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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온디맨드 기업들이 정직원을 채용하는 진짜 이유
최근 들어 온디맨드 (On-demand) 스타트업들이 자신들의 서비스를 위해 일하는 계약직 직원들을 정직원으로 전환하며 ‘자신들의 직원을 케어하는 새로운 공유경제의 시대’를 연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반면 Uber 나 Upwork 같은 기업들은 여전히 기존 계약 모델을 유지하고 있다. 사람들은 이러한 온디맨드 기업들의 변화가 정치적 압력에 따른 것이며, 이에 따라 향후 제도적 규제가 다른 기업들도 모두 정직원 제도로 전환하도록 만들 것이라고 생각하는 듯 하다. 하지만, 기업들의 이러한 움직임은 정치적 압력에 굴복해서만도, 아니면 단지 자신들의 직원들을 소중히 생각하기 때문만도 아니며, 사실은 그것이 ‘자신들의 비즈니스를 더 성장시키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최근 직원을 정직원으로 전환한 기업들을 살펴보며, 3가지 특징을 발견할 수 있..추천 -
[비공개] 구글, 클라우드 강화 위해 전 VMware CEO 영입
구글은 새로 통합된 클라우드 부문을 이끌 인물로 전 VMware의 Co-founder이자 CEO였던 Diane Greene을 고용했다고 발표했다. 구글 CEO 피차이는 “새로운 클라우드 부문은 제품, 기술, 마케팅, 세일즈의 전 분야를 보다 더 통합되고 상호 연계된 방식으로 운영될 것이다.” 라고 밝혔다. tN인사이트: 구글의 이메일, 오피스 등의 기업 클라우드 서비스는 포천 500대 기업의 60%가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이 어플리케이션 중심이고 최근 빠른 속도로 성장하는 클라우드 컴퓨팅이나 호스팅 분야에서는 아마존 등에 비해 큰 존재감을 갖지 못하고 있다. 이번 영입은 얼마전 알파벳과 분리된 구글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암시하는 듯하다. 구글이 가진 세계 최고 수준의 데이터 분석, 머신 러닝 등의 분야를 강화하고 아마존과의 격차를 줄이기 위해서도 더 이상 클라..추천 -
[비공개] “파괴적 혁신”의 진짜 의미
실리콘 밸리에서는 “파괴적 혁신(disruptive innovation)” 혹은 “파괴적 기술(disruptive technology)”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게 유행이다. 이 단어의 유래인 “파괴적 혁신” 이론은 작은 기업이 품질보다는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시장의 일부를 잠식해나가고, 종국에는 시장 지배적인 기업을 이기는 과정을 다룬다. 이 이론을 창안한 클레이튼 크리스텐슨 교수는 유행에도 불구하고, 핵심 개념을 오해하고 있는 사람이 대부분이라며 핵심 개념을 다시 짚어주었다. 파괴는 일련의 과정을 거치며 일어나는 것이지, 찰나의 일이 아니다. 넷플릭스도 처음에는 일부 고객층에게만 어필하다가, 나중에야 블록버스터(역자 주: 당시 DVD 대여 시장의 지배적 기업)의 핵심 고객을 뺏어왔다. 파괴자들은 차별화된 제품뿐 아니라 차별화된 수익 모델도 갖고 있다. 애플 아..추천 -
[비공개] 90% 이상의 미국인은 개인 헬스 데이터를 테크회사와 공유하는데 동의..
디지털 헬스케어에 투자하는 록 헬스 (Rock Health) 가 미국인 4천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미국인들은 개인 헬스 데이터를 구글, 애플 등의 ‘테크 회사’와 공유하기 꺼린다고 한다. 오직 8%의 응답자만이 의료 기록 등의 데이터를 ‘테크 회사’들과 공유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반면 36%의 응답자가 연구기관과는 헬스 데이터를 공유할 의사가 있으며, 주치의와 공유하겠다는 응답은 86%에 달했다. DNA 유전 정보를 공유하겠느냐는 질문에도 비슷한 응답을 보였다. 많은 디지털 헬스케어 회사들의 성공여부는 사용자의 헬스 데이터를 취합 및 분석하는데 기인하는데, 조사 결과에서 보듯 (잠재적) 고객들의 정보 공유에 대한 심리적인 거부감이 장애물이 되고 있다. tN 인사이트: 미국에서 2014년에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에 무려 43억 ..추천 -
[비공개] 반도체 M&A는 계속 진행중: 온세미(On Semi), 2조 8천억원..
온세미는 현금 $2.4B (2조 8천억원)에 페어차일드(Fairchild Semiconductor) 인수 발표를 하였다. 이로써 두 회사가 합병시 $5B (5조 8천억원) 규모의 회사가 되고, 인피니언에 이어서 파워 반도체 시장에서 No.2가 된다. 인수 절차 마무리는 2016년 2분기에 될 예정이다. tN 인사이트: 올해 들어 유달리 반도체 회사들의 M&A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인텔의 알테라 인수, 아바고의 브로드컴 인수등 대형 거래를 위시하여 상반기 반도체 회사간 M&A 거래가가 $72.6B (85조원)에 이른다. 이는 최근 5년 동안 이뤄진 평균 M&A 거래가의 6배에 달한다 (관련 기사 중). 반도체 전체 시장 규모의 성장이 둔화된 상황이고, 반도체와 같이 초기 투자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사업의 경우 새로운 회사가 쉽게 뛰어 들기 어려우므로 M&A쪽을 선택하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무엇보..추천 -
[비공개] UI의 새로운 기준 : UI가 존재하지 않는 것
Magic 이나 Operator 와 같은 앱을 무형 (Invisible) 혹은 대화형 (Conversational) 앱이라고 부르는데, 이러한 앱들의 특징은 전통적인 UI를 사용하지 않고 하나의 메시징(Messaging) 화면만을 사용한다는 것이다. 최근 페이스북도 이와 비슷한 M이라는 개인 비서 앱을 출시한 바 있다. 이러한 대화형 앱은 인공지능 (Artificial Intelligence, AI) 의 협의적 적용이라고 할 수 있는데, 컴퓨터가 직접 문제를 풀 수 있도록 하는 딥러닝 (Deep Learning) 덕분에 앞으로 이러한 ‘인공지능 기반’ 앱들에 많은 기회가 열릴 것이다. 그리고 메시징은 가장 컴퓨터가 직관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고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입력 수단 (input)으로서, 또한 사용자 입장에서도 가장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수단으로서 폭 넓게 사용될 것이며, 따라서 앞으로는 메뉴, 버튼, 라벨 등으로 표현 되는 기존의..추천 -
[비공개] 냅스터 창업자 션 파커, 자가 면역 질환 치료 연구에 1천만 달러 기부
P2P 공유 프로그램 냅스터의 창업자이자 페이스북의 초창기 사장을 역임했던 션 파커 (Sean Parker)가 자가 면역 질환 치료 연구를 위해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 대학 (UCSF)의 연구팀에 1천만 달러 (한화 약 117억원)를 기부하였다. 파커 본인이 자가면역 및 알레르기 관련 질환이 있어서 평소에 이 분야의 연구에 상당히 관심이 많았다고 한다. 미 국립 보건원 (NIH)에 의하면 80여개의 자가 면역 질환이 있는데, 약 2천만명 가량의 미국인이 그 중 하나 이상의 질환을 앓고 있으며 놀랍게도 65세 이하 여성사망의 주 원인이라고 한다. 파커는 UCSF ‘션 파커 자가면역 연구실’의 연구진이 2년에서 5년 내에 제1형 당뇨병이나 류마티스 관절염과 같은 자가 면역 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획기적인 연구 성과를 거둘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자가 면역 질환:..추천 -
[비공개] 급여가 높은 상위 20개의 유니콘 스타트업들
테크 크런치에서 153개에 달하는 유니콘 스타트업 (기업가치 10억달러이상의 비상장 스타트업)의 급여를 조사하여 상위 20개 회사 리스트와 각 회사 급여의 중간값 (median)을 공개하였다. 빅데이터 스타트업인 Cloudera가 $142,240의 급여 중간값으로 1위를 차지했고 Jawbone, Medallia이 그 뒤를 잇고 있다. 리스트 내에는 핀터레스트, 드랍박스, 에어비앤비등 우리에게 잘 알려진 유니콘들이 다수 포함되었다. tN 인사이트: 실리콘 밸리에서 소위 핫 하다는 유니콘에서 일하면 급여가 얼마나 되는가 라는 질문을 가끔 받는데, 궁금하신 독자분들은 테크 크런치의 기사 원문을 꼭 보시기를 권해드린다. 글래스 도어에서 제공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작성되었다고 하니 신뢰할 만 하다. 2014년 캘리포니아의 가구당 평균 수입인 $61,933 에 비해서는 상당히 높은 편이지만 ..추천 -
[비공개] 필립스, 저개발 국가 유아들을 위한 폐렴 진단 웨어러블 기기 개발
매년 전 세계에서 2백만명이 넘는 어린이들이 폐렴으로 사망하는데, 특히 저개발 국가일수록 폐렴으로 인한 유아아 사망률이 더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2011년 유니세프는 저개발국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폐렴을 진단할 수 있는 혁신적인 저가의 의료기기를 개발해 줄 것을 요청하였는데, 필립스에서 유아의 호흡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웨어러블 기기를 개발하여 CE 마크 승인 절차에 들어갔다. 이 기기를 어린이의 가슴에 두르고 있으면 숨을 쉴 때마다 부착된 가속계가 분당 호흡수를 측정하고 호흡 속도를 모니터링하여 호흡수가 급격히 변하거나 호흡이 가빠지는 등의의심 징후가 보이면 빠르게 후속조치를 취할 수 있다. 이 기기는 케냐의 나이로비, 인도의 방갈로어 지역의 필립스 이노베이션 허브를 통해 개발되었으며..추천 -
[비공개] 중국 선전에 첫 플래그십 스토어를 여는 DJI
세계 최대의 개인용 드론 생산 업체인 DJI가 중국 선전에 첫 플래그십 스토어의 개장을 앞두고 있다. 다음 달 선전 쇼핑센터에 800㎡(약 242평)에 달하는 규모의 매장을 열 계획이다. 선전 플래그십 스토에어는 DJI의 모든 제품을 비롯하여 최근 발표한 DJI 오스모와 같은 기기들도 전시될 계획이다. DJI는 중국에 있는 회사이지만, 대부분의 매출은 미국과 같은 해외에서 올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드론 시장은 아직 초기 단계라고 이야기하며, DJI와 같은 회사들은 소비자들에게 친숙해지기 위해 마케팅에 더욱 역량을 쏟아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DJI는 새로운 매장을 여는 것은, 드론을 낯설어하는 소비자들이 드론에 친숙해지고 더욱 흥미를 갖게 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tN 인사이트 : 이제까지 온라인 매장을 기반으로 공항 내 매장이나 팝업 스토어만..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