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기준 전국의 전통시장 수는 2,333개 라고 한다. 적지 않은 수지만 제대로 활성화 된 곳을 찾기 어려울 지경이다. 대부분의 전통시장은 상권활성화를 위해 4대 꺼리를 강조하고 있다. 즉, 살거리, 먹거리, 볼거리, 놀거리(즐길거리) 이 4대꺼리 중 하나씩 빠질 때 마다 상권활성도는 떨어진다. 신도시상권이나 신흥상권을 살펴보면 이 4대꺼리를 바탕으로 설계 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전통시장도 마찬가지다. 이러한 4대 꺼리를 충분히 고려하지 않았기 때문에 활성도가 떨어지는 것이다. 필자가 전통시장 상인 대상으로 강연할 때 마다 강조하는 것이 4대꺼리다. 해운대전통시장 이번 달부터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전국에 105개 특.......

5일 일정으로 상권투어 및 맛집탐방을 위해 홍콩에 다녀왔더니 외식업계에 엄청난 일들이 벌어진 것을 알게 되었다. 필자가 오랜 기간 몸담았던 신선설농탕 갑질 소식과 할리스커피와 카페베네, 망고식스 등을 키운 강훈 대표의 자살 소식 그리고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와 공정거래위원회 김상조위원장과의 간담회 소식 등으로 필자도 아연실색(啞然失色) 하고 있다. 홍대입구역 우선 신선설농탕 갑질 문제는 오랜 기간 몸담았던 사람으로서 안타깝기도 하고 좋은 창업 아이템을 가맹사업으로 확대시키지 못하게 된 것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이 더 한 것도 사실이다. 필자가 추구하는 일 중 하나가 좋은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발굴하고 소개하는 것.......

점포진단 혹은 부진점포클리닉을 진행하다 보면 대부분의 매장들의 공통점이 있는데 장사 안되는 주요 원인 7가지만 거론하면 이렇다. 운영자의 자질, 상품력, 서비스, 청결, 손익계산, 상권입지분석, 마케팅전략으로 집약할 수 있다. 이렇게 장사 안되는 매장들을 살펴보면 거의 모든 매장들이 이러한 특징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홍대 걷고싶은 거리 운영자의 자질은 근본적으로 장사와 어울리지 않는 분들이다. 대개의 경우, 대기업의 중간간부 및 임원으로 근무하다 퇴직한 후 장사에 나선 분들이 이런 유형에 속한다. 고객을 마치 부하 직원 다루듯이 접객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서비스마인드 부족, 불친절, 인사하지 않음, 고객과 눈.......

창업에 있어서 가장 걸림돌이 되는 것이 무엇일까?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창업 현장에서 컨설팅을 진행하다 보면 거의 대부분 권리금에서 창업을 주저하거나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이유는 창업에 있어서 투자비에 부담을 느끼고 주지 않아도 될 돈을 주는 것 같아서 그런 것 같다. 인천터미널역 권리금은 상권입지에 대한 프리미엄 및 영업 성적에 대한 보상 성격이라고 말했고 손익분석을 거쳐 업종의 수명과 투자비에 따라 감가상각비를 별도로 적립하기 때문에 투자금 회수에 대한 걱정과 염려를 하지 않아도 되는데 오랜 기간 예비창업자들이 이런 형태의 창업을 하지 않고 실패하다 보니 생소하게 받아들여 지는 것 같아 안타깝기만 하다. .......

지난번 동아일보사에서 개최한 "프랜차이즈 40년 명암 '통행세 대신 로열티, 갑질 아닌 공동운명체' 돼야" 라는 주제로 좌담회가 진행 되었는데 그 때 나누었던 내용이 신동아 8월 호에 게재 되었다. 참석자로는 프랜차이즈 관련 세무회계 전문가와 프랜차이즈 분쟁 전문 변호사 그리고 창업전문가인 필자였다. 동아일보사 국내 프랜차이즈가 1979년 소공동 롯데백화점에 롯데리아 1호점이 생기면서 시작된 줄 아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그 이전에 순수 국내 치킨 브랜드인 림스치킨이 1977년 7월 프랜차이즈를 시작했다고 보면 된다. 프랜차이즈가 국내에 도입된지 만 40년이 된 셈이다. 신동아 8월호 최근 불거진 본부 갑질 사건과 납품비리.......

새정부 들어서면서 적폐청산이라는 강력한 개혁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특히, 프랜차이즈 가맹사업과 관련한 적폐청산이 본격화 되고 있는 느낌이다. 프랜차이즈 산업에 있어서 불공정거래 관행을 뿌리 뽑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 그리고 최저시급제와 카드수수료 인하 그리고 상가건물임대차보호법 개정 등을 통한 분수효과를 극대화 하려는 전략인 것 같다. 인천터미널역 신세계백화점 창업시장과 경제환경이 요동을 치고 있지만 정작 예비창업자와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의 얼굴은 도리어 짙은 그림자만 드리워져 있는 것 같다. 필자가 지난번 글에서도 말했건 것처럼 우생마사(牛生馬死) 교각살우(矯角殺牛) 서두러거나 지나친 수단으로 인해.......

2017년 성남시 청구상가 상인대학 강연을 하면서 교육은 나이와 무관하다는 것을 또 한번 깨닫는 시간이었다. 수 많은 강연을 하면서 느낀 것은 전통시장 상인 대상으로 하는 강연이나 교육이 가장 힘들다는 것이다. 이유는 운영하고 있는 매장의 업종이 다 다르고 최소한 10년 이상 매장을 운영한 장사의 고수들이며, 평균 연령층이 강연이나 교육을 바로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 세대가 아니기 때문이다. 수내1동 주민센터 아니나 다를까 강연장에 들어서는 순간 첫 눈에 들어온 교육생이 적지 않은 연세를 가진 분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순간 오늘 강연을 어떻게 풀어가야 하나 하고 머릿 속이 복잡해지는 것이었다. 예비창업자 대상으.......

최근에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뿐만 아니라 중소기업들도 시급 10,000원 정부 정책에 대한 우려를 성토하고 나섰다. 정부에서는 2020년까지 단계적으로 최저시급 10,000원을 시행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내년 2018년 최저시급으로 올해 6470원보다 16.4% 오른 7530원으로 확정했다는 소식이 들려온다. 광화문청사 월급으로 계산해 보면 하루 8시간 기준으로 157만 3770원(209시간 기준)으로 올해보다 22만원이 오른다고 한다. 여기에다 주휴수당, 4대 보험료 등을 감안하면 시급 10,000원에 도달한다고 한다. 그리고 최저 시급이 10,000원이 되면 물가도 덩달아 인상될 수 밖에 없다는 이야기가 여기 저기에서 들린다. 홍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