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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세상을 바꾸려는 스타트업에 “빨리 실패하기 방식”이 알맞지 않은 이유
약간의 자본과 소수의 팀으로 시작 가능한 소프트웨어 스타트업에게 “실패”는 필수 덕목이 되어왔다. 초기 컨셉을 잡고, 팀을 만들어 회사를 세우고, 최소 요건 제품(MVP: minimally viable product)을 만들어 시장 반응을 확인 후, 안 맞으면 다른 방향으로 전환하는 과정(pivot)을 거치다보면 알맞은 제품을 만들게 된다는 가정에 근거하고 있다. 그러나 유명 벤쳐 투자자인 마이크 모리츠(Mike Moritz)는 “실패했기에 전환하는 것이지, 그게 전략일 수는 없다. 빨리, 자주 실패하라는 건 마케팅 용어에 불과하다. 마치 나침반 없이 계속 어슬렁거리는 것과 같다. 북쪽이 어딘지 아는 게 중요하다 “라고 이야기했다. 또 “빨리 실패하기” 방식은 여러 회사에 위험을 분산시킨 포트폴리오를 갖고 있는 투자자에게 적합한 개념이지, 개인적, 재정적, 경력 손해를 감..추천 -
[비공개] 구글, 인기 동영상 편집앱 플라이 랩스(Fly labs) 인수
구글은 지난 18개월 동안 3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는 등 인기를 끌며 사진과 동영상 편집을 쉽게 하도록 해주는 앱을 내놓았던 플라이 랩스(Fly labs)를 인수해 구글 포토 팀에 합류시켰다. 구글 포토 제품을 이끌고 있는 데이비드 리브(David Lieb)는 이 인수와 관련해, 최고의 동영상 편집앱을 만든 플라이 랩스를 인수하게 되었고 이는 특별히 구글 포토의 머신러닝을 만났을 때 기억을 되살리는 독특하고 강력한 방법이 될 것이라고 그의 트위터에 언급했다. tN 인사이트: 스마트폰이 등장하면서 사람들이 사진을 찍고 소비하는 행태가 과거와 확실히 달라졌다. 사진을 찍는 비용이 싸지면서 절대적인 양은 늘었지만 대부분 클라우드나 스마트폰에 저장된 채 기억에서 사라지게 된 것이다. 이번 플라이 랩스 인수는 구글 포토의 ‘어시스턴스’와 ‘컬렉션..추천 -
[비공개] 그로서리 배달을 하는 무인 배달 로봇
스카이프의 공동 창업자 두 명이 설립한 스타쉽 테크놀로지 (Starship Technologies)가 무인 배달 로봇을 출시했다. 그로서리 봉지 2개 정도 (18kg)까지 실을 수 있는 무인 로봇은 인도를 통해 평균 시속 4마일 (6킬로미터) 의 속도로 그로서리에서 주문한 제품을 고객의 집까지 30분 이내에 배달할 수 있다. 로봇의 몸체 곳곳에 센서와 비디오 카메라가 달려 있고, 인터넷에 연결되어 있어서 조종자가 주변 상황을 모니터링 하다가 돌발상황이 생기면 속도나 방향등을 조종한다. 마이크로폰과 스피커도 내장되어 있어 길에서 만나는 사람들에게 말을 걸 수도 있고, 혹시라도 로봇에 해를 가하려는 사람에게는 경고를 줄 수도 있다고 한다. tN 인사이트: 아마존 등에서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는 드론을 이용한 배달을 지상 배달 시스템에 도입한 스타쉽의 아이디어..추천 -
[비공개] 자녀가 온라인에서 왕따를 당하는지 감지하여 부모에게 알려주는 앱
캐나다 토론토의 스타트업 VISR 이 자녀의 온라인 소셜미디어 포스팅을 모니터링하여 자녀가 왕따를 당하거나 음란물에 노출되는 등의 이슈가 발견되면 부모에게 경고를 주는 앱을 출시했다. VISR의 앱을 스마트폰에 설치한 후 자녀의 온라인 소셜미디어 어카운트와 연동시키면 자녀가 올린 SNS 포스팅을 자연어 처리방식을 통해 분석하여 안전관련 이슈 혹은 잠재적 위협이 의심될 때 부모에게 경고메세지를 보낸다. 부모는 VISR이 보내온 경고를 보고 실제 위협인지 아닌지를 판단하여 알려줌으로써 앱을 지속적으로 트레이닝 시켜서 시간이 갈수록 알고리즘의 정확도를 높이게 된다. 베타 테스트 기간동안 수천명의 사용자를 대상으로 약 16000개의 경고메세지를 보냈다고 한다. 현재 iOS, 안드로이드, 웹에서 무료로 다운로드받아 사용가능한데, 궁극적..추천 -
[비공개] 구글, 크롬OS를 안드로이드에 통합한다는 루머를 부정
지난 주 WSJ에서 구글이 2017년에 크롬OS와 안드로이드를 통합한다는 설을 전했고 뒤이어 안드로이드를 PC에도 탑재한다는 설까지도 전해졌으나, 이에 대해 구글은 부정하는 입장을 밝혔다. 안드로이드, 크롬OS, 크롬캐스트의 수장인 히로시 록하이머는 “시장에 수많은 크롬북이 있고 우리는 크롬OS에 상당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게다가 우리 아이들에게 학교 수업용으로 크롬북 두 대를 막 사줬다.” 많은 이들이 크롬OS와 안드로이드가 언젠가는 통합될 것이라고 여겨왔다. 특히 픽셀C라는 안드로이드 태블릿이 키보드 액세서리와 결합되는 형태로 랩탑 대체 가능한 제품으로 보여 크롬OS의 설 자리는 더욱 줄어드는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지금으로서는 두 OS는 당분간은 공존할 것으로 보인다. tN 인사이트: 크롬과 안드로이드의 공존 구도는 오랫동안 ..추천 -
[비공개] 트위터, ‘관심글’ 버튼을 ‘좋아요’로 대체해
트위터가 관심글 버튼을 빨간색 하트 모양의 좋아요 버튼으로 교체했다. 바인(Vine) 역시 트위터를 따라 변경된다. 이런 새로운 변화는 신규 사용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쉽게 트위터를 쓰며 그에 따른 이득을 얻고 별 모양의 ‘관심글’이 주는 혼란을 줄이기 위함이다. ‘관심글’ 버튼은 2006년 트위터가 처음 시작했을 때부터 사용되어 왔다. tN 인사이트: 현재 업데이트가 진행 중인 듯 하다. 아이폰용 iOS앱과 PC버전은 이미 빨간 하트로 변경되었고 이름도 ‘관심글’에서 ‘마음’으로 바뀌었다.(아이패드앱은 아직 그대로다. 한국시간기준 08:45 현재) 트위터의 이런 노력은 사용자들이 보다 많은 트윗에 반응하도록 하여 흥미와 몰입도를 높이기 위한 것으로 볼 수 있다. 하지만 9년간 사용했던 별 모양의 ‘관심글’을 버린 후 ..추천 -
[비공개] 구글, 자동으로 답장을 써주는 인박스의 새로운 기능 “스마트 리플라이..
구글이 머신러닝을 적용하여 이메일을 분석하고 자동으로 답장을 써주는 기능인 “스마트 리플라이”(Smart Reply)를 발표하였다. 스마트 리플라이는 사용자가 이전에 비슷한 내용의 이메일에 보낸 답장을 바탕으로, 키보드 위에 세 가지 선택지를 띄워주고, 사용자는 이 중에 적절한 대답을 선택해서 보내면 된다. 이번 주 내에 iOS와 안드로이드 인박스(Inbox) 앱을 통해서 만나볼 수 있다. tN 인사이트 : 구글 인박스가 이러한 기능을 탑재한다는 점이 크게 놀랍지는 않다. 머신러닝을 바탕으로 한 똑똑한 개인 비서를 만들고자 하는 구글의 야심은 널리 알려져 있다. 지난 5월 열린 구글 I/O(구글 개발자 컨퍼런스) 2015만 떠올려봐도 구글이 머신러닝에 얼마나 공을 들이고 있는지 알 수 있다. 구글의 타임풀 인수, 구글 포토의 발표, 구글 나우의 적용범..추천 -
[비공개] 라스베리 파이 재단과 코드 클럽 합병
$35짜리 저가의 라스베리 파이 마이크로 프로세서를 제조하는 라스베리 파이 재단 이 코드 클럽과 합병을 발표했다. 코드클럽은 영국에서 자원봉사자들이 모여 방과후 어린이들에게 코딩을 가르치는 모임에서 시작된 자선 단체인데, 이번 합병으로 공식적으로는 라스베리 파이 재단의 자회사로 편입되었다. 라스베리파이 재단은 계속적으로 성장하긴 하였으나 어린이보다는 어른들이 취미생활에 많이 이용되었는데, 영국에서만 4만 4천명의 어린이들이 사용하는 코드클럽과의 합병을 통해 9-11세 아동들을 주 사용자 타켓으로 삼을 것으로 보인다. 라스베리 파이 재단의 CEO는 기자회견을 통해 파이 재단과 코드클럽은 비슷한 미션을 가지고 이미 이전부터 함께 일해왔으며, 이번 합병을 통해 전세계 어린이들에게 쉽게 온라인 코딩교육 및 디지털 ..추천 -
[비공개] 혈류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웨어러블 기기
미국 일리노이 공대 (UIUC)의 존 로저스 교수 연구팀은 혈액의 흐름, 즉 혈류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웨어러블 패치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피부에 부착된 패치 주변의 온도를 올리면 피부 아래의 혈관을 따라 흐르는 혈액이 열을 방출하게 되는데, 패치에 장착된 열감지 센서를 통해 시간에 따른 온도변화를 동적으로 (dynamic) 분석하여 혈류를 모니터링하는 원리이다. 연구팀은 프로토타입 패치를 이용하여 피부 이식 수술을 한 환자의 수술부위의 혈류를 모니터링하는데 적용할 계획임을 밝혔다. 또한 연구비를 지원한 화장품 회사 로레알 (L’Oreal)에서는 피부과 의사들과 손잡고 피부건강에 대한 임상 연구를 진행하기 위해 패치를 생산하고 자동화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계획임을 밝혔다. tN 인사이트: 웨어러블 기기를 평가할 때 ‘생체 신호를 실시간으..추천 -
[비공개] 페이스북, 인공지능으로 사진 속에 물체 판별하는 기술 시연
페이스북은 더 나은 뉴스피드를 만들기 위해 사진을 이해할 수 있는 인공지능 기술 개발에 나섰다. 한 시연에선 뉴스피드 안에 남자가 스케이트 보드를 타고 있는 사진을 분해하여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단어로 묘사해내는데 성공했다. 인공지능 기술은 페이스북이 사용자에게 꼭 맞는 최선의 것을 보여주는데 도움을 줄 것이다. 이 서비스는 당장 적용되지 않고 미래를 위해 연구 개발되는 중이다. tN 인사이트: 인공지능 연구에 대한 페이스북의 새로운 계획을 보면 입이 턱 벌어진다. 서로의 이야기를 주고 받고 사진을 공유하는, 단지 외국의 큰 SNS기업이라고 생각했던 분들이 있다면 이 소식이 놀라우면서도 의아할 것이다. 사진 속 물체와 행동 자연어로 만들어내고, 예측을 학습하는 것은 어찌보면 SNS와는 큰 관련이 없어 보이기 때문이다. 이..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