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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패스트패션 빅3 CEO들, 철학이 달랐다
페르손 “기대 넘는 디자인” 다다시 “상식 깨는 품질”가오나 “다양한 브랜드”최근 몇 년 새 글로벌 패션 업계의 판도를 완전히 바꿔놓은 패스트패션. 일반 패션업체가 계절별로 신상품을 내놓는 것과 달리 보통 1~2주일 단위로 신상품을 쏟아낸다. 말 그대로 '초고속 패션'이다. 디자인·생산·유통·판매의 전 과정도 업체가 직접 소화한다. 그뿐 아니라 이 과정이 전 세계적으로 이뤄지면서 '규모의 경제'가 실현돼 옷값도 싸다. 2006년 유니클로를 시작으로 글로벌 패스트패션 업체가 속속 상륙하면서 국내 시장도 급격히 성장했다. 업계에선 5조원 규모에 달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처럼 시장이 커지자 업체들은 차별화 전략으.......추천 -
[비공개] 당신의 고객은 충성파? 충동파?… 정확히 알고 조준하라
고도 충성파가 많은 회사는면도기·생리대 제품 많아신규고객 확보 주력해야충동 구매파가 많은 회사는과자·초콜릿 상품에 많아'국내 소비재시장은 포화상태이니 글로벌 시장으로 눈을 돌려야 한다'. '소비재시장 자체가 소규모인데다 대형 유통업체에서 자사 브랜드(PB·private brand)를 확대하고 있어 브랜드 기반 소비재 기업의 입지가 더욱 줄어들고 있다'. 요즘 국내 소비재시장에서 많이 들리는 이야기다.한국보다 앞서 소비재시장의 발전 단계를 밟은 선진국의 사례를 보더라도 마찬가지다. 지난 10년간 대부분의 선진국에서 상당수 소비재시장은 성장을 멈추거나 마이너스 성장을 했다. 유명한 글로벌 소비재 브랜드들도 자국 시.......추천 -
[비공개] 비쌀수록 잘팔리는 명품의 역설… '샤테크' 현실로
수요공급 원리와 딴판 루이비통 등 매출 눈덩이FTA 발효에도 '아랑곳' 인상예고 흘려 구매 자극도변리사 A씨는 최근 부인의 '재테크' 경험담을 듣고 깜짝 놀랐다. 지난해 부인에게 사준 샤넬 가방이 최근 100만원도 더 올랐다는 것. 부인은 "몇 년만 잘 쓰고 중고로 팔면 원가보다 오히려 남을 것"이라고 그에게 말했다.'명품'이라 불리는 해외 유명브랜드 가방 가격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있다. 가방 값이 자동차 한대 값이 돼 가고 있지만, 가격이 오르면 수요가 줄어든다는 '수요공급 원리'는 전혀 작동하지 않는다. 오히려 비쌀수록 잘 팔리는 '시장의 역설'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들은 관세인하가 가격인하.......추천 -
[비공개] 커피전문점 창업 최적지는 부산 … 서울은 용산
국민카드 매출로 본 커피전문점 황금지도지난해 말 회사에서 명예퇴직한 장모(55)씨는 몇 달째 커피전문점 창업을 위해 시장조사를 하고 있다. “가진 기술이 마땅히 없다 보니 프랜차이즈로 카페를 차리는 게 나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만만찮은 투자비가 드는 데다, 마지막으로 남은 퇴직금을 쏟아부어야 하는 일이어서 쉽사리 결정을 못하고 있다. 목 좋은 곳엔 이미 커피전문점이 자리 잡고 있어 입지 선정도 고민이다.장씨처럼 커피전문점 창업에 관심 있는 예비창업자를 위한 자료가 나왔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는 7일 '전국 지자체 및 서울시 구별 커피전문점 시장동향' 보고서를 냈다. 전국 KB국민카드 가맹.......추천 -
[비공개] 매장 한가운데 삼각김밥이?..`편의점이 달라졌어요`
직장인 이명한(33)씨의 출근길은 편의점에서 시작된다. 800원짜리 삼각김밥이나 2500원 도시락 하나면 아침식사를 해결할 수 있어서다. 이 씨는 "가격이 저렴하고 맛도 괜찮은 편이라 즐겨 찾는다"고 말했다. 도시락을 찾는 수요가 늘자 아예 신선식품의 매대를 매장 가운데로 옮기는 편의점도 늘었다. 편의점의 새로운 풍속도다.편의점이 `간이 식당`으로 진화하고 있다. 도시락이나 삼각김밥, 샌드위치 등으로 한끼 식사를 해결하려는 이들이 늘면서 편의점 매장의 구조가 바뀌고 있는 것이다. ▲ 도시락, 삼각김밥 등의 매출이 늘자 매장 한 가운데에 전용 매대를 설치하는 편의점이 늘고 있다. 기존에는 벽면 매대 일부.......추천 -
[비공개] 1~2인 가구 급증 실감…4대 트렌드
1인과 2인 가구가 각각 4인 가구 비율을 넘어 대표적인 가구 유형으로 자리 잡으면서 소비행태에도 작지 않은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유통업체와 제조업체들은 1~2인 가구(1인 가구 23.9%, 2인 가구 24.3%) 증가에 발맞춰 상품 패키지를 작게 바꾸고, 소용량 제품을 늘리는 등 마케팅 전략을 수정하고 있다. 이마트는 생선매장 한쪽에 소용량 코너를 만들어 기존에 4~6조각 단위로 포장하던 갈치, 삼치 등을 2조각 단위로 팔고 있다. 깻잎 상추 감자 등 야채도 일반 용량의 50%만 담아 990원에 판매하고 있다. 대형마트의 가장 큰 변화는 싱글족과 맞벌이부부를 겨냥한 간편가정식(HMRㆍHome Meal Replacement) 전용 매장.......추천 -
[비공개] '저항없는 세금?' 연금복권 광풍 들춰보니
#2002년 12월 '인생역전'을 슬로건으로 내건 로또복권 판매가 시작됐다. 사람들은 어마어마한 당첨금에 열광했고 '일확천금'을 꿈꾸며 로또로 몰려들었다. 로또 광풍은 2003년 4월 407억 원의 1등 당첨금이 터지며 절정에 달했다. 이후 정부가 판매가격을 2000원에서 1000원으로 낮추고 이월횟수를 2회로 제한하면서 열기는 사그러 들었지만 로또는 지금도 매년 2조원 넘게 팔리는 최고 인기복권이다. # 8일, 새로 나온 연금복권을 사러 판매점에 들렀던 회사원 박모씨(45세)는 깜짝 놀랐다. 오는 13일 추첨예정인 2회차 복권은 벌써 매진됐고, 20일 발표할 3회차 복권을 사라는 말을 들었기 때문이다. 그는 "로또복권이 처음 나왔.......추천 -
[비공개] 백화점업계, 내일부터 '온도와의 전쟁'
천장에 선풍기 달고 직원은 하와이안 셔츠 입고 에너지 다소비 건물의 냉방온도를 26도로 제한하는 정부 시책이 11일부터 시행되면서 백화점 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천장에 선풍기를 설치하는가 하면 직원들에게 양복 대신 하와이안 셔츠를 입고 근무하도록 하는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쏟아내고 있다.1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은 그동안 백화점에서는 보기 어려웠던 실링팬(천장형 선풍기)을 설치했다. 시원한 공기를 매장 구석구석까지 순환시켜 26도의 냉방 상황에서도 고객들이 시원함을 느낄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로 지난해 아동 매장에 시범 설치한 뒤 올해는 모든 층에 총 60개를 달았다. 에어컨 보급으로 공공장.......추천 -
[비공개] 디자이너가 사는길
지난주 토요일에는 내가 아는 디자인회사 대표님께 강의를 요청했다. 반 강제로 반은 협박으로.. 우리는 격주로 스터디 모인을 갖고 있는데 매주 주제가 달라 모임의 시샾인 나는 강사님 섭외로 여간 고민이 아니다. 디자인에 대해서 강의를 마치고 질의응답시간에 대표님이 해 주신 디자이너의 현실에 공감이 가서 몇자 적어 본다. 우리나라는 디자이너가 포플(포토폴리오)를 작업하면 회사로 귀속된다. 그러나 외국은 다르단다. 외국은 디자이너의 이름으로 전시회도 나가고 실적으로 인정도 해준단다. 참으로 부럽다. 우리나라는 기업에서 자기가 작업을 해 놓고도 인정을 받기가 어렵다. 누구의 프로젝트가 아닌 어느회사, 어.......추천 -
[비공개] 대한통운 놓고 CJ·삼성이 대립하는 이유는?
대한통운 인수전이 막바지를 향해 치닫은 지난 23일, 인수전을 위해 구성된 CJ그룹 내 태스크포스팀은 전혀 뜻하지 않은 업무에 매달리게 된다. 본 입찰을 5일 남겨둔 시점에서 삼성그룹 계열사인 삼성SDS가 CJ그룹의 인수전 경쟁자인 포스코와 손잡고 대한통운 인수전에서 뛰어든다고 발표했기 때문. ◇CJ그룹, "삼성, 왜 본 입찰 5일전에 뛰어들었나" CJ그룹 태스크포스팀 입장에서는 인수전 막바지 업무에 속도를 내야했지만 그보다 "삼성그룹이 왜 이 시점에 인수전에 뛰어들었나" 배경 파악에 더 주력해야만 했다. 삼성그룹이 혈맹 관계인 CJ그룹과 대한통운 인수를 놓고 경쟁구도를 선언한 것은 CJ그룹 이.......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