일 만에 매출 1억을 돌파하면서 목표치를 상향조정 중이다. 송파구 장지동 가든파이브 내 위치한 NC백화점의 명품 편집.......추천 -
[비공개] 트위터 시대, 멋진 메시지보다 소통이 중요
■위기관리 트레이닝올해 7월, 신세계 이마트 광명점이 수입 쇠고기를 한우로 팔다가 적발됐다. 이에 대해 한 트위터 사용자가 “이마트에서 가짜 한우 팔려다 적발됐다고 합니다…정용진 부회장의 답변이 정말 궁금합니다”라고 올렸다. 중앙대의 학생 사찰 이슈에 두산그룹 직원이 연루됐다는 기사와 관련해 시골의사로 잘 알려진 박경철 씨는 트위터로 박용만 회장에게 직접 물었다. “중대 학생 사찰 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라고. 정 부회장과 최병렬 이마트 대표는 트위터를 통해 사과했고 박 회장은 중앙대 총장의 발표가 ‘팩트(사실)’라고 반응하는 진풍경이 벌어졌다.뉴스 생산 방식의 변화는 기업의 커뮤니케이션.......추천 -
[비공개] 서비스 vs 가격…하늘위 혈전예고
사상 최대 호황을 맞고 있는 항공시장에서 최근 최대 화두는 저가 항공의 성패 여부다. 국내외 항공사들은 예외 없이 유럽ㆍ북미 시장에 비해 상대적으로 뒤늦게 활황기를 맞은 국내 저가 항공시장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기내식 등 기본서비스 제외말聯‘ 에어아시아X’저가공세해외 항공사 속속 한국상륙국내 진에어·에어부산“우수한 품질로 승부수”국내 저가 항공시장은 대한항공의‘ 진에어’, 아시아나의‘ 에어부산’이 양대산맥을 구성하면서 영향력을 유지하고 있지만, 한때 철수했던 외국 항공사들이 속속 재입성을 채비하고 있어‘ 토종 vs 해외’의 혈투가 예고된다.특히 오는 11월 인천~쿠알라룸푸르 노선을 시작으로 한국에 진출하.......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