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의 사랑 윤정(김아중)은 피곤하다. 사랑이 피곤하다. 만나서 설레고 실망해서 헤어진다. 그리고 다시 만나서 사랑을 시작한다. 그녀는 결혼을 통해 사랑으로부터 도피하려고 한다. 사랑은 위험하고 피곤하다. 해서 이 시대에 사랑은 실종된다. 프랑스에 짝짓기 사이트 문구가 “사랑에 빠지지 않고 사랑할 수 있습니다.” 이다. 사랑에 빠지지 않는 것! 사랑의 무덤은 안락함과 안정이 보장된 결혼이다. 결혼해 듀오에 가보라, 당신은 돈을 내고 당신의 경제적 위상과 학력을 입력시켜 놓으면 당신과 가장 잘 어울릴 짝을 배달해 준다. 사랑은 조건이지, 우연한 만남을 통한 설레임과 불안한 감정을 수반하는 혼돈이 아니다. .......

지수는 무의미하다, 종목을 보라 개인들이 또 털렸다. 11월 19일 이후 3조 2천억원을 순매도 했고, 이중 70%를 외국인이, 30%를 기관이 샀다. "외국인은 10월 1조1860억원을 순매도했다. 11월에도 5222억원을 빼가는 등 국내 시장에서 차익을 실현한 뒤 빠져나가는 모습이었다. 이달 들어선 분위기가 반전됐다. 이날까지 2조1459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외국인 자금 유입 확대는 수급 주체가 유럽계 자금에서 양적완화 바람을 탄 미국계 자금으로 바뀌면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된다.전문가들은 이달에 3조원 이상의 외국인 자금이 들어올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월별 외국인 순매수 규모는 1월.......

자작나무 숲으로 가는 마차 오래전 나는 를 봤다. 미모의 미국여자와 러시아 장교 사이에 맺어지지 않는 사랑을 그린 영화다. 멜로 드라마 치곤 볼만했는데 내가 무척 감동 깊었던 것은 자작나무 숲이다. 드넓은 시베리아 평원에 끝없이 이어지는 자작나무 숲이 가을이 되면 샛노란 단풍잎으로 변한다. 나무 줄기는 백화나무라고도 하는 만큼 하얀 귀족의 얼굴을 연상시킨다.카메라가 롱 숏으로 하늘에서 내리찍은 노랗게 물든 자작나무 숲의 바다는 숨막히게 매혹적인 정경이었다.내 평생 그처럼 아름다운 풍경을 직접 볼 수만 있다면 그자리에서 죽어도 좋을 것 같았다.젊은날 뜨겁게 사랑했.......

만 2년동안 아이돌들이 지배하던 가요계가 백지영이 쏜 총에 맞아 크게 휘청거리고 있다. 예상치 못한 순간에 예상치 못한 상대에게서 맞은 총탄이기에 아이돌들이 입은 충격과 데미지는 클 수밖에 없어 보인다. 발라드의 황제들인 신승훈-김종국이라는 고비마저도 잘 넘기나 싶었더니, 언제부터인가 대한민국 가요계에서 우는 목소리의 대명사가 되어버린 백지영이 불현듯 나타나 아이돌들에게 총을 쏴버린 것이다. 탕! 탕! 탕! 백지영의 '총맞은 것처럼'은 지난 만 2년동안 적수를 찾을 수 없을 정도로 도미네이트했던 '빅뱅'을 쓰러뜨렸다. '빅뱅'이 쓰러졌다는 것은 단순히 발라드 가수가 댄스음악을 하는 아이돌과의 경쟁.......

더존비즈온을 보면서 생각해보자. 차트는 월봉-->주봉-->일봉 순으로 본다. (월봉은 별로 볼 필요는 없으니깐 주봉-->일봉 만 봐도 된다) 먼저 주봉을 보면서 큰 흐름을 보자. 오닐은 주봉을 보면서 타이밍을 잡는다! 주봉의 움직임을 본다는 것은 단타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아채야 함. 주봉상 쌍바닥 패턴에다 라운드형이다. 이게 턴어라운드 아니고 뭔가? 이 시점에 분기별 실적을 봐도 확실한 턴어라운드! (실적 턴-->주가 턴) 그렇다면 바닥을 확인해줬으니 어느 시점에 들어가야 할 것인가? (공부 차원이니 이런 패턴이 나오면 나중에 써먹을 생각으로 기억해둬야 하며, 더존비즈온은 충분.......

아래 표는 코스피 /코스닥, 대차거래 상위 13개 종목씩 대차 수량이다. 대차거래는 주식을 빌려주는 거래를 말한다. (빌려주는 쪽은 개인,기관 외인이고 빌리는 쪽은 대부분 외인) 왜 빌리는가? 공매도 치려고 빌린다. 왜 공매도 치는데? 주가가 빠지면 돈 벌려고. LG전자의대차 잔고는 4200 만주다.이 주식을 누군가 빌린 것이다. 빌린 사람은 LG전자가 하락조짐이 보이면 매물폭탄을 투척하기 위해 기다리는것이다. 참고로 미국은 주식이 없어도매도(naked short sale)를 할 수 있다. (물론 증거금은 항상 있어야 하겠지) 그러나 우리나라는 주식이 없으면 매도가 불가능하다. 즉 엄밀한.......

침체 속 보물 찾기 -- 저성장 시대의 유통업: 투자의견 중립 국내 유통 산업은 경제성장률 둔화, 인구 감소, 인구 고령화 등으로 양적 성장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정부의 ‘경제민주화’ 정책 일환으로 대기업 유통 회사에 대한 규제가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어, 산업 내에서의 영역 확장도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제조업과 달리 고객 기반뿐만 아니라 제품 소싱, 머천다이징도 중요한 유통업의 특성상 해외에서의 성공도 점치기 어렵다. 따라서 국내 유통업은 성장률이 더뎌질 것으로 우려되어, 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은 중립 의견을 제시한다. 유통업 서바이벌 키트: 1) 소규모 점포 포맷, 2) 저가격 고품질 제품, 3).......

이 세상을 극우 파시스트들이 지배하는 곳으로 만들면 안 된다! 자유가 없는 삶은 살아도 산다고 할 수 없는 노예적인 삶일 뿐이다. 반드시 투표하자! 투표가 세상을 바꾼다! 마리 포사 ...나비의 혀 / 호세 루이스 쿠에르타 1936년 스페인 공화파와 카톨릭을 등에 업은 극우파간의 내홍이 그 열기를 더해가는 시절. ‘참새’라는 별명을 가진 몬초가 초등학교에 들어간다. 그레고리오 선생의 자상한 훈도를 받아 참새는 사물의 이치를 하나하나 깨쳐 간다. 봄이 와서 나비가 훨훨 날면 장다리꽃 피는 들녘으로 자연 관찰도 나가고, 이웃집 처녀 총각이 건초더미 위에서 연애질 하는 모습도 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