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나가는 IT 회사 개발자들의 최애템이라고 불리는 의자가 있습니다. 높은 가격 때문에 알음알음 다른 회사 개발자들의 입에도 오르내린다는 그 의자. 바로 미국의 허먼 밀러(Herman Miller)의 의자들인데요. 허먼 밀러가 스위스의 로지텍(Logitech)과 손을 잡고 게이밍 의자를 선보인다고 해서 어떤 모습일지 꽤 궁금했는데... 막상 나온 제품을 보니 생각보다 차분하군요. 로지텍 G와의 흥미로운 만남, 허먼 밀러가 최초의 게이밍 체어를 내놓다... 허먼 밀러와 로지텍 G의 첫 번째 콜라보의 결과는 엠바디 게이밍 체어(Embody Gaming Chair)입니다. 이미 허먼 밀러가 판매하던 엠바디 라인에 게이머나 스트리머 등을 고려한 인체공학 디자인을 더했다고 하는데요. 허먼 밀러 최초의 게이밍 체어라고 해서 완전히 새로운 제품일 줄 알았는데 로지텍 G의 블루 컬러..

문화는 상대적입니다. 그 문화를 이끌어온 이들이 부대끼면서 쌓아온 시간만큼 달라지죠. 때문에 비슷한 삶의 궤적을 그리고 비슷한 생각을 갖고 있을 것 같은 다른 나라 사람들의 모습이 낯설게 느껴질 때가 많습니다. 사람 사는 거 다 똑같아라고 얘기하지만, 저렇게도 사는구나 혹은 저렇게도 생각하는구나 하는 낯선 느낌을 받을 때가 종종 있는데... 그 나라를 찾는 여행객이 접하기는 쉽지 않으려나? 20개 국가의 20가지 욕설;;; 그렇게 우리가 서로 다르다는 걸 느끼고 다른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이는 일은 종종 흥미로운데요. 가끔은 영원한 평행선 마냥 이해가 안 될 때도 있지만, 마냥 배척하기보다 왜 그런 행동을 하고 생각을 갖게 됐는지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영국의 항공권 비교 사이트인 Just the Flight가 정리한 세계 각지의..

취미로 타시는 분도 적잖지만, 요즘은 도심을 누비는 배달의 기수의 발로 더 맹활약하고 있는 것 같은 모터사이클. 도심을 경쾌하게 달리며 사람과 짐을 실어 나르는 모터사이클도 다른 이동수단들과 마찬가지로 전기화가 이뤄지고 있는데요. 이중 원통형 바디로 독특한 스타일을 완성한 도심형 전기 모터사이클, 펀치... 벨라루스에서 활동하는 프리랜서 디자이너 아르템 스미르노프(Artem Smirnov)가 제안한 도심형 전기 모터사이클 펀치(PUNCH)가 도심을 달린다면 어떨까요? 디자이너가 80년대 파리에서 봤던 자전거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거라고 하는데 디자인이 제법 묘합니다. (adsbygoogle = window.adsbygoogle || []).push({}); 헤드라이트부터 테일라이트까지 이어지는 이중 원통형 바디라는 독특한 디자인에서는 딱히 시트도 보이지 않고, 심..

제품과 서비스를 팔아 돈을 버는 애플과 다르게 광고를 통해 주 수익을 내고 있는 구글(Google)이지만, 소프트웨어를 시작으로 하드웨어까지 손대고 있는 모습에서 둘이 닮았다는 느낌을 종종 받게 됩니다. 문제는 하드웨어 사업에서 하늘과 땅의 격차를 갖고 있다는 건데... 구글이 발매 시기를 연기한 끝에 내놓은 픽셀 4a(Pixel 4a)도 아이폰과의 격차를 좁히긴 어려워 보이네요. 스마트폰 경쟁에서 열세에 내몰리고 있는 구글, 가성비 중급형 스마트폰을 내놓다... 픽셀 4a는 5.81인치 풀 HD+(1080 X 2340) AMOLED 터치 스크린, 퀄컴 스냅드래곤 730G 모바일 플랫폼, 6GB 램, 128GB 저장 공간, 전면 800만(F/2.0) 화소/후면 1,220만(F/1.7, OIS) 화소 카메라, 와이파이 5, 블루투스 5, 후면 지문 인식, 3.5mm 이어폰 잭, 듀얼 심(나노심+e심), 3,140mAh 일체형 배터리(18W 급속 충전), 안드..

외부 소음을 잡으면서 음질 자체를 해친다는 얘기도 없지는 않지만, 소리 듣는 맛을 떨어트리는 외부 소음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다는 이유 하나 만으로도 노이즈 캔슬링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런 흐름을 이끄는 노이즈 캔슬링 지원 오디오 기기의 출시도 늘고 있고요. 외부 소음도 마샬 갬성으로 차단해 줄 것 같은... 마샬 모니터 II ANC... 이번에 소개할 제품은 영국의 마샬(Marshall)이 내놓은 무선 헤드폰인데요. 기타 앰프 등 공연 장비로 유명한 브랜드지만, 최근에는 블루투스 스피커 등 최근엔 전문 장비 외에도 소매용 제품을 많이 출시하고 있어서 익숙하신 분들이 국내에도 꽤 많으실 것 같습니다. 아무튼 그들이 내놓은 모니터 II ANC(Monitor ANC)는 이름에서 연상되는 것처럼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을 지원하는데요. (..

중학교 때였던가 극장에서 애니메이션 알라딘을 봤습니다. 단체 관람 같은 걸 제외하면 극장에 자주 가지 서울에서 대학을 다니던 외사촌형이 오랜만에 내려와 저랑 여동생과 함께 봤던 영화였죠. 이국적인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중동과 인도 사이의 어디쯤에 있을 것 같은 나라 아그라바, 그곳에 사는 좀도둑 알라딘과 자스민 공주의 사랑, 램프에 갇혀 살다가 소원을 들어주는 푸른색 피부를 가진 지니가 부리는 화려하고 경쾌한 마법까지 여러모로 환상적인 애니메이션이었는데요. 디즈니의 2D 셀화 애니메이션 황금기를 구가한 영화 중 하나였던 알라딘(Aladdin)이 수십 년의 시간을 뛰어넘어 실사화됐다는 얘기를 들었지만... 정작 극장에선 보지 못했다가 이제서야 얼마 전에 봤네요. 애니메이션에서 실사로... 우려가 많았지만, 추억을 성공을 바꿔..

설립한 지 10년이 안됐음에도 기업 가치는 10억 달러 이상이 될 정도로 관심과 가치를 인정받는 스타트업 기업을 유니콘(Unicorn)이라고 부르는데요. 상상 속에나 존재할 정도로 흔치 않은 기업이라서 이런 이름이 붙게 된 거죠. 그렇게 상상 속의 동물로 수백 년을 살아온 유니콘에 대해서 정리된 인포그래픽이 있어서 소개합니다.@_@/ 뿔 하나를 품은 새하얀 상상 속의 동물, 유니콘에 대해서 잘 아시나요? Atlas Obscura가 정리한 이 인포그래픽은 뭔가 핑크핑크한 분위기로 상상 속 동물의 대명사 유니콘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데요. 유니콘이란 이름이 라틴어로 하나의 뿔을 의미한다는 것부터 통상적으로 알려진 뿔을 하나 단 백마라는 전통적인 유니콘의 생김새와 유니콘 뿔이 가지고 있다는 효능에 대한 이야기 등을 소개하고 있더군요. 순결한 처..

기대보다 빠르게 식어가고 있는 태블릿 시장에서도 범접할 수 없는 아우라를 내뿜으며 선방 중인 애플(Apple)의 아이패드. 애플은 아이패드가 생산성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콘텐츠 소비형 제품이라는 시선이 있을 때마다 아이패드를 흔히 PC라고 부르는 컴퓨터라고 소개했었는데요. 아이패드가 결코 생산성이 떨어지지 않는다는 마케팅 언어를 함축적으로 전하기 위함이었죠. 새로운 매직 키보드로 컴퓨터와 한발 더 가깝게~ 애플 뉴 아이패드 프로... 이런 방향은 현재도 계속되고 있는데 새로 발표한 아이패드 프로(iPad Pro)와 트랙패드까지 장착된 매직 키보드(Magic Keyboard) 조합을 보고 있자니 진짜 컴퓨터에 한발 더 가까워진 느낌이네요. 이미 맥북과 맥북 프로라는 걸출한 노트북을 갖고 있지만, 생산성이라는 중요한 가치를 위한 변신을 준비해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