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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여의도] 약간 사치를 부리고 싶은 브런치, 브리오슈 도레(Brioc..
주말 아침 브런치를 먹겠다고 씻고 차려입고 차를 타고 나가는 것 자체가 스트레스가 된 적은 없었나?보통 10시반이나 11시에 문을 여는 브런치 레스트랑의 영업 시간으로 주말 아침 배가 고파 꼬르륵 거린적은 없었나?브리오슈 도레(Brioche Dorée)는우리 집에서 걸어서 갈만큼 가까워 주말 아침 가벼운 차림으로 브런치를 먹을 수 있는 몇 안되는 곳 중 하나다. (물론 가격은 그리 가볍지 않지만 ㅠ) 브리오슈 도레는여의도를 비롯해부산 해운대와 신촌 현대백화점 지하(To go)를 포함해 총 5개 매장이 있는 프랑스루이스 르더프 르더프그룹이 운영하는 곳이다.여의도 메리어트 호텔 1층에 예전 폴(PAUL)이란 빵집에 없어지고 대신 프랑스 제빵 브랜드인브리오슈 도레(Brioche Doree) 1호점이 들어선 것이 2013년이다. 우리가 이사오고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이었는데 ..추천 -
[비공개] 메르스 광풍에 잠실 야구장에 가보니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로 인해 대한민국 전체가 얼어붙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주말이면 야외로 나가는 차량들로 몸살을 앓던 강변도로와 올림픽도로도 한산하기 그지없고(여의도 잠실을 20분에 주파!) 지하철,백화점, 마트 등 사람들이 붐비던 곳들도 외출을 꺼리는 사람들로 인해 텅텅 비어 유통/레저업체들의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라고 한다.주말이면그렇게 사람들로 붐비던 야구장도 예외가 될 수 없었다. 지난 주말 우리 가족이 잠실구장을 찾았을 때 3루석에만 응원하는 팬들이 있을 뿐 맞은 편 1,2루석은 거의 텅텅 빌 정도였으니까. 급기야 이번 주말에는문화체육부 장관이 직접잠실야구장을 방문해 현장점검을 할 정도라니 참 사태 진압에 안간힘을 쓰는 모양이다.전 국민의 메르스 과민반응으로 울 아드님도 1주일간 휴업령이 내..추천 -
[비공개] 맨손으로 떠나는 글램핑, 코오롱 스포츠 캠핑파크에서 3일
요즘 캠핑 열풍이 약간 시들해졌다고는 하나 아직도 온 가족의 하룻밤 캠핑은 많은 이들의 로망이다.그런데 막상 떠나려고 하면 장비 준비부터 사용법 익히기, 불피우고 요리하기 등 수많은 난관이 가로막고 있다.이런 분들을 위해코오롱인더스트리가 2012년 7월에 충청북도 괴산 속리산에 개장한 ‘코오롱 캠핑 파크’를 추천한다.코오롱 캠핑파크는 텐트나 코펠 같은 캠핑 용품이 모두 구비되어 있어 우리 가족처럼 캠핑장비 없이 캠핑을 즐기고 싶은 사람들에게 딱이다. 요즘같이 쌀쌀한 밤날씨에도 춥지 않도록 전기 장판까지 마련되어 있으니 먹을 것만 싸가면 끝이다! 지난 5월 22일~24일 2박 3일간우리 가족은 지난 2013년부터 매년 한두번씩 다녀온 곳으로 올해 벌써 네번째 캠핑을 다녀왔다.코오롱 캠핑파크는 총 52동의 텐트가 설치돼 있는데, 금·..추천 -
[비공개] 기억을 잃는다는 것의 의미, 스틸 앨리스(2015)
우리는 살아가며 많은 것을 잃어간다.우리 인생은 어쩌면 상실의 과정일지도 모르겠다.그렇다해도 서서히 기억을 잃는다는 것은 차라리 암에 걸리는 걸렸다면 이렇게 수치스럽지는 않을 것이다.나이가 들면서 암이나 알츠하이머, 파킨슨과 같은 불치병의 공포에서 예외일 사람은 드물것이다. 부모님의 병이 나와 나의 아이에게 유전적으로 대물림된다면?이런 앞이 깜깜한 상황에서 평생 쌓아온 경력, 사회적 지위, 친구, 가족 중 가장 중요한 가치는 무엇일까?는아내, 엄마, 교수로서 행복한 삶을 살던 ‘앨리스’가 조발성알츠하이머로 기억을 잃어가기 시작하면서 온전한 자신으로 남기 위해 당당히 삶에 맞서는 이야기이다.31개국에서 출간되어 2,100만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동명 소설을 영화화 한 작품으로 국내에서는 로 출간되었다.하버드대 신..추천 -
[비공개] 여의도 봄꽃축제 2015 미리보기
올해로 11회째 맞이 하는 ‘영등포 여의도봄꽃축제'는 서울의 대표적인 벚꽃 축제로 4월 10일 ~ 15일까지 서울시 영등포구 국회대로(윤중로)에서 열립니다. 여의도 봄꽃축제는 여의도벚꽃축제로 인식할 만큼 서울의 대표적인 벚꽃축제로 여의도역, 여의나루역에서 접근성이 좋아 많은 시민들이 찾는 축제입니다.제가 10년이상 거주한여의도이다보니 매년 봄이 되면 더욱 애착과 관심이 가는 축제인데요. 여의도 국회대로 윤중로에서 열리는 여의도 봄꽃축제는 우리나라 제주도가 원산지인 왕벚나무 1,641주가 주요 테마로 그외 진달래, 개나리, 철쭉, 조팝나무, 말발도리 등도 볼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탁 트인 한강을 배경으로봄꽃이 만개해데이트족과 가족 나들이를 많이 찾고 있습니다.출처한국관광공사관광음식숙박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진행중축제..추천 -
[비공개] K팝스타4의 히어로 정승환에게 내가 배운 것
K팝스타4는 찾아서 본적이 없는데 주말이면 꼭 챙겨보는 남편 덕분에 우연히 정승환이란 친구의 노래를 듣게 됐다.가슴 속에 들끓는 감성을 무덤덤하게 노래하다무심히 툭툭 내뱉듯이 자신의 절제된 감정을격렬하게 폭발하는 모습을 보고 그만 반해버렸다.내가 20대에 들었던 노래를 어떻게어린 친구가 이렇게 잘 소화하지싶을 정도로 기교 없이 자신의 스타일대로 부르는 모습과툭툭 내뱉듯이 내뱉는몇마디 말 속에서 자신의 소신을 모두 담아 말하는 어린 청년(이라기보단 소년에 가까운)의 모습에 나는감동하고 말았다.겨우 스무살짜리 무표정 시크남 아니 소년에게 내가 반해서 매일매일 몇번이고 그의 노래를 반복해서 듣고 있는 내 모습이 정말 놀라울 정도다.K팝스타4, 역시 그놈 목소리 정승환!1라운드에서 자신을 '사람을 노래하고 싶은열아홉..추천 -
[비공개] 구글 think2015에서 본 2015 디지털 키워드
구글에서 매년 진행하는 연례 세미나 중 가장 큰 규모인 에 초청되어 다녀왔다.참석자가 약 족히 1,000명은 훌쩍 넘어보이는 코엑스 그랜드 볼룸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현장에 구글 3D 가상현실체험(Google Cardboard) 체험 부스까지 갖춰져 볼거리도 풍성했다.먼저오프닝은 구글 코리아 John Lee 사장이 열었다.애플 컴퓨터 광고, BMW 광고, 클래시 오브 클랜 광고 딱 3개를 보여주면서 자신의 삶에 영향을 미친 브랜드 경험 3개를 심플하게 각인시켜줬다.다음으로구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Oliver Rabenschlag이 'Discovering Digital Moments in the Consumer Journey'라는 주제로 어떻게 소비자의 마음을 훔칠지에 대해자신의 경험을 이야기했다.-소비자와 브랜드가 만나는 순간 Cool Stuff, 소수의 열정을 가진 사람이 세상을 바꾼다사례1) 나이키 : 축구 Scoring Moments 리얼타임 캠페인..추천 -
[비공개] 엄마야 누나야~ 봄에는 강촌 살자
김현철의 읊조리는 듯한 목소리로 부르는 '춘천가는 기차'는 내 또래의 사람들에게는 건조해진 마음을 촉촉하게 해 주는 마법 같은 주문과 같다. 경춘선 열차를 타고대성리-청평-가평-강촌-춘천으로 연결되는 기차 여행이 20대의 로망이었는데 요즘은 ITX 춘천선의 개통으로 접근성이 더욱 높아졌다. 강촌은 서울에서 1시간 30분 정도 경춘 고속도로를 달리면 닿을 수 있는 곳으로 강원도이지만 경기권처럼 가까워 편하게 갈 수 있는 곳이다.올 봄에는 기차가 아닌 자동차로 서울 춘천간 고속도로를 쌩쌩 달리는가족 여행의 설레임을 만끽하고 돌아왔다. 가까워진 거리만큼 더 알차게 즐길 수 있는 1박 2일 가평 - 강촌 여행 후기를 정리해 본다.자유롭고 순수한 강촌의 매력강촌은 세련되게정돈되지 않았지만 뭔가자유분방한 느낌, 그게 매력이다.강촌에서..추천 -
[비공개] [도서 리뷰] 초보 해외 여행 엄마들에게 '우리 아이 첫 해외 여행'
그린데이님의 여행서 '우리 아이 첫 해외 여행' 아장아장 걸을 때부터 7세까지 나이대별, 지역별로 추천코스를 쫘악 짜주는 개인 가이드같은 멋진 여행 책 이 드디어 나왔다. 지난해 내내 원고와 낑낑대는 모습을 지켜봐온 지라 드디어 라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로 오랫동안 공들인 책이다. 일반 텍스트 위주의 책과 달리 여행서는 사진이 절반인지라 그로인한 어려움도 많았을 것 같다.지난해 나도 아이와 둘이 일본 여행도 다녀왔다. 막상 어린 아이를 데리고 해외 여행을 떠나려니 걱정도 많고 궁금한 것도 많았는데 물어볼 것도 없어 경험많은 그린데이 가이드님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요즘은 가족여행도 많지만, '아빠 어디가'와 같은TV프로그램의 영향으로엄마나 아빠와 단둘이 떠나는 여행도 트렌드가 되고 있어서 아마 잘 나가지 않을까 싶다. 이 ..추천 -
[비공개] [홍대 맛집] 브런치와 와사비 파스트가 일품인 '라일린(LALYNN)'
이제 내일이면초등학교 1학년에 입학하는 엄마들의 마음은 무척 설레이면서도 걱정스런 마음이 교차되는 심정일 것이다. 2년전 아이의 입학식 무렵 나도 그랬으니까.2013/03/07 - 한국의 워킹맘, 아이 초등학교 보내기걱정을 미리 앞당겨하지 나이지만 막상 닥치고 보니 워킹맘인 나는 한숨만 푹푹 늘었다. '초등학교 완벽 대비'란 책도 사보고 주위 귀동냥도 하면서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했음에도 불구하고 1학년때 챙겨야 할 것이 너무나 많았다. 게다가 꼼꼼하고 엄하기로 소문난 담임을 만나 더 고생을 했지만 ㅠ1학년동안 이런 어려움을 함께 헤쳐나가며 많은 도움을 준 엄마들은 2학년이 되어서도 자주 연락하며 엄마들끼리좋은 친구로 남아 있다. 그런데 아쉽게도 해외 파견근무나 이민을 가는 친구들이 늘어나면서 아이의 베프들이 하나둘씩 빠져나..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