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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전주의 노을
버스터미널 근처를 걷는데 노을이 너무 예뻤다. 하지만 나는 이날 컨디션이 너무 좋지 않아 저 노을을 마음껏 즐기지 못해 슬펐다. 평화로워 보이던 전주의 일요일 저녁.추천 -
[비공개] [홍콩여행] 코즈웨이베이의 파라다이스 다이너스티, '레전드 오브 샤오..
홍콩 코즈웨이베이에서.. 딤섬을 먹으려고 길을 찾다가 지도에 나온 집을 못 찾겠어서 그냥 근처에 괜찮아보이는 딤섬집을 가기로 했다. 타임스퀘어 빌딩에 마음에 드는 밥집이 없어서 (정확히는 괜찮은 딤섬 파는 가게를 못 찾겠어서) LEE GARDENS 빌딩에 있는 레스토랑을 찾았다. 이름은 파라다이스 다이너스티. 파는 음식이 이렇게 많지만.... 그 중에서도 레스토랑에서 가장 자신있게 소개하는 메뉴는 샤오롱바오. 심지어 레전드 오브 샤오롱바오라고 지칭할 정도. 과연 전설의 레전드 맛일지 보자마자 궁금! 메뉴 주문은 메뉴판을 본 다음에 이렇게 번호에 체크 한다. 테이블에 있는 기본 그릇. 주전자 앞에 있는 것은 생강. 생강이 한 가득 담겨 있다. 일단 차를 마시면서 음식이 나오길 기다림. 기본으로 나오는 차도 차값을 따로 내..추천 -
[비공개] [강릉 여행] 보헤미안 경포대점에서 커피 한 잔
강릉을 좋아하는 이유는, 예쁜 동해안 바다를 볼 수 있고 맛있는 음식이 많아서이기도 하지만, '커피'가 유명한 곳이기 때문에 더욱 정감이 간다. 강릉항의 '커피거리'의 수 많은 커피점들과 함께 명소 테라로사와 보헤미안이 있는 곳. 10월엔 커피축제도 열리기도 한다. 지난 강릉 여행 땐 테라로사 경포대점을 다녀왔기에 이번엔 보헤미안을 다녀올 계획이었다. 그러나 보헤미안 본점은 월, 화, 수가 휴일이랜다. ( -_-);; 하루도 아니고 3일 연짱 쉬는 보헤미안. ㅠㅠ 하는 수 없이, 시간도 넉넉하지 않아 경포대점 테라로사를 다시 가려고 가봤더니... 하필 여행날이었던 수요일이 휴무랜다.ㅋㅋ 그래서 급히 전화를 걸어 확인한 곳이 '보헤미안 경포대점'이다. 다행히 경포대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었다. (테라로사 경포대점에서 차로 10분 거리 즈음) ..추천 -
[비공개] [강릉여행] 짬뽕순두부와 청국장이 유명한 '동화가든'
강릉은 순두부가 꽤 유명하다지만, 예전에 몇 번 초당 순두부를 맛 본 후로는 별 흥미가 없었는데... 여행가기 전 모 블로그에서 '짬뽕순두부'를 본 후 이건 먹어봐야겠다 싶어 찾게 되었다. 바로 동화가든. 이곳은 짬뽕순두부를 판다. 짬뽕순두부라고 하니 참 낯선데, 순두부가 짬뽕 국물에 들어 있다. 여기저기 소개된 맛집이라며 자랑자랑. 이제 두부전골은 안 파는지... 짬뽕순두부는 점심에만 먹을 수 있다. 가격은 7천원으로 꽤 착한 편. 이 집은 청국장도 맛있기로 유명하다고 한다. 간단한 기본찬. 오른쪽의 고추장아찌가 달콤매콤한게 무척 맛났다. 짬뽕순두부만 먹기엔 좀 아쉬워 모두부도 주문했는데... 탱글탱글하고 부드러운 두부가 어찌나 먹음직스러운지!!! 가히 7천 원 주고 먹을만하다며 극찬을 했다. 이렇게 깻잎에 싸 먹으면 ..추천 -
[비공개] [고양이] 홍콩에서 만난 고양이들
얼마 전에 홍콩에 잠깐 다녀올 일이 있었는데... 호텔 근처를 걷다 보니 고양이들이 많이 보이더군요.(홍콩 사람들도 고양이와 개를 참 좋아하는 듯 ^^) 거리에서 만난 고양이를 사진에 몇 컷 담아 봤습니다. 방울을 매단 고양이 두 마리. 수레에 매달린 캣잎을 뜯어 먹느라 바쁜 모습입니다. 귀염. 얼굴은 작고 포동포동하네요. 가까이 가서 사진 찍으니 별로 표정은 안 좋은 듯. 초상권 있는 냥이다옹. 함부로 찍지 말라옹. 가게 앞에 앉아 있는 한 삼색냥이를 찍으려고 하는데... 카메라를 들이대자마자 달려옵니다. 이리 부비부비, 저리 부비부비... 홍콩까지 와주고 반갑다냥~ 냥이 성격이 참 좋네요. ㅎㅎ 또 몇 걸음 채 가지 않았는데 가게 안에 앉아 있는 고양이 발견. 뚱뚱하네요. ㅋㅋ 이 사진 속 고양이들은 가게에서 기르고 있는 녀..추천 -
[비공개] [강릉여행] 대관령 양떼목장을 가다
언제부터인가.. 매해 내 생일 즈음인 10월에는 여행을 떠났다. 2011년은 일본 오사카, 2012년은 필리핀 마닐라와 세부, 2013년은 춘천...2010년은 회사 워크샵으로 제주도를 다녀오기도 했다. 날 위한 최고의 선물은 역시 여행이라고 생각하는걸까. 지금도 실은 홍콩과 오사카를 또 다녀올까 계획도 짜고 있다. 이번 내 생일날은 강릉을 당일치기로 다시 다녀왔다. 대관령 양떼목장을 갔다가 강릉에서 바다를 만나고 커피를 마시는 게 계획. 처음 가본 대관련 양떼목장. 이곳은 규모는 크지 않지만 국내에서 유일하게 양을 방목해 키우는 곳이라고 한다. 나는 차를 몰고 가서 편하게 다녀왔는데 동생 말로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가는 길이 좀 복잡하다고 한다. 대관령에 들어서기 전에 호갱처럼 기념품에 눈이 갔다. 기념품 가게 아저씨가 손 때 탄다고 만지..추천 -
[비공개] [고양일기] 아리에티와 킹은 사이가 나빠요
아리에티와 킹은 제목 그대로 사이가 나빠요. 킹이 자꾸 아리에티를 괴롭힙니다. ( ㅠ.ㅠ) 책꽂이 위에 올라가 쉬는 아리에티를 기어코 쫓아가 괴롭히는 킹. 이렇게 목덜미를 물고 냠냠 하지요.. 어쩌면 이게 나름 킹의 사랑의 표현일지도... ( -.-) "그만하라냥!!!" 아리에티는 처음엔 궁시렁대듯이 으르렁~ 대다가 심하게 물면 킹을 떨쳐내려고 합니다. 하지만 계속 덤비는 집요한 킹.. 싫어하는 아리에티. 그리고 이걸 사진 찍고 있는 집사...(응?!) 그런데 물리면서도 카메라에 눈 맞추는 아리에티는 뭐죠. 변태인가.... 언제쯤 사이가 좋아질지 궁금합니다. ( -_-);;;추천 -
[비공개] [전시] '그때 그 책을 쓰다' - 캘리그라피 술통 '글꽃회' 정기회원전
지난 10월 1일부터 5일까지, 홍대 땡스북스 2층 더 갤러리에서 '그때 그 책을 쓰다' 전시회가 열렸다. 제 10회 서울와우북페스티벌 특별전으로서 캘리그라피 술통 '글꽃회' 제 4회 정기회원전인 이번 전시회를, 오프닝 때 맞춰 다녀왔다. 전시회에 도착하면 늘 가장 먼저 찾는 것은 스승님인 다자란소년 신동욱 작가의 작품. 이번에 선생님의 작품은 속 글귀들로 이루어졌다. 는 내가 어린 시절 가장 좋아하던 책이다. 선생님과 같은 책을 좋아한다는 사실에 신기했고, 의 글귀들이 멋진 캘리그라피로 다시 태어난다고 하니 무척 기대되었다. 포루투갈어로 쓰여 있는 책 제목과 저자 이름 '조제 마우루 지 바스콘셀루스'. '어째서 아이들은 철이 들어야만 할까요? 사랑하는 뽀르뚜가?' 라고 적힌 글만 봐도 눈가가 촉촉해진다... 판화지에 수채..추천 -
[비공개] [호련 추천] 잉끼 아프리카 BJ '대도서관'의 게임 방송 추천작
제가 좋아하는 아프리카bj 대도서관의 게임 방송 중 몇 가지를 추천해봅니다. 친구에게 추천하느라 리스트 정리하다가... 이왕 정리한 것 블로그에도 올려 보아요. (^ㅂ^)/ 라스트오브어스 http://www.youtube.com/watch?v=rnNjR2Uywh8 좀비게임이라 좀 무서울 수 있음, 진짜 미드 같이 스릴 넘침 ( ㅠ_ㅠ)b 대도찡이 게임을 잘 해서 더 마음에 들었던.. 스토리를 참 잘 만들어서 첫 화부터 눈물이 남 (ㅠ.ㅠ) 이 게임은 나중에 꼭 해볼 생각. 워킹데드 http://www.youtube.com/watch?v=0xJqLL2nQiw 이것도 좀비게임이긴 한데... 이건 실제 미드도 인기 있는 대작. 지금 에피소드2도 진행 중임... 에피소드 1이나 2나 둘 다 무척 재미있음. 비욘드 투 소울즈 http://www.youtube.com/watch?v=1HbMJ0MwSaw 이건 심지어 주연이 '엘렌 페이지'. 초능력을 갖게 된 소녀의 인생이야기를 다룬 ..추천 -
[비공개] [테드 강연] 당신의 신체 언어가 자신의 모습을 결정한다 - 에이미 ..
신체 언어의 효과는 다른 사람들이 우리를 어떻게 보는가에 영향을 준다. 하지만, 때로 그것은 우리가 우리 자신을 어떻게 바라보는가에도 영향을 미친다. 사회심리학자인 에이미 커디는 "힘준 자세"— 심지어 자심감을 잃었을 때도 자신감을 갖고 똑바로 서는 자세—가 어떻게 뇌안의 테스토스테론과 코티졸 수준에 영향을 주고, 심지어 사람들이 성공할 가능성에까지 영향을 주게 되는지를 설명한다. - 테드 강연 소개 중에서 꽤 인상적이었던 테드 강연이었다. 평소 어떤 자세를 취하느냐가 호르몬 분비에 영향을 끼친다는 것인데... 자세에 따라 테스토스테론(지배적 작용을 하는 호르몬)과 코티졸(스트레스 호르몬) 분비량이 변하는 것이 신기했다. 마음이 몸에 영향을 미치는 것처럼 몸도 마음에 영향을 준다는 것이 밝혀진 것. Fake it 'til you become i..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