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과 부딪히면서 성장하는 우리 뇌는 늘 이성적이지만은 않습니다. 평소엔 또랑또랑한 것 같다가도 종종 크고 작은 여러 편견에 휩쓸려 판단이 흐트러지는 경우가 있으니까요.ㅎ 덕분에 누군가와 대화를 하거나 세상이 돌아가는 걸 보고 있자면 어딘지 비이성적이고 혼란스러운 경험을 할 때가 있는데요. 우리를 종종 비합리와 혼란의 도가니에 빠트리는 인지 편향 사례 50가지... TitleMax가 정리한 이 인포그래픽은 그렇게 우리가 종종 맞닥 트리곤 하는 50가지 인지 편향(Cognitive Bias)에 대한 것들을 소개하고 있는데요. 인간의 판단과 의사결정이 합리적으로만 이뤄지지 않는다는 슬픈 사실을 다양한 인지 편향 사례로 설명했더라고요. 많은 사람이 관심을 가지는 것 같으면 쉽게 휩쓸리는 밴드웨건 효과를 비롯해 애매한 표현으로 귀에 걸면 귀걸이,..

미국의 전방위 압박 속에서도 5G 통신장비 1위 기업답게 장비 시장에서는 나름 선방 중인 화웨이(HUAWEI). 하지만, 스마트폰 쪽에선 안드로이드의 아이덴티티라고 해도 다르지 않은 구글의 서비스들을 모두 사용하지 못하게 되면서 홀로서기를 고민하고 있는데요. 애플과 함께 타도의 대상일 강력한 경쟁자 삼성전자와 맞서기 위해 얼마 전 새로운 폴더블 폰을 공개했더군요. 이번에는 쓸만할까? 화웨이의 두 번째 아웃 폴딩 폴더블 폰, 메이트 Xs... 메이트 Xs(Mate Xs)로 명명된 이번 모델은 그들의 첫 번째 폴더블 폰이었던 메이트 X의 후속답게 바깥쪽으로 접히는 아웃 폴딩 방식의 전체적인 디자인은 유지하고 있습니다. 대신 폴더블 폰의 약점으로 지적받고 있는 내구성 부분을 개선하고 사양도 끌어올렸다고 하는데요. 사양은 8인치 2480 x 2200 플렉시블..

차량 주행과 관련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텔레매틱스 개념을 접목해 자동차 안으로 쏙 들어간 구글(Google)의 안드로이드 오토(Android Auto). 출시한 지 한참 됐고 국내에서도 지원하는 차종이 있기에 이미 안드로이드 오토를 이용하고 계신 분들이 제법 계실 것 같은데요. 자동차에 최적화되어 있는 안드로이드 오토지만, 그 끝이 꼭 자동차일 것 같지는 않습니다. 자동차를 넘어 모터사이클로도 진출을 선언했거든요. 할레 데이비슨 투어링 모터사이클로 향하는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 그들과 처음 손잡은 건 고급 모터사이클의 대명사인 미국의 할리 데이비슨(HARLEY-DAVIDSON). 자사의 붐박스(Boom! Box) GTS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적용한 투어링 모터사이클에 안드로이드 오토를 지원하기로 하면서 모터사이클에 안드로이드 오토를 적용하게 된 첫 업체가..

평소 술과는 거리를 두고 살고 있어서 제가 칵테일을 마셔본 건 손에 꼽히는 것 같습니다. 여러 가지 재료를 담아 섞고 흔들어 완성하는 칵테일은 수탉의 깃털만큼이나 화려한 비주얼을 자랑했는데요. 화려한 색과 낯선 이름, 그리고 독특한 형태의 잔에 담겨 나왔던 칵테일들. 생각해보면 칵테일은 재료도 특별했지만, 칵테일 종류마다 다른 잔을 사용한다는 것도 인상적이었는데요. 비단 칵테일만 그런 건 아니죠. 술은 종류별로 잘 어울리는 잔이 있습니다. 주종별로 찰떡같이 어울리는 잔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계시나요...^^ 소주잔, 맥주잔처럼 익숙한 녀석들도 주종에 따라 모습이 다르고 격식을 갖추는 자리에서라면 와인을 담는 와인잔도 어떤 와인이냐에 따라 조금씩 모습이 달라지는데요. eReplacement Parts가 정리한 이 인포그래픽은 술의 종류..

전자제품을 만드는 회사들은 대부분 당장 시장에 팔 제품을 보여주면서 조금씩 진보되어가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자동차 회사들은 당장의 신제품과 함께 미래의 콘셉트 제품을 선보이며 그 회사가 가지는 비전을 소개하는데 상당히 공을 드리는데요. 도로 위를 당장 누벼도 좋을 현실적인 전기 콘셉트카, BMW 콘셉트 i4... BMW가 취소된 제네바 모터쇼 2020에서 발표하지 못한 기존 BMW 4 시리즈의 그란 쿠페 계보를 잇는 전기차 비전을 담은 콘셉트 i4(Concept i4)를 발표했더군요. 단순히 계보를 잇는 게 아니라 디자인도 패밀리룩을 계승하면서 전기차 라인에서 포인트로 사용하는 블루 컬러로 스타일을 살리고 있는데요. BMW의 5세대 e드라이브(eDrive) 파워 트레인에 기반하며 제로백은 4초 정도로 최고 속도는 시속 200km라고 하더군요. 80kWh 용량의 배터리로 6..

코로나19 때문에 모든 게 조용조용한 것 같은 요즘이죠.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까지 이어지다 보니 신제품 발표도 어딘지 조용조용 이뤄지고 있는 것 같은 느낌. 일단 대형 미디어 행사가 이뤄지지 않고 있으니까요. 이번에 소개할 건 그렇게 3월 11일에 조용히(?) 국내에 출시된 LG전자 TV의 간판, LG 올레드 AI ThniQ입니다. CES 2020에서 TV 부문 최고상을 받았던 그 제품으로 55인치, 65인치를 먼저 출시되고 다음 달엔 77인치 모델까지 출시된다고 하는데요. 상대적으로 고가라서 대형 모델에 대한 수요가 제한적인 것 같았는데 이쪽 역시 거거 익선 쪽으로 흐르는 느낌이네요. 진화된 인공지능과 갤러리 디자인으로 돌아온 2020년형 올레드 AI ThinQ... (adsbygoogle = window.adsbygoogle || []).push({}); 새로운 모델은 올레드 TV 특유의 얇은 두께..

요즘은 지폐나 동전보다는 신용카드나 카카오 페이 같은 페이 서비스가 더 익숙해진 것 같습니다. 그래서 가지고 다니는 현금이 거의 없다시피 한데요. 현금 대신 신용을 쓰고 있을 뿐 상품이나 서비스를 구입하기 위해 지금도 저는 무언가를 지불하고 있습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선 자연스러운 모습이죠. 그 안에서 발견할 수 있는 또 다른 모습 하나는 물가에 따라 돈의 가치가 달라진다는 건데요. 시대에 따라 달라졌던 미국 달러의 다이내믹한 가치 변화 이야기... 물가에 따라 돈의 가치가 변한다고 느끼는 건 보통은 1년 정도의 짧은 기간에는 잘 느끼지 못합니다. 하지만, 그게 5년, 10년, 20년 이렇게 긴 차이가 나기 시작하면 때론 무섭고 때론 아프게 다가오는데요. 우리나라도 짜장면 한 그릇 가격이 어땠다느니 하면서 과거를 회상하곤 하지만, ..

그동안 스마트폰을 주로 내놨던 중국의 오포(OPPO)가 그들의 첫 번째 스마트워치를 발표했습니다. 유기적인 스마트 생태계 구축을 위해 스마트워치가 필요하다는 판단이 선 게 아닐까 싶은데요. 문제는 이 녀석 디자인이 너무 어떤 회사를 떠올리게 한다는 거죠. 중국 기업들의 워너비 애플;;; 독자 규격, 독자 OS로 무장한 그들의 야심찬 첫 스마트워치, 오포 워치... 동그란 디스플레이를 택한 업체가 더 많은 스마트워치 시장에서 네모난 디스플레이로 애플 워치 느낌을 훅~하고 풍기는 오포 워치(OPPO Watch)는 퀄컴 스냅드래곤 웨어 2500, 1GB 램, 8GB 저장 공간, 심박 센서, GPS, e심(eSIM) 등의 사양을 갖고 있고 오포의 독자 OS인 컬러OS에 기반해 작동하는데요. 41mm와 46mm 두 가지 모델이 있고 41mm 모델은 1.6인치(320 x 360) 플랫 디스플레이, 46mm 모델은 1.9인치(4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