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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진도개 키우기] 똑까 목줄.
(똑까가 많이 자라서 손가락 두개 이상 들어갔던 목 줄이 약간 줄었습니다.) 억지로 두개를 넣으면 들어가겠지만, 그럼 똑까 목이 졸릴까봐 한개만 넣었습니다. (목 줄 조정 후 손가락 두개가 여유있게 들어갑니다.) (전에 우리 집에 처음 왔을 때 산책길에서 ) 이때는 처음 왔을 때라 작았죠. 산책을 나갔는데 자기 키만한 풀을 펄쩍 펄쩍 뛰어 넘으면서 저를 따라오더군요. 어리지만 똑까가 왜 이렇게 씩씩하고 용감하고멋있어보이던지.^^ (저를 엄마로 생각하는지 하여튼 무조건 안기려고 하는 똑까.) 지금도 똑까는 저에게 달겨듭니다.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말이 통하면 한번 물어보고 싶지만.... "왜 그러니? 똑까야? 옷에 흙 묻는거 싫단 말이다!"추천 -
[비공개] [짱의 생존]우리집에 쌀이 왔다.
(지난 크리스마스 쯤에 집에 갔더니 우리 집에 이런 게 있더군요.) 엄마 한테 물어 봤더니 "아저씨가 놓고 갔어." 라고 하더군요. 이름 모를 그 '아저씨' 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다음엔 김치도 좀 갖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우리 집 처마에 매달린 고드름입니다.) 고드름이 이렇게 예쁘게 보이는 것은 아마도 제 마음이 긍정적으로 변했기 때문이겠죠? 전 어제 테레비를 보다가 누가 '긍정적 사고의 힘...어쩌구' 이야기를 하는 것을 듣고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김진팔 생각: '1. 만일 여기 굶어죽기 직전의 사람이 있는데, 그 옆에 누가 와서 이렇게 말한다면? 긍정 전도사: 님. 긍정적으로 생각을 바꾸세요. 그럼 배가 안 고파 질 겁니다. 배고파 죽게 된 사람: 이 새끼가?ㅡㅡ^ 내가 죽기 전에 너 부터 죽이고 죽어야겠다! 퍽! 이렇게 될 것이다. 2..추천 -
[비공개] [진도개 키우기]똑까의 겨울나기
아무래도 사료만 가지고는 뭔가 모자랄 것 같아서 생각 끝에 사료+시레기를 좀 주기로 했습니다. 사료만 주는 것 보다는 낫겠죠? 안 먹으면 어쩌나 했는데 잘 먹네요. (동네 축제 때 땔감으로 얻어온 베니어 합판을 얼기 설기 해서 지은 엄마표 똑까 집.) 엄마가 똑까의 집을 이렇게 지어 주었습니다. 짚은 제가 깔아주었습니다. 집 안에만 깔아 주었는데 똑까가 저렇게 집 밖으로 끌어다 놨네요.^^추천 -
[비공개] [생존 KIT] 탄소 발열체?
약 한달 전에, 전기 장판에 불이 나서 돌아가신 할머니의 뉴스를 보고서 저는 부리나케 대책을 세웠습니다. 기존에 쓰고 있는 엄마의 전기 장판은 따뜻하지도 않았지만, 불까지 날 수 있다니 지체 할 시간이 없었죠. 저는 동네 마트에 오래전 부터 걸려있던플레카드에'첨단 탄소발열체....난방비 절감..' 이런 문구를 기억해 냈습니다. 그리고는 인터넷에 탄소 발열체를 검색해 보니 전자파도 거의 없고, 효율도 좋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 마트로 찾아 갔습니다. 김진팔: 싱글 침대에 깔 만큼 있으면 되는데 얼마에요? 사장님: 15만원은 받아야하는데... 10만원에 드리죠.(기존에 쓰던 전기 장판은 3만원 짜리.) 그래서 전 자그마치 거금 10만원을 주고셋트를 가져와서 꾸몄습니다. 일단기존의 쓰던 전기 장판에 이걸 붙이기로 했습니다. (매트는 이런 거 두개..추천 -
[비공개] [짚풀공예]짚신-마무리
(이 상태로는 짧기 때문에 짚을 추가해서 새끼를 꼬아 길이를 늘립니다.) (이걸 앞 코에 넣습니다.) (중간 코에 넣어서 매듭을 짓고, 앞 코에 넣습니다. 이때. 넣은 다음 한바퀴 돌려줍니다.) (뒷꿈치 줄을 앞 코에 넣는다.) (넣어서 한바퀴 돌린 모습. 앞코의 꼬임이 더 심해졌습니다.) (넣어서 한바퀴 돌리면, 코가 더 단단히 꼬였습니다.-아직 안 넣은 코와의 비교.) (한바퀴 돌아서 다시 원점으로 왔습니다.-앞코를 다 꿰었습니다. 중간 코의 매듭을 뾰족한 것으로 늘립니다.) (늘어난 코의 구멍에 한바퀴 돌린 뒷꿈치 날줄을 넣습니다.) (매듭을 짓습니다.) (일단 완성- 이것을 말려서 털을 제거하면 이렇게 됩니다.) 첫 작품이라 그런지 짧습니다. 다음엔 좀 길게 만들어야겠습니다.^^ (왼쪽 것은 짚신, 오른 쪽 것은 미투리.)추천 -
[비공개] [잡학사전]희토류
http://ko.wikipedia.org/wiki/%ED%9D%AC%ED%86%A0%EB%A5%98_%EC%9B%90%EC%86%8C (희토류에 대한 위키백과 링크) 지난번에 희토류 입구에서 그만 했었죠? 중국이 희토류 수출을 안 하니깐 일본 미국이 쩔쩔 매고... 어쩌구.. 그런 기사들이 계속 뜨길레 희토류에 대해 검색을 좀 해 봤습니다. 링크에 따르면 희토류는 희귀하게 출토된다고 해서 희토류 라고 한답니다. 스칸듐, 이트륨, 란타넘, 루테튬, 프로메튬 등 15가지의 희귀한 광물을 통칭해서 희토류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희토류로 라이타돌을 만든다는 사실은 이미 지난번에 이야기 했고요. (스칸듐) (알루미늄이랑 섞어서 이런 것도 만들고,) (이런 것도 만듭니다.) 알루미늄(야구방망이)보다 듀랄루민(비행기)이 더 비싸고, 스칸디움은 더 비쌉니다. 여러 희토류들의 이름들 중에 낮익은 이름이 나옵니다. 프로메..추천 -
[비공개] [짚풀공예]짚신-발 뒤꿈치
발 뒤꿈치로 나온 두개의날줄 중에 매듭지지 않은 쪽을 뿌리 쪽에서 한 가닥만 자릅니다. 그리고 반대편으로 가서 나머지 자르지 않은 쪽을 자릅니다. 두가닥으로 새끼를 꼬아 길게 한 가닥을만듭니다. 그 줄을 뒷꿈치 부분의 큰 고리에 넣고 매듭을 짓습니다. 매듭을 지을 때 짚 두세 가닥을 같이 매듭지어서 뒷꿈치 줄 전체를 감쌉니다. 반대편 역시 같은 방식으로 두 줄을 한줄로 만들어서 짚으로 감 쌉니다.추천 -
[비공개] [엄마]그게 아니었나벼?
일전에 말씀 드렸던 우리 동네 빗물 펌프 콘트롤 박스 입니다. 우리 집에 전기가 없을 때 엄마는 이 콘트롤 박스의 손잡이를 뱅글 뱅글 돌리며 이 앞을 배회하곤 했습니다. 이 콘트롤 박스에는 전기 계량기가 달려 있었는데 제 생각에는 엄마가 집에 전기가 없는 것을 아쉬워 하면서 이런 행동을 한다고 생각 했습니다. 그래서 거금 75만원을 들여서 가정용 전기를 끌어 왔죠. 그런데 몇일 전 제가 밖에 나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보니 엄마는 또 이런 행동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1. 엄마는 전기가 없는 것이 아쉬워서 이런 행동을 한 것이 아니었을까요? 2. 제가 전기 끌어 오느라고 75만원 들인 것은 헛돈 쓴 것일까요? 3. 엄마는 그냥 습관적으로 아무 생각 없이 이런 행동을 한 것인데 제가 제 맘대로 해석하고 제 맘대로 대책을 세운 것일까요? 모릅니..추천 -
[비공개] [짚풀공예] 짚신-날줄 잡아당기기.
바닥에 깔렸던 4개의 날 줄(파란색 화살표)을 잡아당기기 위해 새끼줄(빨간 화살표)을 한바퀴 감았습니다.새끼줄을 양쪽 발가락 사이에 끼우고 잡아 당기면서 날줄을 잡아 당깁니다.(최종적으로 잡아당겨진 모습은 이렇게 발 뒤꿈치 부분이 휘어지게 나옵니다.)가장 바깥쪽의 1번4번 날줄을 먼저 잡아당기고,안쪽의 2번과 3번을 나중에 잡아당깁니다.이때 가장 바깥쪽의 날줄 1번과 4번이 뒤로 가고,안쪽의 두줄 2번과 3번이 앞쪽으로 오게 합니다.추천 -
[비공개] [짚풀공예] 짚신-고리 만들기.
첫 짚을 넣습니다.베짜는 것으로 하면 씨줄이죠.날줄을 제 발가락에 걸고, 선생님이 처음 시작을 어떻게 하는지 보여줍니다.처음에 짚 한가닥을 이 방향으로 넣습니다.오른쪽 바깥쪽1번 날줄 밑으로 넣어서 2번 날줄 위로 올리는 것이죠.왼손에 잡았던 쪽을 1번 줄 위로 올리고 다시 2번줄 밑으로 넣습니다.그건 다시 3번줄 위로 올라갔다가 4번줄 밑으로 내려갑니다.다시 4번줄 밑에서 위로 올리죠?다시 똑같은 방식으로 반대편으로 넘어갑니다.이때 짚이 모자라집니다.그럼 어떻게 할까요?짚을 한개 추가 해야죠?새로 추가하는 짚은 2번줄과 3번줄 사이로 넣습니다.위에서 아래로.위의 사진을 잘 보면, 오른 쪽으로 나온 짚이 두가닥이 된 것이 보일겁니다.오른 쪽으로 나온 짚 2가닥을 새끼꼬듯이 한번 꼬아줍니다.비틀어 꼰 상태에서 반으로 접으면 이렇..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