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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제목없음"에 대한 검색결과184건
  • [비공개] 1차대전과 대니보이

    대니보이는 아마도 세계에서 가장 많이 불려지는 노래일 것이다. 세계적인 가수 거의 모두가 한 번쯤 이 노래를 불렀다. 대니 보이는 아일랜드 민요였다. 슬픈 역사의 아일랜드, 700년 동안 영국의 지배를 받았으니 그 슬픔을 상상할 만하다. 아일랜드의 주요 곡물은 밀과 감자였다. 그러나 밀은 영국인들이 모두 빼앗아 가고 아일랜드인들은 감자로 연명해야 했다. 19세기 감자마름병이 아일랜드를 휩쓸었을 때아일랜드인 240만 명이 굶어죽고 혹은 미국과 캐나다로 이민을 따났다. 캐네디의 할아버지도 이민선을 타고 미국으로 거너 간 사람이었다. 그러다가 1차대전이 발발하자 영국은 아일랜드 청년은 물론이고 양치는 목동들까지 징.......
    제목없음|2015-11-16 11:11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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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클레오파트라는 왜 백인인가?

    제법 오래 전 이야기다. 동화책을 읽던 초등생 조카가 물었다. "삼촌, 크레오파트라는 왜 이리 희고 예뻐?"그러나 그 길고 긴 이야기를 해 줄 수가 없었다. "그야 뭐...여왕이니까..."나의 대답이 마음에 들지 않은 모양이다. "아니, 이집트 여왕이면 흑인일 거 아냐, 근데 왜 예쁜 백인으로 나오냔 말이야?"하는 수 없이 이야기를 시작했다. 조카의 눈이 반짝거렸다. *크레오파트라는 이집트인의 피가 한 방울도 섞이지 않은 순수한 그리스인이다.이야기를 잠시 거슬러 올라가자면,알렉산더 대왕이 갑자기 사망하자 그의 왕국은 각 지역 사령관들에 의해 사분되었다. 이집트, 시리아, 트라키아 그리고 모국 마케도니아 등이었다. 클레.......
    제목없음|2015-11-16 11:10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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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슈워드의 바보짓

    영어 숙어 중에 'Sward's Folly'라는 말이 있다. 직역하자면 '슈워드의 어리석음' 정도의 의미이다. 그러나 실제로는 '상당히 잘 한 일' 정도의 의미로 사용되는 숙어이다. 대체 슈워드란 인물이 얼마나 어리석었기에 사전에 까지 등재되었을가?슈워드는 링컨과 공화당 후보 경선을 치루었던 경쟁자였다. 그러나 링컨은 대통령에 당선되자 정적이었던 슈워드를 국무장관에 임명했다. 그의 인물됨을 본 것이다.국무장관이 된 슈워드는 러시아로부터 알래스카 매입을 성사시켰다. 알래스카 매입이 처음부터 환영을 받은 것은 전혀 아니었다. 알래스카는 한반도 7배에 달하는 면적으로 에스키모인들이 살고 있는 얼음 땅이었다. 한 때는 모.......
    제목없음|2015-11-16 11:09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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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義妓 논개

    오늘이 칠월칠석날이다. 일기예보를 보니 비가 온다...기상대에 의하면 이상하게도 칠석날 비가 올 확률이 아주 높다고 한다. 견우직녀의 전설이야 은하수를 사이에 두고 밝게 빛나는 두 별이 안쓰러워 지어낸 이야기지만 우리에게는 슬퍼해야 할 팩트가 있다. 義妓 논개가 적장 게아무라 로꾸스케를 껴안고 진주 남강에 투신한 날이 1593년 칠월 칠석날이다. 논개는 사주가 아주 특이하다. 甲戌년 甲戌월 甲戌일 甲戌시에 전북 장수에서 태어났다.삼국지에 나오는 관우 장군도 이 사주로 태어났다. 예사롭지 않은 사주에 그의 아버지 주달문은 논개로 이름을 지었다. 戌자가 이두식으로 '개(介)'를 의미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버지가.......
    제목없음|2015-08-20 09:29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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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배신한 여자의 형벌....

    강화도는 그냥 역사 박물관이다.곳곳이 문화재다.그래서 자주 간다. 나같은 사람 뿐 아니라 간첩들도 자주 가는 곳이라고 한다. 밤중에 북한 나들이 하기에 가장 가까운 곳이기에.강화도에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절이 있다. (불타 사라진 절 빼고.)고구려 시대에 지은 절 전등사이다. 원래 이름은 진종사였다가 고려 충렬왕 이후 전등사로 바뀌었다. 알다시피 충렬왕은 원나라에 볼모로 잡혀가 있던 왕자였다. 여기서 왕자는 원나라 공주와 정략 결혼을 해야 했다. 고려에도 이미 결혼을 한 정화 왕비를 두고. 그가 돌아와 충렬왕이 되자 정화 왕비는 순순히 왕비의 자리를 내주었다. 그리고는 불교에 귀의하여 진종사에 경전과 옥으로 만.......
    제목없음|2015-03-02 09:01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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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지혜로운 한 해 마무리...

    12월, 한 장 남은 캘린더가 마지막 잎새처럼 쓸쓸해 보인다. Calendar는 대차대조표를 의미하는 라틴어 Calendarium에서 유래되었다. 그래서인지 사람들은 이맘때가 되면 의례히 한 해의 결산서를 뽑아 본다.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잘 한 일보다는 잘못한 일, 후회스러운 일이 더 많을 것이다. 이의 원인은 잘못된 판단이나 과욕, 구체적이지 못한 계획, 아니면 자신에게 강하지 못했던 나약함 등일 것이다. 그러나 자책은 금물이다. 과거의 실패에 집착하다 보면 앞으로 나아갈 수가 없다. 과거의 성공에 젖어있는 것도 위험하기는 마찬가지다. 과거의 성공 방식은 새로운 환경에서는 맞지 않는 게 보통이다. 요즘처럼 변화의 속도가 빠른 환경.......
    제목없음|2014-11-21 10:30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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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플라시보 효과

    모든 것이 마음에 달렸다 1, 2차 대전 당시 부상병들이 속출하자 야전병원에는 약품이 동이 났다. 이에 의사들은 환자들에게 특효약이라고 속이고서 가짜 약을 투약했더니 환자들의 상태가 의미있게 호전되더라는 것이다. 이것이 전후에 보고서로 제출되어 플라시보 효과(placebo effect)라는 명칭을 얻게 되었다. ‘가짜약’ 또는 ‘위약(僞藥)’ 효과라는 의미이다. 긍정의 힘은 의지보다 강하다 어린 시절 아이들이 배가 아프다고 칭얼거릴 때 할머니가 ‘내손은 약손’ 하면서 배를 쓰다듬어주면 금방 나았던 기억이 한 두 번은 있을 것이다. 의사들에 의하면 병의 절반은 환자 자신의 마음이 고친다고 한다. 긍정적인 생각으로 치료에 임하.......
    제목없음|2014-06-16 01:51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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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단테의 법칙

    1964년 3월 13일, 뉴욕에서 제노비스라는 이름의 젊은 여성이 야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괴한의 칼에 찔려 사망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칼에 찔린 여성이 살려달라고 소리치면서 달아나자 괴한은 피해자를 추격하여 다시 칼로 찔러 기어이 사망에 이르게 한 사건이었다. 다음 날 뉴욕 타임즈는 이 사건을 단 네 줄의 짧은 기사로 실었다. 흔히 있을 수 있는 단순 사건으로 취급한 것이다. 그러나 이 사건을 목격한 사람이 무려 38명이나 있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미국 전역이 발칵 뒤집어졌다. 살려달라는 여성의 비명소리를 들으면서 38명이나 되는 목격자들은 도대체 무얼 했는냐는 개탄이었다. 심지어 경찰에 신고한 사람도 없었다.......
    제목없음|2014-06-16 01:50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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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붉은 여왕의 법칙

    아프리카 초원에는 늘 피식자와 포식자 간에 먹고 먹히는 싸움이 벌어지고 있다. 영양은 치타보다 빨라야 살아남을 수 있고 치타 역시 영양보다 빨라야 살아남을 수 있다. 그 결과 치타와 영양 모두 빠르게 달릴 수 있는 구조로 진화했다. 이처럼 피식자와 포식자 모두가 함께 진화하는 것을 공진화라고 부른다. 시카고 대학의 리 반 발렌은 이와 같은 현상을 ‘붉은 여왕 효과’라고 명명했다. 루이스 캐롤이 쓴 소설‘이상한 나라의 엘리스’시리즈물인‘거울 나라의 엘리스’에 나오는 붉은 여왕의 이야기에 비유한 것이다. 붉은 여왕의 나라에 간 엘리스는 여왕의 손을 잡고 힘껏 달리지만 여전히 그 자리에 머물러 있다. 주위 환경 역시 함.......
    제목없음|2014-06-16 01:48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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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메디치 효과

    생물학에서 가장 중요시 하는 것이 ⌜종의 다양성⌟이다. 동종 간의 교배가 이어지면 유전 형질이 단순화되어 결국 멸종하지만 이종 간의 교배는 종의 다양성을 높여 강한 후대로 이어진다는 이론이다. 세계 인구의 0.1%에 불과한 유대인들이 노벨상의 30%를 차지하는 것은 2천 년 동안 전 세계를 떠돌면서 다양한 유전자가 섞였기 때문이다. 고대 로마나 전후 미국이 세계를 지배할 수 있었던 것도 적극적인 이민 정책을 통해 이질적인 형질을 모두 수용했기 때문이다. 하버드 대학에서는 교수를 임명할 때 모교 출신을 거의 임명하지 않는다. 이질적인 형질을 수용하기 위해서이다. 획일화 된 집단은 정체되고 만다. 우리가 중세 100.......
    제목없음|2014-06-16 01:46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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