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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나무와 달"에 대한 검색결과1229건
  • [비공개] 물 속으로 들어가고 싶은....

    빨간색이 넘넘 이쁜 새우 체리 새우? 사쿠라 새우?모르겠당~~ 내 친구가 얘를 보더니 새우탕 끓여먹고 싶다고..ㅋ 꽃같은 새우를 보고 그런 생각이 들까??? ㅎㅎ 수초가 광합성을 한다네요~ 그산소방울이 이슬처럼 매달렸어요.. 넘넘 신기하고 이뻐서 보고 또 보고..ㅎ 저 산소가 한방울 두방울 톡톡 터지면서 마치 피톤치드가 퐁퐁 올라올 것 같은..ㅎㅎ 전혀 수초 같지가 않아요... 광섬유 장식을 보는 듯하기도 하고 물속에서불꽃놀이를 하는 듯 해요. 이게 방안에 있다면 하루종일 눈이 부실것 같아요.ㅎㅎ
    나무와 달|2012-03-24 03:07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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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방안 가득 후리지아 향기가...

    몸살 자윤당 오래된 흔적으로 앓는 밤 겨울 그림자 봄비로 씻어내고 화려한 아픔으로 다가온 한 줄기 빛이여 틈새 비집고 들어오는 잔향 방안 가득 퍼지는 그리움에 핏물 뚝뚝 떨어지는 고통 믿음으로 피워낸 들풀 같은 향기여 황금빛 곱게 물들인 세상에 초라한 마음 살포시 놓아둔다면 너 같은 빛, 새싹으로 돋을까
    나무와 달|2012-03-23 12:20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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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청개구리...경칩은 지났는데..ㅋ

    파란 개구리가 땅 속에서 나왔다 경칩은 지난 3월 5일 지났는데 그래서청개구린가부다 ㅋㅋ 알람 소리를 제대로 못 들었는지도 땅 속에서는 바깥 세상의 소리들이 제대로 안들릴 거야 여기저기서 봄이 터져나오는 소리들 때를 못 맞춘 개구리 파랗게 질린 얼굴로 막 봄문을 열고 나오네..
    나무와 달|2012-03-22 12:46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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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디스 민즈 워 - 리뷰 및 평점

    여자 주연 : 리즈 위더스푼(로렌 역) 크리스 파인( 플랭크린 역으로 이혼남 ) 톰 하디 ( 터크 역.. 노총각) 제목만 언뜻 보기엔 전쟁영화인 줄 알았다. 영화관을 갔는데 시간이 너무 많이 남아서 그냥 어쩔 수 없이 선택했던 영화였다. 그런데 웬걸? 대박이다. 넘 재밌다. 코믹물인데 단순 코믹이라 생각하면 안된다. 두 남자 주인공은 그 무시무시하다는 CIA요원들이다. 싸움도 잘 하고 신분을 가족들에게까지 속여야하는 비밀요원들인 것이다. 그런데 이 둘은 절친 사이.. 한 남자는 이혼, 한 남자는 노총각.. 그들의 촉수는 늘 여자에 가있다. 그러다가 한 여자를 두고 그.......
    나무와 달|2012-03-21 01:14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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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달의 아들 ... Hijo de la luna

    Hijo De La Luna (달의 아들)  전설을 하나 말해줄께요. 이해 못하면 바보.집시 여인이 한 남자와 맺어지기를 동이 틀때까지 달님에게 기원했네.달님이 말했네. "검은 피부의 여인아. 넌 갈색피부의 네 남자를 가질거야." 하늘에서 보름달이 말했다." 단 , 그 사이에서 난 첫 아이를 나에게 줘 . 누구든 자식을 희생해서 혼자임을 면하려는 사람은 어차피 그 아이를 조금밖에 사랑하지 않을테니." (후렴) 달님, 당신은 어머니가 되고 싶은거죠.하지만 당신은 사랑을 모르죠.여자가 되게 해달라고 비세요.말해줘요, 은빛 달님뭘 바라시나요인간 남자아이 A-ha-ha, a-ha-ha. 달의 아들 갈색피부의 아버지로부터 남.......
    나무와 달|2012-03-20 07:58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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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김충규 시인을 애도하며..꽃멀미,밤이라는 것,통증,빛,우체국 계단,길..

    꽃멀미 / 김충규새가 숨어 우는 줄 알았는데나무에 핀 꽃들이 울고 있었다화병에 꽂으려고 가지를 꺾으려다가그 마음을 뚝 꺾어버렸다피 흘리지 않는 마음, 버릴 데가 없다나무의 그늘에 앉아 꽃 냄새를 맡았다마음속엔 분화구처럼 움푹 패인 곳이 여럿 있었다내 몸속에서 흘러내린 어둠이 파놓은 자리,오랜 시간과 함께 응어리처럼 굳어버린 자국들그 자국들을 무엇으로도 메울 수 없을 때깊고 아린 한숨만 쏟아져나왔다꽃 냄새를 맡은 새의 울음에선 순한 냄새가 났다그 냄새의 힘으로 새는사나흘쯤 굶어도 어지러워하지 않고뻑뻑한 하늘의 밀도를 견뎌내며 전진할 것이다왜 나는 꽃 냄새를 맡고 어지러워.......
    나무와 달|2012-03-20 10:04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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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맑은 영혼이 지다...김충규 시인 타계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998년 『문학동네』등단 시집 『물 위에 찍힌 발자국』 『아무 망설임 없이』등. 제1회 수주문학상, 제1회 미네르바작품상, 제1회 김춘수시문학상 수상. 오늘(3월 18일)새벽 5시 10분에 김충규 시인이 심장마비로 타계하였다. 우리 동네 아파트에 살기때문에 자주 마주쳤고 첫눈에 딱보아도 성실함이 온몸에서 묻어나는 분이었다. 그 부부가 잉꼬처럼 함께 다니는 모습이 그렇게 보기 좋을 수가 없었는데... 출판사 '문학의전당'과 문예지'시인시각'을 건실한 토대위에 세워놓은 분이었다. 어디서 그런 감성이 나오는지 정말 좋은 시를 많이 탄생시켰는데.... 김.......
    나무와 달|2012-03-18 08:22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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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황학동을 항아리에 담아내다

    1호선 타고 동묘앞역에서 내리면... 마치 가면무도회라도 하는 것 처럼 항아리들이 변신을 하고 있다. '항아리에 담아내 황학동 풍물이야기'라는 주제로 다양하게 꾸민 항아리들이 동화 속의 이야기를 지나가는 행인들에게 들려주는듯하다. 1. 동묘에서 황학까지, 2. 무지개 레일 일곱난장이 3.도깨비마을 4. 가을에 떠나는 기차여행 5. 황학동 시장 사람들 이렇게 다섯가지 이야기를 보고 느낄 수 있다.
    나무와 달|2012-03-18 01:12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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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낭만이 흐르는...굴포천 가는 길

    굴포천 가는 길 자윤당 부천에서 인천으로 이어지는 길 굴포천이 흐른다 한강에 비하면 작은 하천이지만 계절이 살아 숨쉬고 낭만도 있다 지난 가을 되새기는갈대들 긴몸둥이로 시간을재고 주말 맞은 강태공들 세월을 낚는데 오리가족은 이른 봄나들이를 간다 작은 숲길 나있어 들어가보니 봄마중 가는 여인네의 향기가 짙다
    나무와 달|2012-03-18 12:57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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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상동에 가면, 다인종처럼 모여사는 우체통 있다

    상동에 가면자윤당 우리동네 상동에는 우체통들이 다인종처럼 산다 다양한 피부색을 지닌 그들 생각은 제각각이겠지만,하는 일은 똑 같아서 마음의 크기는 같을 것이다 바람부는 날에도 흔들리지 않는 아마도 그들은 핏대 세우며 주장하는 인간들을 비웃고 있을 것이다 꽉 들어찬 가을같은 마음들이 어깨를 감싸며 살 것이다
    나무와 달|2012-03-17 08:10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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