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의 변화를 미리 내다보라 : 세상의 수많은 개인과 기업들이 새로운 사업을 시작할 때는 금방이라도 성공할 것 같은 자신감과 희망에 부풀어 있기 마련이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이미 세상에 알려진 사업 기회는 대부분의 기업들에 의해 실현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다시 말하면, 단순히 지금 세상에서 이미 이뤄지고 있는 사업의 관찰에서 시장을 바라본다면 새로운 사업기회는 없다는 것이다. : 그렇다면 신사업을 창출하는 것이 전혀 불가능한 얘기일까? 그렇지 않다. 기존에 다른 기업이 갖지 못한 기술을 개발하거나 강점을 발견하여 자사의 비즈니스 모델에 적용함으로써 새로운 사업을 만들 수 있다. 또한 아직 충족되지 않은 고객의 욕구를 발견해서 만족시키거나, 이미 다른 기업들이 만족시켰다 하더라도 기존보다 훨씬 효율적읻..

이상심리와 그에 대한 이해 : 병은 사람을 제대로 살아갈 수 없게 한다. 무엇보다 발전적인 성장을 저해하고, 그 상처에 집착하게 한다. 몸에 생긴 병이나 마음에 생긴 병이나 똑같다. 악이란 인간의 안 또는 밖에 존재하는 생명이나 생명성을 죽이고자 하는 힘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러나 선은 그 반대다. 선은 생명과 생명성을 장려하는 것이다. 마음의 상처가 무엇인가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우선 상처가 어디에서 오는가를 알아야 한다. 마음의 상처는 여거 곳에서 온다. 모순되게도 가정은 상처를 가장 많이, 가장 깊이 주는 곳이다. 특히 유아기와 아동기에 가정에서 받은 상처는 한 개인에게 평생 지속적으로 남아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부모가 무의식적으로 행하는 행동이나 말이 아이에게는 커다란 상처가 되어 평생 한 인간의 생각과 행동을 지..

일관성의 법칙 : 기업은 대체로 어떤 브랜드가 성공하게 되면 더 많은 영역에서 성공하기를 바라게 되어 처음 정했던 타깃과 포지셔닝을 망각하고 더 넓은 시장에 진출하려다가 낭패를 보곤 한다. 이는 차별성의 폭이 넓어지면서 희석되어 원래 갖고 있던 제품의 톡특한 가치를 잃어버리게 되기 때문이다. 여기에 고민이 있다. 차별화 전략에서 '새로움이나 혁신을 추구해야 할 것인가?' 아니면 '일관성을 추구해야 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다. 일관성을 유지하다보면 혁신에 소홀하게 되어 뒤처질 수 있겠다는 걱정이 든다. 그러나 혁신을 통해 개선하고 변화시키는 것과 일관성을 유지하는 것의 차이를 명확하게 이해하면 이 문제는 쉽게 해결된다. 바로 어느 정도의 새로움을 유지하면서 핵심 컨셉에 대한 일관성을 가져가는 것이 '일관성의 법칙'의 ..

조형감각은 이론이 아니라 경험의 축적 : 목표를 가지고 조형공부를 적극적으로 시작하더라도, 공부하는 방법이나 태도에서 여러 가지 문제에 부딪히게 된다. 조형 공부란 색과 형태, 보는 사람과 조형간의 무한한 작용에 관한 것이기 때문에 구구단 공부처럼 단편적이거나 끝이 있는 공부가 아니다. 게다가 보기 좋은 형태란 기하하적 형태와 같이 특정 법칙에 따르는 형태만 있는 것이 아니다. 여행에서 만난 아름다운 산이나 구불구불하게 흘러가는 강물들, 저녁 하늘을 장식하는 노을, 이런 자연뿐 아니라 기하학의 세례를 받은 흔적이 전혀 없는 박물관의 고대 유물들,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하찮은 사물들도 얼마든지 아름다운 형태라고 할 수 있다. 이 모든 형태들은 디자이너가 두루 공부해야 할 조형적 대상들이다. : 디자이너가 처..

아직 시작도 하지 않은 시간들, 중년 : 이상한 일이 하나 있다. 서른이 될 때는 모든 것이 참 의미심장했다. 서른이 됨을 상징적으로 그린 시도 있고 노래도 있었다. 최영미의 '서른잔치는 끝났다'도 있었고, 김광석이 부른 '서른즈음에'도 있다. 그런데 마흔 살이나 쉰 살의 중년에게는 왜 이런 노래나 시는 없는 것일까? 서른이 넘으면서 갑자기 시의 샘이 메말라버리고, 노래할 때 감정이 사라지는 것일까? 마흔이 넘으면 마술이라도 일어나는 것일까? 대개 마흔이 넘어서면 중년에 접어들었다고들 말들 한다. 좋게 보면 가운데 토막이라 할 수 있고, 안 좋게 보면 좋은 시절 이제 끝났으니 대략 판을 정리하기 시작할 나이라고도 할 수 있다. : 중년을 넘어서면서 어느 날 문득 전과 달라진 것을 발견하고 적응이 안 된다는 하소연을 하는 사람들을..

네 잘못이 아니야 : 영화 '굿 윌 헌팅'의 주인공 윌(멧 데이먼)이 바로 그렇다. 그는 어릴 때 여러 번 입양되었다가 파양당했고, 그나마 양아버지로부터 심하게 구타를 당하면서 자랐다. 그는 수학천재였지만 냉소적인 태도를 보이며, 마음을 닫고 독설을 내뱉는다. 그러던 윌이 스카일라(미니 드라이버)를 만나면서 사랑을 조금씩 알게 된다. 그렇지만 그는 끊임없이 자기 가족에 대해 거짓말을 하고, 자신의 치부를 절대로 드러내지 않는다. 스카일라가 너의 모든 것을 다 받아 줄테니 같이 서부로 가자고 하지만 그는 받아들이지 못한다. 그러던 그가 정신치료자 숀 박사(로빈 윌리암스)의 치료를 받으면서 점점 변하기 시작한다. 숀 박사가 "그건 네 잘못이 아냐"라고 반복해 말하자 눈물을 보이고 그를 안는다. 윌은 처음으로 너무나 두려워하던 자기 ..

좋은 프리젠테이션을 위한 준비 : 여러분은 다른 사람 앞에서 자신의 의견이나 의도를 말하게 되는 기회, 바로 프리젠테이션을 하는 기회를 자주 가지시는 편이십니까? 프리젠테이션하면 바로 생각나는 그림이 영업이나 거래를 위해 상품이나 기획력을 설명하는 것이 곧바로 떠 오르실 텐데요, 바로 그때를 위해 여러분이 준비하셔야 할, 그리고 꼼꼼하게 챙기셔야 할 중요한 사항들을 오늘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시중에 많이 나와 있는 프리젠테이션 기법 관련 책을 통해 한번이라도 내용을 접하셨을 수도 있으셨을 것입니다. 그 내용들에 제가 개인적으로 느끼는 몇가지에 대해 조언을 드리고자 합니다.저는 강사로 활동하고 있어서 그런지 프리젠테이션에 대한 중요성을 자주 느끼는 편입니다. 가끔 제가 만든 프리젠테이션을 가지고 강의..

독서를 위한 독서경영이 되어서는 안 된다. : 독서경영에 대한 뚜렷한 원칙과 방향을 갖지 않고 무턱대고 나설 경우에는 지나치게 독서의 방법론적인 부분만 고민할 수 있다. ‘무슨 책을 읽을 것인가?’, ’몇 권을 읽을 것인가’, ‘어떻게 읽게 할 것인가’와 ‘책을 읽었는지를 어떻게 확인할 것인가’, ‘인사고과에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와 같은 고민이 끝없이 제기된다. 이는 숲 속에서 나무만 세다 길을 잃고 방황하는 것과 다름 없다. 이렇게 되면 독서경영을 도입하려는 취지는 자취를 감추고 타율적인 독서문화만 남을 가능성이 크다. : 독서경영을 한다는 기업들 중 적지 않은 기업이 이 같은 오류를 범하고 있다. 이 같은 오류를 범하고 있다. 회사가 매달 책을 사주고 경영자가 직접 나서서 독서를 독려한다. 하지만 회사의 가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