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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잡학사전]자유에너지
제가 책에서 전자기학을 공부하다가 맥스웰의 이론이라고 하면서 다음과 같은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충전된 콘덴서를 코일에 병렬로 연결하면, 코일의 작용으로 콘덴서에는 주기적으로 반대방향의 전기 충전과 방전이 생긴다. 이 전기장의 변화는 콘덴서에 회전하는 자기장을 만든다.' (맥스웰의 2번 4번 법칙.) 라는 것이었습니다. 이것을 그림으로 나타내면 이렇습니다. 그렇다면,의문점) 1. 이 회로는 손실이 없는 영구적 회로인가? 2. 만일 손실이 있다면, 외부의 전파를 받아들여서 손실분만을 계속적으로 보충하면? 그럼 영구적으로 자기장의 방향이 바뀌는 장치를 만들 수 있다는 소리가 됩니다. 그림으로 나타내면 이렇습니다. 옆에 안테나와 코일을 추가해서 외부에서 에너지를 받아들여서 손실 부분을 보충하는 구조입니다. (이게 과연 맞..추천 -
[비공개] [지붕 꾸미기] 호박이 열리다.
드디어 지붕에 올린 호박 넝쿨에서 호박이 열렸습니다.얼마전 까지만 해도 콩알 만하던 호박이 이렇게나 커 졌습니다.참 기분이 좋습니다.이 호박 넝쿨이 지붕을 골고루 덮어서 햇빛을 막아주길 바랬었는데,호박까지 열리니 참 감사하군요.^^추천 -
[비공개] [농사일기] 지줏대 없이 고추 키우기.
오늘 아침에 찍은 사진입니다.키는 한 90센치 정도.1. 땅을 갈지 않았음.(뿌리가 들어갈 만큼만 호미로 파고 심었슴.)2. 비료는 주지 않았음.(화학비료든 유기농 비료든 아무것도.)3. 비닐대신 침엽수의 잎으로 멀칭.(낙엽송의 잎)4. 계란 껍질을 뿌리 근처에 깔아 줌.5. 열매가 손가락만큼 크면 바로바로 따서 먹어 줌.6. 물은 매일 주었슴.7. 농약 역시 주지 않았슴.(목초액이라든지 기타 유기농 농약이라고 불리우는 것들도 전혀 주지 않았슴.)대략 이렇습니다.그런데 이 놈과 같이 심은 다른 고추들은 키가 작은데요.이 놈만 유독 키가 큰 것으로 봐서는물이 항상 흐르는 수로 옆에 심겨서 매일 물을 준 것 과 같은 효과가생긴 것같습니다.똑같은 조건으로 키운 다른 놈들 보다 유독 이놈만 키가 큽니다.(성장의 가장 큰 요인은 아마도 물 인 것 같습니다.밭을 ..추천 -
[비공개] [짱의 생존] 지붕공사3. 그외의 세부사항들
서까래 두개가 맞닿는 용마루 부분입니다.공기가 통하게 하기 위해 한뼘정도 공간을 열어 뒀습니다.그리고 저렇게 20센티 스크류 못 4개로 연결 시켰습니다.그래도 안심이 안 되어서 저 위에 나무를 덧대고 그 위에 덮개를 덮으려고 합니다.대략 이런 구조가 될 것 같습니다.서까래와 아직 미시공인 부분 사이에 공간을 만들면서 동시에 용마루부분을 보강하려는 의도입니다.못은 75미리 아연도금 나사못으로 박았습니다.그냥 못으로 박는 것 보다 훨씬 튼튼하고 망치로 때리지 않기 때문에 지붕에 쓸대없는 충격을 주기 싫어서 입니다.원래 지붕에 비가 새서 실리콘으로 막았었거든요.데크나 계단 같이 반복적으로 진동하는 힘을 받는 곳에 그냥 못 말고 나사못을 박는 것이 좋은 이유는진동에 의해서 못이 빠지지 않기 때문입니다.하지만 못 값이 좀 비..추천 -
[비공개] [짱의 생존]지붕 양쪽을 다 덮다.
어제와 오늘 이틀에 걸쳐서새벽과 저녁에 작업을 해서 양쪽 지붕면을 다 덮었습니다.과연 이 한겹의 널판이 얼마나 태양열 차단효과가 있는지 테스트를 해 볼 생각입니다.그리고나서 남은 나무로 지붕에 한겹을 더 붙일지 아니면 벽에 붙일지를 결정해야겠네요.추천 -
[비공개] [짱의 생존] 지붕 단열 공사
컨테이너는 단열이 안 되어서 겨울에 춥고, 여름에 덥습니다.그래서 전 벼르고 벼르다가 드디어 지붕 단열 공사를 시작 했습니다.나무 20만원 어치와 연장과 못(연장은 빌렸습니다.)서까래를 단단히 고정 시키기 위해 20센티 나사 못으로 단단히 고정 했습니다.이런 구조입니다.여기까지 하고 나서 전 나가 떨어졌습니다.해 놓고 사진 찍으면 별거 아닌데...이거 하고 녹초가 되어서 더 이상 아무것도 할 수 없더군요.이번 공사의 주의 사항은 1. 지붕에 함부로 못을 박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비가 샐까봐.)2. 비가 새지 않게 하기 위해 짧은 못으로 박아봤자 얇은 함석판이기 때문에 힘을 받지 못한다는 것입니다.힘을 받게 하기 위해 조립식 판넬을 관통하는 긴 못을 쓰면 빗물이 셀 수 있기 때문이죠.그래서 벽 바깥쪽으로 못을 박아야하기 때문에 머릿 골..추천 -
[비공개] [잡학사전]통매듭2-통매듭의 힘
지난번에 통 매듭 이란 것을 소개 한 적이 있을 것입니다.이번에는 통 매듭이 어떤 경우에 실제로 사용되는지그 사용 예를 보여드리겠습니다.이 파이프는 6미터 짜리 파이프 입니다.이걸 빼 내기 위해 통 매듭을 사용합니다. 아무 걸림 턱도 없는 매끈한 파이프를 꽉 물고 올라오는 통 매듭 다 뽑았습니다.추천 -
[비공개] [짱의생존] 팔자에 없는 목수질을 하다.
아침일찍 전화가 와서 깼습니다.지난 번에 집을 지었던 귀틀집 주인 아저씨한태서 온 전화입니다.아저씨: 오늘 안 바쁘면 어디 좀 갈래?김진팔: 네?아저씨: 내가 어제 일하러 갔다가 봐둔 게 있는데 , 우리 작품 하나 만들자.김진팔: 그러죠 뭐.우리는 차를 타고 갔습니다.강 건너 마을에 어느 집엘 갔더니 이런 물건이 있었습니다.지난번에 집 짓고 남은 나무로 이걸 만들고 싶다는 것입니다.하지만 문제는 다리 폭이 좁아서 다리가 안 들어간다는 것이었습니다.(이 제품은 상판에 홈이 파여 있습니다.)그래서 전 상판에 홈을 파지 않고 다리에 홈을 파기로 했습니다.그렇게 하면 사람에 따라서 다리를 옆으로 밀어서 폭을 조정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톱으로 따고끌로 파고엔진 톱으로 마무리 해서, 다리가 완성 됬습니다.사포로 다듬고,완..추천 -
[비공개] [농사일기-수확] 호박잎과 감자.
이제 호박 잎을 먹을 수 있는 계절이 왔습니다.좀 지나면 호박 잎이 뻣뻣해 져서 먹을 수가 없습니다.호박도 어느 정도 덩쿨을 뻗어 나가고 하니 엄마가 왠일인지 호박잎을 쪄서 내 왔더군요.무엇 보다도 기분이 좋은 것은 우리 엄마가 뭔가를 자발적으로 하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호박잎을 쪄 달라고 하지 않았는데도,하고 싶은 의욕이 생겼다는 것이 더 기쁩니다.몇일 전 저는 생전 처음으로 엄마에게 진심으로 이렇게 말했었습니다.'엄마. 밥 해줘서 고마와요.^^ 나중에 엄마가 기운이 없어서 밥 못하면, 내가 밥 해 줄께. 알았죠?'확실히 그 말 한 다음부터 엄마가 쪼끔 달라진 것 같기도 하고,아닌 것 같기도 하고...어쨌든 전 생전 처음으로 진심으로 엄마에게 밥 해줘서 고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철 들자 노망'이라는 옛말이 있던데...제가 이제 철..추천 -
[비공개] [짱의 생존] 2년만에 이불 빨래를 하다.
제가 이곳에 컨테이너를 놓고 산지 2년이 지났습니다.2008년 초에 이리로 왔으니까요.그동안 이불 빨래를 한번도 못했었는데 몇일 전에 빨았습니다.이건 바닥에 깔던 이불인데요. 지난 2년동안 이걸 반으로 접어서 앞뒤로 돌려가며 4번을 썼었죠.새카만 땟 국물이 얼마나 나오던지요.그동안은 빨래 할 장소가 없어서 그냥 버티고 지냈지만이젠 이렇게 샤워장을 만들고 나니 빨래도 할 수 있고 참 좋네요.^^이것은 일을 하고 돌아오던 길에 길가에서 팔기에 사왔습니다.토마토인데 노란 것이 신기하더군요.먹어보니 신 맛이 거의 없었습니다.색깔도 예쁘고요.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