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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황금시장 '한국을 잡아라'
"지성, 넌 이번엔 코치야" 알렉스 퍼거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右)이 18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진행된 공식 기자회견 도중 박지성과 머리를 맞댄 채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퍼거슨 감독은 발목 수술 후 회복 중인 관계로 FC서울과의 친선경기(20일)에 출전할 수 없는 박지성에 대해 "이번에는 보조코치로 활약하게 될 것"이라며 변함 없는 애정을 과시했다. 지난해 4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4년간 5650만 파운드(약 1016억원) 규모의 유니폼 스폰서 계약을 한 뒤 미국 금융기업 AIG 마틴 설리번 회장은 이렇게 말했다. "맨U는 아시아에 4000만 명의 팬을 갖고 있다. 이번 계약이 양측에 모두 도움이 될 것이다." AIG가 맨U에 막대한.......추천 -
[비공개] 상품은 ‘이야기’를 타고 팔린다
키164cm에 몸무게 52kg, 30대처럼 젊어 보이는 42세의 전업주부 로렌. 그녀는 크지도 작지도 않은 적당한 키에 S라인 몸매, 앳된 외모까지 갖췄다. 1남2녀 중 막내로 태어나 대학 졸업 후 만난 남편과 2년 연애 끝에 결혼해 현재 1남1녀를 두고 있다. 간혹 프리랜서 번역일을 한다. 로렌은 유학시절 영어 애칭이며 본명은 현대희(現代姬). ‘로렌’이라는 이 인물은 실존 인물이 아니다. 바로 현대백화점이 마케팅을 위해 동원한 가상 모델이다. 현대백화점은 한 달 단위로 로렌이 무엇을 입고, 무엇을 먹고, 무엇을 소비하는지 이야기 형식으로 알려줌으로써 고객들의 관심을 끈다. 현대백화점 마케팅팀의 이규한 과장은 “지난해 11월 등장한 로.......추천 -
[비공개] 비씨카드, 다음주 가맹점수수료 인하
당초 예정서 1주일~열흘 지연..`전산 점검`- "대통령 수수료 발언과 무관하게 예정대로"비씨카드가 예정대로 가맹점수수료를 내린다. 비씨카드는 이르면 다음주중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가맹점수수료를 각각 인하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비씨카드 관계자는 "당초 7월16일께 가맹점수수료 인하를 단행할 계획이었다"며 "하지만 전산시스템 구축과 테스트가 늦어져 7월 넷째주쯤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인하폭에 대해 "지난 5월 예정했던 범위 그대로 수수료 인하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5월10일 비씨카드는 기존 3.15~4.05%였던 신용카드 가맹점수수료를 3.00~3.60%로 내리겠다고 발표했다. 또 신용카드와 동일하던 체크카드 수.......추천 -
[비공개] 영어실력이 당신의 출세·소득까지 결정한다
영어 되면 ‘국제통 폭넓은 업무’ 못하면 ‘지금 맡은 일이 한계’ 법조·의료계서 극명히 드러나 “영어 못하는 변호사는 이혼소송·교통사고만… 의대교수 임용땐 영어논문 위력” 영어가 되느냐, 안 되느냐에 따라 직장에서 맡는 업무가 달라지고, 나아가 출세와 소득까지 격차가 벌어지는 ‘잉글리시 디바이드(English Divide·영어 격차)’가 광범위하게 나타나고 있다. 영어 구사 능력이 ‘미래가 폭넓게 열린 사람’과 ‘지금 맡은 일이 한계인 사람’을 나누는 척도로 작동하는 이 현상이 가장 선명하게 드러나는 곳이 의료·법조 등 전문직이다. 신촌 세브란스병원 나군호(40·비뇨기과) 교수는 중·고등학교를 미국에서 다녔다. 연세대 의대.......추천 -
[비공개] 오디오.비디오 줄고 에어컨.김치냉장고 증가
식기세척기.공기청정기 보급 빨리 늘어 인터넷과 MP3 등의 사용이 크게 늘어나면서 우리나라 가정의 오디오 보급률이 9년새 절반 이하로 급락했고 뉴미디어의 영향으로 비디오 보급률 역시 큰 폭으로 떨어졌다. 반면, 소득수준이 높아지면서 지난 10년새 에어컨 보급률은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17일 한국전력거래소가 작성한 '가전기기 보급률 및 가정용 전력 소비행태조사'보고서에 따르면 1997년 조사에서 가구당 0.74대였던 오디오 보급률은 2006년 조사에서 0.35대로 떨어졌다. 특히 2004년 조사에서 오디오 보급률은 가구당 0.58대였지만 2006년 조사에서는 이보다 40%나 감소했다. 비디오 역시 1997년 가구당 0.86대였으나 200.......추천 -
[비공개] 바나나 우유 '색깔혁명'
'노란색' 고정관념 180도 뒤엎은 신제품 출시… '껍질 속 과육은 하얗다' 무색소 천연과즙으로 ‘바나나 우유는 노랗다’→‘아니, 바나나 우유는 하얄 수 있다’→‘이제 진짜 바나나 우유는 하얀 색깔이어야만 한다’ 바나나 우유에 혁명이 일어났다. 다름 아닌 바나나 우유의 ‘색깔 혁명’이다. 기폭제는 바로 매일유업의 신제품 ‘바나나는 원래 하얗다’. 이름도 흰 색깔을 띤 바나나 우유의 순수성을 표현하기 위해 파격적으로 지어졌다. 지난 해 12월 처음 시장에 나온 ‘바나나는 원래 하얗다’는 투명한 병에 담겨 있어 하얀 우유 색깔이 그대로 드러난다. 지금까지 ‘바나나 우유는 으레 노랗거니…’라는 기존의 고정관념을 180도로.......추천 -
[비공개] 변화 꿰뚫어 기회창출... 화장품숍 '카라카라' 역발상 '열풍'
화장품 로드숍 카라카라가 외국 기업의 중국 소비시장 공략은 고가전략으로 가야한다는 기존의 틀을 뒤엎고 중저가 제품으로 승부를 걸어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다.중국 베이징시 허핑리(和平里)에 있는 중의약대학 거리.학교 정문 건너편 다닥다닥 붙은 가게 중에서 유독 한 상점이 눈에 들어온다.간판부터 실내장식까지 녹색으로 통일된 이곳은 카라카라라는 브랜드의 화장품 매장.한국인 이춘우 사장(47)이 작년 4월 창업한 매장으로 중국에서 처음 선보인 중저가 화장품 로드숍(프랜차이즈 형태의 거리매장)이다.8평 남짓한 이 공간에 투자한 돈은 한국돈으로 3500만원.그러나 연간 매출 약 20억원,순이익은 약 5000만원에 달한다는 게 이 사.......추천 -
[비공개] 국제 무역분쟁의 신조류…'관세ㆍ쿼터'에서 '안전ㆍ품질'로 이동
국제 무역분쟁의 초점이 '관세 및 쿼터'(수입물량 제한)에서 '안전 및 품질'(safety and quality)로 바뀌고 있다.안전 및 품질은 상당히 기술적인 문제여서 자의적인 해석이 가능하다.따라서 자국민의 건강을 보호한다는 이유로 무역규제의 새로운 수단으로 활용되는 경우가 빈번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대표적인 사례는 중국산 식품의 안전성을 둘러싼 논란과 수입 중단 조치.미국 일본 유럽이 중국산 치약과 애완동물 사료 등에 대해 수입 중단 조치를 취하자 중국이 미국 프랑스 호주 등 10여개국의 식품에 대해 안전기준 미달을 이유로 수입을 잠정 중단해 버렸다.이 같은 공방에는 자국민의 건강을 보호한다는 명분이 자리잡고 있지만 무역.......추천 -
[비공개] 이색 마케팅 “튀어야 산다”
‘더 특이하게! 더 재밌게!’ 16일 업계에 따르면 각 회사들이 자극에 익숙해진 소비자들을 만족시키기 위해 이색 아이디어 짜내기 경쟁을 벌이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경우가 새로운 눈요깃감을 제공하는 것이다. 지난달 3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는 건장한 청년 10여명이 높이 150㎝ 무게 13㎏의 도미노피자 신제품 광고판을 하나씩 짊어지고 줄을 맞춰 걸어 다녔다. 일명 룩보드 마케팅이다. 룩보드란 유럽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조명기능이 탑재된 1인용 광고판으로 사람이 직접 메거나 오토바이에 싣고 다니며 광고하게 만든 제품이다. 베스킨라빈스도 먹는 즐거움에 보는 즐거움을 더했다. 아이스크림과 다양한 토핑을 영하 15도의 차가운.......추천 -
[비공개] [이제는 메이드바이 시대]美 진출 10년… 3명중 1명꼴 삼성 고객
삼성전자를 ‘싸구려’ 브랜드에서 ‘프리미엄’ 브랜드로 탈바꿈시킨 ‘일등공신’은 휴대전화다. 삼성전자는 1992년 반도체 부문 세계 1위 자리에 올랐지만, 제품 특성상 B2B(기업간거래)여서 일반인들에게 기술력을 알리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 그러나 1997년 삼성전자 미국통신법인(STA)이 설립된 이후 상황은 달라졌다. 반도체, LCD(액정표시장치), 메모리칩 등의 총화인 휴대전화가 미국 시장에 공급되면서 삼성전자의 이미지는 ‘디지털 삼성’으로 바뀌기 시작했다. 지금은 ‘기술의 삼성’, ‘디자인의 삼성’을 뛰어넘어 차세대 통신시장을 주도하는 ‘글로벌 삼성’으로 거듭났다. 클릭하면 큰 그림을 볼 수 있습니다미국 댈러스 캠벨.......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