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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The Mobile Internet Report by Morgan S..
2000년대를 맞이하던, 1990년대 끄트머리였는지, 막 2000년이 되었던 때였는지 간에, 나는 모건 스탠리에서 발표한 'The Internet Report'(1995년 발간)이라는 리포트를 프린팅해서 가지고 있었다. 읽었는지 기억나진 않지만. 그 때 나는 막 직장 생활을 시작하고 있었다. 어떻게 보면, 세상은 변하지 않은 것같고, 또 다시 보면 세상은 참 많이 변했다. 최근 Mobile과 관련된 이런 저런 자료들을 찾아 정리하던 중에서 모건 스탠리에서 발표한 'The Mobile Intenet Report' 기사를 읽게 되었다. 이 리포트에서 전하는 주요 시사점은 아래와 같다. http://www.morganstanley.com/institutional/techresearch/mobile_internet_report122009.html Material wealth creation / destruction should surpass earlier computing cycles. The mobile Internet cycle, the 5th cycle in 50 years, is just starting. Winners in each cycle often create more market capitalization th..추천 -
[비공개] Pierrot Le Fou 미치광이 삐에로 : 현대 영화의 자의식
Pierrot Le Fou 미치광이 삐에로 (France-Italy 1965) 감독: Jean-Luc Godard 주연: Jean-Paul Belmondo, Anna Karina 영화가 예술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벨라스케즈Velazquez에 대한 엘리 포레Elie Faure의 해석으로 시작해서 이브 클랭Yves Klein으로 끝나는 이 영화는 장 뤽 고다르의 대표작 중의 하나이며, 영화가 ‘글쓰기’임을 분명히 보여준다. 1965년도의 영화로 믿기지 않을 정도의, 다양한 장르적 실험으로 채워져 있으며 랭보와 셀린느를 오가며 글과 영화, 예술에 대해 이야기한다. 어쩌면 감독의 자의식 과잉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감독의 자의식이 용납되지 않는 작금의 영화들 속에서 누벨 바그의 놀라움은 언제나 현재 진행형이다. 영화가 예술이라면, 장 뤽 고다르의 영화는 모더니즘 예술의 한 극점을 떠올리게 한다. 스토리는 부서진 대사들 밑에서 징검다리처럼 관객..추천 -
[비공개] 아이러니스트의 사적인 진리
아이러니스트의 사적인 진리 - 이유선 지음/라티오 아이러니스트의 사적인 진리 이유선 지음, 라티오 '아이러니스트의 사적인 진리'는 참 좋은 책이다. 내가 생각하기엔, 철학에 대한 아무런 깊이도 통찰도 가지지 못한 얼치기 문학평론가들이 자신이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용어를사용하며 적어대는 문학 평론보다 백 배는 더 나은 책이다. 이 책의 장점은 자신의 삶 속에서 철학과 문학을 서로 엇대어 구조화시키고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각각의 글들은 설득력을 가지면서 소개되는 문학작품의 맛을 살리고 있다. 서로가 모두 죽을 것 같은 두려움이 현실화될 때, 여기에서 관용이 나온다는 것이다. 그래서 관용은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나오고, 관용은 같이 살기(공존) 위해서 불가피한 선택이라는 것이다. 관용이 이성에서 나왔다고? 관용이 조화..추천 -
[비공개] 8가지 모바일 트랜드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의 7가지 사용 트랜드’를 적고 난 다음, 며칠 Mobile Application에 대해 계속 생각하게 되었다. 한국이 High-Tech Product이나 Online Service에 있어서는 앞선 나라라고들 하지만, 과연 그럴까 싶다. SNS라고 하는 Social Networking Service의 사례로 Korea의 Cyworld라는 서비스를 소개하는 외국의 자료를 무수히 봐왔지만, 지금 Cyworld는 Facebook이나 Twitter, 그리고 국내외의 여러 Blog Service에 의해 상당히 위축되어 있다. Accenture에서 발표한 ‘Riding the Mobile Innovation Wave in Emerging Markets’에서 제시한 Mobile Trend는 이미 우리에겐 매우 친숙한 것들이다. 1. Devices targeted to the population and environment of emerging market 2. Mobile gaming 3. Mobile reading 4. Mobile social networking 5. Mobile video 6. Mobile finance 7. Location-based services 8. Mobile advertising - Accenture, 'Riding the Mobile Innovation Wave in ..추천 -
[비공개] 섹스 중에도 이것을 읽고 싶을까?
오늘 읽은 Fast Company의 흥미로운 기사Are You Reading This During Sex?는 앞으로 변해갈 Online 세상의 모습을 예상하게 해준다. 좋은 모습인지, 좋지 않은 모습인지 상상할 길 없지만, 지금 내 관점에서 보자면, 그다지 좋아 보이지 않는다. 기사를 간단하게 번역해보면, 아래와 같다. 미국 컴퓨터 보안 업체 PC Tools에 의해 수행된 이번 연구에 따르면 미국인의 4분의 1 정도는 섹스를 하는 동안에도 온라인 상태를 유지하는 것에 대해 괜찮다고 생각하고 있다는 것. 1012명의 미국 성인들을 대상으로 무작위 전화 투표를 통해 조사되었는데,신혼여행 가서도 온라인 상태를 유지하는 것에 대해서 29%, 근사한 저녁 식사 동안에는 26%, 종교 행사(미사나 예배) 중에는 8%,심지어 결혼식 중에도 6%의 미국인이 온라인 상태를 유지하는 것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추천 -
[비공개] 현상돌파의 사고력, 피터 드러커, 테레사 아마빌 외
현상돌파의 사고력 - 피터 드러커 외 지음, 현대경제연구원 옮김/21세기북스(북이십일) 현상돌파의 사고력(Breakthrough Thinking) 피터 드러커 외 지음, 현대경제연구원 옮김, 21세기북스 최근 기업 경영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창의성(Creativity)’. 그만큼 기존 비즈니스를 변화시키고 새로운 비즈니스를 만들기가 쉽지 않은 탓이다. 2000년에 번역 출판된 이 책은 요즘 번역되었다면, 번역서 제목에 ‘창의성’이라는 단어가 반드시 들어가야 할 책이다. 그간 읽어온 창의성 경영과 관련된 많은 책들 중에서 그 진수만을 모은 듯한 인상을 주는 이 책은 기업 문화 담당자나 관리자나 경영진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라 생각된다.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HBR)에 실린 논문들 중, 창의성, 또는 창의적인 혁신(innovation)과 관련된 논문들만 모은 이 책은 총 8개의 ..추천 -
[비공개]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의 7가지 사용 트랜드
스마트폰(갤럭시S)를 사용하고 난 뒤 가장 크게 바뀐 것이 있다면, Google 중심적 업무 환경을 꾸리게 된 것이다. Google Calendar, Tasks, Contacts 등을 활용하면서 업무 처리를 하게 되었다. 이로써 PC에서 사용되던 Calendar나 일정 관리 프로그램은 쓸모없게 되었다. 그리고 Facebook, Twitter, Me2day를 하며, Gmail, Yahoo 메일을 사용한다. Foursquare도 오늘 사용하기 시작했다. 확실히 기존 온라인콘텐츠/서비스 환경 뿐만 아니라오프라인 콘텐츠 서비스 환경이 Smartphone이나 Mobile OS 기반의 Tablet PC 환경으로 바뀌게 될 것이라는 점은 분명해 보인다. 하지만이러한 환경 변화가 새로운 수익의 원천이 되진 않을 것이다. 성공하는 Smartphone Apps는 몇 개 되지 않을 것이고, 도리어 이러한 Apps를 개발해주는Technology Agency가탁월한사업 모델이 되지 않을까... 그래도 아이폰이나 안..추천 -
[비공개] Next Webolution: APIs + Apps = New!
내가 관여하고 있는 Web Service은 TDM(아날로그) 방식의 통신에 기반한 것이라, 최근 유행하고 있는 SNS나 일반적인 웹사이트와는 다르다. 특히 통신설비에 대한 여러 고려 사항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진입하기도 까다롭고, 또한 이에 기반하여 새로운 Web Service를 구현하는 것도 꽤나 머리가 아픈 문제다. 이에 전혀 다른 측면에서 접근하기로 하고 요즘은 다양한 Device 위에서 어떤 방식의 Web Service가 가능할 것인가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한 마디로 모든 가능성을 다 열어두고. 그러다가 흥미로운 아티클이 있어서 이렇게 노트를 한다. The Next Webolution: Federated and Extensible Web Services. 글쓴이는 Chris Dixon으로 Hunch의 공동창업자이다. Hunch가 어떤 곳인지 알아보려고 Google에서 찾아보니, Hunch.com으로 안내해준다. 이 흥미로운 사이트는 Facebook이나 Twitter 계정과 연동..추천 -
[비공개] 2010 다보스 리포트 – New Normal
2010 다보스 리포트 New Normal - 박봉권.신헌철 지음, 박재현 감수/매일경제신문사(매경출판주식회사) 2010 다보스 리포트 – New Normal 박봉권, 신헌철 지음, 매일경제신문사 2010년으로 창립 40주년을 맞은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은 스위스 스키 휴양지 다보스에서 열려, 다보스 포럼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해마다 열리는 다보스 포럼은 전 세계의 정치, 경제를 움직이는 정치인, 경제인, 학자들이 모여 발표와 토론을 나누는 작은 세미나와 무수한 회합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를 통해 한 해의 각 분야가 어떻게 될 것인가에 대해 공유하고 전망해볼 수 있다는 점에서 전세계인의 관심 대상이라고 할 수 있다. 이번 2010년의 주제는 ‘더 좋은 세상 만들기: 재사고, 재디자인, 재건설 Improve the state of the world : rethink, redesign and rebuild’였다. 그리고 이 ..추천 -
[비공개] 독서 모임 빡센 식구 모집
안녕하세요. ‘파아란 영혼’을 운영하고 있는 지하련(김용섭)입니다. 독서모임을 시작한 지 벌써 4달이 지나갔습니다. 그 동안 3권의 책을 선정하여 2권을 진행하였습니다. 책 리스트는 아래와 같습니다. 강유원, 책과 세계 야마모토 요시타카, 16세기 문화혁명 호이징가, 중세의 가을 의도한 바는 아니었지만, 주로 문화사 중심의 서양 역사책들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이렇게 역사 전반에 읽고 난 후, 각 전문분야별로 책을 읽을 듯합니다. (주로 인문학 책들) 혼자 읽기 어려운 책(의무감 없이는 도저히 손에 잡히지 않을 듯한)을 선정하고 있으며, 다 읽고 난 후 같이 모여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있습니다. 현재 약 7-8명 정도가 모여 이야기를 나누고 있으며, 각기 전공분야가 달라 재미있는 이야기가 오고 가고 있습니다. 필요할 경우에는 전공 분..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